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마 사요코
[image]
'''カシマ サヨコ'''
'''사이코 스토커☆ 사요코'''(...)[1]
연애괴담 사요코씨의 주인공
영능력이 매우 강한 16세 미소녀로 통칭 '''사요코씨.''' 은발과 기모노가 특징이다.
한을 품고 성불하지 못하는 각종 지박령들과 접촉해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마음이 너무 착한 탓에 그들의 애환을 차마 내버려두지 못하고 자기한테 모두 빙의시켜 달고 다닌다.[2] 그 영혼들의 숫자가 무려 '''800+α'''. 문제는 이 영혼들이 생성하는 영장(靈障)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그녀 근처에만 있어도 몸이 안 좋아지고 오래 접촉하면 사망에 이르기까지 한다.[3]
그렇기에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고 사람을 피해 다니며 살고 있었지만, 우연히 자신과 아무렇지 않게 접촉할 수 있었던 최초의 사람인 이나바를 만나 첫 눈에 반하고 그와 가까워지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게 된다.[4]
착하고 순수한 성격인 것까지는 좋은데 심하게 천연적이다. 그리고 '''변태에 스토커.'''
트레이드 마크는 무언가 첫경험을 한 후 "오늘은 기념일. ~~를 한 기념일이에요."라고 독백하는 것이다.
교차로에서 이나바 덴의 자전거와 충돌하면서 첫 만남을 가졌다. 머리에 피를 흘리면서도 이나바를 걱정하면서 모종의 떡밥을 보이더니 이내 그것이 자신의 영장으로부터 걱정하는 것. 자신의 지갑을 가져간 이나바에게서 지갑을 돌려받고 저주받은 가게로 가서는 거기서 판다 씨와 대화를 통해 땅의 속박으로부터 풀어 자신에게로 옮긴다. 참고로 이 대화라는 건 다른 사람 눈에 판다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혼잣말이고 때문에 상당히 이상하게 보임에도 진지하게 행동하고 한편으론 은혜까지 받았기에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장단을 맞춰주는 이나바에 반하게 된다.
그리고 이후 이나바의 옆방으로 이사. 여기까지만 보면 평범한 연애물이지만 '''바로 다음 화부터 변태행각이 공개된다.'''
냅다 유체이탈이 하고 싶다고 하더니 차에 치여서 임사 상태가 되자 좋다고 헤벌레 하면서 이나바의 방으로 쳐들어가 알몸을 감상하고(…) 집주인 손녀딸 미츠키와 인형으로 결혼식 놀이 하는 모습을 보고 질투심이 터져서 끼어들어 훼방놓고[5] 이나바의 다리 위에 태연히 앉는 미츠키를 보고 또 터져서 무서운 얼굴을 짓고 심지어 평소 혼령들로 이나바가 뭐하는지 실시간 스토킹을 하는 중이라 초등학교 동창 만나러 가는걸 알고는 그걸 몰래 뒤에서 쫓아간다.
야밤에 놀이터에서 혼자 그네를 타다 영적 능력을 지닌 스님을 만나게 되는데 이 스님으로부터 백귀야행이나 다름없지 않냐고 호통을 듣게 되자 과거를 이야기하는데 어렸을 때부터 혼자라 외로웠던 모양. 그래서 사람이 아닌 혼령들과 친해지게 되었고 그렇기에 이들 하나하나를 다 친구로 여긴다고 한다. 이에 스님은 평범한 사람의 삶을 포기해야 한다는 걸 지적하고 그것에 동의하지만 이나바를 만남으로서 평범한 사람의 삶을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고. 그러자 스님에게 혼령을 담을 수 있는 사자팔괘경을 받고 틀림없이 이나바가 사요코를 기분 나쁘게 생각하고 있으니 그 경계심을 허무는게 먼저라며 꿈으로 들어갈 수 있는 부적을 받는다.
근데 이게 또 베개 안에 집어넣어야 하는거라 언제 베개를 말릴지 호시탐탐 노리는걸 이나바에게 들켜서 경계심을 사고 기껏 베개 말려놓으니까 부적의 그림을 보기 좋게 바꾼답시고 희한하게 바꿔서[6] 악몽을 꾸게 한다.
2권에선 데스 볼 괴담 때 방망이 휘두르다 공이 이나바한테 날아가서 뺨을 강타하고 이나바에게 사진을 보여주려고 준비한 사진 앨범에는 온갖 심령사진들로 가득해서 혼령들한테 저지당하기도 한다. 그리고 나중에는 점술사인 왕주련한테 이나바가 바가지 씌어서 침울해 있으니까 '이나바 씨를 괴롭힌 사람들은 절대 용서 못해' 하면서 혼령들로 응징하고는 앞으로 훔쳐보는 건 1주일에 한번으로 줄이겠다고…
그리고 밝혀진 사실로는 이나바가 아르바이트 짤리면 짜른 그 가게에 저주를 걸었다. 불합리한 해고를 일삼는 상점가들을 용서할 수 없어서라고. 혼령들 曰 악덕 가게들 뿐이라 협조했지만 영장을 이런데 쓰지 말라고;; 안정적인 직장을 얻게 된 이나바를 보면서 안심하지만 왕주련이 접근하니까 기괴한 기를 내보이며 위협했다(…)
결국 이렇게 진전은 없자 교착 상태를 타파하기 위해 이나바가 있는 학생 식당으로 침입, 이 와중에 외부인 출입 금지라는 점을 의식해 경비를 눈뜬 채로 가위에 눌리게 한다;;[7] 그러다가 우여곡절 끝에 탁구 연구회에 강제 가입, 참고로 12화 중에 회장이 첫눈에 반해버린다.
13화에서 밝혀진 바론 16세. 이후 신입생 환영회로 이나바의 방에 가면서 처음 들어온 기념일이니 하며 흘러가다가 옆방이 사요코라는 것을 알게 된 회원들이 사요코의 방에도 가자고 의견이 통합되자 땀을 삐질 흘리며 청소할 시간을 달라고 하는데…
[image]
이나바의 팬티를 훔쳐서 소중히 간직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보시다시피 이름까지 붙였을 정도. 청소 후에 회원들에게 자기 방에 좋은 인상을 느낀 것 같아서 변태라는 오명과 함께 쫓겨나지 않아 다행이라고 하지만 '''그러면서 흐르는 땀을 팬티로 닦는''' 안드로메다를 보여준다… 혼령들은 태클을 걸고 싶었지만 위기도 넘겼고 빨아서 잘 돌려줬으니 됐다고 한다.
14화에선 순정 만화를 읽다 감동받아서 이나바와 우산 쓰기를 하고 싶다고 테루테루보즈로 맑은 날씨를 강제로 비가 내리게 만든다. 참고로 이때 하는 말이 비가 안 내리면 '''목을 뎅겅 잘라버리겠다'''고… 그리고 비가 오자 기다렸다는듯이 이나바와 같이 쓰고 간다. 그런데 일이 너무 잘 풀린다고 뭔가 불행한 일이 일어날 것만 같다고 느끼던 차에 택시가 옆으로 지나가다 물웅덩이를 밟아 뒤집어 쓰게 되고 그게 일부러 그런 것을 깨닫자 '''여지없이 보복을 가한다.''' 참고로 보복을 가한 이유가 자기가 불행한 건 괜찮아도 이나바가 같이 피해를 입는 건 절대 용서 못한다고. 그리고 이번엔 실패했지만 다음 번엔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했는데… 안타깝게도 테루테루보즈를 이나바에게 들키면서 1광년 정도는 멀리 떨어지게 되었다. 안습
15화에서는 사오리에게 영감 소녀인 것을 들킨다. 다만, 그걸 이상하게 여기는 건 아니고 파워 스톤을 골라달라는 부탁을 받자 남에게 부탁받는 것이 이렇게 기쁜 거였다며 흔쾌히 응해준다. 그리고 상점에서 만난 왕주련이 대뜸 이나바부터 찾자 발끈해서는 돌 고르는 걸 도와주러 왔을 뿐이라며 누구냐는 미즈키의 질문에 '''엉터리 점술사 왕 씨와 그 일당'''이라고 대답한다.
16화 이나바가 낸 바다거북 스프 문제에 대해서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그 남자도, 아들도, 수프를 만든 사람도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었던 거다며 감성 젖은 말을 한다. 이나바는 알아줘서 기쁘지만 울거나 할 얘기가 아니니까 그러지 말라고. 이후 회장에 의해 단체로 바다로 가서는 혼자 기모노 입고 짐지키고 이나바의 벗은 상체를 보면서 망상에 빠지면서 즐거워한다. 사람들 앞에서 수영복 입는 건 창피하지만 단둘이라면 괜찮다고. 그리고 옆에 놓인 이나바의 보리차를 보고 간접키스를 하고자 하지만 마침 딱 지난 번의 스님이 나타난다.
그리고 스님에게 거울을 가지게 된 후로 사람들과 어울려 지낼 수 있어 행복하다고. 그러나 곧 스님이 오야마다 회장으로부터 사요코에 의한 죽음의 기운이 감돈다는 소리에 깜짝 놀란다.
17화 스님이 가고 난 후 회장으로부터 멀찌기 떨어져서 관찰하는데 역시 보리차를 뺏어마시는 걸 보고 간접키스로 부러워하는 것을 빼면 별 다른 일은 없었…으나 이내 그게 이나바가 직접 만든 보리차라는걸 알게 되자 빡침이 이중으로 겹쳐져서 회장의 뺨에 불꽃 싸대기를 후려갈긴다. 덕분에 회장은 자살하려고 하고 그걸 말리는 이나바만 안습.
18화 이나바가 아르바이트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서 누군가 다정하게 깨워줬으면 좋겠다고 하자 '나한테 말했으면 매일 아침마다 해줬을텐데'라고 중얼거려서 그 이면의 의미를 아는 혼령들을 당황케한다. 심지어 그 수단이 잠겨 있는 문을 폴터가이스트로 강제로 열고 들어가는거라 판다 씨는 가차없이 츳코미. 하지만 오히려 남의 망상을 훔쳐보지 말라고 하고 문을 직접 여는 건 범죄라면서 더 당황케 한다. 혼령들은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지만 대부분 수단이 잘못된게 사요코라고. 그런데 정작 깨울 때는 시계를 잘못 날려서 이나바의 머리에 적중하게 된다.
그래서 머리에 큰 혹이 나자 괴로워하다 선택한게 '아픔아 아픔아 산 너머로 날아가라'.
19화에서는 놀이터에 있는 혼령과 무려 8시간동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한다… 도와주는 이나바에게 소금을 가져와달라고 하고 자신의 모습을 보고 환멸했을거라며 좌절하지만 이내 도와주러 온 이나바를 보고 감동, 이후 부정한 기운이 날아간 혼령을 데려간다. 평소 전학을 자주 가서 친구없이 외롭게 지냈다는걸로 보아 자신의 과거가 생각나 정말 힘든 상황이었음에도 덤벼든 모양.
20화에선 마스크를 쓰고 와서 감기에 걸렸다고 하는데… 사실 감기에 걸린게 아니라 독감에 걸린 이나바를 간호하다가 쓰고 있던 마스크를 가져온거다(…) 심지어 간호할 때 혼령들의 음기를 모아 이나바의 열을 빼앗은 다음 둘다 알몸이 되어 서로의 몸을 따뜻하게 하는 흐름으로 가겠다던가[8] 셔츠의 단추를 풀고 식은 땀을 닦아주라는 말에 '엄훠엄훠엄훠' 라며 코피를 뿜는다. 그래놓고 오늘은 간호 기념일인데 기념일엔 보통 사진을 찍는다며 음흉함을 내보이다 판다 씨의 응징(…)
그래도 정성스럽게 요리도 만들어주고 모두의 간호를 통해 기도까지 해주는 등 히로인으로서의 정숙함이 돋보일…
[image]
…뻔했지만 마스크를 가져와서는 간접키스의 황홀함에 취하면서 화를 장식한다(…) 저 미소를 본 동네꼬마들이 입찢어진 여자(빨간마스크)라며 도망간다.
21화에서는 시작부터 느닷없이 흑화. 이나바의 뒤를 하도 졸졸 쫓아다니다 보니까 이나바가 만나는 여성이 상당히 많다는 걸 알게 되고 만날 때마다 질투심이 생겨서 보다 못한 우타카타 씨가 마음의 동요는 당연하나 맨날 쫓아다니니까 목격 횟수가 많은 것 뿐 세상에선 그걸 스토커라 부른다고 일침한다. 나아가 바다처럼 넓고 평온한 마음을 가지지 않으면 싸이코가 될거다고까지… 그러자 이래선 '사이코 스토커☆ 사요코네요' 라면서 납득한 듯 보였으나 그것은 평상심이 아닌 감정을 찍어 누른 것 뿐, 그 결과 혼령들에게 그 여파가 미쳐서 전원 흑화라는 크고 알흠다운 지경에 이른 것이다.
결국 이것 때문에 스님조차 버티지 못해 선채로 기절해버려서 사태가 심각해질 지경이었으나 뭔가 아파보인다고 느낀 이나바가 '아픔아 아픔아 산 너머로 날아가라'고 해준 덕에 순식간에 기분이 반전된다. 질투가 무척 심하지만 그의 말 한 마디에 뛸 듯이 기뻐하는 그런 여자라고 한다.[9]
22화 이나바가 온수기가 고장나 목욕탕을 가려고 하니까 혼령들로 자기 방 온수기를 고장내서(…) 돈받고 따라간다. 거기서 왕주련을 만나 이나바와 같이 왔다며 바가지 긁어서 '보나마나 온수기 고장내서 왔겠지'하고 정곡을 찔리거나 역으로 '상점가에서 받은 할인쿠폰으로 왔겠지'하면서 찌르는 등 신경전이 거세지다 왕주련의 '이나바의 배 밑에는 점이 2개 있다'는 말에 흠칫하다가 이내 그게 사실로 밝혀지자 흥분이 극에 달해서 폭주에 의한 혼령들의 집단 탈주로 이어져 목욕탕 내 손님들을 이나바를 제외하고 전부 쓰러지게 만든다(…)
23화에선 사오리가 이나바와 관계를 하는 꿈을 꾸자 질투심이 폭발, 왜 내가 더 그런 욕망이 강한데 안되는거냐며 한탄하다 판다 씨가 홀가분해지라니까 '''홀가분한 흑화'''를 하려다 스님에게 제지당하고 '꿈 사기'를 하게 된다. 그러니까 돈을 주고 꿈을 산다는 것. 근데 꿈을 살 때 악몽을 산다고 하는 바람에 사오리가 평소 자주 꾸던 좀비 악몽을 대신 꾸게 된다(…)
24화 방송에서 염사에 관한게 나오자 카메라를 사서는 '너무 외설스러운 사진은 현상이 금지된다'고 제지하는 판다 씨를 냅다 거울 속에 봉인해서 '절대로 외설스러운 사진을 찍으려는게 아니다' 조금 귀여운 사진이지만 '''제 무난한 기준이 세상의 엄격한 잣대에 걸릴지도 모르지만요~''' 라면서 이나바와 둘이 알몸으로 있는 이미지를 연상하며 사진을 마구 찍어댄다(…) 당연히 '''현상 거부'''. 그래서 방송처럼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사려다 재고가 떨어져서 2주동안 기다려야 한다고 하자 기다리지 못해서 디지털 카메라로 시도, 카메라가 '''폭발'''하는 바람에 실패한다. 이후 염사는 지긋지긋하다며 작중 처음으로 반성. 그런데 다친 상처를 걱정한 이나바와 다정한 모습으로 있는 것을 혼령들이 작은 선물이라며 찍어줘 소원 성취.
25화에서 이나바가 회장 무리의 분위기 때문에 억지로 무릎베개에 귀파기를 해주면 좋다고 하자 그거 가지고 자기가 해주겠다면서 한번도 해본 적 없으니 연습하는데 혼령들을 전부 작살냈다. 결국 혼령들이 못 버티겠어서 이런 짓을 당해도 싼(…) 그러니까 사회의 악인 사람들에게 이 짓을 하면서 '''귀파기 가면''', '''현대판 원한 해결사'''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이나바에게 '귀파기 가면 만나지 않게 조심하라'는 소리에 좌절. 하지만 집으로 가는 길에 지하철에서 이나바가 꾸벅꾸벅 졸다 사요코의 무릎 위에 머리를 떨어트리면서 무릎베개는 성공. 첫 무릎베개 기념일이라면서 기뻐한다.
26화에서 밝혀진 바론 서점에서 요주의 인물로 찍혀 있었다. 그런데 사실은 정반대로 절도로 인한 피해로 문을 닫을지도 모른다는 사장 말에 이나바의 직장은 내가 지킨다면서[10] 자발적인 수사대 활동을 하고 있었다. 나아가 상습 몰카범까지 잡을 정도로 활발하게 활동했으니 억울한 건 당연지사. 근데 이걸 말할 수 없으니까 잡지를 사러 왔다고 거짓말을 한 건 좋은데 하필 성인 잡지를(…) 그래도 '이나바 씨한테 폐 끼치고 싶지 않았는데' 라는 말에 점장이 눈치를 채서 넘어간다.
27화에서 왕주련이 혼령들의 괴담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자 괴담이 아니라 하나하나 소중한 추억이다 돈벌려고 날 이용하지 마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다 '''이나바와 맺어줄 수도 있는데?''' '''알몸 접시로 쓰고 싶을 만큼 좋지만 너에게 적극 밀어주겠다'''는 말에 고민하다 작가 뒤에 있는 수호령을 보고 그 수호령의 제스처를 알려줘 작가의 할머니가 애지중지하신 호신용 칼을 찾아준다. 하지만 자기가 보지 못한 영혼을 찾아서 망신을 줬다고 생각한 왕주련이 조약 파기;;
28화 보통 주걱턱이 아닌 슈퍼 주걱턱이 된 이나바에게 속마음을 털어놓게 하기 위해 회원들과 같이 술자리를 가졌다가 첫사랑의 결혼으로 충격을 먹었음을 듣게 되고 머리에 화살이 푹…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좋아해왔다는 말을 듣자 넉다운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런 이야기를 들은 자신보다 첫사랑에 실연당한 이나바가 몇배는 더 힘들다고 슬퍼하는 모습을 보여서 혼령들은 다들 대체 얼마나 착해빠진거냐고 같이 울어준다. 그러나 다르게 말하자면 결국 이로써 이나바랑 사요코의 사이를 가로막는 장벽이 완전히 허물어졌기에 둘 사이에 사랑의 씨앗이 본격적으로 싹틀 때가 왔다고 작중 판다 씨가 생각한다.[11]
그래서 이나바의 기운을 되찾아주려고 사요코에게 한다고 한 조언이 술에 취한 사람은 더 취한 사람이 있으면 깨는 법이니 더 낙담한 모습을 보여줘라. 사요코 씨의 왕성한 상상력으로 '''이나바가 첫사랑과 결혼한 모습을 상상하라'''고 했다가 그야말로 주걱 of 주걱이 되어서 이나바의 기운을 되찾아주지만 사요코는 주걱턱이 풀리기까지 3주가 걸린다(…)
29화에서는 길 잃은 할머니가 길을 물어보는데 정작 본인도 2시간동안 미아 상태(…) 결국 할머니가 손자를 부르게 되고 그 손자가 다름 아닌 이나바. 그러니까 길 잃은 할머니는 이나바의 할머니였다. 때문에 이나바의 가족 앞에서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좌절해서는 초 조신 모드로 들어간다. 문제는 이게 지속시간이 최대 3분;; 그래서 할머니 앞에선 조신한 숙녀지만 안 보고 있을 때는 혼이 빠져나가듯이 푸쉬이 소리를 내며 풍선 꺼지듯이 흐트러진다.
그러나 이미 할머니는 다 알고 있었고 이미 이나바한테 귀띔까지 한 상태. 너무 그렇게 긴장할 필요는 없다는 소리를 듣자마자 바로 본래 모습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할아버지한테 받은 부적 한쌍을 이나바에게 다른 하나는 사랑하는 여성한테 주라는 말에 흠칫, 그게 자기이길 간절히 바란다.
30화에선 회장 무리랑 여자와 둘이 자전거 타기를 동경한다는 이나바의 말에 3일동안 이나바를 계속 관찰하다 이야기하는걸 들었다고 둘이 자전거 타자고 제안한다. 나중을 위해 실습을 하자고. 그런데 자전거가 도둑맞아 이나바가 주걱턱이 되버리자 오랜만에 진지한 표정이 되어서는 자전거 도둑에게 보복을 가한다. 그리고 이나바에게 자전거를 되찾게 해준 보답으로 같이 타고 갈 것을 제안받고 함께 자전거를 탄 기념일이라고 행복해한다.
결국 고백을 통해 이나바와 '''사귀는 사이'''[12] 가 되었지만, 서로의 관계에 크게 진전은 없는 상태. 하지만 46화에서 드디어 키스를 하게 된다.
[image]
그러나 키스로 너무 행복한 나머지 저주가 풀려 영력이 완전히 사라지게 되고, 모든 혼령과 더 이상 만날 수 없게 된다.
동시에 그녀의 머리카락마저 원래색인 까만색으로 돌아간다.
외형은 기모노 차림의 조신한 숙녀 상이지만 불법침입, 따라다니기, 엿보기, 절도 등 범죄적 스토킹이 다반사다.
대표적인 걸 뽑아보자면
[image]
영장이 워낙 강해서 사자팔괘경에 혼령들을 담아도 일반인들의 경우 10분 정도만 접촉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그걸 중화할 수 있는 이나바의 옆에 항상 붙어 다녀서 피해자들은 없다. 그래도 확실히 강하긴 강한지 작중 미네 사오리가 거울을 보고 심장이 막 뛴다고 한다.
확실히 착하긴 한데 '''질투가 심하고''' 이나바 일이라면 물불을 못가려서 '''이나바에게 피해가 가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여지없이 강력한 보복'''을 가하고 얀데레 끼가 상당히 있다. 스토킹은 물론이고 딱히 사귀는 것도 아니고 그냥 여자와 대화를 하는 것뿐인데 그걸로 마음이 요동쳐서 흑화하고… 하지만 이나바를 위해 스토킹을 일주일에 한번으로 참는(....) 등 최소한의 자제력은 있어 얀데레까지는 아니다. 사요코가 보복한 것은 집착때문이 아니라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고 대부분의 경우 진짜로 나쁜 사람이 맞다.[14] 그래도 사랑이 지나쳐서 가끔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도 끼치고 욕망때문에 이나바에게도 폐를 끼치는걸 보면 아마 '''욕망>이나바에 대한 사랑>착한 마음'''인 듯.
달고 다니는 800 혼령들을 하나하나 소중한 친구로 생각하고 있으며 혼령들도 자신들의 속박을 풀고 거둬 준 사요코를 매우 아껴서 적극 보호해주려고 하며 각종 도움과 조언을 제공하기도 한다. 사실 '''혼령들이 사요코보다 훨씬 상식적'''이라 도움이 많이 된다. 800 혼령을 거느린 후부터 금강불괴라도 연마했는지 자동차에 정통으로 치여도 붕대와 깁스 좀 감고 멀쩡하게 돌아다니는 최강 소녀.
여담으로 사진을 찍으면 뭘 찍어도 심령사진이 되는 특기가 있다. 이외 염사도 가능하며 폴터가이스트를 일으키는 것도 가능하다.
[image]
처음엔 주근깨가 있는 캐릭터로 디자인 했다고 한다. 허나 작가가 1화에 그려보고 이건 아니라고 생각해 지금과 같은 디자인이 되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헤어스타일이 굉장히 다양하다. 거의 매회 달라지는데 그 때문인지 헤어스타일에 따라 외모의 편차가 조금씩 달라져서(...) 작가도 후일담에서 '''"얘들...동일인물?"'''이라며 당혹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왕주련의 말로는 능력으로 볼 때 이나바를 위해서라면 동네 1, 2개 정도는 폐허로 만들 정도라고 한다.
1. 개요
'''カシマ サヨコ'''
'''사이코 스토커☆ 사요코'''(...)[1]
연애괴담 사요코씨의 주인공
영능력이 매우 강한 16세 미소녀로 통칭 '''사요코씨.''' 은발과 기모노가 특징이다.
한을 품고 성불하지 못하는 각종 지박령들과 접촉해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마음이 너무 착한 탓에 그들의 애환을 차마 내버려두지 못하고 자기한테 모두 빙의시켜 달고 다닌다.[2] 그 영혼들의 숫자가 무려 '''800+α'''. 문제는 이 영혼들이 생성하는 영장(靈障)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그녀 근처에만 있어도 몸이 안 좋아지고 오래 접촉하면 사망에 이르기까지 한다.[3]
그렇기에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고 사람을 피해 다니며 살고 있었지만, 우연히 자신과 아무렇지 않게 접촉할 수 있었던 최초의 사람인 이나바를 만나 첫 눈에 반하고 그와 가까워지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게 된다.[4]
착하고 순수한 성격인 것까지는 좋은데 심하게 천연적이다. 그리고 '''변태에 스토커.'''
트레이드 마크는 무언가 첫경험을 한 후 "오늘은 기념일. ~~를 한 기념일이에요."라고 독백하는 것이다.
2. 작중 행적
교차로에서 이나바 덴의 자전거와 충돌하면서 첫 만남을 가졌다. 머리에 피를 흘리면서도 이나바를 걱정하면서 모종의 떡밥을 보이더니 이내 그것이 자신의 영장으로부터 걱정하는 것. 자신의 지갑을 가져간 이나바에게서 지갑을 돌려받고 저주받은 가게로 가서는 거기서 판다 씨와 대화를 통해 땅의 속박으로부터 풀어 자신에게로 옮긴다. 참고로 이 대화라는 건 다른 사람 눈에 판다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혼잣말이고 때문에 상당히 이상하게 보임에도 진지하게 행동하고 한편으론 은혜까지 받았기에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장단을 맞춰주는 이나바에 반하게 된다.
그리고 이후 이나바의 옆방으로 이사. 여기까지만 보면 평범한 연애물이지만 '''바로 다음 화부터 변태행각이 공개된다.'''
냅다 유체이탈이 하고 싶다고 하더니 차에 치여서 임사 상태가 되자 좋다고 헤벌레 하면서 이나바의 방으로 쳐들어가 알몸을 감상하고(…) 집주인 손녀딸 미츠키와 인형으로 결혼식 놀이 하는 모습을 보고 질투심이 터져서 끼어들어 훼방놓고[5] 이나바의 다리 위에 태연히 앉는 미츠키를 보고 또 터져서 무서운 얼굴을 짓고 심지어 평소 혼령들로 이나바가 뭐하는지 실시간 스토킹을 하는 중이라 초등학교 동창 만나러 가는걸 알고는 그걸 몰래 뒤에서 쫓아간다.
야밤에 놀이터에서 혼자 그네를 타다 영적 능력을 지닌 스님을 만나게 되는데 이 스님으로부터 백귀야행이나 다름없지 않냐고 호통을 듣게 되자 과거를 이야기하는데 어렸을 때부터 혼자라 외로웠던 모양. 그래서 사람이 아닌 혼령들과 친해지게 되었고 그렇기에 이들 하나하나를 다 친구로 여긴다고 한다. 이에 스님은 평범한 사람의 삶을 포기해야 한다는 걸 지적하고 그것에 동의하지만 이나바를 만남으로서 평범한 사람의 삶을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고. 그러자 스님에게 혼령을 담을 수 있는 사자팔괘경을 받고 틀림없이 이나바가 사요코를 기분 나쁘게 생각하고 있으니 그 경계심을 허무는게 먼저라며 꿈으로 들어갈 수 있는 부적을 받는다.
근데 이게 또 베개 안에 집어넣어야 하는거라 언제 베개를 말릴지 호시탐탐 노리는걸 이나바에게 들켜서 경계심을 사고 기껏 베개 말려놓으니까 부적의 그림을 보기 좋게 바꾼답시고 희한하게 바꿔서[6] 악몽을 꾸게 한다.
2권에선 데스 볼 괴담 때 방망이 휘두르다 공이 이나바한테 날아가서 뺨을 강타하고 이나바에게 사진을 보여주려고 준비한 사진 앨범에는 온갖 심령사진들로 가득해서 혼령들한테 저지당하기도 한다. 그리고 나중에는 점술사인 왕주련한테 이나바가 바가지 씌어서 침울해 있으니까 '이나바 씨를 괴롭힌 사람들은 절대 용서 못해' 하면서 혼령들로 응징하고는 앞으로 훔쳐보는 건 1주일에 한번으로 줄이겠다고…
그리고 밝혀진 사실로는 이나바가 아르바이트 짤리면 짜른 그 가게에 저주를 걸었다. 불합리한 해고를 일삼는 상점가들을 용서할 수 없어서라고. 혼령들 曰 악덕 가게들 뿐이라 협조했지만 영장을 이런데 쓰지 말라고;; 안정적인 직장을 얻게 된 이나바를 보면서 안심하지만 왕주련이 접근하니까 기괴한 기를 내보이며 위협했다(…)
결국 이렇게 진전은 없자 교착 상태를 타파하기 위해 이나바가 있는 학생 식당으로 침입, 이 와중에 외부인 출입 금지라는 점을 의식해 경비를 눈뜬 채로 가위에 눌리게 한다;;[7] 그러다가 우여곡절 끝에 탁구 연구회에 강제 가입, 참고로 12화 중에 회장이 첫눈에 반해버린다.
13화에서 밝혀진 바론 16세. 이후 신입생 환영회로 이나바의 방에 가면서 처음 들어온 기념일이니 하며 흘러가다가 옆방이 사요코라는 것을 알게 된 회원들이 사요코의 방에도 가자고 의견이 통합되자 땀을 삐질 흘리며 청소할 시간을 달라고 하는데…
[image]
이나바의 팬티를 훔쳐서 소중히 간직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보시다시피 이름까지 붙였을 정도. 청소 후에 회원들에게 자기 방에 좋은 인상을 느낀 것 같아서 변태라는 오명과 함께 쫓겨나지 않아 다행이라고 하지만 '''그러면서 흐르는 땀을 팬티로 닦는''' 안드로메다를 보여준다… 혼령들은 태클을 걸고 싶었지만 위기도 넘겼고 빨아서 잘 돌려줬으니 됐다고 한다.
14화에선 순정 만화를 읽다 감동받아서 이나바와 우산 쓰기를 하고 싶다고 테루테루보즈로 맑은 날씨를 강제로 비가 내리게 만든다. 참고로 이때 하는 말이 비가 안 내리면 '''목을 뎅겅 잘라버리겠다'''고… 그리고 비가 오자 기다렸다는듯이 이나바와 같이 쓰고 간다. 그런데 일이 너무 잘 풀린다고 뭔가 불행한 일이 일어날 것만 같다고 느끼던 차에 택시가 옆으로 지나가다 물웅덩이를 밟아 뒤집어 쓰게 되고 그게 일부러 그런 것을 깨닫자 '''여지없이 보복을 가한다.''' 참고로 보복을 가한 이유가 자기가 불행한 건 괜찮아도 이나바가 같이 피해를 입는 건 절대 용서 못한다고. 그리고 이번엔 실패했지만 다음 번엔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했는데… 안타깝게도 테루테루보즈를 이나바에게 들키면서 1광년 정도는 멀리 떨어지게 되었다. 안습
15화에서는 사오리에게 영감 소녀인 것을 들킨다. 다만, 그걸 이상하게 여기는 건 아니고 파워 스톤을 골라달라는 부탁을 받자 남에게 부탁받는 것이 이렇게 기쁜 거였다며 흔쾌히 응해준다. 그리고 상점에서 만난 왕주련이 대뜸 이나바부터 찾자 발끈해서는 돌 고르는 걸 도와주러 왔을 뿐이라며 누구냐는 미즈키의 질문에 '''엉터리 점술사 왕 씨와 그 일당'''이라고 대답한다.
16화 이나바가 낸 바다거북 스프 문제에 대해서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그 남자도, 아들도, 수프를 만든 사람도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었던 거다며 감성 젖은 말을 한다. 이나바는 알아줘서 기쁘지만 울거나 할 얘기가 아니니까 그러지 말라고. 이후 회장에 의해 단체로 바다로 가서는 혼자 기모노 입고 짐지키고 이나바의 벗은 상체를 보면서 망상에 빠지면서 즐거워한다. 사람들 앞에서 수영복 입는 건 창피하지만 단둘이라면 괜찮다고. 그리고 옆에 놓인 이나바의 보리차를 보고 간접키스를 하고자 하지만 마침 딱 지난 번의 스님이 나타난다.
그리고 스님에게 거울을 가지게 된 후로 사람들과 어울려 지낼 수 있어 행복하다고. 그러나 곧 스님이 오야마다 회장으로부터 사요코에 의한 죽음의 기운이 감돈다는 소리에 깜짝 놀란다.
17화 스님이 가고 난 후 회장으로부터 멀찌기 떨어져서 관찰하는데 역시 보리차를 뺏어마시는 걸 보고 간접키스로 부러워하는 것을 빼면 별 다른 일은 없었…으나 이내 그게 이나바가 직접 만든 보리차라는걸 알게 되자 빡침이 이중으로 겹쳐져서 회장의 뺨에 불꽃 싸대기를 후려갈긴다. 덕분에 회장은 자살하려고 하고 그걸 말리는 이나바만 안습.
18화 이나바가 아르바이트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서 누군가 다정하게 깨워줬으면 좋겠다고 하자 '나한테 말했으면 매일 아침마다 해줬을텐데'라고 중얼거려서 그 이면의 의미를 아는 혼령들을 당황케한다. 심지어 그 수단이 잠겨 있는 문을 폴터가이스트로 강제로 열고 들어가는거라 판다 씨는 가차없이 츳코미. 하지만 오히려 남의 망상을 훔쳐보지 말라고 하고 문을 직접 여는 건 범죄라면서 더 당황케 한다. 혼령들은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지만 대부분 수단이 잘못된게 사요코라고. 그런데 정작 깨울 때는 시계를 잘못 날려서 이나바의 머리에 적중하게 된다.
그래서 머리에 큰 혹이 나자 괴로워하다 선택한게 '아픔아 아픔아 산 너머로 날아가라'.
19화에서는 놀이터에 있는 혼령과 무려 8시간동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한다… 도와주는 이나바에게 소금을 가져와달라고 하고 자신의 모습을 보고 환멸했을거라며 좌절하지만 이내 도와주러 온 이나바를 보고 감동, 이후 부정한 기운이 날아간 혼령을 데려간다. 평소 전학을 자주 가서 친구없이 외롭게 지냈다는걸로 보아 자신의 과거가 생각나 정말 힘든 상황이었음에도 덤벼든 모양.
20화에선 마스크를 쓰고 와서 감기에 걸렸다고 하는데… 사실 감기에 걸린게 아니라 독감에 걸린 이나바를 간호하다가 쓰고 있던 마스크를 가져온거다(…) 심지어 간호할 때 혼령들의 음기를 모아 이나바의 열을 빼앗은 다음 둘다 알몸이 되어 서로의 몸을 따뜻하게 하는 흐름으로 가겠다던가[8] 셔츠의 단추를 풀고 식은 땀을 닦아주라는 말에 '엄훠엄훠엄훠' 라며 코피를 뿜는다. 그래놓고 오늘은 간호 기념일인데 기념일엔 보통 사진을 찍는다며 음흉함을 내보이다 판다 씨의 응징(…)
그래도 정성스럽게 요리도 만들어주고 모두의 간호를 통해 기도까지 해주는 등 히로인으로서의 정숙함이 돋보일…
[image]
…뻔했지만 마스크를 가져와서는 간접키스의 황홀함에 취하면서 화를 장식한다(…) 저 미소를 본 동네꼬마들이 입찢어진 여자(빨간마스크)라며 도망간다.
21화에서는 시작부터 느닷없이 흑화. 이나바의 뒤를 하도 졸졸 쫓아다니다 보니까 이나바가 만나는 여성이 상당히 많다는 걸 알게 되고 만날 때마다 질투심이 생겨서 보다 못한 우타카타 씨가 마음의 동요는 당연하나 맨날 쫓아다니니까 목격 횟수가 많은 것 뿐 세상에선 그걸 스토커라 부른다고 일침한다. 나아가 바다처럼 넓고 평온한 마음을 가지지 않으면 싸이코가 될거다고까지… 그러자 이래선 '사이코 스토커☆ 사요코네요' 라면서 납득한 듯 보였으나 그것은 평상심이 아닌 감정을 찍어 누른 것 뿐, 그 결과 혼령들에게 그 여파가 미쳐서 전원 흑화라는 크고 알흠다운 지경에 이른 것이다.
결국 이것 때문에 스님조차 버티지 못해 선채로 기절해버려서 사태가 심각해질 지경이었으나 뭔가 아파보인다고 느낀 이나바가 '아픔아 아픔아 산 너머로 날아가라'고 해준 덕에 순식간에 기분이 반전된다. 질투가 무척 심하지만 그의 말 한 마디에 뛸 듯이 기뻐하는 그런 여자라고 한다.[9]
22화 이나바가 온수기가 고장나 목욕탕을 가려고 하니까 혼령들로 자기 방 온수기를 고장내서(…) 돈받고 따라간다. 거기서 왕주련을 만나 이나바와 같이 왔다며 바가지 긁어서 '보나마나 온수기 고장내서 왔겠지'하고 정곡을 찔리거나 역으로 '상점가에서 받은 할인쿠폰으로 왔겠지'하면서 찌르는 등 신경전이 거세지다 왕주련의 '이나바의 배 밑에는 점이 2개 있다'는 말에 흠칫하다가 이내 그게 사실로 밝혀지자 흥분이 극에 달해서 폭주에 의한 혼령들의 집단 탈주로 이어져 목욕탕 내 손님들을 이나바를 제외하고 전부 쓰러지게 만든다(…)
23화에선 사오리가 이나바와 관계를 하는 꿈을 꾸자 질투심이 폭발, 왜 내가 더 그런 욕망이 강한데 안되는거냐며 한탄하다 판다 씨가 홀가분해지라니까 '''홀가분한 흑화'''를 하려다 스님에게 제지당하고 '꿈 사기'를 하게 된다. 그러니까 돈을 주고 꿈을 산다는 것. 근데 꿈을 살 때 악몽을 산다고 하는 바람에 사오리가 평소 자주 꾸던 좀비 악몽을 대신 꾸게 된다(…)
24화 방송에서 염사에 관한게 나오자 카메라를 사서는 '너무 외설스러운 사진은 현상이 금지된다'고 제지하는 판다 씨를 냅다 거울 속에 봉인해서 '절대로 외설스러운 사진을 찍으려는게 아니다' 조금 귀여운 사진이지만 '''제 무난한 기준이 세상의 엄격한 잣대에 걸릴지도 모르지만요~''' 라면서 이나바와 둘이 알몸으로 있는 이미지를 연상하며 사진을 마구 찍어댄다(…) 당연히 '''현상 거부'''. 그래서 방송처럼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사려다 재고가 떨어져서 2주동안 기다려야 한다고 하자 기다리지 못해서 디지털 카메라로 시도, 카메라가 '''폭발'''하는 바람에 실패한다. 이후 염사는 지긋지긋하다며 작중 처음으로 반성. 그런데 다친 상처를 걱정한 이나바와 다정한 모습으로 있는 것을 혼령들이 작은 선물이라며 찍어줘 소원 성취.
25화에서 이나바가 회장 무리의 분위기 때문에 억지로 무릎베개에 귀파기를 해주면 좋다고 하자 그거 가지고 자기가 해주겠다면서 한번도 해본 적 없으니 연습하는데 혼령들을 전부 작살냈다. 결국 혼령들이 못 버티겠어서 이런 짓을 당해도 싼(…) 그러니까 사회의 악인 사람들에게 이 짓을 하면서 '''귀파기 가면''', '''현대판 원한 해결사'''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이나바에게 '귀파기 가면 만나지 않게 조심하라'는 소리에 좌절. 하지만 집으로 가는 길에 지하철에서 이나바가 꾸벅꾸벅 졸다 사요코의 무릎 위에 머리를 떨어트리면서 무릎베개는 성공. 첫 무릎베개 기념일이라면서 기뻐한다.
26화에서 밝혀진 바론 서점에서 요주의 인물로 찍혀 있었다. 그런데 사실은 정반대로 절도로 인한 피해로 문을 닫을지도 모른다는 사장 말에 이나바의 직장은 내가 지킨다면서[10] 자발적인 수사대 활동을 하고 있었다. 나아가 상습 몰카범까지 잡을 정도로 활발하게 활동했으니 억울한 건 당연지사. 근데 이걸 말할 수 없으니까 잡지를 사러 왔다고 거짓말을 한 건 좋은데 하필 성인 잡지를(…) 그래도 '이나바 씨한테 폐 끼치고 싶지 않았는데' 라는 말에 점장이 눈치를 채서 넘어간다.
27화에서 왕주련이 혼령들의 괴담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자 괴담이 아니라 하나하나 소중한 추억이다 돈벌려고 날 이용하지 마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다 '''이나바와 맺어줄 수도 있는데?''' '''알몸 접시로 쓰고 싶을 만큼 좋지만 너에게 적극 밀어주겠다'''는 말에 고민하다 작가 뒤에 있는 수호령을 보고 그 수호령의 제스처를 알려줘 작가의 할머니가 애지중지하신 호신용 칼을 찾아준다. 하지만 자기가 보지 못한 영혼을 찾아서 망신을 줬다고 생각한 왕주련이 조약 파기;;
28화 보통 주걱턱이 아닌 슈퍼 주걱턱이 된 이나바에게 속마음을 털어놓게 하기 위해 회원들과 같이 술자리를 가졌다가 첫사랑의 결혼으로 충격을 먹었음을 듣게 되고 머리에 화살이 푹…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좋아해왔다는 말을 듣자 넉다운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런 이야기를 들은 자신보다 첫사랑에 실연당한 이나바가 몇배는 더 힘들다고 슬퍼하는 모습을 보여서 혼령들은 다들 대체 얼마나 착해빠진거냐고 같이 울어준다. 그러나 다르게 말하자면 결국 이로써 이나바랑 사요코의 사이를 가로막는 장벽이 완전히 허물어졌기에 둘 사이에 사랑의 씨앗이 본격적으로 싹틀 때가 왔다고 작중 판다 씨가 생각한다.[11]
그래서 이나바의 기운을 되찾아주려고 사요코에게 한다고 한 조언이 술에 취한 사람은 더 취한 사람이 있으면 깨는 법이니 더 낙담한 모습을 보여줘라. 사요코 씨의 왕성한 상상력으로 '''이나바가 첫사랑과 결혼한 모습을 상상하라'''고 했다가 그야말로 주걱 of 주걱이 되어서 이나바의 기운을 되찾아주지만 사요코는 주걱턱이 풀리기까지 3주가 걸린다(…)
29화에서는 길 잃은 할머니가 길을 물어보는데 정작 본인도 2시간동안 미아 상태(…) 결국 할머니가 손자를 부르게 되고 그 손자가 다름 아닌 이나바. 그러니까 길 잃은 할머니는 이나바의 할머니였다. 때문에 이나바의 가족 앞에서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좌절해서는 초 조신 모드로 들어간다. 문제는 이게 지속시간이 최대 3분;; 그래서 할머니 앞에선 조신한 숙녀지만 안 보고 있을 때는 혼이 빠져나가듯이 푸쉬이 소리를 내며 풍선 꺼지듯이 흐트러진다.
그러나 이미 할머니는 다 알고 있었고 이미 이나바한테 귀띔까지 한 상태. 너무 그렇게 긴장할 필요는 없다는 소리를 듣자마자 바로 본래 모습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할아버지한테 받은 부적 한쌍을 이나바에게 다른 하나는 사랑하는 여성한테 주라는 말에 흠칫, 그게 자기이길 간절히 바란다.
30화에선 회장 무리랑 여자와 둘이 자전거 타기를 동경한다는 이나바의 말에 3일동안 이나바를 계속 관찰하다 이야기하는걸 들었다고 둘이 자전거 타자고 제안한다. 나중을 위해 실습을 하자고. 그런데 자전거가 도둑맞아 이나바가 주걱턱이 되버리자 오랜만에 진지한 표정이 되어서는 자전거 도둑에게 보복을 가한다. 그리고 이나바에게 자전거를 되찾게 해준 보답으로 같이 타고 갈 것을 제안받고 함께 자전거를 탄 기념일이라고 행복해한다.
결국 고백을 통해 이나바와 '''사귀는 사이'''[12] 가 되었지만, 서로의 관계에 크게 진전은 없는 상태. 하지만 46화에서 드디어 키스를 하게 된다.
[image]
그러나 키스로 너무 행복한 나머지 저주가 풀려 영력이 완전히 사라지게 되고, 모든 혼령과 더 이상 만날 수 없게 된다.
동시에 그녀의 머리카락마저 원래색인 까만색으로 돌아간다.
3. 기타
외형은 기모노 차림의 조신한 숙녀 상이지만 불법침입, 따라다니기, 엿보기, 절도 등 범죄적 스토킹이 다반사다.
대표적인 걸 뽑아보자면
- 그 사람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고 팬티 너머의 세계를 보고 싶다고 한다던가[13]
[image]
- 임사 상태가 되어 유체이탈을 하자 곧바로 집으로 쳐들어가 알몸을 보고 코피를 뿜으며 끼야악!
- 전설로 남을 팬티, 마스크 도둑질
- 사진 앨범 속엔 심령 사진만 가득
- 대학 경비에게 눈뜬 채로 가위 눌리게 하기
- 테루테루보즈에게 비 내리게 하라고 협박
- 폴터가이스트로 불법 침입 시도
- 간호 에피소드 때 한 숱한 발언들
영장이 워낙 강해서 사자팔괘경에 혼령들을 담아도 일반인들의 경우 10분 정도만 접촉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그걸 중화할 수 있는 이나바의 옆에 항상 붙어 다녀서 피해자들은 없다. 그래도 확실히 강하긴 강한지 작중 미네 사오리가 거울을 보고 심장이 막 뛴다고 한다.
확실히 착하긴 한데 '''질투가 심하고''' 이나바 일이라면 물불을 못가려서 '''이나바에게 피해가 가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여지없이 강력한 보복'''을 가하고 얀데레 끼가 상당히 있다. 스토킹은 물론이고 딱히 사귀는 것도 아니고 그냥 여자와 대화를 하는 것뿐인데 그걸로 마음이 요동쳐서 흑화하고… 하지만 이나바를 위해 스토킹을 일주일에 한번으로 참는(....) 등 최소한의 자제력은 있어 얀데레까지는 아니다. 사요코가 보복한 것은 집착때문이 아니라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고 대부분의 경우 진짜로 나쁜 사람이 맞다.[14] 그래도 사랑이 지나쳐서 가끔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도 끼치고 욕망때문에 이나바에게도 폐를 끼치는걸 보면 아마 '''욕망>이나바에 대한 사랑>착한 마음'''인 듯.
달고 다니는 800 혼령들을 하나하나 소중한 친구로 생각하고 있으며 혼령들도 자신들의 속박을 풀고 거둬 준 사요코를 매우 아껴서 적극 보호해주려고 하며 각종 도움과 조언을 제공하기도 한다. 사실 '''혼령들이 사요코보다 훨씬 상식적'''이라 도움이 많이 된다. 800 혼령을 거느린 후부터 금강불괴라도 연마했는지 자동차에 정통으로 치여도 붕대와 깁스 좀 감고 멀쩡하게 돌아다니는 최강 소녀.
여담으로 사진을 찍으면 뭘 찍어도 심령사진이 되는 특기가 있다. 이외 염사도 가능하며 폴터가이스트를 일으키는 것도 가능하다.
[image]
처음엔 주근깨가 있는 캐릭터로 디자인 했다고 한다. 허나 작가가 1화에 그려보고 이건 아니라고 생각해 지금과 같은 디자인이 되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헤어스타일이 굉장히 다양하다. 거의 매회 달라지는데 그 때문인지 헤어스타일에 따라 외모의 편차가 조금씩 달라져서(...) 작가도 후일담에서 '''"얘들...동일인물?"'''이라며 당혹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왕주련의 말로는 능력으로 볼 때 이나바를 위해서라면 동네 1, 2개 정도는 폐허로 만들 정도라고 한다.
[1] 본인과 우타카타가 직접 말했다.[2] 빙의까지는 가능한데 제령이나 성불시킬 능력까지는 없다고 한다.[3] 때문에 마지막까지 그녀의 편이 되주던 어머니는 집중치료실에 있다고 한다.[4] 하지만 그런 그녀의 행동이 일상상식과는 매우 동떨어져 있거나 기이한 방식이었기 때문에, 이나바와 가까워지려는 그녀의 노력과는 반대로 이나바는 그녀를 경계한다.[5] 물론 질투 때문도 있지만 사람들과 놀아본 적이 없어서 같이 하고 싶었던 건데 인형들이 하나같이 무시무시해서 상대가 무서워하는 것이다.[6] 거기다 그림을 못그려서 기괴하게 그려놨다…[7] 참고로 이 가위 눌리는게 근육질 오카마들에게 둘러싸이는 것 [8] 혼령들 曰 '얼려죽일 작정이에요?' '아, 그게 목적?' '허둥대는 척하면서 생각할 건 다 하고 있잖아?!'[9] 그리고 혼령들은 그것도 정상인 건 아닌거 같다고…[10] 표정만 보면 열혈 주인공급.[11] 다만 이걸 생각에만 그친 건 어디까지나 상처 입은 이나바를 이용해먹는듯해서 말하지 않는 것이다.[12] 참고로 언제부터 사귀었는지 외우고 다닌다. '''초(秒)단위로 말이다.'''[13] 물론 원래 이유는 유령들은 다 보는데 자기만 못 봐서…[14] 이나바와 간접키스(....)했다고 불꽃싸다구를 맞은 오야마다 정도가 예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