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color=#ffffff>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image]
<colbgcolor=#404040><colcolor=#ffffff> 영문명칭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한문명칭
韓國基督敎敎會協議會
약칭
교회협, NCCK
설립일
1924년 9월 24일
소속국가
[image] 대한민국
협의회장
윤보환 감독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9, 706호 (연지동)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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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3. 역대 임원
3.1.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장
3.2. 조선기독교연합공의회장
3.3. 한국기독교연합회
3.4.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4. 한교연과의 관계
5. 한기총과의 관계
6. 가입 교단 및 기관
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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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개신교 교단들과 한국 정교회의 연합으로 구성된 교회일치 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기독교 교단 협의체. 약칭은 '교회협' 또는 'NCCK'이다.[1]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함께 개신교 단체로 아는 사람이 많으나, 회원 교단 중에는 정교회도 있으므로 엄밀히 말하면 개신교만의 단체라 할 수는 없다. 다만 한국 내 교세가 미약한 정교회 이외에는 모두 개신교 종파여서 사실상 개신교 단체라고 봐도 무방하다. NCCK이든 WCC이든 가입 자격을 개신교 교단으로 한정 짓지 않아서 한국 천주교도 원한다면 이론상으로는 가입이 가능하나 가입하지 않았다. 다만 천주교와 대화를 지속하고 있는 개신교 교단들이 대부분 이곳 소속이라 천주교 측에서 개신교 인사를 만나게 되면 NCCK를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정치적으로는 에큐메니컬 교단들이 대개 그러하듯 진보 성향이 강하다. 본부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9, 706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 있다.

2. 역사



1924년 9월 24일 새문안교회에서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Korea National Christian Council)가 창설되었다. 창설 당시에 참여했던 단체는 모두 11개로, 한국 교회는 조선예수교장로회, 조선미감리회, 조선남감리회였고, 외국 선교부는 미국 북장로회, 미국 남장로회, 오스트레일리아 장로회, 캐나다 연합 장로회, 미국 북감리회, 미국 남감리회였고, 기독교기관으로는 대영성서공회와, 조선기독교청년회(YMCA)였다.
1931년 조선기독교연합공의회로 이름을 바꾸고, 조선여자기독교청년회(YWCA), 조선예수교서회, 조선주일학교연합회, 재일본 캐나다장로회선교회, 조선기독교여자절제회 등도 회원으로 받아들였다.
해방 후 한국기독교연합회로 다시 개편되었다가, 1960년 세계교회협의회(WCC)에 가입하면서 각국별 교회 협의회(NCC) 체제로 다시 개편되었다.
1969년 3선 개헌에 대해 개신교 측을 대표하여 반대 성명을 발표하였다.
1970년 예장·감리회·기장·구세군·성공회·복음교회의 6개 교단대표로 총회를 구성하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1974년 KNCC 인권위원회를 발족하여 인권 운동에 나섰다. 이후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는 등 사회 운동, 민주화 운동, 통일 운동, 교회 일치 운동 및 다른 종교들과의 대화 등에서 개신교계의 진보적 입장을 대표하고 있다.[2]
특히 교회일치운동의 일환으로 가톨릭과 공동으로 성경 번역에 착수하여, 1977년 부활절공동번역 성서 제1판을 내놓았다. 하지만 한국의 개신교의 주류인 보수 교단들의 극심한 반발과 배척으로 개신교계에서는 널리 보급되지 못했으며, 진보 교단인 한국기독교장로회와 한국 루터교회조차 개역(개정)이나 표준새번역 등을 쓰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현재 공동번역성서는 대한성공회정교회 그리고 향린교회를 비롯한 일부 교파에서만 통용되게 되었고, 한국 가톨릭은 2005년 자체적으로 새로운 번역판(새번역 성경)을 편찬하여 사용하고 있어 공동번역 성서는 사실상 당초에 바랐던 취지를 상실하였다.
2016년 11월 3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더이상 박근혜 대통령에게 희망을 두지 않겠다."
2016년 11월 28일 정교회 서울 성 니콜라스 대성당에서 열린 제64회기를 마무리하는 NCCK 총회에서 새로이 제65회기 회장으로 정교회 한국대교구장 암브로시오스 아리스토텔리스 조그라포스 대주교가 선임되었다. 교단별로 돌아가면서 맡는 NCCK의 규정으로 정교회 차례가 온 순번에 따라 그 교단장인 조성암(암브로시오스 대주교의 한국 이름) 대주교가 회장이 된 것이다. 이는 개신교가 주류인 NCCK 역사상 최초로 정교회 성직자가 대표를 맡은 것이며, 동시에 최초로 외국인이 한국의 그리스도교 일치기구를 대표하게 되었다.
정교회 주교가 이런 일치기구의 수장이 되는 경우는 사실 세계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그리 많은 숫자가 아니다. 더군다나 NCCK의 진보적 성향과 일치기구의 판이 한기총, 한교연, NCCK 모두 개신교 위주로 움직인다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선임 자체로도 일치의 상징적인 의미가 매우 크다.
2019년 6월 10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인 전광훈 목사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기사
2020년 차별금지법을 지지하였다. #

3. 역대 임원



3.1.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장


  • 차재명 목사 (1924~1925)
  • 노보을 목사 (1925~1926)
  • 한석진 목사 (1926~1927)
  • 양주삼 목사 (1927~1928)
  • 정인과 목사 (1928~1929)
  • 박용희 목사 (1929~1930)
  • 김영섭 목사 (1930~1931)

3.2. 조선기독교연합공의회장


  • 김관식 목사 (1931~1932)
  • 김종우 목사 (1932~1933)
  • 함태영 목사 (1933~1934)
  • 김길창 목사 (1934~1935)
  • 양주삼 목사 (1935~1937)

3.3. 한국기독교연합회


  • 회장
    • 김관식 목사 (1946~1947)
    • 강태희 목사 (1947~1948)
    • 박현명 목사 (1948~1949)
    • 황종률 목사 (1949~1951)
    • 전필순 목사 (1951~1952)
    • 김인영 목사 (1952~1953)
    • 김창근 목사 (1953~1954/1957~1959)
    • 장운용 목사 (1954~1955/1959~1960/1963~1964/1968~1969)
    • 한경직 목사 (1955~1956)
    • 조신일 목사 (1956~1957)
    • 이남규 목사 (1960~1961)
    • 김길창 목사 (1961~1962)
    • 장석영 목사 (1962~1963)
    • 강원용 목사 (1964~1965)
    • 최거덕 목사 (1965~1966)
    • 이천환 바우로 주교 (1966~1967)
    • 홍현설 목사 (1967~1968)
    • 이해영 목사 (1969~1970)
  • 총무
    • 임영빈 목사 (1946~1947)
    • 김관식 목사 (1947~1948)
    • 남궁혁 목사 (1948~1949)
    • 유호준 목사 (1951~1960)
    • 길진경 목사 (1960~1968)
    • 김관석 목사 (1968~1970)

3.4.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 대표회장
    • 지동식 목사 (1970~1972)
    • 배명준 목사 (1972~1974)
    • 김기동 목사 (1974~1976)
    • 이천환 바우로 주교 (1976~1978)
    • 김해득 목사 (1978~1980)
    • 강원용 목사 (1980~1982)
    • 조용술 목사 (1982~1984)
    • 김윤식 목사 (1984~1986)
    • 김지길 목사 (1986~1988)
    • 김성수 시몬 주교 (1988~1990)
    • 김성활 목사 (1990~1992)
    • 최희섭 목사 (1992~1994)
    • 오충일 목사 (1994~1996)
    • 정복량 목사 (1996~1997)
    • 박종순 목사 (1997~1998)
    • 정철범 마태 주교 (1998~1999)
    • 강성환 목사 (1999~2000)
    • 김경식 목사 (2000~2001)
    • 전병호 목사 (2001~2002/2009~2010)
    • 최성규 목사 (2002~2003)
    • 김순권 목사 (2003~2004)
    • 신경하 목사 (2004~2005)
    • 박경조 프란시스 주교 (2005~2006)
    • 전광표 목사 (2006~2007)
    • 임명규 목사 (2007~2008)
    • 김삼환 목사 (2008~2009)
    • 이영훈 목사 (2010~2011)
    • 김종훈 목사 (2011~2012)
    • 김근상 바우로 주교 (2012~2013)
    • 박종덕 목사 (2013~2014)
    • 황용대 목사 (2014~2015)
    • 이동춘 목사 (2015~2016)
    • 조성암 암브로시오스 대주교 (2016~2017)
    • 유영희 목사 (2017~2018)
    • 이성희 목사 (2018~2019)
    • 윤보환 목사 (2019~2020)
    • 이경호 베드로 주교 (2020~)
  • 총무
    • 김관석 목사 (1970~1980)
    • 김소영 목사 (1980~1988)
    • 오재식 목사 직무대행 (1988~1989)
    • 권호경 목사 (1989~1994)
    • 김동완 목사 (1994~2001)
    • 백도웅 목사 (2001~2006)
    • 권오성 목사 (2006~2010)
    • 김영주 목사 (2010~2017)
    • 이홍정 목사 (2017~ )

4. 한교연과의 관계


상기한 사회 문제, 통일 문제, 교회 일치, 종교간 대화 등에 대해 교회협과 한교연은 이견을 보인다. 전자가 중도~진보 정도의 입장을 취한다면, 후자는 중도~보수 정도의 포지션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과거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그랬던 것만큼 강한 대립각을 세우지는 않고, 어느 정도 상호 인정을 하며 다방면으로 접촉하는 분위기이다.
전통은 교회협이 더 오래되었으나 규모나 교계 영향력 면에서는 한국교회연합이 상대적으로 더 커서, 보통 한국의 개신교에 대한 이미지는 한국교회연합 쪽이 더 가깝다.

5. 한기총과의 관계


한기총과의 관계는 아주 좋지 않다. 위에서 언급된 사회 문제, 통일 문제, 교회 일치, 종교 간의 대화 등에 대해 교회협과 한기총은 거의 상반되는 입장을 보여 왔다. 때문에 보수 교단들은 교회협을 용공 좌빨, 자유주의 신학 추종 세력, 천주교(로마 가톨릭) 2중대, 종교 다원주의자, 동성애 옹호자들로 보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한기총이 주도적이거나 상당한 지분을 차지하기도 하는 우파 집회에서 으레 비난하는 타 진보단체, 정치인들과 세트로 까이는 경우는 다반사다. 실제로 한기총 소속 교단들은 천주교나 NCCK 소속 교단에서 받은 세례를 인정하지 않고, NCCK 교회들과의 교류 자체가 금지되어 있다.
비록 역사적 전통은 교회협이 더 오래되었으나, 규모나 영향력은 한기총이 더 컸기 때문에 자연히 한기총 = 개신교 대표가 되었고, 그에 따라 교회협의 온건하고 때로는 진보적인 입장이 묻히면서 한국 개신교의 보수적, 배타적 이미지가 고착화되기에 이른다.
한기총이 지나친 정치색과 돈 선거, 근거 없는 이단 해제 등 여러 문제를 일으켜 대부분의 교단들이 한기총을 탈퇴하고 한국교회연합으로 옮기면서 그나마 개선되는 중.

6. 가입 교단 및 기관


여기 가입된 개신교 교파 중 진보색이 확실한 교파는 대한성공회한국기독교장로회 둘 정도뿐이라고 보면 된다.[3] 나머지는 개교회나 개인차가 꽤 심하며 한기총이나 한기연과도 양다리를 걸치고 있기 때문이다.
  • 가입 교단
    •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4]
    • 한국기독교장로회 - 1956년 가입.
    • 기독교대한복음교회 - 1966년 가입.
    • 구세군대한본영
    • 기독교대한감리회
    • 대한성공회
    • 기독교한국루터회 - 2011년 가입.
    • 한국정교회 - 1996년 가입. 개신교 교단이 아니지만 정교회 역시 세계 교회 협의회에 가맹해 있으므로 교회협에 가입할 수 있었다.
  • 전 가입 교단
    • - 2018년 기하성 계열 교단 통합 후 NCCK 가입을 진행하지 않았으며, 2020년 총회에서 NCCK에 가입하지 않았기에 NCCK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사실을 재차 확인했다.
    • - 1963년 탈퇴. 세계 교회 협의회 가입 문제를 놓고 이에 반대하는 교회 목회자들이 탈퇴하여 예수교 대한 성결교회를 결성하면서 교단이 분열되었다. 이후 기성은 예성과 재통합을 위해 교회협을 탈퇴하였으나, 두 교단의 재통합은 지금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7. 여담


  • 미국에도 진보-중도 교단의 협의체인 National Council of Churches가 있다. NCC에 속한 미국 내 개신교 교단들은 '메인라인' 교단이라고 일컫는데, 보수적 교단에 비해 신학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상대적으로 유연한 입장을 보이고 교회 일치 운동에 동참한다는 점에서 대한민국의 NCCK와 유사하다. 그리고 NCC에서 내놓은 영어 성경으로 RSV, NRSV가 있다.
  • 캐나다의 진보-중도 교단 협의체인 The Canadian Council of Churches (CCC) 의 회원교단 중엔 캐나다천주교주교회의(Canadian Conference of Catholic Bishops) 가 있다. 다른 나라들의 진보-중도 교단 협의체들 중에도 가톨릭이 그 지역의 주교회의가 회원교단으로 들어가는 방법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있다.[5]
  • 독일의 경우 EKD(Evangelische Kirche in Deutschland)라는 지역교회 협의체가 있다. 역시 진보-중도적이며 산하에 11개의 지역연합교단, 7개의 루터교단, 2개의 개혁교단이 가입되어 있다.
  • NCCK의 진보 성향에 불만을 가진 기독교감리회 평신도단체협의회를 비롯한 감리회 산하 3개의 평신도단체가 교회협 탈퇴운동을 전개키로 하였으나 철회.#
  • 사실 한기총 및 한기연과 복수가입된 교단들을 제외하면 교세가 그리 크지 않다. NCCK에만 단독으로 가입한 교단은 한국기독교장로회대한성공회로, 현재 상당히 마이너한 교파들이며, 신학교 재정 수준도 열악한 편에 속한다.[6] 이는 이 교단들의 신학적 특성상 공격적인 선교를 자제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보수 교단에 익숙한 대다수 한국 개신교인들에게 낯선 면도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 1965년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정기총회에서 NCCK에 관련한 교단과는 강단 교류를 하지 않기로 결의하였다. 이 말은, 기독교장로회대한성공회뿐 아니라 감리회와 예장통합의 목회자까지도 예장합동 교회에서 설교할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한목협에서 활동하는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교단 소속의 목회자들이 다른 교단 교회에 가서 설교를 함으로써 한국 개신교계 화합 차원에서 강단 교류가 이루어지기도 하였다.[7][8] 물론 이러한 교단 간 강단 교류에 대한 비판적 의견이 전개되기도 하였다.[9]

[1] 과거에 사용하던 약칭인 'KNCC'는 현재 잘 쓰이지 않으며 홈페이지 주소로 남아있는 정도이다.[2] 다만 한신대의 전신인 조선신학교와 감신대의 전신인 협성신학교가 과거 신사 참배에 굴복했던 전적과 기장의 정치적 성향이 단순한 진보를 넘어 NLPDR에 가까운 행보를 보인다는 점은 한기총 및 한교연으로부터 비판받는 빌미가 되었다.[3] 다만 기독교 대한 복음교회는 신학적으로는 보수에 가까우나(다만 근본주의에 대해서는 비판적이다.) 사회 참여에서는 진보에 가깝다. 또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에큐메니컬 운동에는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나 사회참여에 대해서는 교회와 목회자별로 이견을 보이고 있으며 예장통합도 분위기는 비슷하다.[4] 국내 개신교 교단 중에서 좌우 스펙트럼이 가장 넓은 교단 중 하나로 예장 교단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다시피 에큐메니컬 운동과 사회참여에 긍정적인 교단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일찍부터 보수 교단과 진보 교단의 대립시 중재자 역할을 가장 많이 해왔다.[5] 한국 가톨릭은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소속 교단들과 같이 참여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6] 루터대학교성공회대학교가 모두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처분을 받았다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한신대학교도 굉장히 가난한 편에 속한다.[7] 합동 계열부터 통합, 기독교장로회장로회를 넘어 감리회, 침례회, 성결교회, 오순절교회 등 여러 교파 소속.[8] 2000년2001년2009년[9] 비판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