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1. 한국 샤머니즘의 핵심 행사
2. 영어 단어
2.2. 관련 문서


1. 한국 샤머니즘의 핵심 행사


[image]
무당이 신과의 교섭을 통하여 인간사에 명을 비는 의식이자 마을 단위의 축제로서 다양한 문화적 성격을 띄는 활동. 무당은 굿이라 불리는 의식을 통해 여러 가지 행위를 하는데 작두의 날카로운 칼날 위에서 춤추거나 불 위에서 춤 추는 등 초인적인 행동을 통해 신격화되었음을 나타낸다.[1]
간단히 설명하면, 굿은 신을 기쁘게 하여 인간의 소망을 이뤄달라고 비는 춤이고, 이러한 굿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무당이라고 부른다. 무당에는 다양한 분류가 있지만 모든 무교 행사는 바로 이 굿을 중심으로 앞과 뒤를 나눈다고 생각하면 좋을 정도로 핵심적인 위치에 있다.
굿은 푸닥거리라고도 하는데 '푸닥' 이라는 단어가 '샤먼' 을 의미한다고 한다. 충청도 지역에서는 다른 지역과 달리 앉아서 경을 읽고 의례를 행하는 게 특징적인 앉은굿(양반굿)이 있다. '''그 밖에도, 전국의 고을마다 하나 이상의 굿이 있었으므로 모든 굿의 종류를 아는 것은 어렵다.'''

굿판의 '''화끈함'''을 보여주는 격렬한 춤 동영상을 보자. 가끔은 굿을 구경하다가 신들리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과학적으로 분석하자면 춤을 추는 무당의 격렬한 움직임, 굿판의 시끄러운 음악, 무당이 입는 화려한 무복의 원색이 결합되어 나타나는 멀미 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

대전지역 앉은굿 무형문화재 신석봉 법사의 옥갑축사경. 악귀를 쫓는 경문이다. 충청도 앉은굿은 2010년 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2012년 기록화가 완료되었다.
굿은 대부분 마을 단위의 행사였기 때문에, 무당의 인건비(?)부터 무당의 장비일체까지 의외로 많은 돈이 필요한 행사였다. 그래서 어느 정도 이상의 규모의 굿을 치룰 때는 마을 전체의 잔치처럼 치루었다. 그래서 조선시대에는 무세라는 잡세(雜稅)의 일종으로, 남녀 무당으로부터 징수하는 세금이 있었다. 현대에도 개인 서비스업으로 사업소득에 해당 되므로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의무가 있다. 한마디로, 개인이 부르기엔 비싼 서비스에 속한다는 소리.
굿을 받게 됨으로써 마음의 위안이나 평정을 얻게 되지만, 그렇다고 굿을 받는 사람의 미래까지 송두리째 바꿀 수는 없다. 모 취업준비생이 입사지원서를 낼 때마다 연거푸 불합격 통보만 받자 불안해지다가 급기야 친분이 있는 무속인에게 재수굿을 받기로 하고 굿값 570만원을 들여 굿을 받았는데도 역시 불합격. 그래서 그 무속인을 찾아가 굿 받으면 취직 된다더니 안 됐으니 굿값을 돌려달라며 싸우다가 사기죄로 고소했으나 법원은 굿을 받은 후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고 하여 무당이 사기를 쳤다고 볼 수 없다는 이유로 무죄 판결을 한 사례가 있다. 뉴스기사 법원 등 국가에서는 비과학적인 능력을 인정하지 않으며 굿은 마음의 안정을 얻기 위해 받는 일종의 테라피, 무당은 그 테라피 서비스의 제공자 정도로 본다. 서비스가 이미 이루어졌으므로 당연히 환불은 불가능하다. 점쟁이나 무당이 말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더라도 무언가 보상받을 방법은 전혀 없으므로 미신에는 가능하면 의존하지 말고, 정 필요하다면 돈을 그냥 버리고 잠시 위안받는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사실 서양 오컬트 마법에 따르면 이 굿은 주술과 같은 로우매직 의식이 아니고 오히려 신을 부르는 의식이라 실질적으로 미래를 바꾸는 용도가 아니다(...).

2. 영어 단어


'굳(GOOD)!'

- 황산, 대털

[image]
카카오톡에서 (굿)[2]을 입력하면 뜨는 이모티콘.
사진 속의 캐릭터는 무지라고 한다.
good
'좋은'이라는 뜻을 가진 형용사. '좋아!'라는 감탄의 뜻으로 쓰기도 한다. s를 붙이면 '물건'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굿즈 참고.
'굳'으로 쓰는 경우도 있지만 외래어 표기법에 의하면 '굿'이 맞는 표현이다. 원칙에 따른 표기는 '''구드'''였겠지만, 워낙에 많이 쓰이고 '굿이야'를 '구시야'라고 발음하는 통에 관용으로 인정하게 된 것이다.
특이하게도 원형과 비교급 형태의 모양이 현저하게 다른 단어다. 비교급은 better, 최상급은 best로 비교급으로 넘어가면 원형인 good의 형태가 전혀 남지 않는다.

2.1. 리듬게임판정 명칭


대부분의 리듬게임판정에 쓰이는 단어이다. 분명 뜻은 좋은 말이지만 리듬게임에서는 그다지 좋은 판정이 아니란것이 아이러니. 많은 리듬게임에선 굿 판정이 BAD의 판정의 상위. 즉, 좋은 판정중 가장 낮은 판정에 속한다.[3] 덕분에 이런 드립도 자주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같은 GOOD 판정이라도 게임에 따라 콤보 처리가 달라지기도 한다. 최근의 리듬게임들은 그대로 콤보 숫자가 증가하는 경우가 많고, 펌프 잇 업 처럼 콤보가 증가하지도 끊기지도 않는 것이 있으며,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처럼 칼같이 콤보 브레이크가 일어나는 게임이 있다.
인식 변화가 일어난 현재는 이 때문에 GOOD이 들어갈 자리를 다른 이름으로 바꿔 넣는 경우가 있다. OverRapid에서는 SAVE, Muse Dash에서는 PASS가 GOOD의 자리에 들어가 있다.

2.2. 관련 문서



[1] 다만, 여기서 사람들이 착각하는 게 있는데 '''모든 무당이 작두 위에서 춤추는 게 아니다!''' 작두신이나 작두대감 등 이에 관련된 신을 모시는 무당들만이 가능한 일종의 '''고유기술'''이다. 무당 중에서도 작두타기는 장군신들을 모시는 무당이 전담하는 전문분이다. 어디 가서 굿할 때 작두 안 타면 가짜 무당이라고 하지 말자.[2] 영어로는 (thumbsup).[3] 엄밀히 말하자면 그저그렇다를 SO-SO 에서 한단계 올려서 GOOD 으로, 약간 좋다를 GOOD 에서 한단계 올려서 GREAT 로 했다고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