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로드리게스 산티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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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페인의 前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現 G2 Esports 창립자 겸 구단주.
롤 프로게이머로 활동 이전에는 SK Gaming의 와우 아레나 3대3 팀에 소속되있었다.
선수로 플레이할 당시에는 SK Gaming의 미드라이너이자 주장으로서 팀원이 자주 바뀐 SK Gaming에서 가장 오랫동안 팀을 지켜왔었다. 하지만 성격이 Toxic한 탓인지 혹자는 팀원이 자주 바뀐 이유가 오셀롯 때문이라고도 지적하기도 한다.
시즌1부터 시즌3까지 SK Gaming의 미드라인을 지켰지만 선수 본인이 노쇠화를 피하지 못하고 레지날드 가 은퇴한 2013년 11월 2일 팀의 식스맨으로 내려갔다. 본인 페이스북에 따르면 팀을 나왔다고 하며, 남은 계약기간을 팀과 선수가 서로 존중해주는 조치로 보인다. 그리고 2013년 12월 31일 팀을 나가면서 확정 되었다.
이후 오셀롯 월드(...)[1] 라는 새 팀을 꾸려서 IEM 상파울로에 출전, 4강까지 오르며 아직 실력이 죽지는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후에 이 팀은 Gamers 2라는 팀으로 바뀌었다. 이후 이 Gamers 2는 G2 Esports의 전신이 된다. 그리고 이 Gamers2는 2015시즌 LCS Spring 승강전를 노렸으나 탈락하고 말았다. 그러나 추가선발전이 남아있으니 아직은 기회가 남아있다.
추가선발전 1세트는 탑과 정글이 떠먹여줬는데 던져서 망했고, 2세트는 탑라이너인 Jwaow의 희대의 잭스 하드캐리 덕에 운영 한타 하나도 안되는 팀이 60분 넘는 장기전 끝에 승리했다. 덕분에 류와 호로의 경기를 기다리던[2] 한국팬들의 눈을 제대로 갱킹(...) 운영이 답이 없는 수준인데 평균 플레이 시간이 45분이라고(...) 결국 3세트에서도 3킬 먹은 제드로 우왕좌왕하다 탈락했다. 탑라이너인 Jwaow만 초반 럼블로 2/0/4를 기록하고도 후반에 내리 3데스를 찍으며 팀에 의해 고통받았다.
하지만 바로 다음 경기에서 류와 호로가 훨씬 심하게 팬들의 눈을 갱킹하면서 조금 재평가받았다(...) 대충 캐리하는 탑과 던지는 봇 사이에서 정글[3] 과 함께 1인분에 근접한 모습을 보여주는듯. 그러나 답이 없는건 개인기량보단 운영 쪽이라서 오더 좀 어떻게 해야할듯 싶다.
그러나 결국 추가선발전에서 올라가지 못한 여파인지 팀 자체가 갈아 엎어졌고 본인이 은퇴를 선언했다. 탑인 Jwaow는 MYM으로 이적했고, 서포터인 Kasing은 H2k Gaming으로 이적했다. 추가선발전 당시 뭔가 영 아니었던 서포터 Kasing[4] 이 2014 서머 시즌에도 SHC 소속으로 좋은 모습을 보인 경력이 있고 2015 스프링 시즌 망해가던 팀에 갑자기 운영을 부여하며 유럽 탑급 서포터라는 평가를 받는 것을 보면 그냥 오셀롯이 팀단위 억제기라고 봐야할 듯하다(...)
2. 수상 경력
3. 플레이 스타일
일단 AP 미드 실력은 상당한 편이다. 순삭형 누커를 특히나 잘하며 이 사람이 하는 개인 방송을 보면 한타가 시작하기가 무섭게 적팀 한명이 증발하고 쿨다운 돌 타임이 지나고 나면 또 한명이 사라져 있는 마법이 나온다. 이 선수를 대표하는 챔피언은 카시오페아. 그리고 특히나 프로들이 그렇게 사용하기 꺼려하는 카사딘을 아주 잘 한다.[5] IEM 카토비체에서 엑스페케의 카사딘에게 백도어를 허용한 후, 얼이 나간 모습을 보여주고는 LCS에서 뭔가 카사딘에 한이 맺힌 듯한 밴과 픽을 보여주고 있다.
4. G2의 CEO 오셀롯
레딧에 오셀롯이 멋대로 팀을 좌지우지한다, 으리 운영을 한다는 썰이 돌았으나, 자신이 선수 자리에서 은퇴하고 Team Nevo를 영입한 이후에는 루머와 정반대로 그럭저럭 준수한 매니지먼트를 선보이고 있다. Team Nevo를 영입하기 전에 데려왔다가 스프링 챌린저 시리즈 진출전에서 Nevo에 패해서 팀이 터졌던 미드라이너 Perkz를 다시 서머시즌에 데려온 것은 최고의 선구안이라 볼 수 있다.[6] 이후 UoL에서 불화 및 워크에씩 문제로 탈퇴한 키키스를 날렵하게 잡아와서 팀을 LCS로 승격시켰다. 승격 이후에도 레딧에서 입을 모아 명코치가 될거라던 영벅(!)을 데려와 코치 자리에 앉혔고, 그리 좋은 멤버가 아니던 스미시제이와 제시즈를 디그니타스에 팔아치우고 이 빈자리를 저평가된 한국선수인 엠퍼러와 트릭으로 채웠는데 현재까지는 이 리빌딩이 맞아들어가는 상태다.
이후로 G2는 유체봇듀오인 즈벤과 미시를 영입한 뒤 4연속 우승으로 유럽 무대를 아예 지배하였고, 로스터가 터진 2018년에도 퍽즈를 축으로 저평가된 중위권 영고라인들을 모아서 스프링 정규시즌 2위를 기록하며 성공적 리빌딩을 했다.
더군다나 적극적인 타 종목 확장 또한 성과를 보이고 있어서, 카스글옵팀과 레인보우 식스 시즈팀은 유럽의 탑클래스에 한번씩 들 정도로 명문팀의 자리에 올랐을 정도
팀의 스폰서 또한 보다폰이라던가 킹귄이라던가 여튼 프나틱 부럽지 않은 수준으로 갖춰놓았다.
어쨌든 현재까지의 모습으로는 '''CEO 오셀롯'''은 꽤 순탄한 길을 걷고 있는 중. SK에서 독립해 선수 5명으로 시작한 팀을 이제는 프런트진만 5명에 스태프 9명을 갖춘 건실한 게임단으로 성장시켰다.
5. 기타
대회에서는 고통받는 모습을 자주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유쾌하고 장난기 많은 성격이라 팬이 많다. 개인방송중 팬들과 커뮤니케이션이 많은 것도 인기 비결. 게임 도중 강남스타일을 추면서 방송 시청자들에게 큰웃음을 선사하였다.
엑스페케의 전설적인 백도어 경기 당시 패배할때 보여준 절규하는 모습이 너무나 불쌍하고 인상적이라(...)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심지어 이 백도어를 당하기전에 롤드컵에서 더블리프트한테 백도어를 당한것도 재조명되다보니... 게다가 나겜버젼 IEM파이날 오프닝에서 마지막부분에 등장하는데 노우처럼 들려서 노셀롯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게임 할때마다 하고 있는 스카프로도 유명한데 20여개가 있다는 소문도 있을 정도로 매 경기때마다 스카프를 하고 나온다. LCS에서 EG랑 내기에서 져서 스카프를 뺏긴적(..)도 있을 정도로 이제 거의 아이덴티티가 된 수준.
PDD, 세인트 비셔스와 함께 클라우드템플러의 대륙별 3대 절친이라고 한다. 아마도 IEM 카토비체에서 만나 친해지게 된 듯. 강현종 감독도 해외 선수들을 영입해서 팀을 꾸린다면 누구를 데려오겠냐는 질문에 '''식스맨'''(…)으로 데려오고 싶은 선수로 꼽기도 했다. 어느 팀에나 한 명은 꼭 필요한 분위기 메이커라고 생각하는 모양.
팀 로고와 유튜브 인트로를 보면 알겠지만 굉장한 수준의 와패니즈다.
2019 롤드컵 결승전에서 우연히 밝히길 자신의 부인과 아들이 프랑스인이라서 정말 기초적인 프랑스어는 할 줄 안다고 한다.
[1] 예전에 스폰을 잃었던 한 스페인팀을 본인이 지원해 오셀롯 월드라는 팀으로 대회를 보낸적도 있었다. 이번이 처음은 아닌셈[2] 지연경기 스포일러로 패배라고 떴으나 그래도 보던 팬들이 있었다.[3] 전 C9E의 정글러 kOu. 초반 갱은 잘하는데 팀이 불리해지면 던지는 정글러로 보인다. [4] 승강전 때는 이 선수가 아니었다. 승강전에서 원래 팀을 잔류시킨 뒤에 합류. 참고로 당시의 서폿은 2015 스프링 시즌 Giants의 서포터로 LCS에서 활동했던 Rydle이다.[5] 다만 유럽의 프로들은 대체적으로 카사딘을 잘 하는 편이다. 한국에서 카사딘이 거의 사용되지 않을 때에도 유럽에서는 카사딘이 꾸준히 밴픽에 등장했고 시즌 3 롤드컵에서는 프나틱과 갬빗 게이밍이 그들 상대로 카사딘을 밴하지 않았던 오존을 카사딘으로 처참하게 짓밟아버렸다.[6] 2016 스프링 시즌 Perkz는 제 2의 페비벤이 아니냐는 기대를 받을 정도로 날아다니고 있으며, 퍽스의 전임자였던 Eika는 엘레멘츠에서 잘하는 다른 팀원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