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외교
1. 개요
인도네시아의 외교관계를 서술하는 문서.
인도네시아는 과거부터 비동맹국가들의 수장 역할을 하며 제3세계를 이끌었고, ASEAN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며, 여러모로 문제가 많지만 썩어도 준치라고 세계 4위의 인구수와 방대한 국토를 자랑하는 국가이기에 지역 내에서는 호주를 제외하면 타국이 감히 넘볼 수 없는 지역강국이다. 서로 대척점이라 할 수 있는 두 강국, 미국과 러시아와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냉전 시절 어느 편도 안 들었던 NAM(Non-Aligned Movement) 국가여서 가능한 것이다.
동남아시아 유일의 OPEC 가입국이었으나, 석유 산출량 부족을 이유로 2009년 탈퇴했다. ASEAN에서도 인구와 영토를 무기로 가장 발언권이 강한 나라 중 하나다.
G20 참가국이다.
2. 아시아
2.1. 필리핀과의 관계
그닥 사이가 안 좋다. 영해 분쟁이라든지 종교 문제라든지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
2.2. 말레이시아와의 관계
2.3. 태국과의 관계
태국과도 그리 사이가 좋지 않다. 동남아 지역 및 아세안의 맹주국가 자리를 놓고 서로 대립하고 있고, 태국 남부의 파타니, 얄라 등 이슬람계 지역의 분리 독립을 탄압하는 태국 정부를 비난하기도 할 정도였다. 다만 경제력은 몰라도 인구나 영토 규모에 있어서는 인도네시아가 워낙 무시 못할 정도로 강대한 편이라 태국도 함부로 인도네시아를 적대하지 못하고 있다. 적어도 말레이시아-태국,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관계보다는 나은 편인 게, 말레이계 정통 문제로 대립할 것도 없고 거리 상으로도 태국이 말레이시아보다 멀기에 부딪힐 건덕지가 적다.
2.4. 동티모르와의 관계
2.5. 대한민국과의 관계
2.6. 중국과의 관계
2.6.1. 홍콩, 마카오와의 관계
홍콩과 마카오내에는 수많은 인도네시아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그리고 홍콩과 마카오의 인도네시아인들을 중심으로 이슬람교 비중이 높은 편이다.
2.7. 대만과의 관계
양국은 인도네시아의 독립 직후 수교했지만, 1950년 단교당하였다. 1967년 인도네시아가 중국과 단교했을 때 재수교는 하지 못했지만 비공식 관계를 수립했으며, 중국-인도네시아 관계의 정상화 이후에도 양국은 우호적이다. 대만은 인도네시아와 경제적인 교류를 포함한 여러 교류가 활발하다.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중국계 인도네시아인들은 대만에 대해 우호적이다. 대만에도 인도네시아인 공동체가 형성되어 있어서 인도네시아인들을 중심으로 모스크가 있다.
대만내에도 수많은 인도네시아인들이 노동자로 와서 일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어의 경우, 대만에서 주요 외국어로 지정되어 있다. 그리고 중국의 위협을 받으면서 대만은 인도네시아와 협력하기 시작했다.
2.8. 일본과의 관계
일본과는 꽤 우호적인 편이다. 그리고 인도네시아에도 일본인들이 거주하고 있고, 경제적인 면에서도 협력을 하고 있는 편이다. 일본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도 진출을 많이 한 편이고 일본어를 배우는 인도네시아인도 꽤 많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자카르타 신문이라는 일본어로 된 신문도 발매되어 있고 거기에다 일본 애니가 인도네시아에서도 방영되고 있으며 일본 만화가 인도네시아에서도 많이 수입되어 있는 편이고 일본 애니도 인도네시아에서 인기가 많은 편이다.# 그리고 '호랑이'를 뜻하는 하리마오가 일본어에 남게 되었다. AKB48가 뿌리가 된 JKT48도 활동하고 있다. 그외에도 일본과의 협력으로 인도네시아에서도 가루다의 기사 비마란 특촬물도 제작되었다. 거기에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일본학과도 존재하고 있어서 일본 정부의 지원을 많이 받고 있는 편이다.# 또한, 인도네시아인 유학생들도 일본에 많이 유학하고 있고 일본내에도 인도네시아인 공동체도 형성되어 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에서는 일본산 자동차의 인기가 높은 편이다.# 2018년 6월 25일에 일본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 낙도개발을 255억원 무상지원을 한다고 NHK가 보도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와 일본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연합 군사훈련을 이틀간 행했다고 NHK가 2018년 7월 12일에 보도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는 갈등이 있는 편이다. 특히 2차 세계대전 당시 네덜란드의 식민지였던 인도네시아는 일본 제국에게 점령당하여 혹독한 통치를 경험한적이 있었으므로 이 점에 대해선 비판적인 입장을 보인다. 이에 대해선 일본령 동인도 문서 참조.
2.9. 베트남과의 관계
인도네시아는 베트남과 어느 정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고대 때부터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은 역사적인 이유로 가까운 편이다. 거기에다 서로 교류도 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프랑스와 네덜란드와 독립전쟁을 치룬 적도 있어서 역사적인 면에서는 가까운 편이다. 그리고 이러한 이유로 1955년에 인도네시아와 남북베트남간의 수교가 있었다. 1964년에는 인도네시아가 남베트남과 단교하고 북베트남과 단독 외교 관계를 가지게 된다. 이는 수하르토 치하 반공 정권에서도 유지되었다. 수카르노 전 대통령과 호치민 전 주석, 메가와티 전 대통령와 유도요노 전 대통령, 쯔언떤상 전 대통령도 정상회담을 치루는 등 양국간의 교류는 매우 활발한 편이다.
하지만 최근 베트남 어선이 나투나 제도해역에서 불법 조업을 하는 경우가 있어서 갈등이 있는 편이고 심지어는 인도네시아 해군이 베트남 어선을 발포한 사건이 발생되면서 갈등이 생기고 있다.# 다만 베트남의 경우 주요 적성국이 육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과 캄보디아이기 때문에 바다 멀리 있는 인도네시아를 대놓고 주적으로 돌리지는 않는 편이다.
2.10. 인도와의 관계
인도와는 역사, 문화, 종교에서 매우 가까운 편이고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고대 남인도의 촐라 왕조가 인도네시아에 식민지를 건설하고 힌두교를 전파하기도 했다.[1] 그리고 종교, 역사적인 영향으로 인도 드라마는 인도네시아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고 인도인들이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경우도 흔하다. 2018년 5월 30일에 모디 총리는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면서 무역과 투자 협력강화 등 양국의 해양협력강화를 합의했다. #
2.11. 싱가포르와의 관계
싱가포르는 인도네시아의 애증 관계이다. 그러나 국경선을 놓고 환경 측면에서도 갈등이 있으며, 말레이시아와 보조하여 삼각 간의 갈등 관계가 형성되어 있어 두 나라 사이의 앙숙 관계를 맺어지게 되었던 것으로 보아 동남아시아판 한일관계를 능가할 정도인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관계와 달리, 싱가포르는 협력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심지어 인도네시아가 울티맥스 100이나 SAR-21 같은 싱가포르제 총기들도 주문, 구입해갈 정도이다. 동남아시아의 주변국에서도 갈등 관계는 비교적 심하지 않지만 정작 윗 동네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2.12. 터키와의 관계
터키와는 종교적으로 가까운 편이다. 거기에다 오스만 제국당시에는 인도네시아를 도와주러 군함까지 보내줬을 정도였다. 그리고 터키 드라마도 인도네시아에서도 인기가 많은 편이다.
2018년에 인도네시아에서 쓰나미가 발생되자 터키 정부는 인도네시아에 긴급구호대를 파견한다고 9월 29일에 밝혔다.#
2.13. 북한과의 관계
인도네시아와 북한은 비동맹 운동 회원국으로 다른 주변국이 갈등을 빚는 것과 달리 비교적 친한 편이다. 인도네시아는 북한을 가장 좋아하는 국가로 북한은 북핵 육자 회담을 재개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중재자 역할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가 발표되었다. 2013년 영국방송협회 조사로 인도네시아인들은 42%가 “북한이 긍정적이다”라고 말했고, 또 22%는 “북한이 부정적이다”라고 설문하였다. 두 외교공관은 평양직할시에 인도네시아 대사관이, 자카르타에 북한 대사관이 각각 상주하고 있다. 한편 자카르타 주재 북한 대사가 대표적으로 뉴질랜드, 파푸아뉴기니, 피지 등 다수의 오세아니아 국가와 동티모르를 모두 관할하며(미수교국 제외), 일각에서는 평양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가 몽골을 겸임하게 된 설도 있었으나 실은 중국에 주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대사가 몽골을 겸임하고 있다. 그러나 김일성 북한 국가주석이 1965년 인도네시아에 내방할 때 김일성화라는 꽃을 명명한 적도 있어, 김일성 북한 국가 주석이 생전 당시 보고르 식물원을 참관하던 중 수카르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으로부터 선물받았으며 꽃의 이름도 그 명칭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3. 유럽
3.1. 영국과의 관계
대체로 우호적으로 지내지만 인도네시아 독립전쟁 당시에 영국군이 인도네시아인들을 학살한적이 있어서 악감정도 가지고 있는편이다.
2020년 1월 6일에 영국 법원은 남성 130여명을 성폭행한 인도네시아 남성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3.2. 프랑스와의 관계
프랑스와는 대체로 우호적인 편이다. 그리고 프랑스령 기아나에도 인도네시아어를 사용하는 주민들도 일부 거주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도 프랑스어를 배우는 경우가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모델을 시켜주겠다며 가난한 미성년자들을 유인해 성착취하고 폭행한 60대 프랑스인 남성이 체포됐다.#
3.3. 스페인과의 관계
스페인은 대항해시대때에 인도네시아의 일부 지역을 지배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이베리아 연합시절에는 포르투갈령이 스페인의 지역이었던 적이 있었다. 또한, 스페인어 차용어가 인도네시아어에도 포함되어 있다.
3.4. 독일과의 관계
독일과는 독립 이후에 수교했다. 양국은 매우 우호적인 편이다. 그리고 인도네시아는 독일과의 교류가 많은 편이다. 2012년 7월 10일에 메르켈 총리가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면서 독일과 인도네시아간의 협력강화에 합의했다.#
3.5. EU와의 관계
EU와도 매우 우호적인 편이다. 그리고 말레이시아와 마찬가지로 교류가 활발한 편이다. 하지만 EU측이 팜오일 수입 제한 조치를 취할려고 하자 말레이시아측과 반발하면서 EU에 무역보복을 경고했다.# 또한, EU의 수입중단이 있으면, 파리기후협약도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EU측이 팜오일수입제한조치를 취하자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국 항공사에게 에어버스를 사지 말라고 요청했다.#
3.6. 폴란드와의 관계
위의 필리핀과의 관계에서처럼 안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네덜란드의 식민지 시절에 처음으로 만났으면서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경제적 교류로 인해 갈등이 생긴것으로 보인다.
3.7. 포르투갈과의 관계
대항해시대에 포르투갈은 인도네시아의 일부 지역을 지배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네덜란드가 영향력을 끼치면서 동티모르 지역으로 축소되고 19세기에는 인도네시아의 대부분의 지역이 네덜란드가 차지하고 포르투갈은 동티모르지역만 차지하게 되었다. 냉전 당시 동티모르 영유 문제로 현재도 사이가 좋지는 않지만, 포르투갈은 인도네시아에도 영향을 주었고 언어, 문화에서도 포르투갈의 영향을 받았다.
3.8. 네덜란드와의 관계
3.9. 벨기에와의 관계
네덜란드 본토와의 관계는 상술한 것처럼 역사적 악연 때문에 나쁘지만 같은 네덜란드 문화권인 벨기에와는 사이가 나쁘지 않은 편이다.
3.10. 러시아와의 관계
동남아시아에서는 베트남, 말레이시아와 함께 친러 성향을 보이는 나라이기도 해서 러시아제 무기를 수입하기도 한다. 그리고 러시아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예전에 네덜란드의 지배를 받아서 네덜란드에 대한 악감정도 남아있다보니 친러성향이 강한 편이다.
2016년 4월 2일에 서뉴기니에서 러시아인 관광객이 악어에 물려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2017년에 인도네시아는 러시아에서 Su-35 전투기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대금은 천연고무(!)로 지급하기로 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한국과 차세대 전투기 공동투자 개발 사업을 재협상하면서 러시아제 전투기 도입사업이 연기되거나 중단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인도네시아는 2019년에 대선을 앞두고 '러시아식 선전전'을 야당이 벌이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자 러시아측은 반박했다.#
4. 아메리카
4.1. 미국과의 관계
친중, 친러성향이 있지만 동시에 친미성향도 있기 때문에 둘의 관계는 나쁘지는 않다. 참고로 인도네시아가 네덜란드로부터 독립할 수 있었던 이유가 미국이 네덜란드에게 압력을 가해서 가능했던 것이다.
2020년 10월 5일에 테슬라가 인도네시아측과 연료전지 등 전기차와 관련한 투자 가능성에 대해 협의했다.#
4.2. 수리남과의 관계
수리남은 역사적으로 네덜란드 식민지 문화나 지배권이 존재한다. 그래서 공유하는 문화가 서로 비슷하게 공존하게 되며 양국 모두 상주공관을 자카르타, 파라마리보에 모두 두고 있다. 수리남까지 비행기를 이용하려면 네덜란드를 꼭 거쳐야 하나, 비단 네덜란드를 들릴 필요 없이 갈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대만 또는 일본, 홍콩 등을 거쳐 미국 LA를 지나 마이애미를 거쳐서 나가야 하는 불편한 여정도 있다.
5. 오세아니아
5.1. 호주와의 관계
5.2. 파푸아뉴기니와의 관계
파푸아뉴기니와는 뉴기니 섬을 같이 공유하고 있는 관계이다. 대체로 사이가 좋은 편이다.
5.3. 서뉴기니와의 관계
인도네시아에서 유일하게 오세아니아에 속한 지역으로, 원래부터 말레이계 제족들의 인도네시아인들과는 달리 파푸아 원주민들은 말레이 제족도 아니며, 다른 문화를 가졌고, 인도네시아에 합병된 점에 불만이 많은데다 탄압받기도 했었고, 지금도 파푸아 독립운동이 진행 중이기에 갈등이 심한 곳이다.
5.4. 다른 태평양 도서국들과의 관계
멜라네시아의 솔로몬 제도와 바누아투, 폴리네시아의 투발루, 통가, 미크로네시아의 팔라우 등 섬나라들과도 외교를 맺었으며, 교류가 있는 편이다. 그러나 서파푸아를 탄압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비판적으로 보는 시선들도 있으며, 이들은 인도네시아에 서파푸아 문제를 제기한 적이 있었다. 물론 인도네시아에서는 부정한다.
6. 지역별 관계
- 한국-인도네시아 관계
- 인도네시아-일본 관계
- 중국-인도네시아 관계
-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관계
- 인도-인도네시아 관계
- 인도네시아-네덜란드 관계
- 인도네시아-동티모르 관계
- 호주-인도네시아 관계
- 인도네시아-서뉴기니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