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령

 


1. 개요
2. 주변 환경
3. 대중교통


1. 개요


陳富嶺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와 고성군 간성읍 흘리를 잇는 고개. 광복 후부터 6.25 전쟁 전까지는 북한으로 넘어갔으나, 6.25 전쟁 이후 남한에서 수복하였다. 모 공병단에서 확장 공사를 하였으며, 이승만 당시 대통령이 그 건설공로를 치하하여 세운 비석이 있다.
해발고도는 529 m로, 태백산맥을 넘는 강원도 고개들 중 가장 낮다. 과거 미시령터널 개통전에는 폭우나 폭설이 왔다 하면 미시령이 가장 먼저 통제되고, 한계령이 통제되도 진부령은 통제가 안되는 경우가 많았다. 인근 군부대가 눈이 오기 시작하면 항상 제설을 하기 때문이다. 미시령에 터널이 생기기 전에는 폭우 또는 폭설로 한계령, 미시령이 다 통제당할 때 가장 마지막까지 차가 다닐 수 있는 고갯길이었다. 물론 여기까지 통제당하면 진짜 폭설 중에 최악의 폭설이었다고 생각 하면 된다. 또한 민간인이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고 자동차 도로로 된 고개 중 가장 북쪽에 있다.
왕복 2차로로 포장된 46번 국도가 지나간다.
인제와 고성의 경계라고는 하지만, 정확한 군 경계는 진부령 정상이 아니라 남쪽에 있는 군계교다. 진부령 정상에 있는 흘리가 고성군 간성읍에 속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군 경계 자체가 애매한 편이라 정상에 있는 진부령미술관은 인제군 소속이다. 평창군 진부면과는 상관없고, 흘리 위에 간성읍 진부리가 있다.
여담으로 고성군 구간에서 심야 시간대에 시속 100~140 km로 달리는 차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2. 주변 환경


도로 주변에서 황태를 말리는 덕장들을 많이 구경할 수 있다. 특히 용대리에 이런 덕장들이 많다.
눈이 많은 지역인 만큼 일찌감치 스키산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고성군 간성읍 흘리에 알프스리조트가 있었다. 2006년 영업이 중단된 후 폐쇄 상태지만, 영업 당시에는 국내에서 설질이 최고라고 평하는 이들이 많았다. 2014년 8월 강원도에서 개발계획 변경을 승인했다고 한다. 나머지 절차들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15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려고 했지만 경영악화로 문을 닫은 고성 알프스리조트 재개장이 결국 무산됐다. 관련 기사
한편 폐쇄 상태의 슬로프를 탐방한 사례도 있다.

또한 진부령 정상에 올라오면 군부대 하나가 있는데... 이곳은 예나 지금이나 제설작전으로 고통받는 곳 중 하나라 지못미.

3. 대중교통


원통에서는 1일 9회 인제군 농어촌버스가 진부령까지 들어온다. 노선 자체는 1일 10회지만, 원통 발 저녁 막차가 정상까지 올라오지 않고 창바위에서 중간 종료 후 원통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종점은 진부령미술관과 붙어 있는 군시설 옆에 있는 정류장이다.
고성군 간성에서는 하루 5번 고성군 농어촌버스가 진부령 정상을 거쳐 흘리까지 간다. 인제군 북면에도 버스가 들어가지만 올라가기만 하고 내려가지 않는다.
동서울터미널에서 고성가는 금강고속 중 8대가 이곳에 정차한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