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 닌자
1. 닌자물의 설정
抜け忍(누케닌). 번역하기에 따라 탈주 닌자라고 하기도 한다.[1]
닌자들의 마을을 일컬어 사토(里)라고 하는데, 딱히 배신 행위를 한 것이 아니더라도 어떤 닌자가 무단으로 지역을 이탈할 경우 닌자 집단에서는 제명당하면서 배신자의 낙인이 찍히고 이어서 추적자가 붙게 된다. 작품을 막론하고 일단 닌자 앞에 도주가 붙으면 그 닌자는 목숨이 위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냥 쉽게 말해서 닌자판 탈영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일본 전국시대 때는 거주이전의 자유가 없었기 때문에 밀정, 정보원을 주로하는 닌자가 탈주하면 그걸로 기밀 누설인지라 당연히 제거대상이 될 수 밖에.
매체에서는 우치하 마다라, 우치하 이타치, 우치하 사스케 같이 탈주자의 실력이 너무 막강해서 추격자들을 모두 이겨버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나루토에 등장하는 네임드 도주 닌자들[2] 이 특히 그렇다.
오죽하면 그냥 나가는 것도 아니고 론이나 우치하 이타치처럼 마을이나 일족 구성원들을 싹다 죽여버리고 사라지는 막장 케이스도 존재한다. 이 경우 마을이 다 박살났으니 추적당할 일은 없겠지만. 만일 '''린이나 우치하 사스케'''[3] 처럼 생존자가 있다면 그들이 전원 추적자가 될 것이다. 그리고 아예 탈주해서 그랜드 마스터가 된 경우가 있다.
1.1. 나루토에서
마을에서 익힌 희귀한 인술이나 비약 같은 일급기밀에 해당하는 정보들이 몸에 배여 있는지라 도주 닌자 자체가 정보 들고 튄 산업 스파이나 진배없는 취급을 받는다. 그래서 그들을 체포 혹은 시체라도 회수하기 위해 실력있는 추적자들이 보내지는데, 탈주 닌자가 이러한 정보를 외부에 팔아 넘기거나 만약에 사망시 적의 손에 넘어가 시체가 연구되면 비밀이 고스란히 드러난다는 보안상 이유 때문에 그렇다.
그리고 여기 등장하는 탈주 닌자들 일부는 서클렛 중앙의 마을 마크를 쿠나이나 기타 날카로운 물건을 이용하여 가로로 그어 스크래치를 낸다. 이는 출신 닌자 마을을 부정하고 잊어버리겠다는 의미로 하는 의식이다.
참고로 대다수의 탈주 닌자들의 전투력은 아주 강한 것으로 묘사된다.[4] 애초에 탈주한 마을에 잡힌 시점에서 더이상 탈주 닌자가 아니므로 오래도록 탈주 닌자라는 지위를 가진 닌자는 평범한 상급 닌자나 암부 따위가 잡으러 와도 손쉽게 털어버리고 도망갈 정도로 아득히 초월한 강자이며, 당장 탈주 닌자로만 구성된 집단인 아카츠키는 구성원 하나하나가 '''최소''' 5대 마을 카게급이거나 그 이상의 강자들이다.
1.2. 창작물 속 도주 닌자들
- 나루토 - 모모치 자부자[5] , 하쿠, 오로치마루, 우치하 마다라[6] , 우타카타[7] , 호즈키 스이게츠, 쿠로스키 라이가, 카린, 우치하 사스케, 제츠와 토비, 코난, 페인을 제외한 아카츠키 멤버 전원[8]
- 닌자보이 란타로 - 사이토 타카마루의 할아버지
- 닌자 어새신 - 라이조
- 누케닌 - 스이렌, 카에데, 히나기쿠
-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 - 카스미
- 란스 시리즈 - 켄토우 카나미[9] , 스즈메
- 라이브 어 라이브 - 오보로마루[10]
- 리그 오브 레전드 - 제드
- 모탈 컴뱃 시리즈 - 콰이 량
- 사립 저스티스 학원 - 이마와노 라이조
-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 - 카자마 카즈키
- 섬란 카구라 시리즈 - 호무라 홍련대
- 은혼 - 지라이아
- 투희전승 - 키리코
- 폭렬닌자 고에몬 - 고에몬
- KOF 시리즈 - 나가세
- 원펀맨 - 섬광의 플래시
2. 트롤링 행위
리그 오브 레전드의 트롤링 행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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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짓을 말한다. 카오스 등지에서 많이 쓰이던 불이야!와 사용 목적이나 방법이 비슷하다. 롤에는 항복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답이 안 보인다 싶으면 20분에 항복하고 다음 게임을 준비하면 되는데, 그런 거 없이 저런 말을 하고 냅다 나가버리니 얄쨜없는 트롤링 행위이다.
누군가에 의해 사용 될 경우에는 주로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나타난다. 여기에 닌자챔들을 플레이 중이라면 금상첨화.
가끔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다시 들어와서이타치가 왜 강한 줄 알아?
'''탈주닌자'''니까!
(나레이션) '''소환사 한 명이 게임을 종료했습니다!'''
오버워치 경쟁전 도주에도 이 은어가 쓰인다.
3. 은어
만화와 게임 영향인지 대학 강의 도중 도망가는 사람을 탈주 닌자라 부른다. 변형해 '이타치 한다'라고 할 때도 있으며, 도망가는 사람이 여럿이면 아카츠키라고 드물게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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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에서 시험을 한 과목이라도 본 상태에서 4교시 이전에 시험을 포기하여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 시험 전체가 무효 처리되는데, 이렇게 한국사 영역만을 응시하지 않은 사람을 한국사 탈주 닌자라 부른다. 게다가 탈주 닌자들이 온라인으로 가채점을 하면 이것이 예상 등급컷에도 반영되는데, 문제는 탈주하는 이유가 '''수능을 망쳤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당연히 탈주 닌자의 가장 큰 피해자는 '''국어 영역'''으로, 확정 등급컷이 예상 등급컷보다 1점 높아지는 사태가 발생한다.[11] 그 1점 때문에 최저 못맞춘 이들에겐 그야말로 증오의 대상이 된다.
[1] 사실 한국에선 탈주 닌자라는 명칭이 더 대중적으로 쓰인다.[2] 특히 아카츠키. 아카츠키는 멤버 하나하나가 최소 카게급 닌자다.[3] 이쪽은 탈주하는 쪽이 남겨놓고 나갔지만.[4] 하쿠 같은 예외가 있긴 하나 하쿠도 패러미티 상으로 최소 중급닌자 정도는 되고 특별상급닌자와 맞먹는 수준이기에 하급닌자 몇은 우스울 실력자고 그의 옆에는 자부자가 같이 있으니...[5] 작중 처음으로 등장한 탈주닌자다.[6] 나뭇잎 마을 최초의 탈주 닌자.[7] 탈주닌자면서 인주력이다.[8] 제츠는 닌자 마을에 소속된 적이 아예 없고, 토비는 지난 전쟁에서 전사 처리된 닌자라서 탈주 닌자가 아니다. 페인과 코난은 처음부터 쭉 비마을 소속이다.[9] 엄밀히 말하면 자의로 탈주한 것이 아니라 연수여행 도중에 귀가 버스를 놓치는 바람에 타향에 남겨져 버렸다.[10] 시나리오 진행 중 성 밖으로 이탈하면 도주 닌자로 간주되고 동료들과 연전을 벌인다. 최종전에서 승리하더라도...[11] 실제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국어 1컷~3컷이 잠정 등급컷에 비해 1점씩 상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