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펠더
1. 개요
前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소속의 농구 선수.
5'9'' (175cm)라는 매우 작은 키를 지니고 있지만, NBA 드래프트 역사상 2위에 해당되는 버티컬(점프 높이)인 44인치를 기록했으며 같은 키로 NBA를 누비고 있는 아이제아 토마스와 같은 팀의 카이리 어빙을 연상시키는 볼 핸들링과 피니싱 능력을 갖추고 있다.
2. 커리어
오클랜드 대학교의 포인트 가드로 활동하며 2학년 때 경기당 7.6 어시스트로 리그 어시스트 순위 2위를 기록하였다. 3년 차에는 경기당 24.4점, 9.3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학 호라이즌 리그 금년의 선수 상을 거머쥔다. 3학년이 끝난 후, 펠더는 NBA 드래프트에 참가하겠다고 선언한다.
2016 NBA 드래프트에서 NBA 역사상 2위에 해당되는 44인치(110cm)의 버티컬 점프 능력을 기록했지만, 작은 키의 영향인지 2라운드 54픽에 애틀란타 호크스에 지명되었다. 당일 밤, 펠더는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되었다.
섬머 리그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볼 핸들링 능력과 밸런스, 피니싱 능력을 보이며 많은 이목을 끌었다. 섬머 리그에서는 FG 42%로 경기당 15.3 득점, 3.9 리바운드, 3.4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10월 5일 올랜도 매직과의 프리 시즌 경기에서 23분 동안 뛰면서 FG 7/11, 14점과 2개의 어시스트, 4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시즌 중반 암 걸리는 경기력을 보여 (많은 턴오버, 확률 낮은 닥공) 자신에게 온 기회를 다 날려먹었고 이는 데론 윌리엄스가 팀에 오는 계기가 된다. 이로 인해 가비지 타임, 그것도 아주 잠깐 나오게 되었다.
3. 플레이 스타일
175cm라는 작은 키와 가공할 점프 능력은 2번의 덩크 콘테스트 우승 경력을 지닌 네이트 로빈슨을 떠올리기 쉽게 하지만, 플레이 스타일은 전혀 다르다. 로빈슨은 덩크가 인상적이라면 펠더는 아이제아 토마스나 카이리 어빙, 앨런 아이버슨과 같이 빠른 속력과 득점력으로 승부하는 가드이다. 비슷한 키의 여느 가드가 그렇듯, 준수한 점프슛 능력과 플로터, 스탭백을 갖추고 있으며 3점이 주 무기는 아니지만 대학 시절 3점을 뽑아내는 능력도 보여주었다.
하지만 리그에서는 백업가드로서 출전시간을 많이 보장 못받는 상황에다가, 막상 경기에 나와서 플레이 할때는 공수양면에서 생각보다 불안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카이리 어빙, 아이제아 토마스의 하위호환같은 느낌인데, 스피드도 있고 드리블은 현란하지만, 어빙에 비해서 완성도가 낮고, 잔실수도 많다. 아톰에 비해서는 득점력이 확실히 부실하다. 대학시절에는 플로터나 점퍼도 괜찮았으나, 피지컬 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있다. 셤퍼트, 프라이처럼 스팟업 슈터로 쓰기에는 어중간하고, 리딩을 맡기기에는 르브론이 있는 클리블랜드 특성상, 여러모로 어중간한 상황. 심지어 17-18시즌부터 아이제아 토마스, 데릭 로즈, 호세 칼데론 등이 합류한 마당이라 팀 내 입지가 불투명한 상황.
4. 관련 문서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