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1. 개요
2. 탄생, 그리고 변천사
3. 버전 일람
4. 곡 해석
5. 영상
6. 음원
7. 가사
7.1. 1988년 대학가요제 버전 (무한궤도)
7.2. 1991년 신해철 솔로 2집 버전 (Myself)
7.3. 2006년 넥스트 5.5집 버전 (ReGame? - 2nd fan service)
7.4. 2012년 그대에게 for 문재인+안철수 "Reboot the Nation" ver 1.0
8. 노래방 곡번호
10. 기타


1. 개요


그룹 무한궤도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 출전해서 대상을 거머쥔 데뷔곡이자, 리더인 신해철의 음악 인생을 상징하는 노래. 무한궤도에서 기타와 보컬을 맡았던 신해철이 작사/작곡했으며 솔로 활동과 N.EX.T 결성 등을 거치면서도 꾸준히 불렀다. 처음 선을 보인 대학가요제 이후 30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학교 축제라든가 운동회 등에서 응원가로 많이 쓰이는 덕분에 현재의 어린이들도 접할만큼 유명한 노래.

2. 탄생, 그리고 변천사


심사위원으로 조용필 씨가 나온 것이 결과적으로 우리한테 럭키하게 작용을 한 건데요.…우리가 출전할 때쯤에는 그룹사운드는 안 된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었거든요.

―『신해철의 쾌변독설』에서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는 총 16개 노래가 본선에 올랐는데,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제외한 나머지 노래들은 전부 당대의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그나마 주병선의 '고인돌'이 대금 연주가 가미된 국악 퓨전풍이라는 특이점이 있었기 때문에 무한궤도가 나오기 전에만 해도 이쪽이 유력한 대상 후보였지만, 맨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무한궤도의 '그대에게'가 시작부터 '''강렬한 멜로디'''로 심사위원은 물론 관객과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으면서 대상을 거머쥐게 된 것.
이처럼 신해철은 1988년 대학가요제 출전을 위해 당대의 흐름 자체와 동떨어진 파격적인 곡을 만들었는데, 신디사이저를 무려 4대나 동원한 프로그레시브 록풍으로 전주 부분부터 강렬하게 만들어서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끄는 전략을 세웠다. 이는 신해철이 그 해 여름 MBC 강변가요제에 출전했지만[1] 본선 진출에 실패한데서 비롯된건데, 이 때 수상 가능성이 전혀 예상되지도 않았던 이상은의 담다디가 그 흥겨운 멜로디와 쇼맨쉽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내면서 이상우를 제치고 대상을 거머쥔 것에 착안하여 대학가요제 출전을 목표로 특이한 곡을 만들게 된 것.
특히 대학가요제 심사위원 중에는 당시 엄청난 전성기를 구가하던 가왕 조용필도 있었는데, 무한궤도가 나오기 전의 15개 팀의 노래가 앞서 언급했듯이 대부분 판에 박혔다보니 지루해 하던 와중 마지막 순서인 무한궤도의 '그대에게' 전주를 듣는 순간 바로 대상감이라는 느낌이 들었다고.[2] 결국 출전한 16개 팀중에서 유일하게 장르가 달랐고[3] '''맨 마지막 순서'''였던 무한궤도가 부른 '그대에게'가 심사위원에게나 관객들에게나 강렬한 인상으로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던 셈인데, 실제로 당시 영상을 보면 앞의 15개 팀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은 그냥 의례적인 수준이었지만 무한궤도에게는 '''엄청난 함성'''이 쏟아졌다.[4]
뿐만 아니라 시상식 때는 금상까지도[5] 무한궤도가 호명되지 않은 채 대상 차례가 오자 '''현장의 관객들 사이에서 무한궤도의 참가번호 16번을 외치는 목소리가 들렸고''' 정말로 무한궤도가 대상을 수상하게 되자 그 어느 때보다도 열광적인 환호성이 들렸다.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다르지 않았을 듯.[6] 또 한 가지 재미있는건 무한궤도의 무대가 자체적인 연주를 해야 하는만큼 신시사이저를 비롯한 음향 장비를 무대로 들여오느라 약 1분 30초 정도의 준비 시간이 소요되었는데, '''그 사이에 역대 대학가요제 대상~은상 수상자들을 리뷰하는 영상이 송출된 것.'''
또한 당시 신디사이저가 퀵 디스크[7]에 음원을 저장하는 방식이었는데, 무대 나가기 직전에도 디스켓을 읽지 못하는 말썽을 부렸다고 한다.[8] 이 상황에 신해철이 성호를 긋고 20년 안에 성당 하나 지어드린다며 디스켓을 꽂으니 제대로 읽혀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는 비화가 전한다. 자세한 건 이 항목 참고.
1988년 대학가요제 음반 첫 번째 곡으로 수록되었고, 2년 4개월 후인 1991년 4월 발매된 신해철 솔로 2집 'Myself'에 편곡되어 수록된다. 자타가 공인하는 무한궤도 시절의 대표곡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무한궤도 1집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에는 수록되지 않았는데, 일단 대학가요제 주관사인 MBC에 저작권이 있었기 때문에 그대로 녹음해서 수록할 수 없었던데다 따로 리메이크를 하자니 당시 소속사에서 그걸 원치 않았던지라.....
그러나 무한궤도 해체 후 신해철이 솔로로 데뷔한 뒤 소속사의 동의를 얻어내 마침내 리메이크 버전을 정식 발매했다. 이쪽은 대학가요제 음반과는 달리 '''CD'''로도 출시된데다[9] 발매량이 제법 되었던지라 오히려 이쪽이 대중적으로 더 유명한 탓에 대학가요제 버전이 아닌 1991년 리메이크판을 오리지널로 아는 경우가 많다. 사실 대학가요제 버전이 음원으로 공개되어 있기는 한데, 한국음반산업협회(RIAK) 주관으로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을 앞두고 '으랏차차 대한민국'이라는 응원가 모음집을 온라인으로 공개하면서 '''대학가요제 버전'''도 수록된 것. 음원 출시 자체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어쨌든 음원 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중간중간 잡음이 섞여있고 음질도 좋지 않으므로 주의.'''[10]
이후 신해철이 결성한 N.EX.T의 공연에서도 단골로 나왔으며, 해체 이후 프로젝트 밴드인 Monocrom의 라이브와 신해철[11]의 미공개곡을 담은 'Homemade Cookies & 99 Crom Live'에 라이브 버전이 수록되었고 2006년 5.5집 'ReGame?'에서는 더욱 완성도가 높아진[12] "그대에게"를 선보이게 된다.[13] 그리고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유세 현장 로고송으로 새롭게 편곡되기도 하였다.[14][15][16] 이후 2018~19년에 신해철 데뷔 30주년 기념 리메이크 앨범인 "Ghost Touch" Part 2에서 다시 리메이크 되었다.
2006년 말에 출시한 펌프 잇 업 NX에 수록되었던 적이 있다.[17]
2009년 노무현 대통령의 추모 공연에서 "The Hero"와 함께 연주되었다. 이 때의 멘트는 신해철의 정치적 성향을 단적으로 드러내 준다. 영상

'''(The Hero가 끝난 후 울음을 감추지 못하는 신해철)'''

(추모객들 괜찮아! 괜찮아! 연호)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요?'''

(추모객들 이명박~! 한나라당~! 조선일보~! 검찰~! 등등의 단어 연호)

'''이명박이요?''' (네~!) '''한나라당이요?''' '''조선일보요?'''(네~!)

'''저예요.''' (잠시 침묵, 장내 숙연) '''우리들입니다.''' (맞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해자기 때문에...문상도 못 갔고...조문도 못 했고...담배 한 대 올리지 못했고, 쥐 구멍에 숨고 싶은 생각밖에 없는데, 할 수 있는 건 노래밖에 없으니까 마지막으로 노래라도 한 자락 올리러 나왔어요.''' (추모객들 박수)

'''우리의 적들을 탓하기 전에, 물에 빠져 죽은 이를 우리가 건지지 않았다는 죄 의식을 우리가 버려서는 안 될 거라고 생각해요. 더군다나 그 물에 빠진 사람이 다른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러 뛰어 들어갔다가 죽었는데, 그 사람을 우리가 건지지 못했다는 거, 죽을 때까지 쇠사슬로 발목에 감겨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고 난 다음에 저 X새끼들 욕을 해도 그 다음에 해야 된다고 봐요.'''

(추모객들 신해철 연호)

'''노무현의 죽음은 우리에게 민주주의를 되돌려줄 수 있는 중요한 전기를 제공해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런 것을 위해 죽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목숨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여러분들께 이 노래를 드립니다.'''

'''저는 이 노래를 20년 간 불렀고, 그리고 노래 가사와 상관없이 이 노래를 아무데서나 불렀었고, 노무현이 탄핵을 당했을 때 광화문에서도 이 노래를 불렀고, 그리고 여기서 다시 한 번 이 노래를 부릅니다.'''

'''왜냐하면, 이 노래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비탄보다는, 앞으로 있을 희망을 늘 이야기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

2014년 10월 27일, 2014 한국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넥센 : LG의 경기가 끝난 후 중계를 마무리하면서 SBS에서 이 곡을 틀었다.# 응원가로 많이 쓰이는 만큼 별 것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이 경기가 끝나기 불과 2시간여 전 '''신해철이 세상을 떠났다'''. SBS 이화영 PD가 중계 도중 이 소식을 들었고, 신해철의 또 다른 곡인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와 '그대에게' 중 무엇을 선곡할지 고민하다가 이 음악을 선곡했다. 때문에 이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신해철 사망에 대한 안타까움에 빠졌고, 이 PD도 중계가 끝난 후 부조정실에서 계속 울었다고 전해진다.
학교 축제나 학예회 치어댄스 단골 노래로도 유명하며, 성남 FC는 경기 종료 이후 그대에게 노래가 나온다. 다만, 그냥 나오는 것은 아니고 승리했을 시에만 나온다. 그래서 듣게 되면 더욱 반갑다.
KBO 리그한화 이글스에서도 응원가로 사용되고 있는데 홈경기 기준으로 8회 초가 끝난 후 '''터 - 나는 행복합니다 - 그대에게''' 메들리가 이어지며 물론 경기 중 수시로 그대에게 단독 버전도 사용된다. LG 트윈스는 8회에 이기고 있을 때 사용된다.
2015년 10월 24일, 신해철의 1주기를 3일 앞두고 방영된 히든 싱어 시즌4 신해철 편 3라운드의 경연곡으로 선정되었다. 비록 육성을 깔끔하게 추출하지 못해 에코가 섞여 경연의 난이도는 낮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많은 공연에서 생략되던 엔딩 부분을 고인의 음성으로 내보내 깊은 여운을 남겼다. 평가단의 반응은 '''"20년 넘게 신나게 들어온 노래지만 이 노래가 이렇게 슬픈 줄 몰랐다."''' 곡 자체가 신나게 달리는 구성이라 그렇지 가사는 발라드곡에 넣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감성적이긴 하지만 엔딩 부분에서 고인의 목소리로 흘러나오는 '''내 삶이 끝날 때까지 언제나 그댈 사랑해...'''가 이미 이 세상에 없는 신해철과 대비되면서 나온 반응. 경연이 끝난 후 나온 노래는 솔로 1집 수록곡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였는데 위에서 서술한 대로 그대에게의 엔딩과 멜로디가 이어지는 데다 경연이 끝나고 판정단이 눈물을 감추지 못하는 상황과 겹쳐져 고인의 빈자리를 느끼게 했다. #
2017년 대선에서는 안철수의 로고송으로 쓰이게 되었다. 이는 유가족의 뜻인데,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18][19][20] 통과에 협조한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이다. 기사 한편 문재인 후보 측에서는 그대에게의 2012년 버전을 문재인 유튜브에서 계속 올려놓고 있었는데, 이에 대해 유가족이 항의하여 내리기도 했다.기사[21]
응답하라 1988의 메인 타이틀 오프닝 곡으로 쓰이기도 했으며[22], 또한 7화의 제목이기도 하다. 특히 7화에서는 극중 등장인물들이 1988 MBC 대학가요제 생방송을 시청하면서 누가 우승할지를 놓고 내기하다가 맨 마지막에 16번 무한궤도가 출전하여 '그대에게'를 선보이자 앞다퉈 16번이 우승한다고 외친 뒤 흥에 겨워하는 장면이 나온다.
신해철이 입학했던 대학교인 서강대학교[23]에서 공연이나 축제를 하면 꼭 빠짐없이 나오는 노래이기도 하다. 학생들은 학교의 대표곡쯤으로 생각하고 있다.
골든 슬럼버(2018년 영화) OST에선 라이브 버전으로 수록되어 있다.MV 버전,골든슬럼버 토크 콘서트 시사회 라이브
2018년 평창올림픽 대한민국 아이스하키팀의 마지막 경기가 끝난 후 이 곡이 이적이 부른 걱정말아요 그대와 더불어 나왔다. 선수들이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을 돌며 울고, 관중도 울고..여러모로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이어진 2018 평창패럴림픽 폐회식에서도 그대에게가 울려퍼졌다. 배희관 밴드와 에일리가 함께 불렀다. 이 곡이 처음 탄생했던 1988년에 서울 올림픽, 서울 패럴림픽이 개최됐던걸 생각하면 서울과 평창 사이의 30년을 관통한다는 의미가 있다. 또 '''함께'''를 중시하는 패럴림픽의 정신과도 맞는 엔딩이었다.영상
2019년 신해철의 사후 앨범이자 데뷔 30주년 앨범인 Ghost Touch에 그대에게 2019라는 제목으로 15번 트랙에 수록되었다.

3. 버전 일람


그대에게는 신해철이 20세 때 부터 사망하기 직전까지 작업하던 곡으로, 라이브에서 변화한 것 중 공개된 것까지 포함하면 무려 11가지 버전이 존재한다. 사후 앨범도 포함하자면 총 12개.
  • 1988년 MBC 대학가요제 Ver.
  • 1990년 KBS 쇼 토요특급 공연 Ver.[24]
  • 1991년 Myself Ver.
  • 1991년 Myself Live Ver.[25]
  • 1994~97년 넥스트 라이브 Ver.[26]
  • 1999년 Monocrom Live Ver.
  • 2002~2014년 넥스트 라이브 Ver.
  • 2003년 대학가요제 데모[27]
  • 2006년 ReGame? Ver.
  • 2012년 그대에게 문재인 캠프 Ver.
  • 2012년 Reboot The Nation 1.0 Ver.
  • 2018~19년 Ghost Touch Part 1~2 Ver.

4. 곡 해석


'그대에게'에서 의미하는 '그대'는 연인이 아니라 '음악'이다.음악 평론가 강헌의 언급
신해철은 이 곡에 대해 특별한 애착이 있었던 것처럼 보였다. 엄청난 히트곡이고 홍보용으로 주기만 해도 큰돈을 벌 수 있는데, 2012년 18대 대선 이전 까지 선거홍보용으로 절대 내주지 않은 것도 그렇고, '''그대에게를 단 한 번도 라이브 트랙에서 제외한 적이 없는 것도 그렇다.''' 실제로 1988년 데뷔날부터 마지막이 된 2014년 대한민국 라이브 페스티벌 공연까지 신해철은 라이브에서 그대에게를 부르지 않은 공연은 단 한번도 없다고 한다. 때문에 The Ocean, 해에게서 소년에게, 민물장어의 꿈 등 본인이 애착을 가지고 있다고 공언한 다른 곡들과는 차원이 다른 엄청난 라이브 횟수를 가지고 있다.
단지 대학가요제라는 대회에서 입상을 하고 연인을 위해 작곡한 것, 단지 곡의 인기로 인해 이렇게까지 작업했다고는 생각하기 어렵다. 그렇게 보았을 때, 그대에게라는 곡에서 의미하는 '그대'는 신해철에게 '연인'이상의 엄청난 존재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그대에게를 작곡할 당시 아버지가 기타를 갖다 버릴 정도로 가족들의 극렬한 반대가 있었다. 신해철이 과거에 밝힌 내용에 따르면 그대에게는 가족들의 눈을 피해 이불을 뒤집어쓰고 멜로디언을 불어가며 작곡한 노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미루어보자면 신해철은 자신이 가진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 포부를 그대에게라는 노래 속에 담아내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쉽게 이 곡을 알고싶다면, 가사에서 '그대'를 '음악'으로 바꾸어 들어보자.
또한 엔딩 부분의 멜로디는 신해철의 솔로 1집 수록곡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의 전주로도 쓰였다.

5. 영상



MBC C&I가 등록한 1988년 MBC 대학가요제 [28]

영상에서 신해철이 쓰던 은색 신디사이저아카이 X7000.(디스켓이 인식이 안돼서 망할 뻔 했다는 에피소드는 이 녀석 때문에 탄생되었다.) 그리고 신해철 옆에서 키보드 치던 김재홍의 신디사이저는 Roland D-50. 조현문이 쓰는 신디사이저는 롤랜드의 주노-60야마하 DX7IID[29]. 그리고 신해철 옆에서 베이스 치던 조형곤의 베이스Fender Jazz Bass[30], 신해철이 치는 기타워시번 'G-5V'다.

어떤 사람이 만든 1988년 대학가요제 버전도 있다. 제작일기 88년도 대학가요제 음반은 CD로 발매되지 않고 LP와 카세트 테이프로만 발매가 되어 따로 작업을 해서 나온 것이다. 영상에서 나온 음원을 들었을때 <그대에게>는 1988년에 등장한 노래이기 때문에 1991년의 음원을 사용하는 것보다 영상에 사용된 음원을 사용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워보인다. 그리고 앞부분의 음원이 오프닝 버전과 맞는 게 없어서 끼워넣은 조합도 적절했다.

1989년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출연 영상.
대학가요제 때의 악기들과 비교해서 신해철의 기타는 그대로지만 넥 픽업이 바뀌었고, 조형곤의 베이스는 Roland의 'G-77'[31]로 바뀌었다. 김재홍이 쓰는 키타(Keytar)CASIO의 'AZ-1'.(015B 시절 정석원도 사용하던 모델이다. 같은 것인지는 불명)

역시 1989년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출연 영상. 전라남도 목포시 일대에서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출연한 영상이다.[32] 신해철이 조타실에서 망원경으로 유달산을 비추고 여인을 찾는 장면과 멤버들이 선상에서 노래 부르는 모습이 포인트, 마지막 부분에 MC 이덕화, 조용원을 비춰줄 때 AR이 그대로 나가는 방송사고가 나는데, 뮤직비디오에서 무대로 넘어갈 때 뮤직비디오에서 깐 AR을 그대로 사용해서 그랬다. 실제 공연장에서는 MC 목소리가 들리지만 TV 방송화면에서는 AR이 실려져 나온 것. 당시 방송환경으로는 어쩔 수 없었던 사고였다.

앞서 언급한 1990년 KBS 쇼 토요특급 공연 버전. Myself에 수록된 리메이크판의 프로토 타입에 가깝다.

1997년 넥스트 고별 공연

1999년 Monocrom Live

2003년 MBC 대학가요제 [33]

2008년 윤도현의 러브레터

'''20090621 노무현 추모공연.''' 신해철의 레전드 공연 중 하나이다. 5.5집 수록 버전.

2015년 tvN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메인 타이틀 오프닝곡으로 쓰였으며, 7화 에피소드의 제목이기도 하다. 다만, 이것은 1991년의 앨범 Myself의 음원을 사용했다. 이렇게 된 건 구할 수 있는 88년 버전의 사운드가 '''모노'''라 방송용으로 쓰긴 부적합했기 때문이다. 스테레오로 변환하는것도 쉬운 작업은 아닌지라.

신해철 그대에게 Ver. 2012
2012년 '그대에게 for 문재인+안철수 Reboot The Nation 1.0' 보다 선공개된 편곡버전.
기존 5.5집에 완전한 오케스트라를 입힌 Reboot The Nation 1.0의 데모버전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18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캠프에서 올린 유세영상들을 보면 대부분 이 버전이 BGM으로 들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로 미루어 보아 문재인 캠프에 제공된 음원은 이 버전의 그대에게 이며 '문재인+안철수'가 붙은 Reboot The Nation 1.0 과는 달리 이 버전의 그대에게는 문재인 후보를 위한 곡으로 해석할 수 있다. 참고로 여기에 쓰인 대한민국 샘플링은 신해철의 과거 곡인 Into the Arena에서 녹음한 걸 사용했다.
18대 대선에서는 문재인과 안철수가 같이 사용할 수 있었는데, 19대 대선에서 문재인은 사용할 수 없었다.[34]
가사는 5.5집에 수록된 버전과 같다.

2012년 공개된 '그대에게 for 문재인+안철수' 부제목 'Reboot The Nation 1.0'

2014년 SBS 가요대전 N.EX.T 특별 공연 및 신해철 추모 공연

펌프 잇 업 NX 에 수록되었던 더블 채보 영상. 16비트 연타가 압권이다.

6. 음원



1988년 대학가요제 음원 버전. LP카세트테이프로만 출시된지라 음원 존재 사실이 상대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은데, 다행히도 LP를 구한 사람이 CD 제작 업체에 의뢰하여 CD를 확보한 뒤 그 음원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35]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는 버전으로, 신해철 2집 Myself에 수록되어 있다.

2006년 ReGame? 버전.

2012년 Reboot The Nation 1.0 버전. 정식 음반으로 발매되지는 않았으나 사운드클라우드와 본인 사이트에서 무료로 배포하였다.

2019년 Ghost Touch 수록 앨범.

7. 가사



7.1. 1988년 대학가요제 버전 (무한궤도)


(B Major, 128 BPM)

(132BPM)

(전주)

(136BPM)

(154 BPM)

워↗우→예→에→에~ 워~어→어→어↗ 어↓어↗

숨 가쁘게 살아가는 순간 속에도

우리는 서로 이렇게 아쉬워하는걸

아직 내게 남아 있는 많은 날들을

그대와 둘이서 나누고 싶어요

내가 사랑한 그 모든 것을 다 잃는다 해도

그대를 포기할 수 없어요

이 세상 어느 곳에서도

나는 그대 숨결을 느낄 수 있어요

내 삶이 끝나는 날까지

나는 언제나 그대 곁에 있겠어요

(간주)

내가 사랑한 그 모든 것을 다 잃는다 해도

그대를 포기할 수 없어요

내 삶이 끝나는 날까지

(내 삶이 끝나는 날까지)

나는 언제나 그대 곁에 있겠어요

(곁에 있겠어요)

(C# Major)

이 세상 어느 곳에서도

(이 세상 어느 곳에서도)

나는 그대 숨결을 느낄 수 있어요

(느낄 수 있어요)

내 삶이 끝나는 날까지

(내 삶이 끝나는 날까지)

나는 언제나 그대 곁에 있겠어요

(곁에 있겠어요)

내 삶이 끝날 때까지 언제나 그댈 사랑해

우~ 우우 우우우우~ 아아~ 아아~ 아 아아 아아아~


7.2. 1991년 신해철 솔로 2집 버전 (Myself)


(B Major, 130 BPM)

(전주)

(160 BPM)

워↗우→예→에→에↓ 워↓어→어→어↗ 어↓어↗

숨 가쁘게 살아가는 순간 속에도

우리는 서로 이렇게 아쉬워하는걸

아직 내게 남아 있는 많은 날들을

그대와 둘이서 나누고 싶어요

내가 사랑한 그 모든 것을 다 잃는다 해도

그대를 포기할 수 없어요

이 세상 어느 곳에서도

나는 그대 숨결을 느낄 수 있어요

내 삶이 끝나는 날까지

나는 언제나 그대 곁에 있겠어요

내가 사랑한 그 모든 것을 다 잃는다 해도

그대를 포기할 수 없어요

내 삶이 끝나는 날까지

(내 삶이 끝나는 날까지)

나는 언제나 그대 곁에 있겠어요

(곁에 있겠어요)

(C# Major)

이 세상 어느 곳에서도

(이 세상 어느 곳에서도)

나는 그대 숨결을 느낄 수 있어요

(느낄 수 있어요)

내 삶이 끝나는 날까지

(내 삶이 끝나는 날까지)

나는 언제나 그대 곁에 있겠어요

(곁에 있겠어요)

내 삶이 끝날 때까지 언제나 그댈 사랑해

우~ 우우 우우우우

아아~ 아아~ 아 아아 아아아~

우~우~우~


7.3. 2006년 넥스트 5.5집 버전 (ReGame? - 2nd fan service)


"그대에게 완전판"이다보니 '1988 MBC 대학가요제', 신해철 2집 'Myself'의 그대에게와는 다르게 노래가 조금 더 길다.

(B Major, 130 BPM)

(전주)

(160 BPM)

워↗우→예→에→에↓ 워↓어→어→어↗ 어↓어↓

숨 가쁘게 살아가는 순간 속에도

우리는 서로 이렇게 아쉬워하는걸

아직 내게 남아 있는 많은 날들을

그대와 둘이서 나누고 싶어요

내가 사랑한 그 모든 것을 다 잃는다 해도

그대를 포기할 수 없어요

이 세상 어느 곳에서도

나는 그대 숨결을 느낄 수 있어요

내 삶이 끝나는 날까지

나는 언제나 그대 곁에 있겠어요

내가 사랑한 그 모든 것을 다 잃는다 해도

그대를 포기할 수 없어요

이 세상 어느 곳에서도

(이 세상 어느 곳에서도)

나는 그대 숨결을 느낄 수 있어요

(느낄 수 있어요)

내 삶이 끝나는 날까지

(내 삶이 끝나는 날까지)

나는 언제나 그대 곁에 있겠어요

(곁에 있겠어요)

(C# Major)

이 세상 어느 곳에서도

(이 세상 어느 곳에서도)

나는 그대 숨결을 느낄 수 있어요

(느낄 수 있어요)

내 삶이 끝나는 날까지

(내 삶이 끝나는 날까지)

나는 언제나 그대 곁에 있겠어요

(곁에 있겠어요)

나나나 나나나나나나

(나나나 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

나나나 나나나나나나

(나나나 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

(105 BPM)

내 삶이 끝날 때까지 언제나 그댈 사랑해

우~ 우우 우우우우 아아아아~ 아 아아 아아아~

우~우~우~


7.4. 2012년 그대에게 for 문재인+안철수 "Reboot the Nation" ver 1.0


이 버전은 18대 대선 문재인 후보의 홍보음악으로 사용되었다. 제목으로 봐서 알 수 있듯 원래는 그 둘을 위한 것. 부제목 끝에 1.0이라고 붙인 것으로 보아 신해철트윗을 봤을때 생전에 2.0, 3.0도 만들 생각이 있었을 수도 있다.
"그대에게 완전판"의 완전판 수준이다. 신디사이저느낌나는 기존 5.5집의 오케스트라와는 달리, 이 버전은 완전한 오케스트라로 연주되었고, 신해철의 보컬이 신해철의 말년 음색과 비슷한 2003년 대학가요제 버전으로 교체되었다. 실제로 들어보면 초반의 "Jump!"라고 외치는 부분이 똑같다.[36] 또한 넥스트의 트윈보컬 이현섭의 목소리도 들어가 있다.
그러나 2003년 대학가요제 라이브의 보컬이 립싱크[37]였다는 점을 생각해보았을 때, 5.5집이 아닌 또 다른 버전이 존재했을 수도 있다.

(B Major, 130 BPM)

(이현섭 샤우팅)

jump!(신해철)

(160 BPM)

워↗우→예→에→에↓ 워↓어→어→어↗ 어↓어↓

숨 가쁘게 살아가는 순간 속에도

우리는 서로 이렇게 아쉬워하는걸

아직 내게 남아 있는 많은 날들을

그대와 둘이서 나누고 싶어요

내가 사랑한 그 모든 것을 다 잃는다 해도

그대를 포기할 수 없어요

이 세상 어느 곳에서도

나는 그대 숨결을 느낄 수 있어요

내 삶이 끝나는 날까지

나는 언제나 그대 곁에 있겠어요

나나나 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나나

나나나 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나나

내가 사랑한 그 모든 것을 다 잃는다 해도

그대를 포기할 수 없어요

나나나 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나나

나나나 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나나

나나나 나나나나나나

(이 세상 어느 곳에서도)

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나나

(느낄 수 있어요)

나나나 나나나나나나

(내 삶이 끝나는 날까지)

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나나

(곁에 있겠어요)

(C# Major)

이 세상 어느 곳에서도

(이 세상 어느 곳에서도)

나는 그대 숨결을 느낄 수 있어요

(느낄 수 있어요)

내 삶이 끝나는 날까지

(내 삶이 끝나는 날까지)

나는 언제나 그대 곁에 있겠어요

(곁에 있겠어요)

나나나 나나나나나나

(나나나 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

나나나 나나나나나나

(나나나 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

We Can Be Together

이 버전은 다른 버전들과는 다르게 후반 발라드 파트가 존재하지 않는 대신 신해철의 또 다른 대표곡인 Into the Arena의 대~한민국! 하는 함성 소리가 점점 작아지며 끝이난다.
또한 기타 솔로 부분이 사라지고 나나나~ 하는 부분이 한번 더 나온다.
여담으로, 18대 대선때와 2017년 지금 현재 안철수와 문재인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상당히 아이러니한 버전이다.
제목도 시간이 흘러가면서 변화한 두사람의 관계(사이)도 그리고 2020년 그 두 사람들의 직위[38][39]와 두사람 모두 그대에게를 로고송으로 쓴 것[40] 을 생각하면... 정치란 것의 아이러니함을 느낄 수 있다.

8. 노래방 곡번호


금영엔터테인먼트의 경우 무한궤도의 그대에게가 3555번,
TJ미디어의 경우 무한궤도의 그대에게가 786번,
넥스트 5.5집 Regame? 수록곡 그대에게가 99797번[41]이다.
그러나, 가수명이 "무한궤도"인데도 정작 연주되는 버전은 "신해철 2집 앨범 버전"이다.

9. 더뮤지션에서


난이도 별 MAX 콤보
악기
가볍게
화려하게
과감하게
격렬하게
피아노
223
'''339'''
922
-
드럼
-
443
'''571'''
-

피아노 AP 영상. 플레이어는 악동코알라.
노트 1개당 점수
순서
최대 피버 시간(초) / 점수(점)
구분
일반 상태
피버 상태
1
8.36 / 22,600
일반 노트
1,200
1,800
2
8.88 / 20,600
드래그 노트
700
1,000
3
9.54 / 43,500
롱 노트
2,000
3,000
4
10.00 / 46,200



5
10.00 / 16,200
최대 획득 가능 점수 (보너스 제외)
1,006,800
과감하게 보너스 최대 점수
44,600

10. 기타


응답하라 1988에서 그대에게는 꽤나 큰 의미를 가진 곡이다.
오프닝으로 쓰였을 뿐만 아니라 드라마 제 7화의 제목은 그대에게, 즉 신해철 헌정 회차이기도 하다. 그리고 1988년은 신해철이 대학가요제에서 그대에게를 부르고 가수로 데뷔하게 된 년도이기도 하다.
1988년에 발표, 1991년, 2006년, 2012년을 넘어 신해철의 사후인 2019년까지도 수 없이 리메이크되고 많은 사람들에 의해 커버되어온 곡이지만 다른 유명곡들과는 달리 악보 영상이 거의 없는 곡이기도 하다. [42]
히든 싱어 4기 신해철편에서 3라운드 미션곡으로 불렸던 노래이며 이때는 5.5집 버전으로 나왔다. 마지막 발라드 부분은 신해철의 생전 육성으로 나오고 모창자들이 코러스를 넣어 당시 사망 1주기를 맞은 신해철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보인 관객들이 많이 잡혔다. 왕중왕전에 진출한 정재훈이 이 곡을 예선에서 다시한번 불렀으나 같은 조에 편성된 거미 모창자 이은하에게 1표차로 밀려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2015년 불후의 명곡 신년 특집에서 버즈의 민경훈이 커버하였다.
사람들의 평은 대체적으로 좋은 편이다.

패러독스 인터랙티브 갤러리에서 '그대에게'와 1980년대 대한민국을 소재로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기타스트리머이자 유튜버, 트위치 스트리머인 정소율도 커버하였다. 아울러 이걸로 트수밴드도 기획 중이다.

합필리 2020에서도 맨 마지막에 이 노래가 나왔다.
드럭드럭M5G의 맨 처음에서도 이 노래가 나오고, ReMinD 2020의 마지막 부분에서도 이 노래가 나온다.
[1] 이 때 부른 노래가 훗날 자신의 1집 앨범에 실리는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2] 이 때문에 연예계에서 '''반항아''' 이미지가 강한 신해철이 조용필 앞에서는 '''90도 폴더 인사'''를 비롯하여 항상 각을 잡고 예의를 갖췄다. 심지어 조용필과 통화할 때 역시 늘 일어나서 받았다는 후문이 있고, 실제로 1996년 KBS 서세원의 화요스페셜에서 녹화 도중 진짜로 조용필과 전화 연결이 되자 바로 일어나서 통화했다. (!) 당시 영상 이 때 조용필은 신해철을 '귀여운 후배'(!)로 칭했고 음악에 대한 자세를 언급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사실상 조용필이 자신의 가수 데뷔를 이끈 은사나 다름없으니 신해철 입장에서는 무조건 예의를 갖추는게 당연한 것. 2014년 신해철이 사망하자 그의 빈소에 제일 먼저 위치하고 있던 화환 역시 가왕의 화환이었다고 전해진다.[3] 사실 '그대에게' 또한 맨 마지막 부분은 발라드풍이었다.[4] 무한궤도의 무대가 시작된 직후 관중석을 자세히 보면 '''관중들끼리도 술렁이고 있다.''' 그만큼 현장의 관중들에게 시작부터 강렬한 인상을 준 것.[5] 금상은 앞서 언급한 주병선의 '고인돌'.[6] 실제로 유튜브에 올라온 '그대에게' 영상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1988년 당시 생방송으로 대학가요제를 시청했던 사람들 사이에서도 '''무한궤도의 공연이 시작된 순간 대상 수상곡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는 평이 많다.''' 심지어 당시의 신해철은 노래 실력이 아직 완벽하지 않았던지라 대상까진 무리이고 금상 정도라고 생각했다가, 금상까지도 무한궤도가 나오지 않자 의아해하던 와중 '''대상으로 호명되어 놀랐다는 회고를 하는 댓글이 있기도.'''[7] 패미컴 디스크 시스템에 세로 길이만 다르게 해서 쓰이는 그 규격 맞다.[8] 신해철은 이 곡을 만들 때 백업을 귀찮아서 안했는데, 이때 백업을 소홀히 했던 것을 뼈저리게 후회했다고 한다.[9] 대학가요제 음반은 카세트 테이프와 LP 2가지로만 발매되었고, 디지털로는 전혀 발매되지 않았다.[10] 후술하겠지만 개인이 LP를 중고로 구매해서 CD로 변환한 것을 인터넷에 공개한 것도 있는데, 오히려 이쪽 버전이 잡음도 없고 음질이 조금 더 낫다. 디지털 음원을 출시하려면 적어도 리마스터링이라도 거쳐야 하는데, 2014년에 공개된 음원은 이런 과정없이 그냥 LP 혹은 카세트 테이프 버전을 단순 변환한 듯.[11] 이 때는 예명으로 Crom이란 이름을 쓰기도 했다. 그 이유는 넥스트 당시 대부분의 공연이나 방송에서 신해철과 넥스트로 하는 바람에 "어? 그럼 Crom과 넥스트라고도 하는지 보자?" 해서 예명을 사용한 것. Crom이란 이름은 올리버 크롬웰에게서 따왔다고.[12] 그대에게 특유의 전주(빰빠라빠라빠라빰!)를 신디사이저가 아니라 진짜 '''오케스트라'''를 불러서 녹음했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실제로는 지현수가 쓰는 신디사이저로 밝혀졌다.[13] 다만 이 버전은 이미 1990년대 중반에 대부분 완성되어 있었는데, 실제로 1996~1997년 신해철이 부른 버전을 들어보면 1991년 리메이크판과는 이미 동떨어진채 2006년 발매된 버전과 거의 같음을 알 수 있다. 1997년 MBC 대학가요제 버전 여기에 전주와 '나나나' 후렴구를 더해서 녹음한게 바로 2006년에 발매된 버전.[14] 편곡한 버전의 곡의 부제는 'Reboot The Nation'이었다.[15] 신해철은 '그대에게'에 대한 생각이 각별해서 그 이전까지는 로고송 등으로 제공한 적이 없다고 한다. 이와 관련한 탁현민의 회고 [16] 참고로 2017년 19대 대선에서는 신해철 의료사고 당시 많은 도움을 준 안철수 후보가 사용권을 가지고 있었는데, 문재인 후보 측에서 무단으로 사용해 유가족이 반발한 바 있다.[17] 음원은 당연히 2006년 5.5집의 리메이크 버전이며, 한동안 응원 곡으로도 많이 쓰이다 보니 BGA의 소재는 다름 아닌 축구. 신해철이 생전 축구를 좋아했던 점도 한몫 한듯 하다. 채보 관점으로 본다면 더블 채보의 16비트 연타(!!)가 압권.[18] 일명 신해철법. 신해철의 죽음을 계기로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이 발의했으나 의사단체의 반발과 로비로 인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이 적극적으로 통과를 주장하자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그제서야 가세, 2016년 5월 19대 국회 막바지 본회의에서 통과 후 그 해 11월 시행되었다. 안철수 본인이 서울대학교 의대 출신인지라 대학 동문을 비롯한 의사 지인들에게 압박을 받는 와중에도 도와주었다고.[19] 사실 신해철이 사망하기 이전인 2014년 1월 민주당 오제세 의원이 환자안전법, 일명 종현이법을 발의하였다. 그러나 이 법안이 병원단체의 입장을 지지하는 의원들 및 의협 대변인 출신의 새누리당 소속 문정림 간사가 계속 반대하여 보건복지위를 통과하지 못하고 시간만 보내던 중 신해철이 사망한 것. 19대 국회 말에 이르러서야 겨우 오제세의 법안이 통과되고 당시 법사위를 통과하지 못하면 19대 국회에서 자동폐기되는 상황이었으나, 당시 국민의당 법사위 의원이었던 박지원은 출석조차 하지 않았다. 법사위원 중 민주당 의원이었던 이상민, 전해철, 서영교의 분전으로 오신환과 이한성마저 돌려세워 간신히 이 법안을 통과시키게 된다. 실질적으로 이 법은 민주당이 통과시킨 법안이다. 링크 의 본문과 댓글을 참고 바란다.[20] 신해철이 그대에게의 2012년 버전에 애초에 안철수를 염두에 둔 듯한 부제를 붙인다던가 안철수를 작은 기적이라 평하는 등 안철수에 대해 호의적인 시선을 보낸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도 있을 것이다. [21] 다만, 이 부분에 대해 탁현민의 반론을 곁들인다. [22] 이때 쓰인 '그대에게'는 1991년 신해철 2집 'Myself'버전이다.[23] 나오진 못하고 중퇴했다[24] 91년 Myself 음반에 리메이크가 수록되기 4개월 전에 공개된 데모 버전. 영상은 후술.[25] 음원은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나 공식적으로 나오지는 않았다.[26] 이 시기에는 1995년에 리메이크된 버전(일명 '95 Remake Ver.')으로 라이브를 하였다. 이때 이후로 나온 라이브 음원이나 공식적으로 존재하는 리메이크 음원 또한 이 당시 버전을 기준으로 점점 발전하였다.[27] 공식음원으로 나온 적은 없다[28] 1988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날, 지금도 공연장으로 많이 쓰이는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렸으며 뮤지컬 배우 전수경이 <말해>로 동상을 차지했고, 1990년대 초반 '유혹'이라는 노래로 인기를 끈 이재영과 '칠갑산'으로 유명한 트로트 가수 주병선이 있었다. 당시 MC는 지금도 진행자로 활동을 하고 있는 이택림과 현재 MBC를 퇴사한 김은주 전 아나운서(1988년 당시 뽀미 언니)가 진행했다. 참고로 신해철이 썼던 에세이에서 당시를 회고하길, '''"김은주 아나운서 보고 뿅가서 결혼하고 싶었다고 한다."'''(…) [29] 1분 3초 왼쪽 아래 화면에서 흐릿하고 작게 써있지만, 잘 보면 IIFD가 아니라 IID임을 알 수 있다.[30] 블럭 인레이나 불렛 트러스로드, 헤드 로고, 바디 피니쉬와 픽가드 색깔의 매칭으로 보아 미펜 75 리이슈 모델이거나, 일펜 JB75 모델, 혹은 진짜 70년대에 생산된 제품으로 추정된다.[31] 조형곤은 이 베이스를 015B 2집 때(1991년)까지 사용했다.[32]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 영상에서는 조현문이 보이지 않는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촬영장소의 사정으로 못 나온다 치더라도 공연장에서 왜 그가 없었는지는 이유를 알 수 없다. 아마 이 시기 즈음에 조현문이 탈퇴한 것이 아닐까 싶다.[33] 2003년 대학가요제는 서울대학교에서 개최되었는데, 당시 영상을 찾아보면 서울대 출신인 이적서경석의 공연도 볼 수 있다. 이때 라인업이 굉장히 화려했는데, 위에서 언급한 이들 외에도 그룹으로는 빅마마, 체리필터, 남성가수로는 SE7EN, 휘성, 여성가수로는 거미, 마야, 옥주현, 이수영, 장나라 등이 공연하였다. 이날 N.EX.T는 그대에게와 함께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를 불렀는데 참고로 2003년 대학가요제 주제가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다.[34] 안철수 캠프 쪽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상태였다는데, 문재인 캠프가 무단으로 사용해 논란이 된 바 있다.[35] 대학가요제 버전은 MBC에 저작권이 있었던 탓에 무한궤도 음반에도 수록되지 않았는데, 현재는 한국음반산업협회에 저작권이 위탁되어 있다. 실제로 MBC 대학가요제 음반 상당수가 디지털 음원으로 출시되었는데, 1988년판은 출시되지 않은 상황. 아마도 원본 소실이거나 품질 문제로 디지털화가 어려운듯하며, 어차피 한국음반산업협회가 저작권 코드를 걸어서 각종 광고 수익을 가져가는지라 업로드한 개인에게 법적 책임이 제기될 일은 없다.[36] 다만 후반부는 넥스트 5.5집 버전의 것을 사용했다.[37] 뛰어다니는데도 불구하고 부르는 내내 성량이 일정했으며, 명백하게 드러나는 부분은 2절 후렴구의 '까아아아지이이이' 부분이 싱크가 안맞다.[38] 한사람은 대통령이고 한사람은 야당대표다.[39] 게다가 안철수는 문재인하고 멀어진 대신 한때 유승민하고 연합을 했었다. 연합 관계는 2020년 국민의당-새로운보수당으로 분당되면서 종료되었지만 정작 안철수계 인사가 유승민계 인사하고도 여전히 같이 활동하고 있어서...[40] 2017년 19대 대선 당시 그대에게를 선거송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을 가진 것은 안철수 후보 측이었다. 그럼에도 문재인 캠프에서 그대에게의 일부 파트를 로고송으로 무단으로 사용하자, 이에 대해 안철수 캠프와 신해철 유족 측이 강하게 반발했으나 문재인이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이 문제도 유야무야 묻혔다.[41] TJ 60 시리즈 이상의 반주기에서 선곡 가능.[42] 물론 악보 자체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2012년 Reboot the Nation 버전의 악보는 찾아볼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