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는 개
1. 개요
Annoying Dog
캐릭터 테마 'Dogsong'[1]
언더테일의 등장하는 동물. 제작자 토비 폭스의 오너캐로 견종은 포메라니안. 스노우딘에서 등장하는 개과 몬스터들의 탄막이나 이스터에그 지역 등 여러 군데에서 나타난다. 왠지 모르게 참 많이 나온다. 유머성 이스터에그로 많이 나온다.
2. 설명
파피루스와 엮이는 일이 잦은데, 파피루스가 다리에서 인간을 잡을 함정과 같이 줄에 몸이 묶인채로 매달려 있다거나 전투 후반부에 사용하려던 필살기를 물어가 버리는 등 자주 귀찮게 하는 모양이다. 또한 파피루스와 데이트를 할 때 냉장고 왼쪽의 찬장을 조사하면 파피루스의 필살기를 문 상태로 들어 있다가 도망간다. 당연히 파피루스는 화를 내지만 놓친다. 그리고 언다인과 데이트를 할 때 뼈 보관함을 조사하면 서랍 안에서 윙크를 하고는 다시 들어간다.
메타톤 리조트의 오른쪽으로 가면 나오는 객실들 중 4번 방에도 들어간 모양이다. 멍멍이 잔여물을 주면 2배로 돌려주며, 멍멍샐러드를 줄 경우 아이템만 사라지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핫도그(핫랜드에서 샌즈로부터 구매 가능)를 주면 '''하얀 손'''이 튀어나와서 집어가려고 노력하다가 결국 성공하며 그 답례로 허시 퍼피(Puppy는 '''강아지'''란 뜻)[2] 를 준다. 반대로 핫 캣(핫도그와 동일. 핫도그를 사는 2번째에 핫 캣을 준다)을 주면 '''으르렁'''댄다.
또한 워터폴의 쓰레기장에 언다인과 알피스 맺어주러 가는 그곳에서 자세히 보면 왼쪽에 짜증나는 개가 물끄러미 플레이어를 보고 있다.
비정상적인 세이브 파일 접근을 시도할때에도 나타난다.#2#우회법
또한 불살 엔딩 후 special thanks 미니게임을 완벽하게 통과할 경우 해금되는 비밀 구역에서도 등장한다. 그 곳에서 음성/언어 변환기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인터넷에 온갖 뻘글을 싸지르고,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 막 만들어버린 게임이 언더테일이라는 개드립이 나온다.
그리고 불살 엔딩에서 마지막에 잠을 잔다.
하지만 몰살 엔딩을 한 번이라도 봤으면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하드모드에서도 토리엘과의 전투를 끝내면 등장한다. 토리엘에게 하드 모드는 끝이라고 말한다. 탄막을 피하기 어려워서 하드 모드가 아니라, '''플레이어가 게임이 이런 식으로 끝나는 것을 받아들이는 게 어렵기 때문에''' 하드 모드라고. 이때 지금까지의 플레이에서 볼 수 없었던 황당한 표정의 토리엘을 볼 수 있다.
토리엘을 죽였을 경우에도 상처가 말끔히 사라지며 멀쩡히 일어선다. 토리엘이 "여기 뒤에 뭔가 더 있겠지?"라고 물어보지만, "아마도요", "그걸 아는 것도 하드하겠죠"라고 한다.
소니 진영 콘솔판에서 트로피의 섬네일으로 되어 있다.
HIVESWAP이 출시되기 전, 사운드트랙의 곡 제목들이 공개되었을 때 음악들 중 '짜증나는 개의 침실'이라는 곡이 있어서 언더테일과 Homestuck을 둘 다 좋아하는 팬들의 기대를 샀지만, HIVESWAP에서 폭스와 함께 음악을 만든 제임스 로치가 말하길, 사실 이 캐릭터와는 별 관계가 없고, 토비 폭스가 앤드류 허씨의 집 지하실에서 언더테일의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에서 유래한 이름이었다.[3]
델타룬에서도 등장하며, 도서관의 컴퓨터실에서 게임 개발 작업을 하고 있다.
2.1. Dog Shrine(개 사당)
BGM[4]
1.05버전으로 업데이트되면서 개 성지(Dog Shrine)라는 장소가 추가되었다. 콘솔판에선 제대로 작동하지만 PC판은 아직 데이터를 조작해야 갈 수 있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에서 변경된 것을 보면 PS버전 전용 컨텐츠였던 것으로 보인다. 성지는 파피루스의 집 세면대를 입구로 하는데, 안에 들어가면 일본식 신사가 있고, 가운데에는 짜증나는 개의 초상화가 있다. 돈을 넣고 나갔다 들어감으로써 신사가 조금씩 발전(?)된다.[5] 이 때마다 트로피를 얻을 수 있는데 트로피 이름이 Dognation Level X(1에서 15까지)이다. 개 신사에 들어간 후 일정 시간 가만히 있으면 액자(?) 속의 개가 퍼질러 자기 시작한다.
돈을 추가할 때마다 꼬마전구 장식, 물어뜯다 남은 경단, Ice-E를 닮은 홍보용 풍선인형, 왜 갖다놓았는지 알 수 없는 파피루스의 사진 2개, 청사진(?)[6] , 밧줄 2개, 카세트 플레이어[7] , 쓸모도 없는 CD[8] , 개사료 방출기 등등, 도대체 왜 구비해놓았는지 도저히 알 수 없는, 이상한 물건들이 아무렇게나 널부러진 상태로 추가된다.
일정횟수 이상 돈을 내면 더 이상 돈을 못 넣고, 카세트 플레이어가 추가되었을 때 작동시키면 숨겨진 방의 브금을 어레인지한 브금이 Dogsong을 어레인지한 브금이 된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발매된 언더테일에서도 똑같이 파피루스의 집에서 들어갈 수 있는데, 왠지 모르게 성지가 전부 파괴되어 있고 짜증나는 개의 초상화가 있던 자리에는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칠해진 문이 생겨있고 조잡해보이는 자물쇠로 봉인되어있다. 이 사당은 PC판에서는 못 간다. 게임을 거의 끝까지 진행하고 다시 돌아와 보면 자물쇠가 떨어져나가 컨트롤러의 양 스틱을 동시에 바깥쪽으로 기울이면 문을 열고 들어가볼 수 있다. 그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인물은 항목 참고.
제작자인 토비 폭스가 고도의 동프빠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신사의 모티브는 아마도 하쿠레이 신사인 것으로 보인다.
[1] 그레이터 도그와의 전투 시, 엔도제니를 만족시켰을 시, 스포일러와의 전투 중 특정 조건을 만족할 시, 피아노 퍼즐을 풀고 짜증나는 개를 사용했을 시, 하드모드에서 토리엘과의 전투를 끝냈을 시에도 재생된다.[2] 실제로 있는 음식이지만, 한국말로 직역하면 '꿀강아지'가 되는 일종의 말장난이다.[3] 정작 폭스는 로치의 설명을 듣고서야 곡 제목의 의미를 이해했다고 한다.[4] 불살 엔딩에서 크레딧을 전부 피하면 열리는 방의 BGM의 어레인지이다.[5] 이 때 선택지가 '''Dog'''nate, '''Dog'''not이다. 일본어 번역에서는 Dognot 부분이 イれヌ로 번역되었는데 れ를 빼고 가타카나만 읽으면 イヌ 즉 개가 된다.[6] 사실 청사진이 아니라 흰 도화지에 파란색 페인트 개발자국으로 도배해 놓은 것이다.[7] 건들다 보면 BGM이 점점 빨라진다...[8] 조사해 보면 음악 CD도 아니고 게임 CD여서 재생이 안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