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잔 증후군
1. 소개
던전 앤 파이터에 등장하는 용어이자 설정으로, 과거 펠 로스 제국의 장군이었다가 그의 힘을 두려워 한 높으신 분들에게 토사구팽당해, 현재는 소멸의 신이 된 카잔의 이름을 따왔다.
2. 기원
카잔은 800년 전 펠로스 제국의 역사에 실존했다는 신화적 영웅이며, 소멸의 신이라고도 한다. 그는 펠로스 제국의 대장이었으나 반란을 일으켰다는 누명을 쓰고 '''가족은 몰살, 자신은 양팔의 힘줄을 뽑히는 형벌을 당하고 스트루 산맥 너머로 추방당한다.''' 이후 혼돈의 신이 된 친구 오즈마가 그의 목숨을 거두어 소멸의 신으로 만들어버리지만 세상을 멸망시키고자 하는 오즈마의 계획에는 일절 참여하지 않고 귀신이 되어 자취를 감추었다.
그리고 이를 시발점으로, 소멸의 신 카잔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정신붕괴상태'''가 바로 카잔 증후군이다. 비록 세상을 멸망시키자는 오즈마의 제안은 거절했지만 카잔은 카잔 나름대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향해 복수를 행한 것이다.
3. 상세
배경상 불치병이라고 하며, 증세가 악화되면 눈의 색깔이 변하는데, 마족눈처럼 눈의 흰자위가 검게 변하고 눈동자는 더욱 붉어지게 된다. 그리고 신체능력이 대단히 상승하지만 이성을 잃고 눈앞에 있는 모든 것을 파괴하게 된다. 이런 증상으로 인해 아라드에서 카잔 증후군에 걸린 귀검사들을 버서커라 부른다. 대표적인 인물은 록시.
그리고 평소에 행동하는 것 자체는 일반 사람들과 크게 다를 바는 없지만, 분노와 같이 감정이 격앙되는 상황이 오면 본인을 컨트롤할 수 없게 되면서 광전사처럼 미쳐 날뛰게 된다.[1] 그래서 지나친 감정의 폭발을 피하면서 조용히 살아가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한다.
현재까지 완치에 가까운 사례만 봐도 모험가 버서커와 다크나이트이지만 이조차도 쉽지 않은 편인데 버서커는 죽음의 문턱을 마주하거나 우화를 견디고 진: 각성까지 거친 뒤에나 통제가 가능한 만큼 성품이 잔인해졌으며 다크나이트는 시간의 문으로 넘어가면서 완전히 해방되었으나 생전에 아이리스마저 놀랄 정도로 카잔 증후군을 겪은 뒤 양 손이 모두 귀수가 되고 말았다.
4. 귀수와의 연관성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가끔 한쪽 손이 기괴하게 변하기도 하는데 모든 환자에게서 발생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는 설명이 붙어 있다.
유독 카잔 증후군은 귀검사와 연관이 많이 되는데, 그 이유는 카잔 증후군 자체는 발병률이 극히 희박할 정도로 낮지만 귀수를 갖게 된 귀검사들은 비사회적이고 어두운 삶의 패턴의 영향인지 일반인보다 귀검사가 '''100배'''는 더욱 잘 걸린다고 한다.
이 때문에 귀수의 설정과 카잔 증후군의 설정에 혼동이 많이 오는 부분이 있다. 귀수와 카잔 증후군 둘 다 몸에 귀신이 씌워지는 것이고 평소보다 힘이 세진다는 것은 공통된 설정이지만, 팔에 귀신이 들려 뒤틀리고 붉게 변하는 것은 귀수의 영향이며, 눈의 색이 변하고 정신이 이상해지는 것은 카잔 증후군의 영향이다.
귀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귀수 문서 참조.
[1] 때문에 순간 전투력만큼은 귀검사들 중 최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