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레스 아랑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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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칠레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마르셀로 디아즈-프란시스코 실바-파블로 에르난데스와 같이 투지 넘치는 칠레의 미드필더진을 이끄는 바이어 레버쿠젠 소속의 중앙 미드필더이다.
2. 클럽 경력
차를레스는 푸엔테 알토에서 축구팀의 코치셨던 마리아나 산도발(Mariana Sandoval)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머니는 차를레스에게 훌륭한 멘토셨고, 차를레샤를레스는스는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에서 축구를 시작해 13살에 코브렐로아 아카데미에 들어가게 된다.
2006년에 코브레살 팀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룬 차를레스는 그 해 오히긴스 팀을 상대로 프리메라 디비전 데뷔골을 기록한다. 2007년에 코브레살로 임대를 떠나 14경기 1골을 기록하기도 했던 차를레스는 2009년에 콜로콜로로 이적한다. 최종 기록은 97경기 11골.
콜로콜로에 입단해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던 차를레스는 아르헨티나 클럽인 킬메스로 이적해 14경기를 뛰었지만 득점은 없었다. 그런데 그 후, 2011년 1월 1일에 콜로-콜로의 역사적인 라이벌이자 자신이 축구를 처음 시작했던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로 이적했다.
2.1.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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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에 입단하자마자 바로 팀의 주축으로 인정받은 차를레스는 2011년 코파 수다메리카나[2] 에서 팀이 우승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데, 이 때 U는 결승전에서 에콰도르 팀인 리가 데 키토를 상대로 원정 1-0, 홈 3-0 합계 4-0으로 박살을 내고 우승했다.[3]
2012-2013 코파 칠레[4] 4강전에서 차를레스는 우니온 에스파뇰라를 상대로 합계 3-3 무승부 끝에 시작된 승부차기에서 첫 번째 키커로 나와 성공시켰고, 결국 팀은 5-4(P.S.O)로 이긴 후 결승에 간다. 결승전에선 91분에 터진 후안 두마의 극적인 골로 우니베르시다드 카톨리카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다.
2.2. SC 인테르나시오나우
2014년 그라나다 CF로 잠시 임대를 떠날 예정이었으나, 2014년 1월 11일, 브라질 클럽인 인테르나시오나우로 임대후 이적했다. 이후 좋은 활약으로 2014 캄페오나투 가우초의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2.3. 바이어 04 레버쿠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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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13일, 레버쿠젠은 차를레스의 입단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등번호는 국가대표에서 달았던 20번. 이적한지 얼마 안되어 훈련 도중 아킬레스 부상을 입게 되고 그걸 회복하는데 시즌 초반을 날려야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후 차를레스는 레버쿠젠의 핵심 선수로 활동하게 되었다. 우선 레버쿠젠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하던 곤살로 카스트로가 도르트문트로 이적해버렸고 라스 벤더 혼자서 3선을 맡기에 벅찬 상황에 투지 넘치고 활동량도 많은 데다 킥력도 좋고 침투까지 좋은 차를레스의 가세는 레버쿠젠에게 도움이 크게 되었다. 16-17 시즌에도 레버쿠젠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 이후로 계속해서 팀의 언성 히어로로 활약하고 있다.
2019-20시즌 역시 주전으로 뛰며 부상으로 나오지 못한 경기를 빼면 모든 경기에 출전중이다. UEFA 유로파 리그 16강 레인저스 FC와의 1차전 상대팀 선수가 걷어낸것을 바로 슈팅한것이 골대 구석으로 절묘하게 들어가며 2대0을 만들었다.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18-19시즌 후반기, 19-20시즌 전반기 키커 랑리스테(수비형 미드필더 부문)에서 연속으로 IK-2 등급을 받으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리그가 멈춘 상황에서 아탈란타 BC, FC 바이에른 뮌헨과 링크가 나고있다. 하지만 팀과 2023년까지 재계약을 맺으며 의리를 보여줬다. 시즌 총 27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20-21 시즌, 라스 벤더의 뒤를 이어 팀의 새 주장이 되었다.
3. 국가대표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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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까지 U-20 팀에서 뛰던 차를레스는 마침내 2009년 국가대표팀에 데뷔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과 2011 코파 아메리카에 선발되지 못했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에게 자신을 각인시킨다. 7경기에 출전한 그는 볼리비아와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결승골을 작렬하며 칠레 국가대표팀이 브라질 월드컵에 갈 수 있도록 이끈다.
3.1. 2014 브라질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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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조별 리그
호주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차를레스는 호주 미들진을 끝없이 압박하며 칠레 쪽으로 승기를 가져왔고 3-1 승리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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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레스가 정말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경기는 조별리그 2차전 스페인과의 경기였다. 이 날 차를레스는 어마어마한 활동량을 보여주며 스페인 국가대표의 미들진을 상대로도 꿇리지 않는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알렉시스의 프리킥을 제대로 펀칭하지 못한 카시야스의 공을 받아 오른발 아웃프런트로 스페인의 골망을 갈라 완벽하게 스페인을 끝장내버리는 슈팅을 쏘았다. 앞서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것도 스페인 수비진을 페이크로 낚고 잘 침투해 패스를 날린 차를레스였다.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도 투지 넘치는 플레이는 어디 가지 않았지만 결국 0-2로 분패했다.
3.1.2. 16강전 대(對) 브라질 전
칠레는 개최국 브라질을 맞아 그동안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되던 프란시스코 실바를 센터백으로 내리고 킥력과 담력이 좋은 마르셀로 디아즈와 차를레스 아랑기스를 투 볼란치로 세우고, 위에 아르투로 비달을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까운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해놓는다. 4년 전 16강전에서 3-0으로 승리했던 것까진 아니었어도 칠레를 쉽게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브라질 대표팀에게 찾아온 것은 비달-차를레스-디아즈를 중심으로 한 지옥의 미들진이었다. 네이마르, 헐크, 프레드, 오스카는 이 활동량 많은 미들진에 의해 지워져버렸고[5] 칠레는 브라질을 패배 직전까지 밀어 넣었다. 그 가운데서 차를레스는 공 수 양면으로 성실하게 뛰며 칠레 대표팀의 윤활유 역할을 했고, 승부차기에서도 마우리시오 피니야와 알렉시스 산체스가 세자르에게 연달아 선방당해 분위기가 처진 상황에서 키커 기준으로 우측 상단에 정확하게 꽂히는 PK를 성공시키며 칠레 쪽으로 분위기를 반전했다. 하지만 하라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결국 칠레와 차를레스의 도전은 16강에서 마무리되었다.
3.2. 2015 코파 아메리카
2015 코파아메리카에서도 차를레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맡았던 역할을 그대로 이어받아 칠레의 윤활유가 되었다. 아무래도 이번 대회에서의 주역은 앞선에서 공격을 맡은 아르투로 비달과 공격형 미드필더 호르헤 발디비아에게 쏠렸지만 차를레스와 디아즈, 실바가 뒤에서 잘 커버해주지 않았다면 힘들었을 것이다.
3.3.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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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와의 1차전에서 에네르 바네가에 밀려 1-2 패배에 별 다른 힘이 되지 못했다. 2차전, 3차전에서도 별 다른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8강전 멕시코 전 때부터 2년 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보여주던 1인 압박 플레이를 시작했고 4강전인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선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결승전인 아르헨티나 전에서도 동료들과 함께 미친 듯이 압박을 했고 승부차기에서도 담력 있는 슈팅으로 성공시켜 칠레의 우승에 한 몫 했다.
4. 플레이 스타일
중앙 미드필더치고 크지 않은 171cm의 키를 활동량으로 커버하는 선수이다. 작은 키임에도 몸싸움에 능하며, 태클 실력도 나쁘지 않다. 또한, 킥력 하나는 월드 클래스이다. 패널티킥을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면 발락이 생각날 정도. 사각을 향해서 정교한 슛팅을 차는데, 그 파워 역시 떨어지지가 않는다.
5. 여담
볼리비아 킬러다. 지금까지 A매치에서 6골을 넣었는데, 그 중 3골이 볼리비아를 상대로 넣은 것이다.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52&aid=0001193018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마우리시오 이슬라의 논란 영상을 찍은 사람으로, 한국과의 평가전 이후 인스타그램에 해명 포스트를 올렸다.
'''아랑기스는 "어렸을 때부터 친구들이 내 작은 눈을 두고 '중국인'이라고 놀렸다"며 "그래서 동료들이 '눈을 떠'라고 말하면서 웃었던 것"이라고 동료인 이슬라의 행위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방문했던 국가와 국민들을 화나게 하는 나쁜 의도로 한 행동이 아니다"라며 "농담이었지만 기분 나빴다면 사과하고 싶다"라고 밝혔다.(기사본문)'''
물론 반응은 냉담한 편. 그것이 놀림거리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굳이 같은 아시아권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그런 일을 저지른 것이기 때문이 크다. 해명이 아니라 사과를 했어야 했다는 게 주 반응.
6. 같이 보기
[1] 스페인어권 국가에서는 외래어 또는 차용어로 여겨지는 이름도 스페인어식으로 발음하기 때문에, Charles는 프랑스어/영어 이름이지만 스페인어 표기법을 적용한다.[2] 남아메리카의 클럽들이 참가하는 축구 대회이다. 남아메리카 축구 연맹(CONMEBOL)에서 주관하며, 일반적으로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보다 한 단계 격이 낮은 대회로 인식된다. 유럽 축구 연맹의 UEFA 챔피언스리그와 UEFA 유로파리그 관계와 비슷하다. 출처:한국어위키백과 [3] 이 우승은 클럽 국가 대항전에서 칠레 팀이 20년 만에 우승한 것이다.[4] 칠레 리그 내 팀들끼리 벌이는 대회. K리그의 FA컵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The Copa Chile (Chile Cup) is an annual cup competition for Chilean football teams.)출처 [5] 이 날 경기에서 칠레 선수들이 뛴 평균 총 거리는 13km가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