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새리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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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흉상어목 흉상어과에 속하는 상어의 일종. 몸 색깔이 푸르기 때문에 'Blue shark'라고 부른다. 이 명칭 때문에 종종 청상아리와 혼동되기도 하는데[1] , 분류도 다르고 생김새도 서로 다르다.
2. 특징
영어 명칭처럼 몸 색깔이 전체적으로 푸르며, 배 부분은 대체로 흰색을 띠고 있다. 꼬리지느러미 상엽은 상당히 긴데, 가슴지느러미는 이보다 더 기다랗다. 몸길이는 평균 1~2m 정도 되며 최대 크기는 4.8m로 알려져 있는데, 상어 중에서는 소형이다. 일각에서는 '''4.8m''' 짜리 개체가 보고되었다고 하나 자세한 증거가 없기 때문에 확실하지 않다. 몸무게는 40~250kg 정도 나간다. 대체적으로 암컷이 수컷보다 몸집이 더 크다.
온대와 열대 해역에 분포하며 수면으로부터 350m 정도 되는 깊숙한 수심에서 주로 관찰된다. 이는 청새리상어가 섭씨 12~20도 사이의 시원한 온도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회유성 어류이기 때문에 제한적인 서식지를 두지 않고 먼 거리를 이동하면서 살아간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최북단에 서식하는 개체는 노르웨이, 최남단에 서식하는 개체는 칠레에서 발견될 정도다.
딱히 선호하는 먹이는 없지만, 많이 관찰되는 먹이로는 작은 물고기나 두족류 등이 있다. 종종 이보다 큰 먹이를 사냥하기도 하며, 고래의 사체나 바닷새를 사냥하였다는 기록도 존재한다.[2]
여타 상어들과 마찬가지로 평소에는 그렇게 활발하게 움직이거나 빠르지 않지만, 빨리 움직일 때는 '''굉장히 빠르다.''' 특히 먹이를 사냥할 때 속력을 내며, 평균 속력은 약 39km/h 정도 된다. 하지만 비슷한 이름의 청상아리보다는 크게 못미친다.
번식을 마친 암컷 청새리상어는 임신 기간이 약 9~12개월 정도 되며, 태생으로 한 배에 약 25~100마리 정도의 새끼를 낳는다. 수컷은 태어난지 약 4~5년, 암컷은 약 5~6년이 지나야 성적으로 성숙하게 된다.
성별에 따라 군영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례로 일본 해역의 쿠로시오 해류와 쿠릴 해류가 만나는 지점 근처에서 태어나는 청새리상어들은 성적으로 성숙하기 이전엔 암컷 개체군은 북쪽 해역, 수컷 개체군은 남쪽 해역에서 살아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적으로 성숙하게 되면 암컷 개체군이 남하하여 수컷 개체군과 서식지를 공유하게 되지만 번식기를 제외하면 이때에도 성별을 나눈 채로 무리를 짓는다. 이렇게 성별을 나누면서 무리를 짓는 이유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최대 수명은 정확히 알려진 바 없으나, 최소 20년 이상 살아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3. 사람과의 관계
이쪽도 사람을 공격하는 상어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2013년까지 총 13건의 피해 사례가 기록되었는데, 이 중 4건의 사례는 피해자가 사망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자료
하지만 이러한 피해 사례가 무색하게 사람들에게 셀 수 없을 만큼이나 많이 포획되고 있다. 훈제 요리, 샥스핀 요리와 같은 식용으로 쓰일 때가 많으며, 종종 스포츠 낚시로 낚이기도 한다. 이 때문에 청새리상어는 현재 IUCN 적색 목록에서 준위협(NT) 등급에 속해 있다.
넓은 바다를 유영하는 회유성 어류이기 때문에 아쿠아리움에서 사육하는 것이 매우 까다롭다. 현재까지 총 2번의 사육 시도가 이루어 졌는데, 1969년, '시월드 샌디에이고(SeaWorld San Diego)'에서 청새리상어 무리를 3개월동안 사육한 것이 첫 사례인데, 이후 황소상어와 같이 합사하기도 하였다. 문제는 이후 황소상어들이 청새리상어들을 '''전부 잡아먹고 말았단 거'''다.(...) 이후 2008년, '뉴저지 아쿠아리움(New Jersey Aquarium)'에서도 청새리상어를 사육하였지만 7개월만에 세균 감염으로 폐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