주세페 토르나토레
Giuseppe Tornatore(1956.5.27. ~)
주세페 토르나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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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영화 감독.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워낙 시네마 천국이 영화사의 명작으로 항상 거론되기 때문에 막연하게 '옛날 작품'[1] 이라는 인상을 갖고있는 사람이 많고 덕분에 시네마 천국을 찍을 당시 30대 초반이었던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 또한 당연히 '옛날 감독'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21세기 들어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현역 감독'''이다. 56년생이면 배우 톰 행크스와 동갑인데, 아직도 현역인 30년생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과 비교하면 주세피 감독은 그의 아들뻘 정도되는 셈. 스티븐 스필버그 보다도 10년이 더 젊은 감독이다.
1996년 이탈리아 공화국 3등급 공로장(Commendatore OMRI)을, 2014년에는 2등급 공로장(Grande Ufficiale OMRI)을 받았다.
토르나토레의 영화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묘한 마력이 있다. 현존하는 감독 중 향수라는 감정을 가장 잘 표현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초기 작품의 배경은 토르나토레의 고향이기도 한 시실리 섬이 많다. 지중해를 배경으로 한 평화로운 마을에서, 떠나버린 고향을 그리워하며 추억을 노래하는 영화가 많다. 《말레나》 이후에는 시실리를 벗어나 다양한 장소를 배경으로 영화를 만들게 되지만, 향수라는 감정만은 그대로 남아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토르나토레의 영화는 항상 반전이 있다. 보통 영화 초중반부까지 향수를 자극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거나 주인공의 애절한 사랑, 주조연들의 웃긴 해프닝 등으로 관객을 들뜨게 만든다. 그러다 영화 종반부에 가서 비극적인 반전을 줘서 관객에게 감정의 극단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영화가 마무리 된다. 토르나토레 작품을 싫어하는 일부가 비판하는 점도 바로 이것인데, 관객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지나치게 인위적인 반전을 남발한다는 것이다. 다만, 옹호하는 측에서는 충분히 초중반부에 반전에 대한 복선을 주고 있고 반전이 영화적 완성에 필요한 것이기에 인위적이라 할 수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그의 영화는 엔니오 모리코네(Ennio Morricone)의 음악과 뗄레야 뗄 수 없다. 보통 영화음악이 작품의 주제를 강화하거나 감정을 고양시키는 정도에 머문다면 모리코네의 음악과 토르나토레의 영화는 그 자체가 하나의 유기체처럼 조화를 이룬다. 《시네마 천국》, 《피아니스트의 전설》에서 특히 그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고, 최신작으로 갈수록 연출이 음악과 하나가 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
주세페 토르나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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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탈리아의 영화 감독.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워낙 시네마 천국이 영화사의 명작으로 항상 거론되기 때문에 막연하게 '옛날 작품'[1] 이라는 인상을 갖고있는 사람이 많고 덕분에 시네마 천국을 찍을 당시 30대 초반이었던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 또한 당연히 '옛날 감독'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21세기 들어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현역 감독'''이다. 56년생이면 배우 톰 행크스와 동갑인데, 아직도 현역인 30년생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과 비교하면 주세피 감독은 그의 아들뻘 정도되는 셈. 스티븐 스필버그 보다도 10년이 더 젊은 감독이다.
1996년 이탈리아 공화국 3등급 공로장(Commendatore OMRI)을, 2014년에는 2등급 공로장(Grande Ufficiale OMRI)을 받았다.
2. 영화 특징
토르나토레의 영화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묘한 마력이 있다. 현존하는 감독 중 향수라는 감정을 가장 잘 표현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초기 작품의 배경은 토르나토레의 고향이기도 한 시실리 섬이 많다. 지중해를 배경으로 한 평화로운 마을에서, 떠나버린 고향을 그리워하며 추억을 노래하는 영화가 많다. 《말레나》 이후에는 시실리를 벗어나 다양한 장소를 배경으로 영화를 만들게 되지만, 향수라는 감정만은 그대로 남아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토르나토레의 영화는 항상 반전이 있다. 보통 영화 초중반부까지 향수를 자극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거나 주인공의 애절한 사랑, 주조연들의 웃긴 해프닝 등으로 관객을 들뜨게 만든다. 그러다 영화 종반부에 가서 비극적인 반전을 줘서 관객에게 감정의 극단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영화가 마무리 된다. 토르나토레 작품을 싫어하는 일부가 비판하는 점도 바로 이것인데, 관객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지나치게 인위적인 반전을 남발한다는 것이다. 다만, 옹호하는 측에서는 충분히 초중반부에 반전에 대한 복선을 주고 있고 반전이 영화적 완성에 필요한 것이기에 인위적이라 할 수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그의 영화는 엔니오 모리코네(Ennio Morricone)의 음악과 뗄레야 뗄 수 없다. 보통 영화음악이 작품의 주제를 강화하거나 감정을 고양시키는 정도에 머문다면 모리코네의 음악과 토르나토레의 영화는 그 자체가 하나의 유기체처럼 조화를 이룬다. 《시네마 천국》, 《피아니스트의 전설》에서 특히 그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고, 최신작으로 갈수록 연출이 음악과 하나가 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
3. 주요 작품
- 프로페서 (Il Camorrista, 1985)
- 시네마 천국 (Nuovo Cinema Paradiso, 1988)
- 모두 잘 지내고 있다오 (Stanno tutti bene, 1990)
- 스타 메이커 (L'Uomo delle stelle, 1995)
- 피아니스트의 전설 (La Leggenda del pianista sull'oceano, 1998)
- 말레나 (Malena, 2000)
- 언노운 우먼 (La Sconosciuta, 2006)
- 베스트 오퍼 (La migliore offerta, 2013)
- 시크릿 레터 (La corrispondenza, 2016)
[1] 시네마 천국이 후시 더빙과 초반부까지 불안정한 화면, 극중 시대 배경으로 인해 더욱 오래된 작품이라는 인식이 더 심해지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