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부라기 마사야(최애의 아이)

 

1. 개요
2. 작중 행적
2.1. 제2장: 연예계
2.2. 제3장: 연애 리얼리티 쇼
2.3. 제4장: 퍼스트 스테이지
3. 인물상
3.1. 프로듀서로서
3.2. 성격
4. 기타


1. 개요


鏑木雅也
최애의 아이의 등장인물. 인터넷 방송국 ‘우르르 TV’의 프로듀서. 노회한 인상의 중년 남성이다.

2. 작중 행적



2.1. 제2장: 연예계


인기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한 웹 드라마 ‘오늘은 순한맛으로’를 제작하고 있다. 최종화 녹화를 앞둔 상황에서 클라이맥스에 나와야 할 스토커 역의 배우가 그만두는 바람에 대역을 물색하던 와중, 여주인공 역인 아리마 카나의 추천을 받아 호시노 아쿠아마린을 캐스팅한다. 아쿠아가 캐스팅을 지원한 이유는 카부라기가 호시노 아이의 옛 핸드폰 주소록에 남아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친부일 가능성을 의심했기 때문이다. 모델 쪽에 인맥이 많으며 이번 드라마도 그저 모델들의 얼굴과 이름만 팔아먹을 생각이고 연기력에는 아무 기대도 안 한다.
16화에서는 아리마가 데려온 아쿠아와 인사를 나눈다. 휴식 시간에 촬영 감독과 아리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아리마가 출연진을 잘 이끌어주기는 하지만 그저 네임밸류 때문에 기용했을 뿐이며 연기력은 기대도 안 했기에 연기에 깐깐하게 구는 걸 성가셔한다.
18화에선 결국 아쿠아와는 혈연 관계 없는 타인임이 밝혀졌으며 오순맛 드라마화가 수익적으론 애매했지만 마지막 화의 평이 좋았고 아쿠아같은 인재를 발굴할 수 있었다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쿠아의 얼굴을 보며 아이와 닮았다고 얘기하고[1] 아쿠아가 아이에 대해 묻자 같이 일을 하는 것 외에도 소속사 몰래 남자를 만날 때 가게를 소개시켜줬다는 말에 아쿠아가 아버지와 관련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여 더 캐묻자 아쿠아가 연애 리얼리티 쇼에 참가하는 조건으로 알려주기로 한다.

2.2. 제3장: 연애 리얼리티 쇼


본인이 프로듀스한 연애 리얼리티 쇼가 제3장의 중심 소재로 나오지만, 정작 본인은 오랫동안 등장이 없다가 30화에서 최종화 녹화 때 한 컷 등장한다. 아쿠아가 쿠로카와 아카네와 키스하며 마무리되는 것을 보고 감독과 함께 좋아한다.
31화에서 아쿠아 덕분에 연애 리얼리티 쇼가 흥행한 것을 인정하며 다음에 식사 자리를 가져 약속대로 아이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겠다고 말한다.

2.3. 제4장: 퍼스트 스테이지


33화에서 약속대로 아쿠아와 식사 자리를 가진다. 팬이라면 사생활 같은 것은 모르는 편이 낫다고 충고하지만[2] 아쿠아가 끝내 듣겠다고 하자 이야기를 들려준다. 처음 만났을 때의 아이는 프로 의식도 없고 주위에도 어울리지 못하는 어린애라, 도움이 됐으면 해서 자신이 대학 때 소속되어 있던 극단 라라라이[3]의 워크숍을 소개해줬고, 아이의 남친은 그때 만났을 거라고 말한다.
34화에서 이야기가 계속된다. 아이가 당시의 워크숍 이후로 외모를 신경 쓰고 식당도 추천해달라고 하며 명백히 연애하는 낌새를 보였으나 상대가 누군지는 모른다고 한다. 극단 라라라이에 직접 연줄을 마련해줄 수 있다고 제안하는데, 아쿠아가 왜 그렇게까지 대해주냐고 질문하자, 아쿠아에게 큰 가능성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미리 인맥을 쌓아놓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아리마 카나MEM쵸에게도 역시 가능성을 느끼고 있다며 신생 B 코마치를 알고 있고 유망한 투자대상으로 주목하고 있다는 것을 밝힌다.
이후 MEM쵸를 통해 재팬 아이돌 페스티벌에 연줄이 있다면서 B 코마치의 참가를 권유한다.

3. 인물상



3.1. 프로듀서로서


연예계를 철저하게 비즈니스로서 보는 인물이다. 작품의 완성도나 예술성 등은 전부 부차적인 문제고 오직 사업이 되느냐 안 되느냐로만 따진다. 이러다 보니 현장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일도 비일비재한데 오순맛 드라마 촬영 때는 작품의 완성도가 처참했고 연애 리얼리티 쇼 때는 아카네가 정신적으로 몰려서 자살 미수까지 갔다.
오순맛 드라마가 발연기로 완성도가 바닥을 치는 와중에도 배우들의 지명도와 감독의 연출력으로 어떻게든 커버하며 시청률을 확보한 것을 보면 사업적인 능력은 확실하다. 사실 사업적인 면에서 따지자면 오순만 드라마의 처참한 완성도도 어느 정도 감안할 수 있는데, 원작이 아무리 인기작이라고 해도 오래 전에 완결된 작품이고 웹 드라마라는 매체의 한계 때문에 설령 잘 만들어도 큰 흥행은 기대할 수 없었다. 프로듀서로서 본전치기라도 하려면 모델들의 홍보 효과라도 노리는 정도라도 해야 했던 것이며, 원작자도 불만은 있었지만 사정은 이해하였다.
발이 굉장히 넓다. 이마가치 출연진을 보면 모델, 배우, 유튜버, 밴드맨, 댄서에 이르기까지 굉장히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들을 캐스팅했다. 대학생 때 극단 라라라이에 있기도 했다는 것을 보면 이런저런 업계를 전전하면서 발을 넓힌 듯하다.
아리마에게서 대놓고 얼빠(メンク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외모지상주의로 캐스팅을 한다. 카부라기가 프로듀스한 오순맛도 이마가치도 출연진이 미남미녀 뿐이라고 작중에서 여러 번 언급된다. 다만 태도로 봐서 본인이 미형 외모를 좋아한다기보다는 어디까지나 돈이 되니까 관심을 두는 것인 듯하다.

3.2. 성격


아리마에 대해 험담하는 장면 때문에 초기에는 악역으로 비춰졌지만 사적으로는 다정한 면도 있는 입체적인 인물이다. 젊은 시절에는 아이가 현장에 적응 못하는 것을 걱정해 워크숍을 소개해주고 연애를 도와주는 등으로 많이 챙겨줬고, 아쿠아가 독단적인 행동으로 방송국의 윗사람들을 화나게 했는데도 나무라지 않고 인정해 주었으며 아이에 대한 정보를 약속대로 알려주면서도 팬이라면 사생활은 모르는 것이 좋다며 어른스런 충고를 해 주었다. 아리마에 대해 안 좋은 소리를 했던 것도 어디까지나 본인이 안 듣는 자리에서 '잘 해주고 있지만 연기력에 깐깐한 것만은 성가시다'라며 투정을 한 것 뿐이었고 아리마의 능력 자체는 인정을 하고 있었다. 사업적인 면에서만 계산적이고 다른 부분에서는 상당히 너그러운 사람이다.

4. 기타


라이트 노벨 <겸허, 견실을 모토로 살아가고 있습니다>의 주요 등장인물 카부라기 마사야(鏑木雅哉)와 이름이 같아 동명이인 문서로 작성되었다. 한자로는 마지막 한 글자만 다르다.


[1] 16화에서 처음 만났을 때부터 조금 놀라는 표정을 지었는데 이때부터 이미 아이와 닮았다고 생각한 듯하다.[2] 실제로 아이는 팬에게 사생활을 들키는 바람에 살해당했다는 점에서 더욱 무게가 있는 말이다.[3] 현재 아카네가 소속된 극단이다. 아마 대학 때의 연줄로 극단과 연락해서 아카네를 캐스팅했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