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나누 오누아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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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이지리아 혈통을 갖고 있는 미국인 농구선수로 2019-2020시즌에 원주 DB 프로미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이다.
2. 선수 이전
리버데일 뱁티스트 고등학교 시절 평균 12.4득점, 12.7리바운드, 5.5블록을 기록하였으며 타이틀에도 기여했다. 이후 루이빌 대학로 진학해 2년동안 식스맨으로 활약하며 9.9득점, 8.5리바운드, 2.0블록을 기록해 All-ACC Defensive Team과 All-ACC honorable mention honors에도 기여했다.
오누아쿠의 루이빌대 2학년때의 하이라이트. 뭔가 이상한 장면이 껴있다 느꼈다면...
3. 선수 시절
2016년 6월 23일, 2라운드 37번째로 휴스턴 로키츠에 지명된 뒤 NBA 서머리그에 합류했으며 같은 해 7월 20일에 정식으로 계약을 맺었다. 같은 해 12월 26일에 있었던 피닉스 선즈와의 데뷔 경기에서 6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클린트 카펠라의 출전시간이 늘어나게 되면서 많이 뛰지는 못했다.
2018년 8월 2일에는 마티 레넌과 트레이드로 댈러스 매버릭스로 이적하였지만 정규 시즌을 앞두고 불과 4일만에 방출되었고 1달 뒤인 9월 4일,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계약 후에도 10월 13일에 다시 방출되면서 샬럿 호네츠의 산하 G리그 팀인 그린스보로 스웜에서 뛰었다.
2019년 부상으로 뛸 수 없게 된 일라이저 토마스의 대체 선수로 원주 DB 프로미로 왔다. 대학 시절엔 주로 파워 포워드를 보았지만 DB에서는 센터를 볼 예정. 메인 센터인 김종규는 골밑에서의 무게감이 떨어지는데다, 용병들이 기본적으로 5번에서 서로 매치업하는 환경상 애초부터 4.5번에 가깝게 뛰었기 때문에[3] 신체적인 조건과 활동량이 좋은 오누아쿠가 공격에서는 몰라도 수비에서만큼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상범 감독은 영입 배경에 대해 “생각보다 빠르게 영입에 성공했다''. 본래 영입 고려 리스트에도 포함되어있던 선수였다. 다만, 선수가 NBA 도전에 대한 의지가 강해서 G리그에 남을 줄 알았는데, 연락을 해보니 와줄 수 있다고 해 영입했다고 밝혔다. 부상으로 퇴출당한 일라이저 토마스와 비슷한 성향의 선수로 그 선수보다 더 터프한 모습을 선보이며 수비와 리바운드에 확실한 강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비자발급이 완료되어 10월 6일 KCC와의 홈 개막전에서 뛸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뚜껑이 열린 KGC전에서 강백호 자유투로 무려 8개중 6개를 깨끗하게 성공시켰다. 상대팀은 오누아쿠의 자유투가 폐급인 줄 알고 반칙 작전으로 끊어댔으나 그폼으로 잘 성공시키니 뭐... 그 외에도 의외로 미들슛이 쏠쏠한 편.
10월에 돌아가신 부친상을 치르기 위해 12월 중순 미국으로 갔다 와야 했기 때문에 3경기에 뛸 수 없게 되었다. 10일 삼성, 14일 KGC, 15일 오리온전에 결장했다.[4]
다만 플라핑이 많았다. 1라운드 끝나고 KBL이 공개한 플라핑 명단에 따르면 혼자서 '''5회'''나 플라핑을 범했다고.[5]
시즌 후 2020년 5월 29일, 2020-21시즌에도 DB와 재계약에 합의하였지만, 전 구단 훈련 참가거부로 구단에서 계약을 파기해 팀을 떠났다.기사 DB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연락해 보았지만 되지 않아 결국 포기했고 새로운 선수를 뽑을거라고 했는데, 그 결과 다음날인 9월 3일에 제이비어 대학교 출신의 신예 타이릭 존스를 영입했다.
그 결과 오누아쿠는 KBL로 부터 2시즌 선수 자격징계를 받아 2021~2022시즌까지 뛸 수 없게 되었다.
4. 플레이 스타일
신체조건과 힘이 뛰어나고, 킥 아웃 패스가 좋다. 1옵션으로는 애매한 공격력을 가졌지만 수비에서는 KBL의 용병 빅맨들을 매우 고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라건아에게 난적이 될거라는 평.
체력이 좋지 않아 오랫동안 뛰기 힘들다는 점이 약점이다.
전술한 대로, 언더핸드 자유투를 던지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이미 대학교 때부터 언더핸드 강백호 자유투를 던졌으며, 자신의 NBA 데뷔전에서도 이 모션으로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여담이지만 치나누가 원정경기에서 자유투를 쏠 때면 야유가 유독 적은 편인데 야유를 접어두고 이 자유투를 촬영하는 관중이 많은 편이다(...).
직접 설명하는 언더핸드 자유투 요령(한글 미번역)
5. 시즌별 성적
6. 관련 문서
[1] 본인은 미국 출신이지만 가족이 나이지리아 출신이다.[2] 샬럿 호네츠와 제휴중인 G리그 팀.[3] 사실 이는 상당수의 다른 국내센터들도 마찬가지이다. 건강할땐 용병급 빅맨이라는 오세근조차 신체적조건이나 스킬셋이 파워포워드에 가까울 정도이니, 얼마 전 은퇴한 하승진 외엔 풀타임 센터는 찾기 어렵다.[4] 오누아쿠는 미국 출신이지만, 그의 가족은 원래 나이지리아 출신이라서 부친상을 나이지리아 방식으로 치르기로 했는데, 이에 따르면 상(喪)이 발생했을 때 바로 장례를 치르지 않고, 온 가족이 모인 뒤에야 장례식을 치렀다.[5] 참고로 1회시 경고, 2회 이후부턴 벌금 부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