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파

 


1. 개요
2. 1.의 특징
2.1. 종류
3. 2.의 특징
3.1. 종류


1. 개요


개신교에서 교파를 초월하는 것. 초교파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1. 개신교복음주의의 테두리 안에서 주요 교파들의 신학적 교리를 초월한 교파. 단, 개신교의 신학적 기조를 벗어난 이단적인 교리는 허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복음주의의 테두리 밖에 있는 일부 성공회 고교회파는 초교파 1.에 참여하지 않는다.
2. 개신교의 정통교단들의 친목 모임. 즉, 개신교계에서 이단으로 분류된 교파, 교단, 목사들은 초교파에 포함되지 않는다. 개신교인들에게 초교파의 의미는 '계파나 계열을 뛰어넘는 소집'이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이다. 특히 소속교단이 있는 교회나 개신교 단체나 목사, 사역자가 교단을 가리지 않고 사역을 할 때 '초교파'라는 말을 주로 사용한다. 정통교단 소속이기만 하면 교단에 관계 없이 누구나 멤버가 될 수 있다는 뜻이거나 개신교 단체, 언론이 활동하는 범위가 교단에 구애받지 않고 개신교 전체를 다룬다는 뜻이다. 간혹 초교파를 종파를 초월한 종교연합으로 오해하는데, 종파를 초월한 종교연합은 '초종파'이다. 초교파는 교파를 초월한 복음주의, 특히 정통 계열 개신교연합이다. 초종파는 종교다원주의와 혼용되기도하나 완전히 같은 개념이 아니다.
쉽게 말해 1번은 기존 교파에서 독립한 교회, 2번은 기존 교파들을 포함하는 모임이라고 보면 된다. 더 짧게 설명하면 교파 독립과 교파 모임의 차이다.

2. 1.의 특징


특정 교파에 속하지 않고 여러 교파의 교리를 받아들이는 교회. 정당으로 치면 무소속인 셈이다.
초교파의 특징은 개신교, 복음주의 테두리 안에서의 다원주의이다. 다른 교파들은 그래도 자신들의 교리가 가장 옳은 방식이고 자신과 다른 정통교파들의 교리는 자신들의 교리와 기조를 공유하는 친선적인 것으로 인식하지만 초교파는 아예 개신교의 기조를 벗어나지 않는다면 모든 교리가 다 옳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개교회 간 차이가 다른 교파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매우 심하다. 성공회의 고교회파와 저교회파의 차이보다 더욱 심한데, 성공회가 켄터베리 대주교를 중심으로 뭉쳐있는 반면에 초교파는 어떠한 중앙집권적인 정치적 구조가 없기 때문이다.
중앙집권적 구조가 없다는 점에서 장로회와 비교되기도하지만 장로회는 총회 헌법과 장로교 신학이라는 강력한 장치가 있어서 교파적 특징이 강력하다. 하지만 초교파는 개신교,복음주의라는 테두리를 설정한 것만 제외하면 특성상 통일된 헌법이나 신학이 없다. 그래서 이단성을 띄고 있는 교회에게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그래서 정통과 이단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신학을 추구하는 교회들이 원 소속 교단에서 탈퇴해서 가입하는 경우가 많아 변별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크게 비판받는다.
교단의 형식을 거부한다는 점에서 그리스도의 교회와 비교되기도하지만 그리스도의 교회는 성경이 말하면 말하고 성경이 침묵하면 침묵한다는 그리스도의 교회 신학으로 통일되어 있으나 초교파는 개신교의 기조에 포함된 것이라면 다 받아들이는 다원주의 신학이라서 교회 간 충돌이나 목사들의 신학적 견해차가 매우 심하다.
초교파 독립교단들은 1.의 특징을 이용해서 복음주의에 포함되지만 각 교파의 사전적 의미의 아웃사이더인 교회들이 뭉쳐서 세운 교단이다. '독립교회'라고 부르기도 한다. 특성상 각 교파의 교회정치가 싫은 교회들이 가입한다. 하지만 다른 교파들은 독립교단이 개신교에서 신학적으로 공인된 형태의 교단이 아니라 일종의 법인 형태를 갖고 있기에 독립교단의 목사 안수 자격에 의문을 품기도 한다. 게다가 독립교단에 합류한 교회들의 특성상 결국 '''아웃사이더 모임'''이다(...) 태생적으로 주요 개신교 교단들과 사이가 안 좋을 수 밖에 없다. 요즘엔 이단 계열 교회 합류 문제로 '''탈주범 모임'''으로 인식이 더욱 악화되었다.

2.1. 종류



  • 독립침례교회: 독립교단+침례회의 특성을 보이는 독립교단이며 근본주의 노선이 강하다. 킹 제임스 성경 유일주의와 맥이 닿아서 이단으로 정죄받기도 한다.
  • 한국독립교회및선교단체연합회(KAICAM):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독립교단이다. 한국에서 독립교단 = KAICAM(카이캄)으로 통할 정도이다.[1][2]
  • 국제독립교회연합회(WAIC): 1995년 최초로 세워진 연합회이다. 근본주의적이고 보수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wcc. wea 와는 반대되는 복음주의노선이다.[3]
  • 대한예수교독립교단 한국개신교미래연합 총회(한미연): KAICAM에서 분리된 독립교회이다. 가장 인지도가 낮은 독립교단이다.
  • 예수교회공의회(예수교회): 한국 최초의 독립교단이지만 교세가 매우 작다.

3. 2.의 특징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니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장 4~5절 (개역개정판 )[4]

'''개신교 정통교파 친목 모임''' 설명 끝. 이 문단을 읽는 위키러들은 당황할 순 있어도 각 교파들이 자신들의 신학적 견해를 공유하거나 믿음과 우애를 다지기 위해 잠시 모인 것이다보니 1.처럼 굳이 통일된 교파의 형태를 가질 이유가 없다.
종파로써의 통일된 신학적 교리는 개신교 참조. 개신교가 형성되면서 교파, 목회자 간의 신학적 대화로 이미 개신교의 특징이 정립되었기에 굳이 모여서 통일된 교파를 이룰 이유가 없다.
2.가 적극적으로 변하면 아예 통일된 교파를 이루자는 교회일치운동#s-2으로 변하기도하지만 이미 같은 종파로써 기조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날에는 적극적인 교회일치운동이 크게 힘을 잃은 상태이다. 굳이 거시적으로 합치지 않아도 되고, 강제로 합쳤다간 1.의 문제점처럼 신학적으로 취약해지며 개교회 간 갈등으로 큰 반발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3.1. 종류




[1] 원래는 예장통합 소속 일부 목사들이 연합하여 1997년에 설립된 교단이다. 2020년 기준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독립교단이기도 하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할렐루야교회가 KAICAM의 본교회라 본다. 왜냐하면 매년 목사 안수를 이곳에서 하기 때문이다. 또 우리들교회, 갈보리교회, 그리고 스캇 브래너 목사의 주님의 교회도 독립교단인 KAICAM에 속해 있다.[2] 또한 CTS를 통해 KAICAM 목사 안수식을 통해 본 사람들이야 잘 알겠지만 여성 목사에 대해 제약이 전혀 없는 교단이다. 참고로 장로교 교단 중 가장 오래됐고 가장 큰 예장통합과 구 예장합동정통 교단이었던 예장백석, 구 예장보수 교단인 예장개혁(예장개혁국제 포함), 예장호헌에서는 여성 목사 안수를 인정하고 있다.[3] 국제독립교회연합회는 1995년 박조준 목사에 의해 세워졌고, 실무는 설립사무총장인 임우성 목사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순복음부천교회, 과천중신교회, 전주예닮교회, 압구정예수교회등이 여기에 속한다. 인준신학교는 웨이크사이버신학원을 운영한다. 인터넷 신문으로는 뉴스포유를 운영한다.[4] 개신교에 대한 내용이므로 공동번역성서가 아니라 개역개정판을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