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국천

 

[image] 持國天
불교에서 모시는 천부(天部)의 부처 가운데 하나. 다문천, 증장천, 광목천과 함께 사천왕의 일존으로서 꼽힌다.
지국천이라는 한자명은 산스크리트어 이름인 드리타라슈트라(धृतराष्ट्र, Dhṛtarāṣṭra)를 의역한 것으로서, 「국토를 지탱하는 자」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르게 치국천(治國天)이라고도 불리며, 간혹 산스크리트어 이름을 음차한 제두뢰타(提頭賴吒)라는 호칭으로도 불린다.
1. 개요
1.1. 유래
1.2. 다른 신과의 관계
2. 형상
3. 대중문화 속의 지국천
4. 관련 항목


1. 개요


불교의 사천왕 중 일존으로 동방을 담당하는 안민(安民)의 신. 수미산 중턱 동쪽에 있는 황금타(黃金埵)에 있는 궁전에 머물며 동승신주(東勝身洲)를 다스린다. 이 천왕은 착한 이에게는 복을, 악한 이에게는 벌을 주면서 늘 인간을 고루 보살피고 국토를 수호하겠다는 서원(誓願)을 세웠다.

1.1. 유래


지국천의 전신(前身)은 인도 신화에 나오는, 뇌신 인드라를 따르는 간다르바 왕 드리타라슈트라이다. 이 간다르바 왕은 서사시 《마하바라타》에 나오는 맹인 왕 드리타라슈트라로 환생하여 영웅 아르주나와 대립하게 된다.

1.2. 다른 신과의 관계


간다르바의 왕이었던 시절 때부터 인드라의 휘하였으며, 불교로 편입되고서도 인드라, 즉 제석천(帝釈天)의 직속 수하가 된다. 사천왕을 모시는 팔부귀중(八部鬼衆) 가운데 건달파(乾達婆)와 필사차(畢舍遮)를 권속으로 두고 있다.

2. 형상


불교 미술에서 표현되는 지국천의 모습은 대체적으로 손에 을 들고 악귀를 밟고 있는 무장의 형태로 나타난다. 그러나 검 외에도 , 보주 또한 지물(持物)로서 눈에 띄는 편이며 한국과 중국의 사천왕상에서는 비파를 들고 있는 조형례도 엿보인다.[1]

3. 대중문화 속의 지국천


게임 여신전생 시리즈에서는 다른 사천왕과 함께 단골손님으로서 등장하며, 지국천은 사천왕 중에서도 최고 레벨인 비사문천 다음 가는 레벨로 책정되어있다.
그리고....
http://i1.ruliweb.daumcdn.net/uf/image/U01/ruliweb/4F759EDE4108A00010
타케야 시리즈의 일환으로 리볼텍화 되었다(...) 흠많무
도깨비들의 정점에 있는 4명의 왕중 하나로 등장한다. 해당 작품에서 지하왕은 담불머리(다문천)와 대립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도깨비들의 세력은 단합되지 못하고 분열되어 있는 상황이다.
11화에서 등장. 하얀 망토를 착용하고 있으며 흔히 전해지는 형상대로 검을 주무장으로 사용한다. 작중에서는 하늘에서 번개를 끌어오는 능력을 보여주며 이외에도 왼팔을 드릴로 재구성해 겟타 2와의 드릴 맞대결에서 순식간에 재규어호의 콕핏을 뚫어버리는 위업을 달성하지만 결국 지하의 겟타선으로 파워업 한 겟타로보의 토마호크 부메랑에 팔과 허리가 잘리면서 사망. 나중에 다문천에 의해 다시 살아나긴 하지만 결국 겟타 3의 간판기, 대설산 떨구기에 몸이 바스라지면서 또 죽었다.
최강 최흉의 몰이사냥꾼으로 등장한다 자세한건 항목참고
불교의 사천왕을 설정으로 한 캐릭터. 작품을 관통하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4. 관련 항목



[1] 이는 지국천의 전신인 드리타라슈트라가 본래 음악의 귀신 간다르바(건달파)의 왕이었던 과거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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