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쵸 에 페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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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cio e pepe
토마토가 전래되기 전에 주로 먹었던 전통적인 파스타 요리. 야매요리 급으로 만들기 쉬운 음식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생각보다 어려우며, 처음 해보면 대부분 망하는 음식이다. 이탈리아에서는 보통 링귀니 면 형태를 주로 쓴다.
재료는 링귀니 또는 마카로니,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1] , 흑후추, 소금, 버터[2]
1. 개요
cacio e pepe
토마토가 전래되기 전에 주로 먹었던 전통적인 파스타 요리. 야매요리 급으로 만들기 쉬운 음식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생각보다 어려우며, 처음 해보면 대부분 망하는 음식이다. 이탈리아에서는 보통 링귀니 면 형태를 주로 쓴다.
2. 만드는 법
재료는 링귀니 또는 마카로니,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1] , 흑후추, 소금, 버터[2]
- 소금물에 링귀니(또는 마카로니)를 삶는다.
-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를 곱게 간다. 취향에 따라서는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를 약간 섞는다. 1인분당 50그램정도 사용한다
- 갈지 않은 통후추를 프라이팬에 커피콩볶듯이 로스팅한다
- 통후추에서 기름이 살짝나오면서 투명한 빛이 감돌기 시작하면 그릇에 담고 공기중에서 식힌다.
- 식힌 통후추를 굵게 빻거나 간다.
- 더운물에 곱게 간 치즈를 조금씩 넣으면서 섞는다. 생각보다도 더 걸쭉하게 소스를 만들어야 한다. 물이 너무 뜨거우면 치즈가 덩어리져서 망하니 조심하자.
- 다 삶은 파스타의 물기를 제거한다. 취향에 따라 버터를 넣어준다.
- 금방 물기 뺀 뜨거운 파스타를 약간 식힌다음 물에 녹인 치즈소스랑 섞고 비빈다. 소스는 매우 걸쭉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국물이 뚝뚝 흘러내리는 정도면 망한거다. 또한 면이 너무 뜨거운상태로 치즈소스에 들어가면 치즈가 엉겨붙으면서 덩어리 지기 시작한다, 50~60도 정도의 온도에서 가장 소스가 잘 형성된다고 한다. 팬과 화구의 크기를 고려하여 1~2분간 불을 끄고 식히면 좋다.
- 후추를 넣고 섞는다. 싱거우면 간한다.
[1]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를 섞어 쓸수도 있다.[2] 취향에 따라지만 이탈리아에서는 안쓰는 경우가 더 많다[3] 버터는 안 넣는 편이 오히려 식어도 맛이 좋다. 파르미지아노 레자노는 안쓰더라도 무조건 페코리노 로마노는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