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진
1. 개요
대한민국의 기자다. SBS 소속이다.
2. 기자 생활
1993년에 SBS 3기 기자로 입사했다.
정치부 기자로 일하다가, 2009년에 워싱턴 특파원으로 발령받아, 2013년까지 일했으며, 이후 정치부 차장으로 일하다가, 2014년 11월에는 정치부 부장으로 승진했으며, 2015년 11월 인사에서 시민사회부 부장으로 전보되었다. 이후 2016년 4월 인사에서 부장직을 내려놓았다.
이후 배재학 앵커(부장급)가 유럽지역 특파원으로 발령나자, 새로 3시 뉴스브리핑 앵커로 임명되었으며, 부장급 선임기자가 되었다.
2020년에는 부국장급 선임기자로 승진하였다.
3. 경력
3.1. 사내보직
- 1993년 SBS 공채 3기 기자 입사
- SBS 보도국 사회부 기자
- SBS 보도국 정치부 차장
- SBS 보도국 정치부 부장
- SBS 보도국 시민사회부 부장
- SBS 보도국 선임기자(부장)/앵커
- SBS 보도국 선임기자(부국장)/앵커
3.2. 뉴스 앵커 경력
- 2016년 4월 25일 ~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진행
- 2020년 4월 15일 2020 국민의 선택
4. 클로징 멘트
조국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 1심에서 징역 4년, 벌금 5억원, 추징금 1억 3천 6백만원 선고받았고, 법정 구속됐습니다.조국 전 장관이 장관으로 지명된지 1년 4개월 만에, 인사청문회 당일 정경심 교수가 기소된지 1년 3개월 만에 재판부의 첫 판단이 나온 겁니다.'조국 사태'로 불렸었죠.과연 대한민국 사회는 공정한 사회인가, 정의로운 사회인가를 생각하게 만들었던, 조국 전 장관을 지지했던, 지지하지 않았던, 오늘 재판부의 판단을 무겁게 받아들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공정과 정의.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시리라 믿습니다.'''
5. 여담
- SBS 보도국 내의 대표적인 보수 우파 성향 기자라는 평가가 많다. 실제 그가 워싱턴 특파원이라는 요직을 맡으며 정치부 내에서 승승장구 했을 시기가 이명박 정부 때였는데, 이 때는 하금열 SBS 사장과 최금락 SBS 보도본부장이 이명박 정부와 코드를 맞추면서 매우 끈끈한 관계를 과시했던 기간이었다.[2] 일례로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4주기 때에 칼럼을 쓰기도 했는데, 역시 그러한 시각이 잘 묻어나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건 이후 SBS의 분위기가 상당히 바뀌었기 때문인지 한동안 뉴스브리핑 프로그램 진행에 있어 최대한 기계적 중립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기도 했지만, 어느새 주영진 앵커 본인의 성향 따라서 다시 보수적으로 변했다는 것이 중평이다. 대표적으로 남북문제에 있어 북핵과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미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말은 거짓이고 남한을 겨냥했음이 확실하다는 자신의 확신을 종종 앵커 멘트를 통해 제시하거나, 그동안 남북간 또는 다자간의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것에 대한 책임은 오로지 북한이 먼저 약속을 어겼기 때문이라는 보수적인 안보관을 자주 피력하였다. 나아가 남북정상회담에서 드러난 김정은의 긍정적인 모습에 대해 한 패널이 '만일 이후에 이런 모습이 계속 유지되지 못한다면 최근에 급상승한 기대치만큼 큰 실망을 가져올 것이다'라는 취지로 평하자 "실망이 아니라 분노가 일어날 것이다"라고 평했다. 그리고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에도 다시 색깔론을 끄집어 낸 자유한국당에 대해 논평할 때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멘트를 반복적으로 한다던가 90% 안팎의 여론이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긍정적인 상황에서 '북한 소리만 들어도 싫어하시고 반대하는 국민들이 분명히 있다'는 주장을 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이후 1년 간 평균 지지율이 고 지지율이었지만 대선에서는 40%의 지지율로 당선된 사실을 강조하며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까지도 통합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말을 지키라며 촉구한다. 대체적으로 우파성향이 드러나는 코멘트들을 자주하면서 반대로 정부와 여당에 대한 비판에는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 팟캐스트를 진행하는 SBS PD들이 방송 중에 한 이야기를 참고해 보면, 실제 SBS 내부에서도 주영진 앵커가 정치적으로 상당히 우파적이며, 이런 성향이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방송 진행 멘트나 초청 패널 구성에서 드러난다는 평판이 있는 듯하다.
- 나이에 비해 상당히 젊어 보이는 얼굴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인물 또는 보도 내용과 관련된 자신의 옛날 기억[3] 을 꼬박꼬박 소환함으로써 자신이 외모와는 달리 실은 무척 나이가 많고, 경력이 오래된 기자라는 걸 강조하는 진행스타일 역시 상당히 독특하다.
- 2018년 9월 4일, 편집 지시가 이행되지 않자, 주영진 앵커가 스태프들을 질책하는 소리가 방송에 그대로 나가 방송사고가 난 적이 있다.
[1] 이날은 정경심이 딸 조민의 부정입학의혹과 대학의 입시업무 방해 의혹으로 인한 여러 죄목들로 징역 4년형에 법정 구속된 날이다.[2] 이후 하금열 사장은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최금락 보도본부장은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3] 1990년 3당 합당 당시 정당 출입기자였다는 사실을 언급하거나, 최근 대한항공 갑질사태를 다루면서 어린 시절 기러기가 날아가는 대한항공 광고를 좋아했다고 여러 번 말하거나, 주한미군 감축과 관련해 자기는 1979년 지미 카터 대통령 시절 감축 논의가 기억난다는 등. 하지만 이 발언들의 신뢰도에 의문이 제기된다. 본인이 SNS에서 85년에 고 3 학력고사를 보았다고 밝혔으니 정황상 67년생이며, 1994년 김일성 사망 속보 당시 급하게 출근했어야 했다고 말했는데 이 때가 자신이 기자가 된 지 1년 쯤 된 시기라고 말을 했기 때문. 이 발언과 1990년 3당 합당 당시 정당 출입기자였다는 말이 일단 상호 모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