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한화
정근우가 외치는 최강한화.
2013년 10월 3일 잠실 LG전에서 넥센, 삼성, 롯데 팬도 최강한화를 외쳤다.
4시간 연속 버전.
(삑 삐빅 삐빅 삑 삐빅 삐빅) '''최강한화(最强韓火)'''
1. 개요
한화 이글스의 응원 구호 중 하나. 홍창화 단장이 만들어 2007년부터 사용 중이다.
2. 상세
보통 경기 후반으로 넘어가는 8회 쯤에 '사랑한다 최강한화' + '나는 행복합니다 + 그대에게' 메들리를 떼창 한 뒤에 응원자[1] 의 리딩과 함께 육성응원 방식으로 진행된다. 앰프 없이 순수 육성으로 외치는 구호라는 것이 특징이며, 육성의 임팩트로 인해 한화 이글스의 아이덴티티 같은 응원이 되었다. 따로 음원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2017년 KBO 리그 응원가 사태 이후에도 저작권 문제에 휩쓸릴 일이 없기도 하다.
한화 이글스의 대표적인 응원이라는 점과 단순히 박자에 맞춰 4글자 구호를 외치면 된다는 쉬운 난이도 덕분에 응원단이 없는 원정 경기에서도 팬들끼리 자체적으로 이 응원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이 영상의 02:51:55 시점이나 또 다른 영상의 02:28:50 시점과 같이 TV 중계에서도 응원소리가 들릴때가 있다. [2]
[image]
다만 본 응원이 활성화 된 직후 한화가 암흑기가 시작된지라 이 응원을 할 경우 타 팀의 팬들이 받아치는 경우가 많았으며, 그 내용은 2014 시즌 까지는 '꼴지한화'와 같은 팀 비하성 구호가 많았다. 이러한 상대팀 공격 시간에 행하는 응원을 받아치는 비매너 행동 때문에 홍창화 응원단장이 페이스북에 분노의 글을 올렸던 적도 있었다. 현재와 같이 '무적LG'와 같은 서로 자기 팀의 응원구호를 외치는 응원 배틀 형태가 자리잡은 것은 2015년 이후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해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임팩트 때문인지, 한화 뿐만이 아닌 다른 팀의 팬들도 따라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상단의 4개 팀이 합동하여 응원을 하는 영상도 그렇고, 올스타전에서는 아래의 대응 응원과 합쳐져서 10개 구단의 팬들이 각각 최강OO을 외치는 진풍경도 볼 수 있다. 04:36:28 부터
2.1. 응원 방해
이 응원을 굉장히 싫어하는 팬들이 많은 구단이 대표적으로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SK 와이번스이다. 그리고 '''한화의 육성응원을 방해하는 팀들 역시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SK 와이번스'''다.[3][4] 이 구단의 팬들은 한화가 먼저 '''최강한화'''를 외치면 '''무적LG''', 또는 '''최강두산''', 또는 '''인천SK'''를 외치며 서로 방해한다. 삼성 라이온즈 팬들도 한화가 원정응원을 왔을때 '''최강삼성'''이라고 외친적이 있다. 롯데 자이언츠의 경우 한화 응원단이 사직에 거의 오지 않기 때문에 소수의 팬들끼리 외치는데, 숫자에서 밀리다 보니 카운터로 날리는 '''최강롯데'''(혹은 부산롯데)에 묻혀버리는 경우가 잦다.
이 외의 팀들의 경우에는 응원단이 서로 만날일이 잘 없기 때문에 안한다기 보다는 할 기회 자체가 없다.
2.1.1. SK 와이번스
2018년 5월 2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문학구장 관계자들이 자체적으로 “여러분들의 응원이 필요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광판에 띄우면서 응원단까지 출장한 원정팀 한화 이글스의 응원을 방해해 논란이 되고 있다. 두산 같은 경우엔 구단측[5] 에서 말렸고, LG는 팬들의 자유에 맡겼지만, SK는 구단 측에서 대놓고 응원을 방해하도록 주도 한 셈이기 때문이다.
이 최강한화 구호에 대한 논란은 2017년에도 있었다. 2017년 6월 14일 포수 이홍구가 주자 윌린 로사리오를 태그하는 과정에서 손목쪽이 꺾이는 부상을 입으며 경기가 중단된 상황에서 한화 응원단의 주도 하에[6] 중계석에서 들릴정도로 크게 최강한화 구호를 외친 것.# 보통 선수의 부상이 있으면 상대팀은 침묵하거나 해당 선수를 연호[7] 해주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상대선수의 응원은 커녕 육성응원을 하자 논란이 일어난 것. 심지어 트레이너까지 나오고 경기도 오랫동안 중단되며 현장에서도 상황의 긴박함과 심각성을 알만한 상황이었음에도 여러번 응원을 반복하였다.[8]
이후로 2018년 후반부터 SK도 육성응원을 시작하며 또다시 팬들간의 충돌이 일어났다. SK팬들은 육성응원은 한화가 만들기 이전부터 존재했던 것인데 이것을 문제삼는 한화팬들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고, 한화팬들은 응원단장의 휘슬소리와 응원의 박자가 한화의 최강한화 구호와 똑같기에 표절이라며 비웃고 있다.
2.1.2. 두산 베어스
두산은 지난 2013년 8월 25일에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화가 육성응원을 했을때 응원단장의 자제 멘트를 무시하고 팬들이 따라불렀다. 사실 오종학이라서 어떻게 할 도리가 없었다. 그 뒤로도 가끔 따라하긴 하는데 그때마다 응원단장이 직접 하지 말라고 하거나 엠프를 틀기도 한다.
참고로 두산은 응원 분위기에 따라 다른데, 맞대응으로 팬들이 주도하기 시작하면 '''최강두산'''이라고 맞불을 놓는다. 반면, 주도하지 않고 그냥 있으면 가만히 있는 편이다.
2.1.3. LG 트윈스
LG는 2018년 5월 19일에 잠실야구장에서 한화가 육성응원을 했을때 아무런 제지 없이 따라불렀다.
한화 팬들이 워낙 LG를 싫어하다 보니 SK같은 팀보다 많이 까이는 경우가 보인다.
참고로 LG는 응원단에서 말리는 것 없이 팬들이 그냥 알아서 '''무적LG'''라고 맞불을 놓는다.
2.1.4. 롯데 자이언츠
사직 야구장은 원정 팀 응원단의 무덤이다.[9]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화 응원단이 이 곳에서 육성응원을 했을 때 롯데 응원석에서 따라불렀다.
2.1.5. 삼성 라이온즈
2018년 7월 22일에 한화가 원정응원을 대구에 왔는데 이때 삼성팬들이 '''최강삼성'''이라고 맞불을 놓았다.
3. 여담
- KBO리그 응원가 저작권 사태가 터지면서 롯데의 부산갈매기나 삼성의 엘도라도가 짤리는 가운데 애초에 음악을 쓰지않는 육성응원이기에 의문의 1승을 달성했다.
- 타 팀 팬들은 몬더그린 때문에 죄가 많아 라고 들린다며 놀리곤 한다.
- 롤판에서도 써먹는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이쪽은 낮은 성적이라는[10] 공통점이 있지만, 야구와는 달리 강강약약의 경기력을 감안해 하위권인 이유는 리그에 강팀이 적어서라는 농반진반의 애드립으로 승화를 해도 조롱으로는 덜 쓰이는 편.
- 코로나 19로 인해 육성응원이 제한되자 호각 후 박자에 맞춰서 박수를 치는 식으로 육성응원을 대체했다.
[1] 홈 경기나 응원단이 파견되는 원정경기에는 홍창화 응원단장, 응원단이 파견되지 않는 원정경기도 응원을 유도하는 팬이 꼭 하나씩은 있다[2] 해당 영상은 각각 2019시즌 9월 13일 삼성 라이온즈과의 대구 경기, 9월 6일 NC 다이노스와의 마산 경기인데, 야구 열기가 사그라드는 시즌 말 경기이며, 많은 관중동원을 기대할 수 없는 지방경기임을 생각하면, 거의 대부분의 경기에서 이 응원이 이루어진다고 유추할 수 있을 것이다.[3] 세 구단의 홈구장인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은 한화 이글스 응원단이 상시적으로 원정 응원단을 파견시킨다.[4] 두산은 응원단장이 하지 말라고 말리거나 엠프를 튼다.[5] 정확하게는 응원단장 측[6] 육성응원을 시작하는 휘슬을 불자 팬들이 욱성응원을 했다.[7] 829 판정 번복 논란에서 김재호의 부상 당시 김재호를 연호한 롯데팬들이 대표적이다.[8] 영상 0분 36초, 3분, 3분 24초[9] 사직 야구장에 만원 관중이 들어차면 롯데팬들이 '''3루마저 차지한다'''. 이 때문에 원정팀 응원단은 3루 응원석 한 구석에서 '''그저 숨을 죽이고 관람할 수밖에 없다'''. 당장 위 동영상도 3루쪽에 관중이 차지 않아서 가능한 거다. 그나마 부산과 가까운 NC 다이노스나 삼성 라이온즈가 원정 올 때는 타팀보다는 응원 함성이 더 크긴 하다.[10] 심지어 19시즌 섬머에서는 승강전까지 밀렸고, 이 때 한 세트라도 내주는게 말이되냐는 평가가 압도적이었지만, 실제로는 패자전->최종전을 거쳐 겨우 강등을 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