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동궁
1. 개요
1. 개요
竹洞宮.
한성부 중부 관훈동 198번지 18호, 지금의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 5길 38 관훈빌딩[1] 앞 자리에 있던 궁이다. 순화궁의 바로 마주하고 있다. 조선 후기 순조의 큰딸 명온공주(明溫公主)[2] 와 부마 동녕위(東寧尉) 김현근(金賢根)[3][4] 이 거주하였던 궁이다.
원래 이름은 '죽도궁(竹刀宮)'이었다. 김현근이 꽤 큰 병에 걸렸을 때 무당들이 쾌유를 기원하는 굿을 하면서 대나무 칼춤을 추었고, 다행히 김현근이 완치된 일화에서 유래하였다. 나중에 죽동궁으로 변했으며 동 이름도 '죽동(竹洞)'이 되었다.
갑신정변 이후 민영익이 한 때 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