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제아 토마스(1989)
1. 개요
NBA에서 뛰고 있는 농구선수. 현재 무소속. 1980년대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아이재아 토마스와 철자 하나 빼고 똑같은 이름과 발음[3] ,그리고 같은 직업 때문에 닉스 원정경기를 오면 아무 이유없이 야유를 먹는 선수이기도 하다. 공교롭게도 포지션마저 포인트 가드로 같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주로 이니셜인 IT로 많이 부르고 한국에서는 앞자를 따온 콘톰 혹은 아톰으로 부르는 편.
사실 이 이름이 우연히 비슷한 게 아니라 디트로이트의 아이제아 토마스와 관련이 있다. 워싱턴 주 타코마 사람이지만 농구팬이자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광팬이었던 아버지가 1989년 LA 레이커스 vs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의 파이널을 관람하다가 친구와 내기를 하면서 '''레이커스가 지면 내 아들 이름을 아이제아로 짓겠어'''라고 했는데, 1987/88년에 이은 파이널 3연패를 노리던 레이커스가 피스톤즈에게 무참히 스윕당하면서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디트로이트의 아이제아와 스펠링이 다른 이유는 이 문서에서 설명하고 있는 토마스의 어머니가 어차피 붙일 거면 제대로 된 성경식 철자로 이름을 쓰고 싶어 했기 때문이라고.. 한국식 표기로는 이사야(구약성경)이다.
워싱턴 주 타코마에서 태어나 워싱턴 대학교에 들어갔으며 워싱턴 허스키스에서 PAC-10 최고의 포인트가드라는 평가를 받던 유망주였다. 이 선수의 NBA 진출 직전인 3학년 시즌 활약에 대해서는 워싱턴 허스키스 남자농구 2010~11 시즌 문서 참조.
2. NBA 커리어
2.1. 새크라멘토 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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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작은 키 (맨발 키 170.9cm) 때문에 드래프트에선 최하위인 60위로 새크라멘토 킹스에 지명되었다. 하지만 꼴찌 순번임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소속팀 킹스의 포인트가드 사정이 얽히면서 점차 출전시간을 늘려가더니 벤치에서 쏠쏠한 활약을 해주는 키 식스 맨 위치까지 올라갔다. 그러다가 2월 17일,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이후 시즌 종료때까지 쭈욱 '''주전 포인트가드'''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3월 28일에는 샌안토니오와의 경기에서 개인최다득점인 46점을 넣었다. 비록 팀은 경기에서 지긴 했지만.
이후 2013-14 시즌에 이르러서는 팀의 2번째 스코어러로 활약했는데. 사실 식스맨인 토마스가 득점 2위라는 건 그만큼 킹스 멤버가 막장이라는 반증이기도 했다.(…) 올해의 식스맨상을 노려볼 수 있을 정도로 벤치멤버로 최고의 효율을 보여주고 있었으나 토론토 랩터스에서 루디 게이가 올 때 주전 포인트가드였던 그레비스 바스케스가 떠나게 되어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이후 평균 20득점 6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하며 드마커스 커즌스, 게이와 함께 최선을 다하기는 했으나 애석하게도 팀 성적은 지지부진했다.
2014년 오프시즌에 피닉스 선즈로 이적했다. 끝까지 자신을 대신할 주전 포인트가드를 구하려고 했던 킹스에게 실망했다고.
2.2. 피닉스 선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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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즈에서는 고란 드라기치와 에릭 블레드소를 충실히 보좌해줄 핵심 식스맨을 데려왔다고 생각했지만 주전을 원했다는 말을 본인이 한데다가 블레드소와 본인이 공을 많이 잡아야 하는 타입이다 보니 드라기치가 공개적으로 팀을 떠나겠다라는 선언을 했고 선즈 프론트진이 드라기치를 달랜답시고 토마스를 드라기치보다 더 트레이드하고 싶다라는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까발려서 그랬는진 몰라도 한 시즌도 채 안되어 트레이드 데드라인때 드라기치는 마이애미 히트로, 토마스는 보스턴 셀틱스로 마커스 손튼과 1라운드 지명권을 상대로 트레이드 되었다.
2.3. 보스턴 셀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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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굵게 강렬한 임팩트를 보여줬던 보스턴 시절'''
2014-15 시즌 보스턴 셀틱스로 트레이드 후 기존에 셀틱스에 부족했던 클러치 타임 득점을 담당하는 해결사로 활약했다. 처음에 셀틱스 팬들은 3점 능력이 좋았던 마커스 손튼을 보내고 토마스를 데려온 것에 불만이 있었으나 현재 그런 평가를 내리는 셀틱스 팬들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2015-16 시즌에는 보스턴 셀틱스에서 벤치 해결사 역할을 하다 마커스 스마트가 부상을 당하면서 주전으로 뛰고 있었다. 출장 시간이 늘어났고, 팀의 공격의 해결활로를 맡으면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있고 결국 올스타 리저브 멤버에 선정되었다. 게다가 최근에는 NBA 공식광고에 까지 등장하며 단신 가드로만 주목받던 인지도를 더욱더 높이는 중이다. 사실상 보스턴의 에이스로 군림하며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의 지도력 아래 더욱 성장한 것 같다. 현재 활약상을 보면 역대 60번째 픽중에 가장 성공한 선수가 아닌가 할 정도.
한국 시간으로 4월 2일 현재까지 15경기 연속 20득점을 퍼부었다. 21세기 이후 보스턴 역사상 2번째 기록이다. 그리고 4월 2일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4쿼터 막판 결정적인 2점으로 골든스테이트의 홈 55연승을 저지했다.
4월 23일 애틀란타 호크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 홈 경기에서 42득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팀의 시리즈 첫 승이자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의 플레이오프 첫승을 이끌었다.
2016-17 시즌에는 동부 최고 수준의 포인트 가드로 거듭났다. 원래부터 뛰어난 4쿼터 클러치 능력이 터지다 못해 폭발해버렸다. 그리고 셀틱스의 1옵션을 뛰어나게 수행하고 있으며 셀틱스 팬들은 한동안 라존 론도 이후 못보게 될 줄 알았던 올스타급 포인트가드를 다시 봐서 반갑다는 평이다. 론도와 비교해서 돋보이고 화려한 스타일을 가진 선수이자 팀의 1옵션을 수행할만큼 득점력도 리그 탑급인 공격형 포인트 가드이니 환호 할 만도 하다.
12월 31일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커리어 하이 52득점을 기록했다! 더 고무적인 점은 4쿼터에만 29득점을 기록해 자신의 클러치 타임 경쟁력을 증명했다는 것. 포인트가드로써 어시스트를 1개도 기록하지 않고 순수히 득점 1옵션으로만 활약했다는 점에서 자신의 득점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 동료 제이 크라우더가 말한 것을 보면 선수와 감독 모두가 토마스에게 공격 기회를 몰아주라고 주문한 듯 하다.
계속해서 좋은 폼을 이어가고 있으며 결국 생애 첫 '''Player Of The Month'''상을 탔다. 그리고 '''셀틱스 연속 최다 20득점 '''에 한없이 가까워 있는 중이다.
그리고 결국 존 하블리첵이 가지고 있는 '''40경기 연속 20 득점'''을 뛰어넘으며 명문 셀틱스의 기록에 이름을 새기게 되었다.
존 하블리첵을 넘어 '''43경기 연속 20득점'''을 이어갔으나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야투성공률이 20%도 되지 않는 부진 속에 19득점을 기록한 뒤 팀이 크게 뒤지면서 가비지 타임이 나오자 벤치로 물러나면서 20득점에 실패했다.
2017년 3월 6일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35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팀이 11.9초 남기고 1점차로 이기고 있는 가운데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1구를 흘렸고[4] , 이후 2점차에서 피닉스의 동점을 허용한뒤 크라우더의 인바운드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치명적인 턴오버를 저지르며 결국 타일러 율리스의 버저비터를 허용해버렸다. 본인에게는 악몽같은 경기였을듯.
이후 클리퍼스전도 패배했지만, 3월 9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원정에서 25득점을 기록했고 팀은 특유의 수비로 4쿼터 골든스테이트의 턴오버를 유발시킨것을 바탕으로 99-86 승리를 거뒀다. 이날 토마스가 경기 막바지 자유투를 시도할때 MVP 챈트가 나왔다. 현재 전체 1위 팀의 홈구장이며 홈팬들의 열기가 어마어마한 오라클 아레나에서 원정팀 선수가 MVP 챈트를 받은것이다.
이후 정규시즌 막바지까지 좋은 활약을 펼쳤고, 보스턴은 클리블랜드의 자멸도 있었지만 53승 29패로 07-08 시즌 이후 처음으로 정규시즌을 동부 1위로 마치게 되었다. 과연 이 기세를 플레이오프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
그런데 중요한 플레이오프 하루 전 토마스는 여동생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는 비극적인 일을 겪었다. 본인은 팀 연습이 끝나고 그 소식을 들었다고 한다.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이 토마스의 집에 같이 있으며 그를 위로해줬다고.
정신적으로 상당히 큰 충격을 받았음에도 시카고 불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 홈 경기에 출전을 감행, 경기전 눈물을 흘리기도 했으나, 경기에서는 충혈된 눈으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며 33득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아쉽게도 팀은 102-106으로 패배했다.
보스턴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은 여동생의 장례식 날이고, 장례식은 시애틀에서 하기에 참석할 경우 2차전을 결장한다. 이에 대해 스티븐스 감독은 토마스가 장례식에 참석한다면 그 결정을 지지하겠다고 언급했다.
결국 토마스는 2차전을 출장하고 경기 다음날 장례식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2차전 경기에서는 20득점 2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본인 답지 않게 자유투를 6개나 흘렸고, 팀은 인사이드에서 불스에게 완벽히 제압당하며 111-97로 완패했다. 홈에서 벌어진 첫 두경기를 내준 절체절명의 상황.
그러나 원정에서 열리는 3,4차전에서 멋진 활약으로 시리즈 전적을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특히 4차전에서 33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3쿼터 후반 불스의 기세에 쭉 앞서나가던 경기를 잠깐 역전당했지만 금방 셀틱스의 페이스로 다시 되돌려놓는 그야말로 경기를 지배하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그런데 3.4차전은 준수한 수비수인 론도가 부상으로 아웃당하였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론도가 부상을 당하지 않았더라면 보스턴이 업셋을 당했을거라는 의견이 상당했다.)
이후 5,6차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도 2연패 후 4연승으로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플레이오프 2라운드 워싱턴 위저즈와의 1차전 홈경기에서 앞이빨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음에도 33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승리의 첨병 역할을 했고, 2차전 홈경기에서 53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플레이오프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면서 팀의 129-119 승리와 시리즈 2-0 리드를 이끌었다. 존 월과 불꽃튀는 쇼다운을 벌였으나 4쿼터&연장전에서 29점을 몰아넣는 클러치의 화신 다운 활약으로 이번 대결에서 승리했다.
이후 워싱턴의 집중견제에 1,2차전만큼 득점이 폭발하지는 못했지만 클러치에서는 여전히 무서운 모습을 보였고, 결국 보스턴은 7차전까지 가는 혈전끝에 마지막 경기에서 켈리 올리닉이 폭발하며 4:3 승리로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 이제 정규시즌 순위는 보스턴보다 한계단 아래지만 사실상 동부의 끝판왕으로 여겨지는 르브론 제임스가 버티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게 도전하게 되었다.
그러나 1,2라운드에서 6차전, 7차전까지 가는 혈전을 펼쳐 그로 인한 빡빡한 플레이오프 일정때문에 체력이 방전되었고, 그리고 정상이 아닌 몸상태때문인지 1,2라운드를 스윕으로 마쳐서 체력이 넘치는 클리블랜드와의 1,2차전 홈 경기에서 상대의 집중견제에 별다른 활약을 못했고 팀은 두 경기 모두 대패했다. 심지어 토마스는 2차전 전반전에 당한 엉덩이 부상으로 후반전 전체를 나오지 못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단 1차전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2차전 보스턴 팀 전체의 경기력은 단순히 체력적인 문제로 옹호하기에는 너무나 처참했다. 전반전을 무려 72-31로 밀리면서 마칠정도.
결국 대퇴 관골구 부딪힘 증후군으로 시즌을 마치게 되었다. 워싱턴과의 6차전부터 부상을 참고 뛰었다고 한다. 팀은 시리즈 2-0으로 밀린 상황에서 3차전 원정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에게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지만 4차전과 5차전을 내리 패배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아이러니 하게도.. 토마스가 없던 날 경기의 보스턴이 제일 좋았다.. 토마스가 없어서 르브론과의 매치나 어빙과의 매치로 점수를 헌납하는 수비 문제가 생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 비극의 서막..) 그 후 시즌이 끝난 뒤에 맥시멈을 받고 싶다고 하는데
2.4.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공 수 양면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준 6개월의 짧은 클리블랜드 생활''' (재활이 대부분.. 1개월 동안 15경기 뛰었다..)
미국 현지시각 8월 22일, 이적을 요청한 카이리 어빙을 영입하기 위해 토마스와 제이 크라우더, 안테 지지치, 그리고 브루클린 네츠으로부터 얻은 2018년 비보호 1라운드 드래프트 픽을 받는 조건으로 1:4 트레이드가 확정되며 보스턴을 떠나게 되었다. 다만 지난 시즌 입은 부상의 예후가 생각보다 좋지 않아 수술이 불가피하다며(고관절) 계약 자체가 파토날 위기에 놓이기도 했지만 보스턴이 2020년 2라운드 픽을 얹어 주는 조건으로 최종합의를 마쳤다.
이미 커다란 부상을 당한 채 이적해 왔기 때문에 2017년 안에는 볼수 없다. 일단 2018년 1월 복귀를 노리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서 뉴스가 올라왔는데 당분간은 몸상태를 올리기위해 G 리그로 보내진다고.
마침내 1월 3일 포틀랜드전에 첫 출전해 19분을 뛰었다. 이날 토마스는 3점슛 3개 포함 17득점 3어시스트로 효율 높은 공격을 선보였다. 르브론(24득점), 케빈 러브(19득점)에 이어 제이 크라우더(17득점)와 함께 팀 내 3번째로 높은 점수를 올리며 팀이 3연패를 끊는데 앞장섰다
1월 9일 미네소타전에서 30점차로 지고 있던 상황에 앤드류 위긴스에게 크로스라인을 날려버리면서 어마어마하게 욕을 먹었다. 수비하다가 잘못해서 친 거도 아니고 느린 화면으로 보면 그냥 목을 노리고 춉을 날려버렸다. 아이재아의 크로스라인
인터뷰에서는 수비하려다 그리 됐다하나...
복귀 후, 보스턴 시절의 경기력은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슛의 정확성과 안 그래도 좋지 않던 수비능력이 많이 떨어진게 소속팀의 부진과 더불어 큰 문제. 다만 지난 5월에 부상으로 아웃된후 8개월이 넘는 농구뿐만 아니라 전 스포츠를 통틀어서도 드문 치료,재활 기간을 거쳐서 시즌 도중에 복귀했다는 점을 이해해야한다. 케빈 듀란트도 1월 16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맞대결이후 '(토마스의 폼이 올라올것이기에) 클리블랜드는 더욱 강해져서 돌아올것이다'라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복귀후 2주 정도 밖에 안된 시점에서 기량하락이나 팀워크 문제를 논하기엔 시기상조인 셈.
다만 컨디션 문제와 별개로 팀과 상성이 안 좋은 건 부인할 수 없을 듯 하다. 공격에서 르브론과 상성을 다 제쳐두고 수비 때문인데 현재 클리블랜드의 수비력은 우승을 노리긴 커녕 플옵권 팀치고도 최악이다. 그런데 토마스는 안 그래도 수비가 딸려서 보스턴에서처럼 수비가 강한 백코트 파트너가 필요한데 지금 캐브스의 가드라인은 JR스미스, 드웨인 웨이드, 데릭 로즈 등으로 수비에서 기댈 자원이 전혀 없다. 한때 리그 최고의 가드 수비수인 웨이드, 르브론 모두 이전의 수비력을 전혀 못 보여주면서 골밑, 퍼리미터 할 것 없이 수비가 완전 붕괴, 결국 현지 시간 1월 20일 경기에서 오클라호마 시티에게 무려 148점을 내주며 말 그대로 개망신을 당했다. 밑의 플레이스타일에선 토마스의 수비력을 카이리 어빙에 비교했는데 둘의 결정적인 차이가 바로 사이즈다. 어빙처럼 사이즈와 운동능력이 되는 선수는 수비력이 안 좋아도 일단 1대1 매치업에서 버텨줄 수는 있다. 근데 토마스는 이것부터가 안되니 더욱 문제. 게다가 어빙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보스턴으로 이적한 이후 어빙은 수비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팀에 잘 녹아들어갔다. 반면 토마스는 그 보스턴 시스템 하에서도 수비 문제가 두드러졌다. 결국 평범한 수비수와 수비구멍의 차이인 셈. 이는 토마스가 심각한 언더사이즈란 피지컬적인 문제에서 기인하기 때문에 그가 16-17시즌의 기량을 완전히 회복하더라도 극복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더 심각하다. 한 마디로 보스턴은 토마스의 수비적 한계를 가려줄 수 있는 팀이지만 캐브스는 그렇지 못하다.[5]
이후 이뤄진 팀 미팅에서, 케빈 러브를 표적으로 삼아 공격적인 발언을 했다는 말이 나돌았고, 이에 분노한 케빈 러브가 맞받아치며 팀워크를 다지기 위한 미팅이 개판이 되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들리는 얘기에 의하면 케빈 러브가 독감 증세로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전에서 1쿼터만 출장하고 락커룸으로 들어가서 게임에 돌아오지 못했는데, 이에 대한 비난을 했다.
여기서 문제가 한 두가지가 아닌데, 아이재이아 토머스는 아직 팀에 녹아들지도 않은 손님의 입장에 있는 선수인데, 르브론하고 캐벌리어스와 3년 반동안 피튀기는 싸움을 한 케빈 러브에게 비난을 할 자격이 없다. 두번째로, 케빈 러브는 IT가 부상에서 돌아오기 전까지 캐벌리어스가 연승가도를 달리게 한 주 원동력중 하나인데, IT가 출장하고 나서부터 케빈 러브의 공격 점유율이 바닥을 기게 된것. [6]
토머스와 케빈 러브가 같이 뛸 때, 케빈 러브의 야투율은 30%고, 토머스 없이 뛸 때는 야투율이 5할을 넘어간다. 그리고 토머스의 단신이 결정적인 약점 역할을 하여, 케빈 러브에게 포스트 패스조차 쉽게 줄 수 없다. 세번째로, 토머스는 몇 경기를 뛰기도 전에 인터뷰에서 수비는 셀틱스때가 더 좋았다. 클리블랜드 선수들은 연습을 열심히 안 한다 라는식으로 팀워크를 망치고있다. 근데 정작 셀틱스 시절에 토머스는 수비를 아예 안해서 팀에 과부하가 걸렸는데, 그런거를 자기를 보조하기 위해선 당연한거로 보고있는것. 네번째로, 클리블랜드의 고질적인 문제는 블랙홀급의 팀 수비인데, 토머스는 포가 중에서도 최악의 수비효율을 보이는 선수라 클리블랜드의 약점이 더욱 극대화된것이다. 다섯번째로, 수비를 못하면 공격이라도 잘 해야하는데, 야투율도 낮고, 리바운드도 못하고, 어시스트마저 못하는 단점만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여섯번째로, 일년에 150억을 버는 트리스탄 탐슨은 개인사 때문에 경기에 집중을 못하는지, 게임당 2리바운드라는 초라한 성적을 보이고 있고, JR Smith는 오히려 안나오는게 팀을 도와주는것일 정도로 극악의 경기력을 시즌 내내 보이고 있다. 근데 그런 선수들을 놔두고 올해 두번째 전성기라는 소리를 듣는 케빈 러브에게 비난을 돌린 것. 일곱번째로, 최근 13경기에서 르브론은 어시스트 수 보다 턴오버 수가 더 많은 안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건 토머스가 경기 조율을 아예 못하기 때문에 르브론이 공격을 살리려고 무리하게 패스를 한다는 것. 결론적으론 지금 클리블랜드의 많은 문제점 중에서도 IT가 태반을 차지할 정도로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나는 잘못한거 없음. 그보다 케빈 러브 너 뭐임? 경기나 결장하고 뛸 맘은 있는거임?" 라는 식으로 나오니 어이가 없을 지경. 참고로 지금 미국에서 유행하는 독감은 백신도 효과가 미미하고, 기침, 재채기 뿐만이 아니라 호흡으로도 전염이 된다고 해서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그런 몸 상태에서 경기를 뛰는 르브론에게 독감을 옮긴다면? 그럴시 케빈 러브가 받는 비판과 비난은 말로 형용 할 수 없을 것이다.
15경기 평균 14.7득점 4.5어시스트 2.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야투율이 36.1%, 3점슛 성공률이 25.3%을 기록하였다. 르브론이 리딩을 보아서 자신이 리딩이나 공격을 주도할 기회가 적었다고 하는데.. 16-17 시즌 어빙의 볼점유율과 같은 30.3%을 받은 선수(2옵션)가 할 말은 아닌 것 같다. (르브론 36.3% 저기서 더 가져가겠다는 것은.. 르브론을 대신해서 자신이 1옵션을 하겠다는 건데.. - 굴러온 돌이 박힌돌 뺀다더니..) 물론 부상회복이라는 변명도 할 수 있겠지만 토마스 자신이 팀 분위기를 헤치는 인터뷰나 무리한 플레이를 남발해서 동정심조차 없어졌다.
클리블랜드와 셀틱스 경기가 잡힌 2월 초 경기는 폴 피어스 영구결번 행사가 예정되었는데 하필 이 날 셀틱스는 토마스 헌정영상을 틀려했고 어설픈 일처리로 많은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토마스는 이 경기 이전 레이커스로 이적하게되어 별일 없이 끝났으나, 토마스는 부상복귀 이전 당시 헌정영상을 피어스 결번식날 방영하는 것에 긍정적으로 답변했으나 주인공 피어스는 '본인의날'이라며 전혀 양보하지 않았고, 라존 론도는 이런 행동을 보인 토마스를 비난했다. 론도는 셀틱스가 고작 '''컨퍼런스 파이널'''로 기념을 챙길 구단이 아니라며 셀틱스프라이드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결국 레이커스 이적 이후 NOP와 대결에서 만난 토마스와 론도는 경기 중 신경전을 펼치며 각 각 4분, 8분만 뛰고 둘 다 퇴장당했다.
2.5.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그런 가운데 8일(미국 현지 시간), LA 레이커스로의 트레이드가 전격적으로 발표됐다. 클리블랜드가 채닝 프라이와 함께 2018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주고, 레이커스는 반대급부로 조던 클락슨과 래리 낸스 주니어를 보냈다.
클리블랜드는 현재 부상으로 빠진 케빈 러브의 빈자리를, 레이커스는 역시 부상으로 결장 중인 론조 볼을 대신하기 위해 취한 무브로 파악되는데, 이 트레이드와 함께 한편으로 아이재아 토마스로[7] 카이리 어빙 딜을 성공시킨 대니 에인지가 재평가를 받고 있다. [8] [9][10]
한편 레이커스는 캡스페이스를 늘리면서 다가오는 여름 시장 대형 FA 선수들을 잡기위해서 단단히 준비 중 이다. 르브론 제임스, 폴 조지 등이 주요선수들인데 토마스 역시 자유계약대상이니 시즌 종료 후 레이커스의 이적 동향이 상당히 기대되는 장면이다. (이 트레이드로 레이스커스는 맥시멈 계약 2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클리블랜드에게 받은 1라운드 픽으로 루올 뎅의 계약을 처분해서 3명까지 맥시멈 계약을 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까지 품고 있다. )
아이재아 토마스는 피닉스 시절과 마찬가지로 벤치에서 뛰지 않겠다 라고 말하며 "자신의 부진은 르브론 때문이였다"라고 하며 러브에 이어 르브론을 보냈다.
댈러스와의 경기에서 벤치로 출격하여 전반 16점 4어시스트를 보여주며 자신이 말한 "그게 다 르브론 때문이다."를 증명하는 듯하였으나.. 후반전 6득점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특히 4쿼터에 3턴오버를 하며.. 패배의 원흉이 되고 말았다. 22점 6어시스트 6턴오버 출전시간 30분을 기록. 득실 마진은 괜찮았으나 4쿼터에서의 턴오버가 워낙 치명적이었기에.
미네소타 전에서는 7득점 5어시 야투율 20% (15개 시도)를 기록하고 떡블락을 무려 4개나 당했다.
https://youtu.be/vAzpmPV1n8s
원래 하이라이트는 잘한 선수들만 편집하는데 워낙 토마스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논란의 중심인지라 하이라이트를 제작한 듯 하다.
클블과 레이커스 복귀후의 아이재아 토마스의 모습은 『부상으로 폼저하』가 심한 모습이다. 속도가 눈에띄게 느려졌고, 점프에서 상대와의 접촉을 꺼린다. 불과 1년전 평득 30을 할때 아톰은 어떤 빅맨을 상대로도 골밑을 부술수 있는 돌파가 있었지만 이젠 그 돌파가 아예 안먹힌다. 상대는 느려지고 낮아진 토마스의 점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대로 폼이 회복되지 못하면 10M급 계약도 힘들거란 전망이 나오고있다. 다만 레이커스에서 핵심 식스맨으로 출전하면서 클리블랜드 시절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다가 고관절이 또 좋지 않아서 결장 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더니 고관절 관절경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아웃 되었다. 완전히 회복되려면 4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2.6. 덴버 너기츠
17-18 시즌 종료후 계약이 만료되었지만 원 소속팀 레이커스를 비롯한 어떤 팀도 계약을 제시하지 않았고, 결국 덴버와 1년 베테랑 미니멈 계약(약 200만 달러)를 맺었다. 맥시멈 계약을 맺을 자격이 있다고 공언해 왔던 토마스이지만 결국 FA 시장의 한파를 이기지 못하고 FA 재수를 선택하였다.
다만 액수를 보면 알겠지만 FA 시장의 한파가 문제가 아니고 그만큼 토마스의 가치가 폭락했다고 볼 수 있다. 토마스는 보스턴의 시스템 하에서는 위력이 극대화되어 슈퍼스타급 활약을 한 선수였다. 문제는 그 보스턴을 벗어난데다, 부상으로 인해 운동능력이 급락해버려 예전같은 활약을 할 수는 없다는 것이 2017-18시즌을 통해 들통나버린 것.[11] 그가 받은 계약이 베테랑 '''미니멈'''이란 점을 봐도 알 수 있다.[12]
사실 역사적으로 운동능력에 크게 의존하는 단신 득점원들은 수명이 짧다. 아이버슨은 만 33세이던 08시즌까지 26점 언저리를 기록하다가 그 다음 시즌에 바로 18점 이하로 추락했다. 스코어러는 아니지만 벤 월러스 역시 운동능력에 의존하던 단신 빅맨이었으나 만 32세에서 33세로 넘어가던 06-07시즌부터 위력이 계속 떨어졌다. 단신들은 키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운동능력에 의존한다. 그런데 그 운동능력은 부상 누적과 노화에 따라 사라지기에 이들의 수명이 짧은 것이다. 그리고 토마스는 지금까지 누적된 부상 마일리지가 상당하며, 2019년 2월에 만30세의 적지 않은 나이가 되었다. 사실상 전성기가 완전히 지나버렸다는 소리.
이런 점에서 다음 시즌은 매우 중요하다. 맥시멈을 노리거나 보스턴에서의 위용을 찾는 건 힘들더라도, 그의 득점력이 아직 날카롭다는 걸 증명하지 않으면 NBA에서 입지가 매우 좁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고관절 부상 회복이 늦어지면서 18-19시즌 단 1경기도 출장하지 못하고 있다.
토마스 처럼 이토록 단기간에 선수가치가 변동을 보인 선수도 찾기 어려울 것이다. 무엇보다 이 선수에 대한 관심자체가 급속히 줄어들었고 덴버는 20대 초반 젊은 재능 듀오인 요키치, 머레이 중심으로 서부 2위에 등극하며 멜로 시대 이후 오랜만에 전성기에 돌입하고 있다. 즉 미래 계약을 대비하여 굳이 토마스에게 올스타에 준하는 거금을 줄 필요가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최근 2시즌간 무려 3팀(클리블랜드, 레이커스, 덴버)을 걸치고 있는데 현재 덴버 주전라인업에서 토마스가 들어갈 자리는 현실적으로 없다. 더 큰 문제는 정확한 부상 복귀 시점 조차 잡히지 않았다는 것.
2월 14일에 드디어 NBA에 복귀했다. 13분, 8득점 (3점슛 2개) 팀은 승리. 그런데 다시 또 부상을 당했다.
2019년 9월 19일 왼쪽 엄지손가락에 수술을 받았으며, 최소 6주에서 최대 8주 동안 전력에서 제외되게 됐다. 이로 인해 트레이닝캠프와 프리시즌에 나설 수 없게 되었으며 시즌 초반 결장도 불가피하게 됐다.
2.7.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뉴욕 닉스, 워싱턴 위저즈의 삼각 트레이드[13] 에 의해 클리퍼스 소속이 되었다.
그러나 현지시각으로 2020년 2월 8일, 클리퍼스에서 웨이버 공시됐다.
3. 플레이 스타일
'''장점: 높은 슈팅 지능과 약점인 작은 키를 살려 뛰어난 돌파능력을 가진 가드'''
'''단점: 지나치게 작은 신체로 인해 답이 없는 최악의 수비력'''[14]
아이재아 토마스는 워싱턴 대학교 선배이며 자신과 같은 초단신 가드인 네이트 로빈슨과 비슷하게 리딩보다 공격에 치중하는 공격형 포인트 가드로 분류된다. 스피드도 좋고 스킬도 좋은데 슈팅 스킬, 특히 3점슛은 리그 최정상이라 할만큼 뛰어난 편이다. 때때로 레이업을 성공시키는 장면을 연출하는데 이 장면이 키가 2m10cm 전후인 빅맨들이 우글우글한 포스트아래에서 연출되기 때문에 아이재아 토마스가 사라지고 빅맨들만 보이고 공만 위로 쏙 올라와서 골대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은 정말 볼만하다(...). 사실 셀틱스 팬들이 보기엔 아슬아슬해 보이긴하다. 그런 레이업을 성공시키려면 뛰어난 돌파능력은 필수 인데, 스포츠 사이언스에서 아이재아 토마스를 분석한 결과 머리를 숙이고 수비하는 상대 선수라고 가정한 봉을 아이재이가 드리블 하면서 통과할 때의 키가 길거리에 나오는 소화전의 높이 정도 밖에 안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또한 토마스가 크로스오버를 하면서 드리블하는 시간이 매우 짧고 드리블이 매우 간결해서, 토마스가 빅맨의 수비를 뚫을때 빅맨은 토마스에게 스틸을 시도하려고 팔을 뻗어도 반응이 너무 느리기 때문에 토마스에게 제대로 스틸을 시도할 수 가 없다. 막는다 해도 파울이 되는 것이 다반사다. 다만 톰 티보두처럼 무리한 드라이브 인을 하도록 지시를 하다간 부족한 신장과 힘을 뛰어난 운동 능력으로 커버하는 아이재아의 스타일상 한번 큰 부상을 입고 운동 능력을 크게 잃고 나머지 커리어가 망할 위험성이 있어서 경기당 많이 시도하지는 않는 편이다.
사실 아이재아 토마스의 가공할 만한 공격력이 정말로 무서운 이유는 '''효율성'''이다. 2016-2017 시즌 토마스의 TS%[15] 62.75%로, 이는 NBA 전체에서 11위에 해당된다. 그런데 이 효율성이라는게 선수가 공을 잡는 빈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별로 패스도 못받고 슈팅도 자주 안하는 선수는 정말 수비가 없는 좋은 기회에만 패스를 받아 슛을 할 수 있지만, 경기내내 공을 잡고 있는 선수는 불가피하게 어려운 상황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야할 때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토마스의 사용률은 무려 34.1%, 즉 셀틱스의 세번 공격마다 한번이 토마스의 슛, 패스, 파울유도, 또는 실책으로 끝난다는 것이다. 즉, 공을 엄청 많이 잡고 있는데 그러면서도 엄청난 판단력으로 좋은 슈팅과 패스밖에 안하는 엄청나게 지능적인 선수라는 거다. 이렇게한 시즌동안 34% 이상의 사용률과 60% 이상의 TS%를 기록한 선수는 NBA 역사상 단 세명, 마이클 조던, 제임스 하든, 그리고 토마스 뿐이다.[16]
시야나 패스의 정확도도 나쁘지 않다. 단, 사이즈 한계로 수비수 컨테스트가 있을때 점프패스가 매우 많은 선수로 공격에서 많은 턴오버를 유발 하거나 보는이로 하여금 불안한 마음을 끊임없이 유발한다는 점은 단점으로 여겨진다.
그는 '''뛰어난 돌파능력, 3점 슛 능력으로 25+득점 이상이 가능한 초 공격형 가드'''였던 것. 다만 반대로 수비는 포인트 가드들 중 거의 꼴찌 수준으로 데미안 릴라드나 카이리 어빙과 비슷한 유형이다.[17][18]
사실 부상 이전에는 스피드가 워낙 좋아서 상대팀 포인트가드를 상대로 1대1 수비 자체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단, 자신의 마크맨에게 블락을 할 수 없고 손을 뻗어도 유의미한 슈팅 방해를 하기 힘들기 때문에 파이트쓰루 이후 샷 컨테스트가 '''최악'''이었는데, 파이트쓰루에 성공하건 말건 결과적으로는 스크린 한방에 무력화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으니 상대팀 핸들러 입장에선 빅맨의 도움을 조금만 받아도 아주 쉽게 요리해 버릴 수 있는 수비수인 것.
또한 상대팀 1번까지는 어찌어찌 막아본다 쳐도, 상대팀 슈팅가드 정도만 되어도 어마어마한 체격차이로 인해 거의 포가vs센터(...) 수준의 미스매치가 나버린다. 그래서 셀틱스는 수비가 좋은 에이버리 브래들리나 마커스 스마트를 토마스와 함께 기용했다. 특히 스크리너를 마술로 만들어버리고 수비 천재라 불릴 정도로 뛰어난 마커스 스마트와의 콤비는 정말 환상적이다. 그러나 클리블랜드 이적 후 저들 수준의 수비 조직력과 수비수가 없는 클리블랜드에서 그 약점이 확 드러나기도 했다.
이 단점은 플레이오프에서 강하게 드러났다. 플옵 무대는 워낙 총력전이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의 수비에서의 과부하가 눈에 띄었다. 2016-17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클리블랜드를 잡은 3경기에서 보면 토마스가 빠지니 팀 수비가 확실히 좋아지고 팀 플레이 역시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클리블랜드 이적 후 그야말로 처참한 공수 마진을 기록하고 있다. 마이클 조던, 샤킬 오닐[19][20] 같은 압도적 기량을 갖추지 않고서야 토마스 정도의 레벨로 계속 팀을 운영하기에는 분명 한계치가 있다.
이런 상술된 플레이스타일과 무관하게 부상에서 돌아온 토마스 이미지는 최악이다. 클리블랜드에서 복귀 이후 거짓말 같이 패배가 늘어났고 팀 분위기 자체가 최악이였다. 과도한 슛욕심, 슛 시도 이후 수비수가 컨테스트시 점프 패스 남발 [21] , 거기에다가 팀 분위기를 헤칠 수 있는 발언을 여러번 했다. 물론 발언 자체는 나쁜 의도는 아니나 부상에서 갓 돌아와 몇 경기도 안뛰었는데 가뜩이나 폼도 안 좋은데다 팀까지 자존심이 어느정도 있는 베테랑 천지인 클리블랜드인지라 발언을 여러번하는 보컬 리더 역할을 토마스가 맡는다는 것은 팀케미스트리의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클리블랜드 항목에 서술되어 있듯이 미네소타 전에서는 앤드류 위긴스에게 WWE를 방불케 하는 클로스라인을 먹이고 억울하다는 제스처를 취하는 등 실로 어이없는 장면들도 나왔다. 이런 상황들이 융합되어 결국 다시 한 번 트레이드되었다.
4. 기타
지난 2015년 4월 시애틀로 농구연수를 가면서 NBA 스타들과 함께 경기를 가진 KBL 농구선수들 중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소속 정효근의 덩크슛을 블록하면서 인지도가 높아졌다. # 참고로 정효근 선수는 아이제아 토마스보다 25cm 더 크다(...). 175cm이라는 초단신 가드이면서도 운동능력과 점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는 대목.
트위터를 하고 있다. 주소는 https://twitter.com/#!/@Isaiah_Thomas2 이름뒤에2를 붙인것으로 보아 아이재아 토마스와의 혼동을 막기 위해서 그런 듯.
실제로 아이재아 토마스와의 관계는 좋은 듯 하다. 2016년 플레이오프 1라운드 기간 도중 보스턴이 시리즈를 2-0으로 지고 있을때 아이재아 토마스에게 격려의 문자메세지를 받았다고 인터뷰에서 이야기하기도 했다. TV쇼을 통해 직접 만난 적도 있는데, 둘 사이를 부자관계로 오해해서 아버지 잘 계시냐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고 한다. 그때마다 팬들의 기대감을 배신하고 싶지 않아 그냥 그렇다며 둘러댔다고... 근데 디트로이트의 아이재아 토마스는 한술 더 떠 본인이 친아버지라는 소문을 냈었다고 밝히기도(...).
토마스는 앨런 아이버슨의 열성 팬이다. 집에 아이버슨 친필 사인 유니폼을 아무도 모르는 곳에 넣어놨다고 한다. 아이버슨도 아이제아 토마스를 아끼고 있다. 실제로 트위터에서 팬들에게 아이재아 토마스에게 올스타 투표를 독려하는 글을 남겼다.
'''드래프트 픽 꼴찌 중의 꼴찌'''였고, 보스턴 셀틱스를 제외한 그 어느 팀에서도 제대로 인정해주지 않았었지만[22] , 지금은 '''2차례의 올스타전 선발에, 2016-2017 시즌 MVP 투표 5위'''를 기록한 입지전적인 선수이다. 참고로 '''드래프트 1위였던 카이리 어빙'''보다도 현 시즌 경기당 득점이 더 높다.[23] 정작 그 어빙의 트레이드 상대로 보스턴 유니폼에서 클리블랜드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것이 아이러니하긴 하지만. [24]
아무래도 에인지에게 토사구팽을 당했다는 이미지가 워낙 강하고, 신장의 한계가 있음에도 올스타로 성장했으나 부상으로 망가진 상황에 대해 동정론이 있는 편이다. 단, 실력에 비해 지나친 에고로 인해 트러블을 일으키거나, 올스타에 선정되지 못해 눈물을 흘린 루디 고베어[25] 를 조롱하는 등 동정론을 상쇄(...)시킬 만큼 어그로도 여러번 끌었다.
대한민국의 농구선수 최진수와 마찬가지로 사우스 켄트 고등학교 출신인데 이때문에 농구부원으로 활동하던 당시에 가깝게 지냈다고 한다. 이후에 한동안 서로 연락을 안하다가 토마스와 친분이 있던 조 잭슨이 전화통화하다가 최진수에게 전화기를 넘겨주면서 오랜만에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26]
키가 175밖에 안되는데 반해 발사이즈는 300mm라고한다.
[1] 착화 신장은 5 ft 10.25 in[2] 드래프트 제일 꼴찌순번이다.[3] 미들 네임은 디트로이트의 아이재아 토마스와 다르다.[4] 이 경기의 유일한 자유투 미스였다[5] 타이런 루와 셀틱스 감독인 브래드 스티븐스의 명백한 차이다. 또한 셀틱스는 토마스를 중심으로 운영되었고 스마트, 브래들리가 토마스의 부족한 수비력을 보완해주었는데 현재 클리블랜드 가드진은 공격으로 전부 공격으로 승부를 보는 타입이고 그나마 상대진을 괴롭혔던 셔퍼트는 부상으로 올시즌 장기결장 했다.[6] NBA의 전문가 크리스 브루사드는 토머스가 슛 퍼스트 가드이고, 자기를 르브론과 동급의 스타로 보는 오만함때문에 경기를 망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7] 물론 재이 크라우더 등 일부 선수도 같이 보냈지만.[8] 브루클린과의 트레이드 못지 않은 큰 재미를 보았다는 평가다. 이와 동시에 아이재아 토마스를 반 년만에 빠르게 포기한 결단력을 보이고 데드라인에 팀을 싹 갈아엎은 클리블랜드의 프런트마저도 재평가를 받는 상황.[9] 에인지가 필사적으로 팀에 헌신한 토마스를 가볍게 토사구팽하며 보스턴의 팀 이미지를 굉장히 깎아먹은데 비해, 그렇게 데려온 어빙은 첫시즌 부상으로 플옵 이탈, 두번째 시즌에는 내내 리더쉽 이슈로 말이 나오더니 플옵에선 기대치에 훨씬 못미치는 활약을 하며 FA가 되자마자 떠나버렸다. 트레이드 자체는 보스턴 윈이 맞지만 결과적으로는 안하느니만 못한 것 아니었냐는 소리도 나오는 상황[10] 여담으로 18-19년 시즌 중 앤서니 데이비스의 트레이드 이슈가 터졌을 때 AD 측에서 보스턴으로는 트레이드되더라도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꺼낸 이유가 보스턴은 충성스러운 IT를 토사구팽하는 구단이라는 것이었다. 처음부터 레이커스로 갈 생각으로 핑계를 댄 것일 수도 있지만, 보스턴, 정확히는 대니 에인지에 대한 현지 여론이 어떤지 충분히 보여주는 셈.[11] 토마스같은 초단신 선수에게 운동능력 급락은 사형선고나 마찬가지이다.[12] FA재수를 통해 가치를 끌어올리려면 그 시점에서 적당한 액수보다 약간 디스카운트해주고 1년 계약을 하는게 보통. 이때 미니멈 계약을 했다는 건 시장에서 평가하는 그의 가치는 미니멈보다 조금 더 나은 수준(예켄더 미드레벨 익셉션)으로 떨어졌다는 소리이다.[13]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GET 마커스 모리스, 아이재아 토마스 뉴욕 닉스 GET 모 하클리스, 2020년 클리퍼스 1라운드 픽 워싱턴 위저즈 GET 제롬 로빈슨[14] 팀원들이 토마스를 위해서 너무 많은 희생을 강요받는다.[15] True Shooting %, 보통 야투율에 2점슛은 2점, 3점슛은 3점으로 계산하고 자유투까지 포함시켜서 좀더 정확하게 선수의 효율성을 계산할 수 있도록 만든 수치[16] 다만 이 기록은 단순히 토마스의 공격력이 역대급으로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는 기록이 아니다. 분명히 토마스는 리그 탑 티어급의 공격력을 가졌으나, 이 역사적인 기록이 가능했던 이유로는 그의 공격력 뿐만이 아니라 토마스의 공격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한 수비력이 좋은 셀틱스 팀원들의 희생과 브래드 스티븐스의 전술이 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토마스가 언급된 선수들처럼 매우 뛰어난 선수라면 신체적 단점을 뛰어넘어서 2라운드 마지막픽에 선발될리 없고 데뷔 이후 강제적으로매번 트레이드되어 '''5번째 팀'''을 맞이할리 없다. 반면 제임스 하든은 로케츠 이적 이후 MVP급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었고 팀 역시 강팀으로 계속 군림했기에 저 기록이 유의미한 것이다.[17] 물론 저 둘이 수비를 못한다고는 해도 토마스보단 잘한다.[18] 사실 어빙은 보스턴 이적 이후 더이상 수비 약체가 아니라는 주장과 달리 여전히 주전 가드 중 눈에 띄게 안좋은 수비력을 가지고 있고, 릴라드 또한 어빙에 비해 나을게 하나 없는 평균 이하의 수비수이다. 문제는 아톰의 수비력은 저 둘보다도 약하다는 것.[19] 이 선수들 조차 결국 우승은 트라이앵글오펜스 + 훌륭한 동료 + 감독능력 만큼은 인정받는 필 잭슨지도 가 모두 갖추어진 이후인 20대 중후반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20] 물론 조던, 오닐은 기량 자체가 당대 최고 수준을 넘어선 역대급 선수들이다.[21] 이런 종류의 패스는 상당히 위험하다. 애초에 슛 마인드로 뜬 상태에서 동료를 찾아 정확한 패스가 힘들고 동료조차 갑자기 받아서 놓칠 확률이 높다. 또한 수비수에게 블락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주기에 다음 매치에서 불리하게 공격에 임하게 된다. 거기에다 토마스의 신장까지 고려하면... [22] 토마스와 트레이드 되었던 선수 중에는 NBA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않은 선수도 있었다.[23] 2016-2017 시즌 기준[24] 셀틱스 단장인 에인지가 그 만큼 어빙을 더 높게 평가했기에 추진된 트레이드이다. 단순히 득점이 높고 낮음을 떠나서 어빙의 스타성과 기량이 더 높고, 토마스가 기량을 오래 유지할 수 있을만한 선수도 아니었기 때문.[25] 해당시즌 '''서드팀+디포이'''에 선정된 만큼 기량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특급 센터이지만, 스몰마켓에 비인기팀인 유타 재즈 소속에 수비형 선수라는 특성상 올스타 선정에 지극히 불리한 점을 보인다. 당장 수상기록만 보면 올스타에 여러번 뽑히고도 남을 수준이지만 하필 스타뎁스가 두터운 헬서부라 아직까지도 올스타에 뽑히지 못했을 정도.[26] 클러치턴오버 시즌3 63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