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혼 행진곡
쿠르트 마주어 지휘, 연주는 멘델스존이 카펠마이스터을 역임했던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Ein Sommernachtstraum Op. 21
'''Hochzeitsmarsch'''
1. 곡 설명
펠릭스 멘델스존이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한여름 밤의 꿈'을 공연하기 위해 1826년부터 1842/3년[1] 까지 작곡한 동명의 서곡 모음 중 아홉번째로 수록되어 있는 곡. 1858년 영국의 공주 빅토리아 아델레이드 메리 루이즈가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3세와 결혼하면서 바그너의 결혼 행진곡과 함께 이 음악을 친히 선곡한 뒤로, 전세계적으로 널리 쓰이게 되었다.
Allegro vivace, C major, 4/4로 작곡되었으며, 세도막 형식이다. 익히 알려진 멜로디의 시작 부분에서 트럼펫의 경쾌한 팡파르가 인상적이다.
웬만한 위키러라면 일생에 한번쯤은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이 곡을 듣게된다.
주로 신랑/신부 퇴장시에 쓰이며, 신부 입장시 쓰이는 리하르트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 중 결혼 행진곡과 제목을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클래식음악을 잘 모르는 주변인들에게 "결혼 행진곡 멜로리를 읊조려봐라"라고 하면 다들 다른 멜로디를 흥얼거릴 것이다.
2. 여담
아이러니한 점은 이 곡의 작곡가인 멘델스존과 결혼 행진곡의 작곡가인 바그너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것이다. [2] 그러나 후세에는 같이 더블세트..
이 곡을 초연한 후 4년뒤 멘델스존은 38세의 나이로 요절한다.
어느 한 평론가는 이 곡을 '전 세계 음악 중에서 가장 무거운 관습의 무게를 갖게 되는 음악'이라고 평했다고 한다.
3. 편곡 버전
프란츠 리스트
프란츠 리스트의 편곡 버전을 블라디미르 호로비츠가 재편곡한 버전.
블라디미르 호로비츠의 재편곡 버전을 아르카디 볼로도스가 재편곡한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