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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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명나라의 추존 황제이며 명태조 주원장의 할아버지. 의조항황제에 추존된 주사구(朱四九)의 차남이다.
1368년 손자 주원장이 명조를 건국하고 덕조, 의조, 인조와 같이 희조(熙祖) 유황제(裕皇帝)로 추존된다.
2. 문헌
조선왕조실록에서 예조에서 세종에게 종묘에 제향할 때의 절차를 고하면서 언급된다. 이로 보아 조정에서 치루는 예(禮)는 송나라 제도와 같은 것임을 알 수 있다.본조(本朝) 영락 13년의 상정 종묘의(詳定宗廟儀)에는 명나라의 예제(禮制)에 의거하여 각 제실(祭室)마다 술을 따라 드리고 난 뒤에, 지게문 밖으로 나가서 한가운데 서서 다만 두 번 절하기만 하였습니다. 지금 조정(朝廷)의 《친왕혼례묘현의(親王婚禮廟見儀)》를 살펴보건대 왕과 비(妃)가 봉선전(奉先殿)에 이르러, 덕조 현황제(德祖玄皇帝)와 현황후(玄皇后)의 신위(神位) 앞에 나아가서 술을 잔에 따라 드리고 난 뒤에, 부복하였다가 일어나서 그전 자리로 돌아가서 양쪽에 배례(拜禮)를 행하고, 다음에 의조(懿祖)·'''희조(熙祖)'''·인조(仁祖)의 신위 앞에 나아가서 예(禮)를 이와 같이 행하게 됩니다. 이로 말미암아 보건대 조정(朝廷)에서는 태묘(太廟)에 제향(祭享)할 때에 술을 잔에 따라 드리고 난 뒤에, 매 제실(祭室)마다 두 번 절하는 것이 송나라 제도와 같은 것을 이로써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