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장천(성전)
[clearfix]'''그렇게 해서까지 천계에 군림하고 싶은가?!'''
1. 성전
CLAMP의 만화 성전의 등장인물.
2. 상세
제석천 휘하 천계 사방장군 중의 한명으로, 제석천의 충복인 비사문천이나 찌질한 광목천, 그 외엔 공석이라 알려진 지국천 등에 비해 인정이 많고 호탕한 중년 아저씨. 애니메이션에서는 안타깝게도 공기 수준으로 나온다(...).
3. 작중 행적
휘하의 가루라왕을 아끼며 부하로부터도 덕장으로 평가가 높은 사내로 가루라왕이 제석천의 손에 쓰러져 숨을 거둘 때 눈물을 흘리면서 슬퍼했다. 가릉빈가 같은 어린 아이가 죽는 모습은 보기 싫다고 말하는 등, 그가 제석천의 휘하에 있는 것은 그의 강력한 힘과 카리스마에 이끌려서였기에 그의 살육에 대해서는 불만이 있던 모양. 게다가 가루라왕이 사망으로 위장해서 사라졌을 때 그의 새 가루다를 보고도 '''새 한마리 없는 맑은 하늘이다.'''라고 말하며 그녀의 생존을 눈 감아주는 등 개념인의 모습을 보인다.
이런 호남이어서인지 천계 사방장군 중 살아남은 것은 그 하나 뿐(…). 제석천이 동료인 비사문천이 죽자마자 그의 아내 길상천을 가차없이 베어버린 것을 보고 끝내 등을 돌렸다. 이 와중에 야차왕을 감싸다 손 하나를 잃었지만 기세는 수그러들지 않고 ''' "난 지금까지 당신의 힘을 동경하며 군말없이 따라왔어.하지만, 충성스러운 부하가 죽자마자 그의 사랑하는 아내를 베어버리다니! 이젠 당신을 도저히 따를 수 없어! 그렇게도 피를 부르며 권력을 지키고 싶은 거냐!'''라고 일갈하며 분노를 토해낸다. 이후 제석천의 본심을 알게 되고 아수라와의 싸움에 박살이 난 선견성에서 겨우 탈출했다. 이때 제석천이 죽은 줄 오해하여 자결하려던 반라약을 막는 것[1] 으로 모자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마지막까지 살아남아라'는 말로 그녀 스스로 살아남게 만들었다. 만화책에서는 그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지만 천왕을 보좌하는 모습이 나온 반면, 애니에선 모든 것이 끝난 후 누구보다 고독하고 이해받지 못한 제석천을 동정하고 이해했기 때문인지 미소지으면서 "'''아수라왕과의 약속을 어기지 않았어...'''"하며 눈을 감는 제석천의 곁을 지켜봐주었다.
4. 기타
[1] 맨 손으로 칼날을 잡고 막아서 깊은 상처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