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1. 달걀로 만든 고명의 일종
1.1. 잘 만드는 방법
1.2. 기타
2. 이슬람권의 이름
2.1. 실존인물
2.2. 가상인물


1. 달걀로 만든 고명의 일종


[image]
달걀의 흰자와 노른자를 나누어 후라이팬 등에 얇게 부쳐서 잘게 썰어놓은 고명. 국수나 각종 한국 요리를 보기 좋게 멋낼 때 많이 쓰인다. 그리고 대부분의 분식집에서는 가격이나 과정의 번거로움 때문인지 잘 들어가지 않는 재료이지만, 김밥에선 준 필수요소급 재료이며 지단을 넣으면 맛이 훨씬 좋아진다.[1]
사실 이 '지단'은 중국어에서 온 외래어다. '雞蛋/鸡蛋'('jīdàn, 한국 한자음으로는 '계단')으로 쓰며, 중국에서는 댤걀의 뜻으로 쓰고 있으나 한국으로 건너오고 나선 계란 그 자체가 아니라 위와 같이 앏게 부쳐서 가늘게 썰어놓은 계란만을 뜻하는 말로 바뀌었다.
원래 한국말엔 '알고명'이라는 단어가 있지만 사람들이 '지단'을 많이 쓰면서 결국 '알고명'과 더불어 지단도 표준어로 채택되었다.

1.1. 잘 만드는 방법


계란 지단을 만들 때 찢어지거나 두껍게 되는 등의 불편함이 생기는 데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한다면 이러한 불편함이 어느정도 해소된다.
  • 계란 흰자로만 지단을 만들 경우 찢어질 가능성은 커진다. 이럴 때는 약간의 녹말물(녹말 조금 + 물 조금)을 섞으면 된다.
  • 계란 노른자로만 지단을 만들 경우 두껍게 될 가능성이 있다. 이럴 때에는 흰자를 넣어 농도를 묽게 하면 지단이 조금 더 얇아진다.
  • 흰자와 노른자를 섞어 지단을 만들 경우 체에 걸러서 잘 섞이게 하면 된다.
  • 기름을 두르면 지단의 모양이 망가진다. 기름을 두른 후 키친타올로 기름방울이 남지 않게 닦아준 후 지단을 부치자.
  • 가스불이 프라이팬의 중앙이 아닌 가장자리에 오도록 한 후 시계방향 또는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려주면 일정하게 익는다..

1.2. 기타


중•고등학교 기술가정 시간때 요리를 배우는 단원과 관련되어 한 번쯤은 언급된다. 남학생들 사이에서는 요리보다 축구선수 지단이 더 유명하기 때문에 언어유희적 드립의 대상이 되곤 했다. 특히 이서진은 지단이 뭔지 몰라 축구선수 드립을 마구 날렸다.
의외로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어권 나라에서도 성행하는 드립이라고 한다. 중국 본토에서 쓰는 축구선수 지단의 표기는 齐达内(Qí dá nèi)라서 지단과 차이가 있긴 하지만 鸡蛋과 발음이 비슷하여 말장난을 한 것이다. 중국어권 웹에서 '지단(齐达内)을 왜 지단(鸡蛋)이라고 부르느냐' 질문하는 글.

2. 이슬람권의 이름


زيدان
아랍어로 풍부함, 성장 등을 의미한다. 아래 나올 지네딘 지단으로 인해 성씨로 알려져 있지만 본래 아랍인들은 성씨가 없으므로 아랍 세계에서 지단은 성씨가 아닌 이름으로 쓰인다.
로마자로는 Zidane, Zidan, Zaydan 등으로 쓰인다.

2.1. 실존인물


  • 자멜 지단[2] - 알제리의 전 축구 선수
  • 지네딘 지단 - 프랑스의 전 축구 선수이자 축구감독
어째서인지 모르겠으나 다 축구선수다.

2.2. 가상인물



[1] 물론 위 사진처럼 잘게 썰어 넣는게 아니라 넓게 부친 그대로, 김-밥-지단-단무지-햄-(시금치)-그외 식재료 순으로. 물론 취향에 따라 단무지 마냥 길고 두껍게 썰어 넣어도 된다.[2] 지네딘 지단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