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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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ao Lee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 벽의 궤적의 등장인물. 성우는 히라카와 다이스케.[1]
헤이위에 무역공사의 크로스벨 지부장. 남들도 스스로도 머리가 잘 돌아가고 수완이 좋다고 평가하는 남자. 지나치게 수완이 좋아서 헤이위에의 장로들이 가까이 두기에도 껄끄럽고 멀리 두는것 역시 껄끄러운지라 전전긍긍 할 정도이다. 부하로 라우가 있으며 이외에도 다수의 부하들이 있다. 덤으로 존댓말 캐릭터.

2. 작중행적



2.1. 크로스벨 편


작중에서 보이는 모습은 그야말로 '''여우'''. 암살자 의 현재 고용주로 로이드 일행이 인에 관해서 수사를 하러 왔을 때 자신이 고용주라는 것을 대놓고 드러내면서도 '증거가 없는데 어떡하죠?' 같은 태도로 대놓고 로이드 일행을 약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로이드 일행을 잠깐 만난 것만으로도 단번에 일행에 대해서 파악해내는 날카로운 이면도 있다.
인을 고용한 이유는 마르코니 회장이 이끄는 르바체 상회에 대항하기 위해서. 인과의 관계는 의외로 원만한 편이다.
후반부에 르바체 상회가 헤이위에 본사를 습격하는 사건이 일어났을때 '''"아무래도 두뇌파인 척 하고 있을 수만은 없겠네요."'''라는 말과 함께 습격한 마피아들을 죄다 역관광시켰다는 것을 암시하면서 사실은 엄청난 실력자라는 것을 보여주었다.[2] 본인은 인에 비하면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지만 '''중기관총으로 무장하고 그노시스를 복용한 상태였던 마피아들'''을 상처 하나 없이 발라버릴 정도라면······.
다만 르바체가 예상보다 빨리 습격할줄은 그조차도 예상을 못했는지 로이드 일행에게 '''"내 예상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은 적이 없었는데 내가 혼신의 힘을 다 할 기회가 오다니 실로 흥분된다."'''라고 말하면서 로이드 일행에게 자신이 제대로 손을 쓰기 전에 일을 해결해 줄 것을 은밀하게 부탁하였다.
다만 이 외에 작중에서는 큰 활약은 없었고 종장에서 로이드 일행이 고전하고 있을 때에도 조용히 지켜보기만 하는 걸로 출연 끝.
벽의 궤적에서는 구 르바체 상회 건물을 매입하려다가 렉터 아란도르의 수작으로 붉은 성좌에게 거래를 빼앗긴다. 2장에서 오르키스 타워에 침입한 공화국계 테러리스트들을 아리오스 매클레인알렉스 더들리의 눈앞에서 전부 사로잡아 크로스벨의 자치능력에 심각한 타격을 입힌다.[3] 그러나 4장에서 붉은 성좌의 크로스벨 습격으로 사무소가 통째로 폭파되어버리고 고전장의 태양의 사원에 은신, 종장에서 저항 세력의 소문을 찾아온 로이드 일행이 붉은 성좌의 함정에 빠져 포위되자 뒤에서 기습해 엽병 1명을 주먹 한방에 멀리 날려버린다. 이후 로이드가 리샤를 설득하는 걸 보고 큰 소리로 웃더니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고 하긴 하지만 리샤와의 계약을 그 자리에서 조건없이 해지하고 보내준다. 반쯤 농담이겠지만 대신 로이드가 좀더 성장하면 쓸만할거 같은데 자신과 계약하지 않겠느냐는 소리로 로이드를 당황하게 하기도 한다.
크로스벨시 해방작전때는 동쪽 입구를 맡아 해방에 일조한 후 용로반점에서 밥을 먹는게 마지막 등장. 말을 걸면 이제서야 크로스벨 뒷세계 장악을 할 수 있겠다며 앞으로 다시 특무지원과와는 대립관계가 되겠지만 서쪽의 위협부터 신경쓰는게 우선일 거라 말하고 리샤에게도 자신의 출세를 위해서는 당신의 힘이 필요하다며 나중에라도 다시 계약을 맺어줄 것을 부탁한다.
섬의 궤적 2의 외전에서도 등장. 레지스탕스를 하는 로이드와 리샤에게 통신으로 지원을 해주는 모습으로 잠깐 나온다. 로이드는 대범하게 차오 리를 대하지만, 챠오 리의 면모를 잘 아는 리샤는 경계를 많이 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섬의 궤적 3편에서는 칼바드 공화국으로 일시 귀국한 상태라 등장하지 않는다.
분명한 배신떡밥의 모략형 캐릭터지만 영벽궤, 섬궤2 외전까지 로이드파티는 차오한테서 득본게 더 많아서 배신떡밥 자체가 반전 떡밥이라는 의견도 생길 지경(...)이다.

2.2. 에레보니아 제국 편


섬의 궤적 3에서 주인공 파티가 크로스벨을 방문하는 2장 시점에서는 장로의 손자 싱에게 지부장 대리를 맡기고 일시 귀국하여 둥장하지 않았다. 다만 싱에 따르면 총독으로 부임한 루퍼스 알바레아와 모종의 협상을 벌여 헤이위에 크로스벨 지부의 유지를 인정받았다고. 헤이위에는 에레보니아의 주적 칼바드 공화국의 회사임에도 총독부가 지부를 살려준 이유이기도 하다.
섬의 궤적 4 선공개 영상에서 장로의 손자 싱과 함께 있는 모습이 나왔다. 제국의 선전포고를 보며 조국을 걱정하는 싱에게 "이대로는 공화국이 멸망할 것"이라는 냉정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한편으로 렉터와 연락을 주고받으면 요나 일행과 함께 지오프론트를 탈출하려던 신7반을 가로막다가 에스텔 + 앨리 콤비와 부딪힌다.
이는 렉터, 엄밀히는 총독부와의 계약에 따른 것. 크로스벨 내 헤이위에 요인들의 탈출을 돕는 조건으로 총독부에 협력했던 것. 그러나 그 요인 중 한 명인 싱이 탈출을 거부하면서 자연스레 총독부와의 계약이 파기. 이후로는 크로스벨 내에서 제한적으로 섬광의 날개 작전을 서포트해준다. 주인공 일행에게 오르키스 타워에서 기다리고 있는 인물의 정보를 제공하고, 눈속임용 아르크 앙 시엘 특별무대의 홍보에도 관여했다. 그 공연 와중에 로젤리아에 예를 차리며 인사한다.

[1] 섬의 궤적의 루퍼스와 동일하다. 덕분에 2 외전에서는 루퍼스가 연설하자마자 같은 목소리로 로이드에게 정보를 넘겨주는 사태가 발생하기도.[2] 실제로 습격당한 이후의 헤이위에 본사로 가면 건물에 탄흔이 박혀있는 등 엉망진창인데 차오의 방만 멀쩡하다.[3] 아리오스나 더들리 같은 실력자들이 차오와 제국 수뇌부의 경호집단 보다 한 발 늦은 것은 이들은 통상회의장 (오르키스 타워의 35~37층)의 안전을 담당하고 있다가 테러리스트의 기습을 한 차례 막아낸 다음 그득을 쫓아 간 반면, 제국과 공화국 수뇌부의 경호집단은 이미 사태를 예측하고 테러리스트들의 도주 루트를 역으로 치고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떠한 이유가 있었다 한들 제국과 공화국의 사전 정보 파악과 물밑 작업에 그대로 놀아나 크로스벨 자치주는 불의의 습격에 무력하다는 사실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버렸고 이는 격동의 시대가 도래하는 속도를 한 층 가속시키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