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음료 갤러리

 

1. 개요
5. 기타
5.1. 게이드립
5.2. 프랜차이즈 카페에 대한 적대감
5.3. 근본 드립


1. 개요


[image]
차, 음료 갤러리
''' 차, 음료 갤러리의 성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글'''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ea&no=121482
디시인사이드의 갤러리. 줄여서 차음갤이라고 부른다. 음료에 대한 이야기라면 무엇이든 논할 수 있다. 다만 시대가 시대인만큼 커피의 인기를 반영하듯이 얼핏 보면 커피 갤러리로 보일 수 있다. 한 때 커피 갤러리를 따로 생성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 대부분이 차도 함께 즐기는지라 반대의견이 더 많아서 흐지부지되었다.[1] 일단 입갤하면 높은 확률로 다른 음료에도 입문하게 된다.
단순 취미커피를 즐기는 유저들도 많고 무서운 내공을 가진 고수들 역시 상당수.[2] 전반적으로 각종 차들과 커피가 서로 공존하는 나름 평화로운 공간.
가끔 오프라인 모임을 가진다. 카페쇼나 차 박람회 등이 열리면 갤러리 주제 특성상 강제정모가 열린다(...) 그리고 이게 대단한 것이 '''2017년 9월 현재까지 차음갤의 차 모임이나 커피 모임에서 작은 사고도 발생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생각보다 여성 유저도 꽤 있는 편이며 다른 갤러리들과는 달리 변방의 작은 갤러리라 어그로나 또라이가 없어서 남성 유저와 여성 유저 간 충돌도 발생하지 않는다.
여기도 디씨는 디씨인지라(...) 다른 음료나 커피 커뮤니티보다 더욱 소비자 친화적인 모습을 보인다. 자영업자들보다 소비자가 더 많은 특성상, 개인 소비자 입장에서는 정말 유용하지만 장사에는 도움이 전혀 안되고, 오히려 매출에 악영향을 끼치는(...) 해외직구 정보나 맛에 대한 평가 및 디스가 간간히 올라오는 편.
혹시라도 이곳에서 광고를 진행할 생각이라면 '''그 마음은 빠르게 접는 편이 좋다.''' 광고가 올라오는 즉시 그 대상이 개인업장이건 대형 브랜드건 상관없이 모두가 단결하여 역효과를 최대한 이끌어 내는 모습이 보인다(...) 그 어떤 카페 커뮤니티보다 '''소비자의 입장을 제일 중시하는 곳.''' 업자라고 해도 원두값이 싸면 예민한 일부를 빼면 뭐라 안하긴 한다. 물론 묵직한 팩트 담긴 원두가격 비교표가 만들어져 가성비 평가까지 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2. 커피


커피의 경우 바리스타는 물론 카페 사장님, 심지어 산지로부터 커피(생두)를 농장 직거래 하는 유저도 있다. 취미로 하다 업으로 삼은 경우도 많은 듯.
우리나라에 '''COE''' 커피를 처음 들여오던 초창기부터 COE 커피를 즐기던 유저들이 꽤 있을 정도로 커피맛에 일가견이 있는 고수들이 많다. COE는 Cup of Excellence의 약자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품평회로 매년 입상한 커피들은 점수별 순위가 정해지고 경매를 통해 팔린다. 우리나라에도 COE 경매에 참여하는 카페들이 많다.
어줍잖게 바리스타 학원이나 카페 알바로 배운 수준으로 깝치면 털린다. 다만 디시치곤 꽤 온건한 성향의 갤러리인지라 공격을 하는 건 아니고 매너있게 상세한 설명과 함께 틀린 내용을 조곤조곤 지적해 준다.
디씨의 특성상 젊은 커피애호가들이 주축인 만큼[3] 강배전 원두와 칼리타 드리퍼보다는 최근 경향인 하리오 드리퍼와 약배전 산미 원두 선호경향이 강한 편에 속한다.

3.


커피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중국차나 홍차 등을 단순히 취미로 즐기는 이용자부터 이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는 고수들까지 이용자 분포가 다양하다. 차 문화가 대중적이지 못한 한국 특성상 오히려 커피 관련 이용자에 비해 수가 적은 편.

4. 음료


생수, 주스, 탄산음료 등 어떤 것이든 음료수라면 이야기해도 무방하다. 올라오는 내용 대부분은 커피, 차를 즐기는 유저들이 새로 나온 음료수를 먹어보고 작성한 후기나 소감인 듯. 탄산수 얘기도 한번씩 나온다.

5. 기타



5.1. 게이드립


다들 언니, 이라고 부르는데 그냥 뒤죽박죽 랜덤이다. 남자한테 언니, 여자한테 횽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보지 않는 이상은 성별을 전혀 알 수 없다.
스스로를 '''차음게이'''라고 칭하며 선호하는 색상은 핑크색이다. 그에 따라 커피도구도 핑크색이 선호되는 듯. 링크

5.2. 프랜차이즈 카페에 대한 적대감


프랜차이즈 카페들을 싫어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맛이 없어서. 특히나 카페베네와 드롭탑에 대한 적대감이 강하다. 이는 한 때 카페베네와 드롭탑의 알바가 꾸준히 광고글을 싸질렀기 때문. 그 후 디시인사이드 정직원님의 은총 덕분에 뜸해졌다.
가끔 잊을만하면 방문기를 가장한 광고나 바이럴 마케팅을 시도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아무리 정교하게 작성한 광고나 바이럴 마케팅용 글이라고 해도 귀신같이 알아내어 상품 광고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부정적인 댓글 들이 주르륵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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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짤방 하나로 모든 게 설명된다. COE와 SCAA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프렌차이즈 카페 이야기를 하면 까인다는 내용.
이용자 대부분이 약배전 선호 성향이 강해서인지 나름 스페셜티 위주라는 스타벅스 리저브조차 좋은 평가를 잘 하지 않는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카페라도 메뉴가 맛있으면 안 까인다. 결국엔 소비자 지향적인 분위기 때문에 맛만 있으면 뭐든 상관없는 분위기. 투썸플레이스의 경우 커피보다는 차가 맛있다는 평가를 한다. 최근 TWG사 홍차를 많이 들여와서인듯.
2016년 1월 최근 들어서는 뉴비낚시용으로 카페베네를 적극 밀어주는 분위기이다(...) 비슷한 취급을 받는 맥주(?)로는 하이트 제로가 있다.

5.3. 근본 드립


드립 커피의 오리지널인 멜리타社를 '근본'이라는 별명으로 부르며, 특히 커피메이커인 아로마보이를 근본의 기계, 줄여서 그냥 근본이라고 부른다. 아로마보이는 물 조절 기능이 좋다고 평가받는 커피메이커 중 하나이면서 물 분사구 아래에 개방된 구조의 일체형 드리퍼와 서버가 위치하는 사람의 핸드드립과 거의 같은 구조로 되어 있는데, 일부 아로마보이를 보유한 갤러들 중 하단부를 교체해 별의 별 드리퍼를 다 쓰는 마개조 오토 드립머신으로 쓰는 것이 나름의 유행이다.

[1] 커피 마이너 갤러리가 있긴 한데 활성화가 잘 안 된다.[2] 어느 정도냐면 직접 안 내려먹고 카페만 다니는 사람부터 홈로스팅을 하는 사람까지 매우 다양한 유저층을 보인다.[3] 차음갤에서 인기있는 모 로스터리의 네이버페이 연령대 비교로 20~30대 남성이 제일 많다는 게 까발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