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롤 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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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 1839년 4월 20일 ~ 1914년 10월 10일
재위기간 : 1881년 3월 26일 ~ 1914년 10월 10일
카롤 1세는 루마니아 왕국의 국왕으로 본래 독일의 별볼일 없는 왕족이었다. 호엔촐레른-지크마링겐 가문 출신으로 당시 프로이센(현재 독일)의 국왕인 프리드리히 빌헬름 3세의 먼 친척이었다. 그러나 루마니아 공인 알렉산드루 이오안 쿠자가 1866년 퇴위하자 루마니아 공이 되었고, 1881년 루마니아 왕이 되었다. 비트의 엘리사베타와 결혼해서 1870년 9월 8일 딸 마리야가 태어났지만 1874년 4월 9일 4살도 채 안되어 일찍 죽자 조카[1]페르디난트를 후계자로 낙점했다. 1914년 10월 10일 사망했다.
카롤 1세는 비록 외국 출신[2][3]이었지만 루마니아의 근대화를 지휘한 인물이었다. 그의 치세에서 루마니아는 근대적 국가로 거듭났으며, 석유와 곡물을 해외로 수출했다. 또한 발칸 전쟁에서 영토를 넓히기도 했다. 그러나 그가 가진 친독적 성향은 루마니아인들의 전반적인 친불적 성향과 어긋나는 것이었고, 1차 대전 당시에는 협상국과 동맹국 중 어느 쪽에 가담해야 할 지에 대한 논쟁도 벌어졌다. 이 논쟁은 카롤 1세가 개전 후 3달도 지나지 않아 사망함으로써 해결되었다. 후에 즉위한 페르디난드 1세1916년 협상국에 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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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 엘리사베타(1843년 12월 29일 ~ 1916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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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딸 마리야와 함께 찍은 사진

[1] 엠스 전보 사건의 핵심인물인 형 레오폴트의 둘째 아들[2] 전술했다시피 독일 출신이며, 프랑스계 혈통도 있다.[3] 왕위를 둘러싼 귀족들의 정치투쟁을 피하기 위해 루마니아 왕실전범에서는 루마니아인의 즉위를 금지했으며, 루마니아 왕족은 외국인과 결혼해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