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지(배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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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대전 KGC인삼공사 소속의 배구 선수.
2. 선수 생활
하동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으로 배구를 시작했지만 재학 당시 하동초등학교에 여자배구부가 없었던 탓에 하동초등학교를 떠나 진주시 소재 평거초등학교로 전학하여 팀 주장을 맡기도 하였으며, 경해여자중학교에 재학을 하면서는 꿈나무 국가대표에 선발이 되었고, 이어 선명여자고등학교 재학 중에는 청소년 국가대표 가운데 유망주로 손꼽혔었다.
2.1.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2010년 창단된 IBK기업은행에 김희진의 백업 라이트 자원으로 영입되었다. 그러나 2010년 프로 데뷔 동기이자 같은 공격수였던 김희진과 박정아에 밀리면서 웜업존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았을 정도로 출전 시간을 많이 받지 못했다. IBK기업은행 시절 3차례나 V-리그 여자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황금기’를 함께했지만 출전 시간이 적었기 때문에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일은 적었다. 다만 가끔씩 인생 경기를 보여주는 날도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2015-16 시즌 6라운드 화성 현대전에서 박정아와 같이 쌍포를 이루는 인생경기를 시전하며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2.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2015-16 시즌 후 전새얀과 같이 김미연, 이고은과의 2:2 트레이드를 통해 도로공사로 이적했다. 김사니가 오늘내일하는 판국인 기업은행이 세터가 급하기도 했고 샐캡도 터지기 직전이라 잘 안쓰는 선수들을 과감히 보낸 것.[2]
도로공사에서도 백업 공격수로 활약했다.
참고로 도로공사 시절에도 박정아와 함께 팀을 통합우승에 견인했다.[3]
2.3. 대전 KGC인삼공사
2017-18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고 연봉 8천에 인삼공사로 이적했다. 이래뵈도 인삼 역사상 두번째 외부FA 영입. 이적 후 KOVO컵 대회에서 맹활약하여 인삼공사를 10년만에 KOVO컵 정상으로 이끌었으며, 결승전에서는 무려 '''32득점'''을 올리면서 컵대회 MVP를 수상했다.
이 기세를 몰아 정규시즌에서도 알레나와 더불어 팀의 주포로 활약하였다. 영입 당시에는 10년만에 사온 FA가 보상선수도 필요없는 B등급이라며 좋은 소리는 못 들었는데, 전 경기 출장에 기존 선수들을 가볍게 압살하는 득점을 기록하며 혜자 계약이라고 재평가를 받았다.
2018-19시즌 V리그 올스타전에서 '하동의 딸'이라는 닉네임을 달고 나왔다.
2019-20시즌에는 작년의 활약도 있고 한송이가 확실하게 센터로 고정되면서 부동의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3. 여담
- 방탄소년단 정국의 팬이다. 실제로 스페셜V에서 방털기를 했을 때 최은지 방의 한쪽 벽에 방탄소년단의 포스터가 붙어있었다.
- 부모님이 하동읍사무소 앞 중앙상회를 운영하신다.
- 인삼의 분위기 메이커. 개그캐 기질이 강해 구단 유튜브나 코보티비를 보면 분량은 엄청 잘 뽑는다.
4. 관련 문서
[1] 공식 로스터에는 레프트로 등록되어 있다. 인삼으로 이적한 이후에는 사실상 레프트로만 나온다.[2] 2016-17 시즌 후 창단 멤버들이 싹 다 FA가 되는데, 김희진, 박정아, 김사니, 남지연 만으로도 샐러리캡 13억 중 3분의 2에 가까운 8억에 육박한다. 이 팀에서 김희진은 국내리그 여자배구 연봉 2위이며, 박정아는 3위이다. [3] 이 둘은 기업은행 시절은 몰론이요, 도로공사에서도 우승을 함께 했다.[4] 이정철 해설위원이 경기 해설 전날 이영택 KGC인삼공사 감독과 통화를 하면서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고 한다. 정철TV 2화에서도 본인이언급되었는데, 이때는 최은지를 싫어하냐는 댓글이 올라왔다. 이에 이정철 해설위원은 김희진 못지않게 최은지를 많이 아꼈다고. 그만큼 야단도 많이 친 것 뿐이라면서 인정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