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라이 코이치
《수라의 문》의 등장인물이다.
신무관 소속의 공수도가. 치바 지부의 사범 대리이자 신무관 4귀룡 중 1명으로, 신무관 전일본 공수대회 준우승자.
'허리케인 솔져' (...)라는 90년대 냄새가 물씬 풍기는 별명을 지녔으며, 본인 역시 무도가라기보다는 싸움꾼에 가깝다. 본인도 막싸움에는 꽤 자신이 있는 모양. 길거리에서 싸울 때는 눈찌르기같은 위험한 기술도 서슴없이 사용한다고 한다.
1부에서 도장 깨기를 목적으로 신무관에 쳐들어온 무츠 츠쿠모와 대련한다.
같은 4귀룡인 마스하타 타이시와 이즈미 토시히코가 무참히 패배하자 자신이 나서는데, "싸움은 힘도 곡예도 아니라는 걸 보여주마"라고 말하며 야구방망이 3자루를 겹쳐 세운 뒤 그것을 로우킥으로 한번에 쪼개며 기선제압을 하려 하지만 츠쿠모에겐 별 감흥도 없었다. (...)
대련에서도 단순히 공수도뿐만이 아니라 로우킥, 눈 찌르기, 무릎찍기 등 실제 막싸움에서 쓸 법한 기술들로 츠쿠모를 몰아붙인다. 츠쿠모의 눈을 찌르면서 공격을 직접 피할 수 없게 만드는 등 앞선 2명보다는 꽤 선전하지만, 이후 정권 지르기에서 츠쿠모에게 '덩굴 떨구기'[1] 라는 기술을 맞으며 자신의 팔만 부러지는 등 앞선 2명보다 더 심하게 얻어터진다. (...) 그 뒤로 뭔가 각성하긴 했는지 되려 츠쿠모를 두들겨패며 발악하나, 결국 츠쿠모의 호포에 장렬하게 KO패.
이후로는 해설역으로 대활약. 단순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이라 츠쿠모에게 완전히 빠져있다. 신무관 남미 지부의 이그나시오 다 실바가 츠쿠모와 시합할 때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츠쿠모의 응원을 했다.
4부에서 신무관 전일본 챔피언에 등극한다. 하지만 인터뷰에서 더이상 츠쿠모와는 싸우지 않겠다는 생각을 밝히며 그런 자신으로서는 츠쿠모에게 재도전하는 카이도 아키라에게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메가드라이브판 게임에서도 3라운드에 등장하는데, 키무라나 이즈미보다는 확실히 강한 편이다.
첫 공격으로는 거의 무조건 돌려차기를 사용하는데, 이때 부신을 써서 대미지를 깎으면 원작대로 부신의 정체를 깨닫는다.
그 뒤로 로우킥 등을 간간히 섞어서 공격하는데, 이 로우킥은 부신을 쓸 수 없으니 주의할 것.
또 적당히 대미지를 주다 보면 기습적으로 눈 찌르기를 쓰는데, 부신은 통하지 않고 가드를 해도 원작처럼 츠쿠모의 눈에 찔리며 공격을 피할 수 없게 된다.
그렇긴 하지만 역시나 초반부 상대답게 날아 돌려차기 풀파워 3대+정권 지르기를 썼을 때 덩굴 떨구기(대미지 40)+무공파?(호포) 면 끝. (...)
단 팔을 부러뜨린 다음에 쓰는 무릎찍기나 팔꿈치 찍기는 부신 등으로 넘기지 않으면 대미지가 엄청나니 주의할 것.
[1] 정권을 내지르는 팔을 붙잡음과 동시에 업어치면서 그 팔을 부러뜨리는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