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스의 지하 묘
1. 개요
곳곳에 화살 함정들과 낙사 구간이 즐비한 지역이며, 이 곳은 기본 몹이 스켈레톤들로 다양한 형태로 플레이어를 골려먹기로 유명하다. 부활하는 스켈레톤들도 있고[1] , 여러 구간에서 원거리 공격수와 칼잡이가 팀을 짜서 공격하며, 거기에 플레이어 암령이 대궁을 들고 낙사 구간에서 저격을 가하는 개판이 벌어질 수 있다.
2. 상세
심연의 감시자를 처치하고 그 뒤의 제단으로 다가가면 숨겨진 통로가 열리고 계단이 나타난다. 그 아래로 내려가면 카사스의 지하 묘가 나온다.
지하 묘인 만큼 스켈레톤을 가장 많이 볼 수 있으며 불사자의 거리에서 이리나 구출을 하지 않았다면 처음으로 스켈레톤을 보게 될 지역이다.
주요 몬스터로는 직선 왕복주행(!)하는 스켈레톤 공[2][3] , 마법병을 던지는 스켈레톤, 바퀴 스켈레톤, 끝까지 추격하는 스켈레톤 군단[4] 까지 이 곳에선 몹을 상대하기 보단 도망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도 한다. 그 외의 몬스터로는 거대 생쥐하고 슬라임.
특히 가장 주의해야 할 적은 대곡검 또는 쇼텔을 사용하는 정예 스켈레톤으로, 대곡검의 경우에는 연속 공격을 쉽게 써오기 때문에 어정쩡한 중방패로 막는 건 권장하지 않는다.[5] 굴러서 피하든 대방패를 들든 생각 없이 전투를 했다간 스태미너가 쉽게 줄어버리고 쇼텔을 든 경우엔 혼자 블러드본을 하는 것마냥 스텝을 밟아대며 나이프를 동시에 3발씩 던지는데다가 나이프 투척을 포함한 모든 공격이 가드가 뚫리며 피해가 쉽게 들어온다. 출혈 효과는 덤. 잡으면 종종 드랍하는 쿠크리를 던지는 것 같지만, 유저가 쓰는 것과는 달리 나이프 수준의 딜레이와 속도를 보여준다(...) 이 둘을 상대할 때는 대부분의 특대형은 느려서 선딜 때문에 먼저 맞아 쓰러지기 쉽기 때문에 이 구간에선 좀 더 연습을 거쳐서 전투를 하던지 아니면 쉽게 가고 싶다면 참기 계열 전기를 가진 특대무기를 들고 참기를 켜서 확실하게 피해를 주는 게 좋고 그 외 타격 속성의 무기들이 빛을 발휘한다. 하지만, 같은 타격 속성 무기라도 모닝스타나 메이스는 느리면서 슈퍼아머 판정도 별로라 애매해서 타격 속성을 가진 다른 대형, 특대형 무기를 쓰는 게 제일 쉬운 편. 오히려 한손 무기인 모닝스타같은 경우 무브셋이 뭔가 문제가 있어 코앞에서 공격을 해도 적에게 닿지 않는 일이 쉽게 생기고 제대로 피해를 주지 못하니 주의. 대체로 느린 무기들은 참기같은 게 없으면 다소 애를 먹기 쉽다보니 직검류의 빠른 무기로 싸우는 것이 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경직을 잘 주지 못한다는 점은 주의할 것. 처치 시 주로 쐐기석 파편과 쿠크리를 드랍하며 낮은 확률로 '''잔불'''을, 더 낮은 확률로 '''예리한 보석'''을, 그것보다 더 낮은 확률로 쌓아 올리는 자의 공물인 '''사슬의 척추뼈'''를 드랍한다.[6]
다만, 이 지역에서 마주칠 수 있는 머리랑 오른팔이 없는 매우 빈약해 보이는 스켈레톤들을 상대할 때 검으로 몸을 막는 자세를 취하고 있으면 조심해라. 한손무기로 약공격같은 걸 했다간 '''100% 확률로 터지는 오토 패링'''을 당하기 때문에 절대로 그 상태에서 막무가내로 때리려고 해선 안된다.[7] 가능하다면 특대무기 중 타격형으로 한 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녀석을 들고 양잡 후 약공격을 넣는 게 제일 확실하다. 이전 서술에 특대무기고 뭐고 다 패링 당한다고 쓰여져 있었지만, 전혀 아니다. 플레이어와 마찬가지로 패링 판정을 받는다. 즉 특대형 무기로 서서 약공격을 하는 건 패링이 아예 안되고 이 몹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특대무기라도 구르기 공격 등 일부 패링이 가능한 동작은 바로 반격을 해오기 때문에 착각한 것. 즉 모든 동작으로부터 패링이 아예 안되는 채찍을 제외하면 특대 무기라도 일부 동작은 패링을 할 수 있으니 특대무기를 들었다고 나대지 말고 패링 자체가 아예 안 먹히는 판정을 가지고 있는 공격만으로 잡는 게 효과를 본다. 가드 효과도 있지만, 그건 거의 의미가 없고 타격 속성을 가진 둔기형 특대무기 등 패링이 불가능한 동작이나 반격이 불가능한 동작 앞에서도 무적인 건 아니니 해당 구간에서 쓸 수 있다면 그레이트 메이스나 볼드의 대형 해머 등 특대무기를 쓰는 게 유리하다. 혹은 접근하게 놔두고 공격하려 할 때 가서 패는 방법을 쓰거나 아니면 역으로 패링을 해서 잡아버리자. 물론 마법 캐릭이라면 FP를 아끼지 말고 그냥 멀리서 해치우는 게 제일 무난.
일부 스켈레톤은 쓰러뜨려도 1번 부활하는데, 부활하는 스켈레톤은 다른 스켈레톤과 다르게 눈이 흰색으로 빛난다. 부활한다고 딱히 크게 강해지거나 하지는 않지만, 멋 모르고 잡고 지나가다가 다시 근처로 왔을 때 뒤통수를 맞거나 후술할 개그짤처럼 되지 않도록 주의하자. 정예 스켈레톤도 부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쪽의 경우 역시 눈이 붉은빛이 아닌 것으로 의심해 볼 수 있다. 죽인 뒤 소울이 바로 들어오지 않으면 곧 일어날 놈이므로 차분하게 기다리자. 참고로 이 부활하는 스켈레톤들은 무기에 신성 부여[8] 가 되어 있을 경우 부활을 하지 못한다. 1편의 지하묘지가 생각나는 부분.
'''둔기류를 준비해서 들고 다니면 진행이 매우매우 편해진다.''' 스켈레톤류 몹은 타격 무기에 맞으면 무기의 체급을 막론하고 무조건 반파된 채로 자빠져서 잠시 무방비 상태가 되며, 둔기류가 아니라거 해도 강공격을 맞추면 와르르 무너지고 복구하느라 긴 시간동안 무방비 상태가 된다. 그리고 원상복구되기 전에 또 강공격을 맞히면 또 부숴진다. 부활하는 중에도 강공격을 맞추면 또 부숴진다(...) 이는 정예 스켈레톤도 예외는 아닌데, 타격만 맞으면 무조건 자빠지게 되어있는지 몽둥이 약공에도 뒤로 나가떨어진다. 1대1 한정으로는 한번이라도 부숴버리는 순간 완전히 농락할 수 있다.[9] 둔기 말고도 낫의 자루 부분도 타격 판정이라 낫 유저라면 굳이 둔기를 구할 필요는 없다. 다른 곳에서는 날로 맞추려고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하지만 여기서만큼은 자루 부분으로 때리려고 노력해보자.
근력캐라면 이쯤에서 프리패스급인 무기가 있는데, 바로 '''그레이트 클럽'''이다. 힘 30 정도에 글이트 클럽을 3강만 해주면 양손으로 들고 평타 한 방에 잡졸 스켈레톤들은 딱 한 방이며, 이도류 엘리트 스켈레톤도 적당히 거리잡고 딱 한대만 때려주면 바로 쓰러져서 무력화된다. 여러놈이 달려들어도 한 번만 휘두르면 우루루 나가떨어지니 축복 변질까지 바르고 천천히 진행하면서 싸우면 그냥 산책하는 느낌으로 돌아다닐 수 있다. 물론 무기가 느린 만큼 둘러싸이면 곤란해지니 천천히 진행하자. 맘에 들지 않는 무기라도 이 지역을 한번 돌고 나면 작은 쐐기석 조각이 30개 가량 쌓이므로 아끼지 말고 업글해서 들고 다녀보자. 다른 무기로는 그레이트 메이스가 추천. 위력도 좋고 내려치는 것도 좋지만, 전투기술이 참기인 덕분에 이 구간에서 굉장히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해골덩어리가 굴러오고 있을 때 회피를 잘 못한다면 그냥 참기를 쓰고 가드를 올려버리면 끝. 타이밍만 잘 맞추면 깔리지도 않고 1회차면 받는 피해도 기사 세트급 중갑만 입고 있어도 버틸만하다.
근력이 낮은 유형의 캐릭터들에게 쓰기 좋은 무기는 축복 변질한 메이스, 드랭의 듀얼 해머, 강화 클럽 정도다. 물론 1:1로 풀링을 하는 것이 좋고 이럴 때 활, 크로스보우, 나이프 등 투척물이나 원거리 무기로 하나하나 유인해서 두들겨패면 화톳불까지 한 대도 안 맞고 주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드랭의 경우에는 무게가 상당하며 선딜이 좀 있고 메이스는 그렇게 강한 무기가 아니라 대개 강화 클럽이 무게랑 공속 면에서 조금이지만 더 빠르고 판정도 그리 나쁜 편이 아니다. 메이스는 횡공격이기는 하나 여기서 1대 다수를 상대했다간 순식간에 화톳불로 사출당하기 쉬우니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강화 클럽, 메이스중 무브셋이나 판정이 괜찮다고 생각하는 무기를 강화해서 쓰는 게 좋다. 모닝스타는 사용해보면 알겠지만, 맞추고 나서 일어서는 동안 공격이 제대로 안 들어가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냥 쓰지도 않는 게 좋은 편.
3. 네임드
두 번에 걸쳐 나타나는 '''암령 기사 사냥꾼 조릭'''이 여기서 한 번 나타난다[10] . 위치는 철창으로 갇힌 곳으로, 이후 반대편에서 철창을 열어 숏컷이 되는 구역이다 참고로 적대 NPC상태의 조릭을 먼저 쓰러 뜨리면 암령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백령으로도 소환못하니 주의.
또한 앙리와 세 번째로[11] 만날 수 있다. 지하 묘 상층부에서 앙리를 찾아가 대화하면 호레이스를 못 봤냐고 하는데 못 봤다고 대답을 할 수밖에 없다. 그을린 호수로 진행을 해서 호레이스를 만나고 다시 앙리에게 돌아가면 대화문 선택지가 새로 나타난다. 다만, 호레이스가 망자가 된 걸 확인하고도 죽이지 않은 채 앙리에게 알려주는 것만 아니라면 앙리 이벤트는 계속 진행된다. 즉 추가 대화 없이 워닐만 잡아도 OK.
4. 보스
지역 끝에 다다르면 큰 문 너머로 해골로 되어 있는 잔이 하나 있는데, 이 잔을 만지면 심연에 휘말리며 '''패왕 워닐'''이 존재하는 보스룸으로 이동한다.
5. 기타
전전작 지역들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지만 발판과 연계되는 화살 함정이나 공 굴러가듯 플레이어를 깔아뭉개는 해골뭉치, 이를 암시하는 길바닥의 파인 자국 등등은 센의 고성을 연상시킨다. 여기에 벌떡벌떡 일어나는 해골들은 지하묘지나 거인의 묘지에서 따왔다고 볼 수 있겠다.
대체로 중세 시대의 성이나 성당에서 모티브를 따온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고대 로마의 지하 묘(카타콤)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중간중간에 벽이 직사각형 모양으로 움푹 들어가 있고 거기에 뼛조각이 올려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실제 로마 카타콤에서도 그렇게 움푹 패인 곳에 시신을 안치했다.
다크 소울 1편 거인의 묘지 스파르타킥 짤방의 뒤를 잇는 희대의 개그 움짤이 나온 지역이기도 하다.정예 스켈레톤에게 뒤잡+스파르타킥을 먹이는 역관광의 순간이 오나 했더니... 다크 소울 시리즈에서 방심하면 YOU DIED의 마수를 벗어날 수 없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12]
처음 들어가는 곳에서 절벽 쪽으로 간뒤 오른쪽을 보면 조금씩 떨어질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이것을 이용하면 다리를 건너는 구간을 스킵하고 굴러오는 해골 공에 맞을 걱정을 덜 해도 된다. 다리 건너 아이템이나 이벤트, 쐐기석 도마뱀은 싹 다 놓치게 되니까 처음 한번은 저쪽 다녀왔다가 불사대 화톳불에서 내려가자. 이전 서술에서는 '길이 복잡하긴 해도 보스방까지 훨씬 단축된다'고 쓰여 있었는데, 어차피 다리 건넜다가 돌아오나 발판 밟고 떨어지나 다음 진행까지는 외길인 건 똑같다. 다리 건너서는 애초에 보스방까지 가는 길도 없다. 불사대 화톳불에서 다음 화톳불까지 어차피 별로 안 걸린다.
굴러가는 해골 바위는 모자를 쓴 해골이 조종하는 건데, 이놈을 죽이면 어디 부딪혀 박살이 난다. 첫째 바위가 깨지면 안에 불사자의 뼛조각이 들어 있고, 둘째 바위엔 어둠의 보석 하나와 뜬금없이 새끼게 한 마리가 들어 있다.
그리고 패왕 워닐 보스룸 앞의 흔들다리 아래 주변을 자세히 보면 웬 사람이 한 명 있는데 바로 호레이스.
6. 화톳불
- 화톳불_카사스의 지하 묘
- 화톳불_버려진 지하 묘
- 화톳불_패왕 워닐 : 패왕 워닐 클리어 후 나타나는 컷신 중에 문이 열린다. 그곳이 바로 이루실. 지하 묘 클리어 이후에는 흔들다리를 이용한 소울 노가다를 할 때 쓰인다.
7. 통하는 지역
[1] 눈에 흰 빛이 들어와 있으면 부활 스켈레톤이다. 부활하면 안광이 사라지며 이때 다시 죽이면 부활하지 못한다. 축복변질 무기를 가진 경우엔 한 번만 죽여도 된다.[2] 보통 어딘가에 이를 조종하고 있는 마법사 스켈레톤이 숨어있으며, 처리할 경우 스켈레톤 공은 어딘가에 부딪치면 부셔진다.[3] 특히 맨 처음 나오는 난간 없는 계단에서 굴러오 는 스켈레톤 공은 부수면 불사자의 뼛조각이 나오니 반드시 부숴주자.[4] 여기에 암령까지 추가되면 지옥을 맛볼 수 있다.[5] 중방패로 연속 공격 1타를 막고 패링을 노리는 정도는 해봐도 무방하다.[6] 드랍률을 최대로 올려도 당최 나올 생각을 하질 않는다. 오프라인으로 쌓아올리는 자를 공물 파밍 하는 건 가급적 포기하는 게 멘탈에 이롭다. 회차를 여러번 돌아서 먹는 게 더 빠를지도 모르는 수준으로 가급적 온라인으로 유저끼리 맞공물 쌓기 작업을 반복하는 게 훨씬 좋을 지경. 유저 자신의 운도 영향을 받지만, 암월의 검의 공물을 파밍하는 것보다 더 힘들 때가 많다. [7] 가끔 양손특대검도 패링당하는 경우도 있다. 정확한 조건은 불명[8] 무기의 축복 주문을 걸거나, 축복 인챈트를 한 무기. 예외로 '앙리의 직검'과 모운의 대형 해머같은 일부 무기는 자체 축복 효과가 있기 때문에 따로 인챈트를 하지 않아도 된다.[9] 예를 들어 부숴버리고 뒤잡포지션 잡기 등등.[10] 참고로 두 번째는 그을린 호수에서 그냥 나타나는데 암령으로 침입하는 게 아니라 적대적 NPC로 나온다. 재미있게도 암령 조릭 처치 시 그을린 호수에서 '''백령으로 소환이 가능'''한 덕분에 조릭vs조릭이 가능하다. [11] 제사장에서 만난 걸 포함하면 네 번째[12] 다만 1처럼 대놓고 플레이어를 엿먹이려는 구간은 없으며 위 스샷의 경우에는 플레이어가 인성플을 하다 다른 해골에게 스핀어택을 맞아버린것, 1의 지하묘지처럼 카사스의 지하묘지에서의 해골들도 주술사 해골을 잡지않는 이상 끊임없이 부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