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카우보이 비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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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ジュリア''' / '''Julia'''
카우보이 비밥의 등장인물. 성우는 [image] 타카시마 가라 / [image] 윤소라 / [image] 메리 엘리자베스 맥글린.[1] 실사 드라마판 배우는 엘레나 사틴(Elena Satine).
본작의 키퍼슨격 인물. 특히 주인공인 스파이크 스피겔과 그의 숙적인 비셔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생년월일은 2044년 3월 11일.
하지만 그 등장 비중에 비해 스토리에 끼친 존재감은 레귤러진에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상당하다. 특히 스파이크 스피겔의 숨겨진 과거의 열쇠이기 때문에 비밥의 스토리 전개에서 중심에 서 있는 여인으로 보는게 알맞다. 한마디로 카우보이 비밥의 스토리를 있게 한 장본인. 그녀가 없었다면 스파이크는 레드 드래곤에서 빠져나오려 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비셔스와의 갈등도 없었을 것이다. 모든 갈등의 시작은 줄리아의 존재로 인한 것이었다. 그것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파이크 스피겔의 '과거'항목 참조. 또한 아나스타샤, 린, 신 등과도 아는 사이였을 것이라 이해할 수 있다.
그녀의 과거에 대해서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고 회수된 떡밥도 없다. 그나마 정확히 드러난건 화성을 근거로 무섭게 세력을 불리고 있는 범죄조직인 레드 드래곤의 일원이였다가, 스파이크&비셔스가 관계된 일에 엮여서 조직을 나와 쫒기는 몸이 되었다는 사실뿐. 이 부분을 자세히 설명하자면 비셔스와 연인사이였음에도 스파이크와 사랑에 빠져 비셔스를 배신하고 레드 드래곤까지 탈출하려고 한 과거가 있다. 하지만 배신당한 비셔스가 이를 먼저 알아차려 줄리아에게 스파이크와 함께 죽을 것인가 아니면 스파이크를 죽이고 혼자 살것인가 선택할 것을 강요한다. 결과적으로 스파이크를 죽일 수도, 스파이크와 함께 죽을 수도 없었던 줄리아는 홀로 도망자 신세가 된다.[3]
항상 의욕 없이 흐느적거리는 스파이크가 유일하게 진지한 반응을 보이는 대상. 심지어 '줄리아' 라는 이름만 들어도 눈빛이 바뀌곤 한다. 스파이크가 현실과 꿈의 경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 것도 그녀와 이별한 이후부터이다.
스파이크와 생이별한 뒤 3년 후, 다시 스파이크와 만나게 된다. 재회한 두 사람은 아무도 없는 곳으로 도망쳐서 둘만의 행복을 찾을 것을 꿈꾼다. 하지만 아나스타샤가 살해당하자 스파이크는 도주를 그만두고 조직원들과 총격전을 벌인다. 줄리아도 스파이크와 함께 싸우지만 조직원이 쏜 탄환에 맞아 사망하고 만다.
분노한 스파이크는 레드 드래곤 본사에 쳐들어가 비셔스와 일전을 벌인다. 이때 방어진을 돌파하는 스파이크는 그야말로 백발백중. 도중에 신이 스파이크에게 가담했다가 그의 방패가 되어 죽는다.
결국 스파이크와 비셔스는 빌딩 옥상에서 결투를 벌인다. 치열한 싸움 끝에 스파이크가 비셔스를 사살하지만 그도 치명상을 입고 쓰러진다.
이로써 스파이크 스피겔, 비셔스, 그렌시아 마르스 에리야 가크 엑케너, 린, 신 등 그녀와 관련된 남자들은 전원 사망 혹은 생사불명.
비셔스는 줄리아가 죽은 것을 안 순간부터 스파이크가 자신을 치러 올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가 없어진 이상 스파이크는 돌아갈 장소를 잃어버린 것이기 때문이다. 스파이크에게 있어 그녀가 얼마나 중요한 존재였는지를 알려주는 대목.
캐릭터로서는 비운의 팜므파탈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비셔스와 연인이었지만 스파이크와 눈이 맞았고 결국 그들의 관계가 완전히 파탄이 난 것도 그녀 자신이 의도한 바는 아니었으며 나중에 간신히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서 도주한 뒤 좀 행복하게 살아보려고 했더니 일이 꼬이고 꼬여 결국 사망하고 만다. 사라진 이후 스파이크와 재회하기 전까지 자세한 행적은 안 나왔지만[7] 본인 때문에 자기 연인도, 자기가 새롭게 사랑하게 된 사람의 인생도 어떤 의미론 망친 격이 되었고 자기 삶도 곤란해졌으니 이래저래 힘든 심경으로 살아왔을 듯하다. 과거를 짊어진 '인생의 무게감'은 이 작품의 주요 등장인물들에게서 공통적으로 찾아 볼 수 있는 요소다.
또한 줄리아라는 캐릭터 자체로서가 주인공 스파이크가 궁극적으로 추구했던 이상이자 꿈이며, 작품의 주제 의식 중 하나인 '삶의 상실감'을 상징하는 캐릭터다. 어찌 보면 줄리아라는 캐릭터는 '더 이상 이루어질 수 없는 과거의 꿈'을 상징하는 것이기 때문에 팜므파탈 기질과 공허한 이미지를 띄고 있다. 그녀가 죽을 때 스파이크에게 남긴 유언인''' '' "이건... 꿈이지?" '' ''' 라는 말은 이전의 시간들은 있는 그대로의 현실이 아닌 과거의 허무한 꿈과 다를 바 없었음을 알리는 대사이며, 그것을 긍정하며 ''' '' "응, 나쁜 꿈이야" '' '''라고 말하는 스파이크의 심리는 '더 이상 사라진 과거의 꿈에 연연하지 않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극복하겠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 참고.
'''ジュリア''' / '''Julia'''
1. 개요
카우보이 비밥의 등장인물. 성우는 [image] 타카시마 가라 / [image] 윤소라 / [image] 메리 엘리자베스 맥글린.[1] 실사 드라마판 배우는 엘레나 사틴(Elena Satine).
본작의 키퍼슨격 인물. 특히 주인공인 스파이크 스피겔과 그의 숙적인 비셔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생년월일은 2044년 3월 11일.
2. 상세
"나한텐 왠지 위험한 이름으로 들려. '''열면 큰일나는 문을 여는 주문'''처럼 말이야."
실제로 출연하는 것은 Session #25 The Real Folk Blues 전편과 Session #26 The Real Folk Blues 후편 2개의 에피소드가 전부이며, 대부분은 회상을 통한 등장 혹은 이름이 언급되는 수준이다."평범한 여자요. '''아름답고 위태로워 보여서 그냥 둘 수 없는…''' 평범한 여자."[2]
"'''악마의 탈을 쓴 천사거나, 천사의 탈을 쓴 악마.'''"
하지만 그 등장 비중에 비해 스토리에 끼친 존재감은 레귤러진에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상당하다. 특히 스파이크 스피겔의 숨겨진 과거의 열쇠이기 때문에 비밥의 스토리 전개에서 중심에 서 있는 여인으로 보는게 알맞다. 한마디로 카우보이 비밥의 스토리를 있게 한 장본인. 그녀가 없었다면 스파이크는 레드 드래곤에서 빠져나오려 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비셔스와의 갈등도 없었을 것이다. 모든 갈등의 시작은 줄리아의 존재로 인한 것이었다. 그것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파이크 스피겔의 '과거'항목 참조. 또한 아나스타샤, 린, 신 등과도 아는 사이였을 것이라 이해할 수 있다.
그녀의 과거에 대해서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고 회수된 떡밥도 없다. 그나마 정확히 드러난건 화성을 근거로 무섭게 세력을 불리고 있는 범죄조직인 레드 드래곤의 일원이였다가, 스파이크&비셔스가 관계된 일에 엮여서 조직을 나와 쫒기는 몸이 되었다는 사실뿐. 이 부분을 자세히 설명하자면 비셔스와 연인사이였음에도 스파이크와 사랑에 빠져 비셔스를 배신하고 레드 드래곤까지 탈출하려고 한 과거가 있다. 하지만 배신당한 비셔스가 이를 먼저 알아차려 줄리아에게 스파이크와 함께 죽을 것인가 아니면 스파이크를 죽이고 혼자 살것인가 선택할 것을 강요한다. 결과적으로 스파이크를 죽일 수도, 스파이크와 함께 죽을 수도 없었던 줄리아는 홀로 도망자 신세가 된다.[3]
항상 의욕 없이 흐느적거리는 스파이크가 유일하게 진지한 반응을 보이는 대상. 심지어 '줄리아' 라는 이름만 들어도 눈빛이 바뀌곤 한다. 스파이크가 현실과 꿈의 경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 것도 그녀와 이별한 이후부터이다.
3. 작중 행적
스파이크와 생이별한 뒤 3년 후, 다시 스파이크와 만나게 된다. 재회한 두 사람은 아무도 없는 곳으로 도망쳐서 둘만의 행복을 찾을 것을 꿈꾼다. 하지만 아나스타샤가 살해당하자 스파이크는 도주를 그만두고 조직원들과 총격전을 벌인다. 줄리아도 스파이크와 함께 싸우지만 조직원이 쏜 탄환에 맞아 사망하고 만다.
그리고 임종의 순간, 스파이크와 짧은 대화를 나누고 숨을 거둔다.줄리아: "이건… 꿈이죠…?"
스파이크: "응. 나쁜 꿈이야."[4]
[5][6]
분노한 스파이크는 레드 드래곤 본사에 쳐들어가 비셔스와 일전을 벌인다. 이때 방어진을 돌파하는 스파이크는 그야말로 백발백중. 도중에 신이 스파이크에게 가담했다가 그의 방패가 되어 죽는다.
결국 스파이크와 비셔스는 빌딩 옥상에서 결투를 벌인다. 치열한 싸움 끝에 스파이크가 비셔스를 사살하지만 그도 치명상을 입고 쓰러진다.
이로써 스파이크 스피겔, 비셔스, 그렌시아 마르스 에리야 가크 엑케너, 린, 신 등 그녀와 관련된 남자들은 전원 사망 혹은 생사불명.
비셔스는 줄리아가 죽은 것을 안 순간부터 스파이크가 자신을 치러 올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가 없어진 이상 스파이크는 돌아갈 장소를 잃어버린 것이기 때문이다. 스파이크에게 있어 그녀가 얼마나 중요한 존재였는지를 알려주는 대목.
캐릭터로서는 비운의 팜므파탈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비셔스와 연인이었지만 스파이크와 눈이 맞았고 결국 그들의 관계가 완전히 파탄이 난 것도 그녀 자신이 의도한 바는 아니었으며 나중에 간신히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서 도주한 뒤 좀 행복하게 살아보려고 했더니 일이 꼬이고 꼬여 결국 사망하고 만다. 사라진 이후 스파이크와 재회하기 전까지 자세한 행적은 안 나왔지만[7] 본인 때문에 자기 연인도, 자기가 새롭게 사랑하게 된 사람의 인생도 어떤 의미론 망친 격이 되었고 자기 삶도 곤란해졌으니 이래저래 힘든 심경으로 살아왔을 듯하다. 과거를 짊어진 '인생의 무게감'은 이 작품의 주요 등장인물들에게서 공통적으로 찾아 볼 수 있는 요소다.
또한 줄리아라는 캐릭터 자체로서가 주인공 스파이크가 궁극적으로 추구했던 이상이자 꿈이며, 작품의 주제 의식 중 하나인 '삶의 상실감'을 상징하는 캐릭터다. 어찌 보면 줄리아라는 캐릭터는 '더 이상 이루어질 수 없는 과거의 꿈'을 상징하는 것이기 때문에 팜므파탈 기질과 공허한 이미지를 띄고 있다. 그녀가 죽을 때 스파이크에게 남긴 유언인''' '' "이건... 꿈이지?" '' ''' 라는 말은 이전의 시간들은 있는 그대로의 현실이 아닌 과거의 허무한 꿈과 다를 바 없었음을 알리는 대사이며, 그것을 긍정하며 ''' '' "응, 나쁜 꿈이야" '' '''라고 말하는 스파이크의 심리는 '더 이상 사라진 과거의 꿈에 연연하지 않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극복하겠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 참고.
[1] 트윙클 마리아 머독이랑 중복.[2] 사실 줄리아 자체만으로 보면 이 평가가 가장 맞을지도 모른다. 그녀랑 엮인 이들과 그녀의 인생이 동시에 망가지는 쪽으로 흘러가지만 않았더라도...그리고 줄리아는 작정하고 타인을 망치려는 사람과는 거리가 멀었다. 도망친 것도 자기 나름으로는 자신과 스파이크에게 끼칠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혼자 도망친 것에 가깝고.[3] 원래는 스파이크와 약속장소에서 만나 함께 도망칠 계획이었으나 비셔스에게 들켜 약속 장소에 갈 수 없었다. 약속의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던 스파이크는 기다려도 오지않는 줄리아에게 뜻하지 않게 상처를 입은 것. 그 후 스파이크도 표면적으로는 죽은 것으로 되어 조직에서 빠져나와 제트 블랙을 만나 현상금 사냥꾼 일을 하며 줄리아의 행방을 찾는다.[4] 인어의 상처에 나오는 대사라고 한다. 정확히는 인어의 상처 "약속된 내일" 편의 나에가 죽을 때 비슷한 뉘앙스의 말을 남긴다.[5] 한국어 더빙판 대사는 "어. 악몽이야."[6] 영어 더빙판에서는 'Yeah...just a dream.'로 번역되었다.[7] 12~13화를 보면 칼리스토에도 머물렀던 것으로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