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1. 개요
2. 역사
3. 책을 출판하는 법
3.1. 자가 출판
3.2. 자비 출판
3.3. 기획 출판
3.4. 출판사 투고 시 유의사항
3.5. 개인출판, 간이출판
3.6. 기타
4. 다른 쓰임새
5. 관련 항목


1. 개요


出版. 이나 회화 따위를 인쇄하여 세상에 내놓음.[1]

2. 역사


출판의 역사는 인류 문화사의 발달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 문명이 발달하면서 발생하는 정보인간기억으로 보관할 수 있는 양을 초과하게 되었고 일정한 형태를 통해 이를 저장할 필요가 생겼다. 이를 위해 바위에 특정한 기호를 새기는 식으로 기록이 이뤄졌고 도시가 발달하면서 파피루스죽간, 양피지 같은 형태의 기록매체가 등장하였다.
종이의 등장은 앞선 수단들과는 다른 정보의 대량 수록을 가능하게 하였다. 특히나 금속활자의 발달은 필사로 유지되던 문자 기록의 제작을 수월하게 하였고 각종 사상과 정보의 배포를 편리하게 함으로 사회적으로 큰 변화를 일으켰다. 유럽에서는 종교개혁르네상스가 발달한 인쇄술의 도움으로 가능해졌다.
오늘날에는 종이 매체뿐만 아니라 액정을 바탕으로 하는 화상 매체의 출판도 두드러지는 편이다.

3. 책을 출판하는 법


책을 출판하는 법은 3가지 방법으로 분류된다. 자가출판과 자비출판, 기획출판이다.
  • 1 자가출판 : 작가가 모든 출판 과정을 직접한다.
  • 2 자비출판 : 저자가 비용을 지불하고 업무를 대행 맡긴다.
  • 3 기획출판 : 출판사에서 모든 비용을 지불하고 업무를 처리한다.

3.1. 자가 출판


자가 출판은 글을 쓴 저자가 직접 사비를 들여서 책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자가 출판의 장점은 저자가 원하는 데로 책을 만들 수 있다는 점과 원가를 낮출 수 있다는 점이다. 인쇄소와 디자인·편집을 직접 혹은 업체·프리랜서와 직접 계약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최근에는 국내에도 부크크와 같은 출판플랫폼이 만들어지면서, 출판에 관한 일체를 무료로 맡길 수 있고 유통까지 해결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디자인에 편집 업무는 저자가 직접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각종 서식을 제공하므로 체감되는 불편함은 낮은 편이다. 본인이 원한다면 출판 관련 프리랜서에게 직접 맡길 수 있는 시스템 또한 갖추어져 있다.
부크크의 성공으로 1인 자가출판을 위해 북팟, 북토리 등 경쟁사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1인 자가출판을 통한 인세 수익 등은 기대하기 어렵다. 관련 사례.

3.2. 자비 출판


자비 출판은 출판사에 출판 업무 일체를 비용을 지불하여 대행하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출판 하는데 있어 가장 장벽이 낮다.
단점으로는 출판사가 먼저 돈을 받은 다음에 일을 추진하기에 일의 진행이 비교적 대충 진행될 수 있다. 출판사에 들락거리지 않는 이상 출판 진행 과정을 알 수 없다는 점과 출판 이후의 도서 관리와 마케팅 모두 저자가 직접 해결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물론 자비 출판이 점차 알려짐에 따라 저자가 비용을 추가로 지불하거나 많은 출판부수 조건을 부담하면, 출판사 쪽에서 유통과 재고 관리, 마케팅 등을 대행하기도 한다.
자비출판의 경우 높은 비용을 사용하므로 편리함이 있지만, 이에 비하여 판매량은 보장하지 않으므로 저자의 손해가 큰 경우가 잦다. 유통, 재고관리 마케팅을 대행해도 어차피 저자가 모든 비용을 지불했기 때문에 책이 안팔려도 출판사 측에서는 손해볼 게 없다. 결국 잘팔리면 서로 좋지만 안팔리면 저자만 매몰비용을 떠안아야 한다. 그래서 책을 내도 자비 출판은 경력으로 쳐주지 않는다.

3.3. 기획 출판


일반적인 출판 방법으로, 저자가 출판사에 원고를 투고하거나 출판사측에서 먼저 저자에게 출판은 제안하거나, 프로젝트나 출판사별 문예대회등을 여는 식으로 원고를 받고, 책을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비용을 출판사가 대신 부담하는 대신, 정가의 약 10% 정도를(변동있음) 인세로 떼어 저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이다. 출판사가 모든 비용을 대신 부담하고 마케팅과 물류 관리 등까지 모두 알아서 해주기에 저자 입장에서는 비즈니스 면에서 출판사에 일임하고 저작에만 집중하면 된다.
반면 출판 진행 여부나 수익 분배에서 출판사가 갑의 위치에 서게 된다. 책이 잘 팔렸을 경우를 가정한다면 수익 중 출판사가 가져가는 부분이 커진다. 평균적으로 정가 12,000원 짜리 책 한권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원가는 권당 약 2~3,000원 정도이며 이렇게 만들어진 책을 출판사는 온라인 서점에 정가대비 65% 정도의 가격(약 6,500원)에 납품하고 이렇게 납품된 책은 온라인 서점들에서 정가대비 10% 정도 할인한 9,000원 정도에 판매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럼 저자는 얼마를 받느냐? 정가&발행부수 인세계약을 했다면 정가 12,000원의 10%인 1,200원을 받게 된다.

3.4. 출판사 투고 시 유의사항


출판사가 받는 원고는 엄청나게 많다. 담당 편집자가 원고를 읽고 검토하고, 상업성이 있어 출판에 적합하다고 여겨지면 출간 계약서를 작성하고 저자를 실제로 만나보고 계약을 맺은뒤 출판을 진행하게 되는데, 그 많은 원고를 일일이 검토할 시간도, 여유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냥 원고만 떨렁 보내는것 보다는 이 글을 왜 썼는지, 어떤 내용인지, 간단한 소개, 부탁 등을 담은..소개서나 이력서를 쓰는 것이 좋다. 또한 가능하면 원고를 받아보는 담당자의 이름을 거론하며 간단한 인사말을 함께 쓰는것도 좋다.(EX: 000 출판사 000 편집부장님, 오늘도 수고 많으십니다.) [2]
요즘은 이메일로도 투고를 받곤 하니 참고.

3.5. 개인출판, 간이출판


최근 교보문고의 PubPle등 개인 출판 서비스가 등장하였다. 실제로 자신의 원고를 전송하고, 일정 금액을 내면 인쇄, 제본 후 나만의 책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이므로, 자신만의 책을 갖고 싶은 사람은 이용해보자. 대학생이나 취업 준비생은 스스로 책을 써낸 경험이 있다는 것을 포트폴리오나 자기소개서 등에 활용할 여지도 있겠다. 수학관련 블로그 수학방http://mathbang.net의 사례처럼, 저자는 고등학교 수학 전 과정을 직접 블로그에 올린 뒤, 이 내용을 한데 묶어, 개인 출판 서비스를 이용해 출판, 개인적으로 주문을 받아 판매하고 있다.
[image]
동호인들이나 취미로 책을 출판하는 경우 한글이나 워드 PDF등으로 만들어 인쇄소 밀집 지역의 인쇄소 가서 맡기는 경우가 가장 많다. 대신 컴퓨터로 보는 화면과 실제 출력물의 경우 조금 다를지도 모르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컬러 인쇄가 그런일이 많다. 인쇄소마다 조금씩 설정이 달라서 생기는 문제. 소설 등의 경우 한글파일로 맡길 경우 페이지가 밀릴 수도 있어 보통 PDF를 추천하는 편. 요즘은 독립출판이라는 말을 더 많이 쓰는 편이다.

3.6. 기타


우리나라 책 시장의 홍보와 입소문은 보통 인터넷을 타고 퍼지거나, 온라인 서점 자체의 홍보로 이루어진다. 온라인 서점의 광고와 홍보도 다 광고계약을 맺거나, 온라인 서점의 마케팅 부서에서 밀어주기로 결정된 책을 밀어주는 것...

4. 다른 쓰임새


출판업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5. 관련 항목



[1] 네이버 국어사전 참조[2] 원고를 보내면서 PPT를 만들어 보낸 용자도 있다는 모양이다. PPT 만들어 보내면 '''통과시킬 가능성이 은근히 높다'''고 한다. 일반 작가들이 거의 대부분 PPT같은 거 만들 생각을 안 하기 때문.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