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업

 

1. 개요
2. 국내 출판업
2.1. 전자책
2.2. 웹소설
3. 해외 출판업
3.1. 미국
3.2. 일본
3.3. 기타
4. 관련 문서


1. 개요


출판하는 일. 즉 , 잡지 등의 인쇄물을 출판하는 일이다. 출판사 업계 전부를 포괄해서 나타낼때도 사용하는 단어다.

2. 국내 출판업


현재 출판업계는 전반적으로 과도기이며 총체적 난국이다. 일단 출판 규모 자체는 괜찮은 편인데, 인구도 땅덩이에 비하면 많고, 경제 규모도 뒷받침 해주기 때문에 힘이 있다. 문제는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로 독서 인구 자체가 줄었으며 전망도 어둡다.
어린이들이 읽는 책은 주로 동화로, 아이들에게 책을 읽혀주려는 부모가 많다보니 아동용 출판업은 그나마 살만한 축이다. 다만 현재에 와서는 출산률도 0명대에 도달한 상태라 앞으로 아동용 출판업도 힘들어 질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 나이대부터 주로 책을 안읽는다. 대학입시를 위해 활동해야 하는 스펙, 내신, 수능 경쟁이 시간을 많이 잡아먹기 때문이다. 읽어 봐야 가볍게 장르소설, 웹소설, 라이트 노벨, 만화 정도. 한국 판타지 소설로 대표되는 장르소설 업계는 웹소설 시장의 성장과 함께 다시 부활한 상황이며, 2018년에 들어서는 웹소설 시장 전체 규모가 국내 주요 25개 출판사의 총매출을 추월하기도 했다.[1] 2018년 웹소설 시장규모인 4000억 원을 종이책으로 환산할 경우[2] 약 3000만 권으로 추산할 수 있다. 교보문고 판매데이터와 시장 점유율로 추산한 올 한 해 종이책 소설 판매권수가 약 1200만 권인 것을 감안할 때, 웹소설의 시장규모는 종이책 소설 시장의 약 2.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3]
어른이 되면 더 읽기 힘들어 지는데, 취업하면 대한민국의 노동 시간은 굉장히 많다보니 책을 읽을 시간이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특히 야근이 많은 회사에 입사하게 되면 개인 시간은 사라진다고 봐도 무방하다.또한 2019년 사람들이 독서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다른 할 일이 있어서가 바빠서를 재치고 1위를 차지하였다. 즉, 시간이 나더라도 책 대신 다른 매채를 선택한다는 것. 여러모로 출판업계의 앞날이 막막해지고 있는게 현실이다.
물론 아직 시장 규모는 어느 정도 된지만, 여기서 또 하나의 문제는 장르 편중이다. 잘 나가는 출판사는 십중팔구 문제집 전문 출판사다. 제일 잘나가는 출판사는 EBS라는 말도 있으니... 이쯤되면 충분히 암울하다.
책덕후들은 소수 있지만, 사람들에게 취미가 책이라 하면 믿지도 않거나, 대단하다고 여겨지는 수준까지 왔다. 심지어 학생들 사이에서는 독서가 취미라고 하면 아웃사이더라고 할 정도로 도외시 되고 있는게 현실이다.
또한 독서의 창구가 되며 기본적인 책의 판매부수를 책임져 줄 도서관, 그중에서 공공도서관의 숫자부터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부족한것이 현실[4].
그런 상황에서 최근에는 페미니즘 담론이 주요 사회 이슈가 되고 페미니즘 도서 판매량이 늘어나게 되자 평소에도 도서 구매층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고, 페미니즘 도서 구매율이 가장 높은 20, 30대 여성들을 타겟으로 페미니즘 마케팅을 하는게 출판업계 대세가 되었다. 하지만 이게 도를 지나쳐 YES24 한국 남성 비하 마케팅 사건 같은 남혐 논란 마케팅까지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5]
또한 2019년 8월 3일 출판업계와 번역업계가 합심해서 페미니즘정치적 올바름에 맞는 표현 방식으로 고전문학 서적들을 재번역하겠다고 나서면서 20, 30대 여성들을 타겟 삼는 행보가 이어질 전망이다. #
그런데 이상문학상 부당계약 논란을 계기로 널리 알려진 평사원들의 입사 후기에 따르면 간부는 배부른데 평사원에게 열정페이를 일삼는 출판사가 대부분이라는 것이 밝혀져 구조를 청렴하게 개편하지 않는 한 전망이 좋지 않게 되었다.

2.1. 전자책


최근에는 인터넷 출판, 즉 전자책이 대두되어 복잡한 인쇄 절차를 생략하고 누구나 책을 낼 수 있게 되었다. 저조한 종이책 시장에 암울해하던 출판사들 입장에서는 솔직히 기회의 시장.
그러나 한국 출판사들의 고질적인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지 못하는 문제 = 한국어 능력자만 주구장창 뽑음 = 해외 언어를 이해 못함, 특히 영어! or 영어를 안다고 해도 그런 진성 문과사람들이 HTML로 이루어진 과학기술분야 전자책을 만들 수 있을까? = Fail'''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 한국의 전자책 시장이 잘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하다못해 외국에서 기술자라도 초빙하면 좋겠지만, 애당초 '''종이책 찍어낼 돈도 없어서 그나마 있는 국내 기술자도 알바 월급 주고 부려먹어야 하는 상황'''이므로 앞으로의 갱생 가능성도 전무하다.[6]
실제로 2014년 10월 현재 전자책 관련 제작자[7]를 모집하는 데에 월급 200을 지급하겠다는 출판사도 등장했지만, 여전히 인터넷 회사에서 웹 코딩 프로그래머에게 주는 월급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업계 종사자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
때문에 거의 모든 업체들이 Sigil이라는 이북 프로그램으로 이북을 제작해야 하는 상황.
상술하긴 했지만 이렇게 된 데에는 책 시장의 급격한 몰락 탓이 크다. 책 시장이 감소세를 적당히 유지하고 시장의 흐름이 좋지 않다는 걸 알아낸 출판사가 다른 업종이나 서비스로 자신들의 콘텐츠를 무장할 만큼 출판시장이 버텨줘야 하는데, 그 기간이 극히 짧아진 탓[8]에 파산하거나 폐업하는 출판사들이 많아지는 것이다. 이는 자연스레 전자책 기술자에 대한 수요를 줄이며, [9] 교육계에서도 전자책 기술자를 양산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끔 하고, 신기술을 획득하지 못한 출판사가 시장에 도태되어 줄줄이 도산하는 악순환을 이루어낸다.
많은 위키러들이 보고 있을 라이트노벨의 경우는 더 심각하다. 라이트노벨의 대표적 책 형태인 '삽화'가 Sigil로는 제대로 삽입되지 않거나 삽입되더라도 사용성이 나쁘다는 이유 때문에, [10] 네이버북스를 통해 라이트노벨을 연재하거나 게임 형태로 구글에 제공하는 등 종래에는 이게 출판사인지 콘텐츠업종인지를 모를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매월 다품종 서적 판매로 수익을 올리던 라이트노벨이 소품종 지속유지, 즉 온라인게임처럼 콘텐츠 질질 끌기 방식으로 돈줄만 연명하는 형태로 변하게 되면 국내 라이트노벨 작가들의 입지는 자연히 좁아질 수밖에 없다.
출판이 쉬워진 탓에 1인 출판 기업이 많이 생겼다고 한창 떠들어대며 국내 출판 시장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식으로 왕왕 이야기하던 뉴스 보도도 실상은 속 빈 강정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1인 출판기업들이 대부분 말 그대로 '''책 1권만 내고 자취를 감추는''' 방식으로 수없이 사라져 갔으며, 과거 출판 시장에 몸담았다가 1인 출판 기업으로 나선 사람들도 새롭게 변화되는 전자책 시장에 적응하지 못하고 쓸려나가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이런 전자책 시장에 흥미를 갖고 도전하는 '''웹 프로그래머 바탕의 회사''', 즉 전자책 제작 기술만 갖고 있는 회사들은 원래부터 한국 출판시장의 고질병이었던 '상업성 좋은 콘텐츠 탐색'에 있어 애를 먹는 중.
결국에 남은 출판종목은 자기계발서, [11] 교과서와 학습서, 자격증 수험서, [12] 동화 등의 아동 서적으로, 주로 교육 분야에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다.
이를 타개할 방법이라고는 독자의 의식 변화와 책 읽기 문화의 확충, 즉 소비층이 두터워지는 방법밖에 없을 정도로 [13][14] 심각하므로 정말 이 업종이 좋아서 뛰어들려는 사람은 한 번쯤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겠다.

2.2. 웹소설


전자책 시장과는 달리 웹소설 시장은 2013년 100억 원 규모에서 2014년 199억 원, 2015년 597억 원, 2016년에는 991억 원으로 매년 배로 성장해 3년 사이 10배 가까운 성장을 이뤄냈으며[15] 2017년에는 2,700억원으로 급상승세를 보였으며, [16] 2018년에는 4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17] 또한 2018년에는 상술한 것처럼 웹소설 시장이 국내 주요 25개 출판사의 총매출을 추월하기도 했다.
종이책 출판시장이 불황인 가운데 웹소설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상태이며 미디어 믹스 등 각종 외부적인 요인으로 성장세가 앞으로 계속될 전망이고, 이에 따라 기존 장르문학 출판사들 역시 웹소설 시장에 뛰어든 상황이다.

3. 해외 출판업


세계 출판,인쇄 관련 시장은 약 7천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상업 출판사의 상업적인 발행물에 한정한 좁은 의미의 출판은 3천억 달러 대이다. 의외겠지만 영화, 게임 등 다른 엔터테인먼트 시장보다 출판, 인쇄 시장이 훨씬 크다.

3.1. 미국


세계 최대규모다. 미국 만화 문서를 읽어보면 이 스케일이 만화에만 한정된 이야기다. 여러가지로 폭넓고 수요층도 많기에 다른 곳과는 스케일의 급 자체가 다르며, 수천만부~수억부씩 팔린 책들도 상당히 많다.
다만 이건 당연히 일부 인기 출판업에 한해서이며, 마이너 출판업으로 근근히 먹고사는 곳도 많다. 질이 좋은 명작도 많이 나오지만, 그것은 불쏘시개 역시 세계 최대 규모란 이야기기도 하다. 그래도 엄청난 시장 규모의 위상이 있기 때문에, 그나마 출판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대우가 괜찮다고 볼 수 있다.

3.2. 일본


출판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 약 394억$로 세계 2위였고 2018년 기준으론 세계 3위로 보인다.[18] 시장 규모 자체는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의 감소로 1996년 이후 22년 동안 감소했고, 2018년엔 2013년보다 약 0.6% 가량 시장 규모가 줄었다고 추정된다.[19] 그러나 2019년 출판추정 판매금액이 예외적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해 22년만에 출판시장이 반등에 성공했다.[20] 종이책 매출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대형출판사들의 판권 비지니스, 광고수익, 디지털 수익의 증가로 나타난 현상. 일본의 대형 출판사인 고단샤는 21세기 사상 최대의 매출을 이루었다고 한다.
극우사관이나 혐한을 비롯한 동아시아 증오서적, 일본인들에게 국가적 충성을 주문하는 정치극단주의적인 불쏘시개 책들도 꽤 존재한다. 오프라인 서점가뿐만 아니라 아마존 재팬의 정치/국제관련 카테고리도 이들 정치극단주의적인 서적이 다수 있다. 단기적으로 노이즈 마케팅을 벌여 급한 돈을 버는 수단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3.3. 기타



4. 관련 문서




[1] 출처[2] 권당 1만 3000원으로 책정[3] 출처[4] http://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1639 우리나라 공공 도서관의 수는 2015년 978곳이나 되며 일본은 2015년 3,261곳, 영국은 2014년 3,783곳, 미국은 2013년 9,091곳, 독일은 2014년 7,757곳의 공공 도서관을 보유하고 있다. 물론 타 국가들의 인구수와 땅크기를 고려하더라도 우리나라 공공도서관들은 1관당 대상 인구수가 52,000명이 넘어가는 비정상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5] 다른 나라도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한국에서 페미니즘을 다룬 책은 99.9%가 래디컬 페미니즘 계열 책이기 때문에 어쩌면 터질만 한 사건이 터졌다고도 볼 수 있다.[6] 쉽게 말해서 HTML 중급자 되시는 분이 박봉으로 출판사에서 밤낮없이 일할 리 없으므로 출판사도 기술 획득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7] 기술자가 아니다! 말 그대로 제작이라도 해 본 사람.[8] 여러 분석이 있지만 대개는 '''삶의 디지털화'''를 그 원인으로 꼽는다.[9] 왜냐면 그 수요의 주체인 출판사가 망하니까.[10] Epub 2.0의 기술적 문제로 인해 삽화를 온전히 감상할 수 없다. 화면 바깥에 여백이 남는다는 게 제일 큰 문제다.[11] 이쪽 부류도 하향기에 접어들고 있다.[12] 영원한 밥줄.[13] 독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이다. 아무리 훌륭한 전자책 기술을 지원해 주고 좋은 작가들의 수가 갑자기 증가한다 하더라도 대중이 외면해서는 답이 없다. 진짜로.[14] 출판사에서 이슈성 있는 책을 만들어야 한다라는 주장도 일리는 있다. 그러나 정말 그게 가능할 정도로 여유있는 회사가 몇이나 될까?[15] 관련 기사[16] 출처[17] 출처[18] 출처: PWC, Global entertainment and media outlook.[19] 같은 기간에 미국, 독일은 0.8% 감소, 영국은 1.1% 감소. 프랑스는 0.6% 감소로 일본과 감소폭이 비슷하다.[20] 출처: 일본출판과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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