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도네시아 관계
1. 개요
중국과 인도네시아와의 관계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썩 괜찮은 편이나 최근에는 코로나 19와 하술할 2020년 5월 5일에 벌어진 사건으로 인해 악화되었다.
이웃나라인 말레이시아가 중국과 대립하고 대만과 우호적인 것과 다르다.[1] 인도네시아는 하나의 중국을 적극 지지하며, 중국 역시 동티모르 문제에서 인도네시아 편에 섰다. 하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었는데, 이는 인도네시아의 국내정치적 여건이 중국의 대외정책과 맞물려서 생긴 결과이다.
2. 역사적 관계
2.1. 21세기 이전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1950년에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서구 자본주의에 대응하기 위한 연합전선을 펼쳤으나, 중국이 인도네시아 공산당에 무기, 재정, 그리고 전술적 지원을 제공하면서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었다. 공산당의 쿠데타를 진압한 수하르토 정권은 중국을 맹비난했고 결국 양국의 외교관계는 단절되었다.
인도네시아가 민주화 되면서 두 나라의 관계는 급속도로 진전되는데, 이는 동남아시아의 지역강국인 인도네시아의 마음을 사기 위한 중국의 노력이 큰 몫을 했다. 이 문서에서도 언급된 반 화교 폭동 인도네시아 화교 학살 당시, 중국은 처음에는 그 사건과 관련하여 아무런 언급조차 하지 않다가 국내외의 압력에 결국 우려를 표명했으나 '''화교라는 표현조차 잘 사용하지 않고 중국에 뿌리를 둔 인도네시아인'''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으며, 화교 문제가 전적으로 인도네시아 내부의 국내정치 문제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는 인도네시아가 과거부터 중국 공산당 - 화교의 커넥션을 심각한 안보 문제로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2.2. 21세기
이후 동아시아 외환위기 당시 중국은 인도네시아를 적극 지원했으며, 2004년 쓰나미 때도 가장 먼저 인도네시아를 도운 국가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인도네시아는 중국을 좋은 이웃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적 차원에서 인도네시아는 여전히 남중국해에서의 세력확대 행보를 우려하고 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는 남중국해를 북나투나 해로 부르기로 정하면서 중국의 진출을 견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반중정서가 빠르게 퍼지고 있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중국과 어업권분쟁지역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2018년 해양수상부의 푸지아투티 장관이 중국을 포함한 불법조업 어선에 대해 무관용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사실이 국내언론을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 중국이 이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는 듯. 중앙일보 보도
중국 어선에서 인도네시아 선원들이 일하는데 비인권적인 행태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단독공개] 죽도록 일 시키고, 아파서 숨지면 바다에 수장..중국 어선에서 인도네시아 선원들이 당한 끔찍한 노예 노동의 실태 MBC 보도 이후 이 사건이 인도네시아 내에서도 알려지면서 반중 감정이 터져나왔고, 결국 인도네시아 정부는 주인도네시아 중국대사를 초치했으며, # 이후 인도네시아 외교부는 중국 정부에 양국이 중국 선박에서 벌어진 인권 말살 행위에 대한 공동 조사를 벌일 것을 촉구했다. 죽으면 바다에 수장되는 중국 선박…인도네시아 정부 비판
아프라카 해역에서 조업 중인 또 다른 중국어선에서 인도네시아인 선원을 학대한 사건이 벌어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동료, 고문당해 죽었다” 인니 선원들 中어선서 SOS [영상] 관련자들을 체포하였다.#
인도네시아 의회에서 중국이 제공하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백신이 할랄 인증(...)을 받아야 하고 백신 제공국가가 다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2]#
인도네시아 어부가 중국산 수중드론(!)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