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잡이 맥

 


1928/1929년 오리지날 버젼

바비 다린의 버전(1959년)[1]

로비 윌리엄스 버젼
독일어: Die Moritat von Mackie Messer
영어: The Ballad of Mack the Knife 또는 Mack the Knife
한국어: '''칼잡이''' 맥
1. 개요
2. 가사
2.1. 독일어 가사
2.2. 영어 가사
3. 기타


1. 개요


1928년에 초연된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음악극 '서푼짜리 오페라(Die Dreigroschenoper)'에 수록된 곡.
바비 다린엘라 피츠제럴드가 부른 버전이 재즈계에서는 단연 독보적이다. 특히 엘라 피츠제럴드의 1960년판은 원곡자인 바비 다린과 루이 암스트롱을 샷아웃한다.
밝은 분위기이지만 노래 가사 내용이 살인마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유명하다.[2]

2. 가사



2.1. 독일어 가사



DIE MORITAT VON MACKIE MESSER
칼잡이 맥키의 모리타트
Und der Haifisch, der hat Zähne
그리고 상어는 이빨을 지녔고
Und die trägt er im Gesicht
그것들을 얼굴에 달고 다니지
Und Macheath, der hat ein Messer
그리고 맥히스는 칼을 지녔음에도
Doch das Messer sieht man nicht.
사람들이 그 칼을 보지 못하네.
Und es sind des Haifischs Flossen
그리고 그것은 상어의 지느러미인데
Rot, wenn dieser Blut vergießt
붉구나, 이것이 피를 흘리면
Mackie Messer trägt ’nen Handschuh
칼잡이 맥키는 장갑을 끼고 다니는데
Drauf man keine Untat liest.
그것 때문에 사람들이 범죄를 눈치 못챈다네
An der Themse grünem Wasser
템즈 강 푸른 물에
Fallen plötzlich Leute um
사람들이 갑자기 떨어지네
Es ist weder Pest noch Cholera
이건 페스트도 아니고 콜레라도 아니라네
Doch es heißt: Mackie geht um.
이건 맥키가 돌아다닌다는 말이네.
An’nem schönen blauen Sonntag
아름다운 우울한 일요일에
Liegt ein toter Mann am Strand
죽은 남자가 강변에 놓여 있고
Und ein Mensch geht um die Ecke
한 사람이 구석으로 가는데
Den man Mackie Messer nennt.
그를 사람들이 칼잡이 맥키라고 부르지.
Und Schmul Meier bleibt verschwunden
또 슈물 마이어가 실종이라네
Und so mancher reiche Mann
그리고 많은 부자도 그랬는데
Und sein Geld hat Mackie Messer
그의 돈은 칼잡이 맥키가 가지고 있지만
Dem man nichts beweisen kann.
그걸 아무도 증명하지 못한다네.
Jenny Towler ward gefunden
제니 타울러가 발견되었는데
Mit ’nem Messer in der Brust
가슴에 칼이 꽃힌 채였다네
Und am Kai geht Mackie Messer
그리고 카이에게로 칼잡이 맥키가 간다네
Der von allem nichts gewußt.
아무에게도 눈에 띄지 않고.
Wo ist Alfons gleich, der Fuhrherr?
배달부 알폰스는 지금 어디있지?
Kommt er je ans Sonnenlicht?
그가 여지껏 햇빛을 쬐러 나오는 중인가?
Wer es immer wissen könnte
그걸 항상 알지도 모르던 사람이 있더라도
Mackie Messer weiß es nicht.
칼잡이 맥키는 그것을 모르지.
Und das große Feuer in Soho
소호에 큰 불이 났네
Sieben Kinder und ein Greis
일곱 아이와 한 노인
In der Menge Mackie Messer, den
군중속에 칼잡이 맥키
Man nichts fragt, und der nichts weiß.
그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고 그는 아무것도 모르지.
Und die minderjähr’ge Witwe
미성년자 과부
Deren Namen jeder weiß
그 이름은 누구나 알지
Wachte auf und war geschändet
깨었더니 능욕을 당했네
Mackie welches war dein Preis?
맥키 네 포상금이 얼마였더라?
Wachte auf und war geschändet
깨었더니 능욕을 당했네
Mackie welches war dein Preis?
맥키 네 포상금이 얼마였더라?
MORITAT(모리타트)란, 독일어 단어 Mordtat(살인 행위)에서 유래한 것으로, 독일 카바레에서 베데킨트가 노래 불렀던 일종의 교훈적인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발라드를 말한다. (출처 - 드라마사전)
또한, Soho(소호)는 영국 런던의 웨스트엔드의 한 지역으로, 19세기부터 런던의 대표적인 번화가 중 하나로 성장하였다. 소호는 역사적 유서가 있으며 유명한 영국 소설 작가들에 의해서도 그들의 작품속에서 배경으로 언급되는 소재가 되어주었다. 현재 소호 내의 Old Compton Street 부근 지역은 게이 커뮤니티로도 잘 알려져있다. (위키백과)
여담이지만 이 노래를 부른 거리의 악사 역할을 맡은 배우는 바로 훗날 구 동독의 인민가수가 되는 프리드리히 빌헬름 에른스트 부슈 이다. 또한 영화 상에서는 해설 역할로도 나온다.

2.2. 영어 가사




루이 암스트롱 버전
Oh the shark, babe, has such pretty teeth, dear
오, 저 상어좀 봐, 저런 깜찍한 이빨이 나 있네
And he shows them pearly white
시허옇게 번뜩이는 이빨을 드러내네
Just a jack knife has ol’ MacHeath, babe
꼭 맥히스가 품은 '''나이프'''처럼, 자기
And he keeps it out of sight
'''그도 그걸 시야에서 감춰두거든'''
You know when that shark bites with his teeth, dear
있지, 상어가 그 이빨로 물어뜯을때면 말야
Scarlet billows start to spread
'''진홍색 물결'''이 번져나가지만
Fancy gloves though wears ol’ MacHeath, babe
맥히스가 낀 근사한 장갑엔
So there's never, never a trace of red
절대로, 결코 '''빨간 흔적'''이 남을 리 없지
On the sidewalk, Oh Sunday morning don’t you know
길가에, 오, 우중충한 일요일 아침에
Lies a body just oozing life
'''시체가 누워있네 목숨을 줄줄 흘리며'''
And Someone's sneaking around the corner
누군가 몰래 골목을 서성거려
Could that be our boy Mack the knife?
'''저게 우리 친구 칼잡이 맥일까?'''
From a tug boat down by the river don’t you know
강어귀에 정박한 예인선에, 그 알잖아
Lays a cement bag just dropping on down
'''시멘트 자루를 단 채 아래로 풍덩 잠겨버렸어'''
That’s cement's there, it’s there for the weight, dear
거기 그 시멘트는 그냥, '''무거우라고 달아둔 거야'''
Five’ll get you ten ol’ Macky is back in town
귀를 의심할 일이지 왕년의 맥키가 마을로 돌아온 거야
Did you hear bout Louie Miller? He disappeared, babe
루이 밀러 얘기 들었어? '''실종됐데, 자기야'''
After drawing out all his hard earned cash
힘겹게 벌어온 현금을 죄다 인출해서는 말야
And know MacHeath spends, he spends just like a, like a sailor
'''그리고 맥히스는 펑펑 써제끼고 있지, 꼭, 마치 귀항한 선원처럼'''
Could it be, could it be, our boy did something rash?
그런 걸까? 우리 친구가 '''뭔가 저질러버린 걸까?'''
Jenny Diver Oh Sukey Tawdry
몸팔이 제니, 오, 천박한 수키
Look out Miss Polly Peachum and Oh Lucy Brown
조심해요 미스 폴리 피첨, 루시 브라운 양
Yeah the line forms on the right, dear
이런 침착하라구[3], 친구
Now that Macky is back in town
이제 맥키가 마을로 돌아온 거야
얼핏 듣자면 밝고 경쾌한 느낌의 노래 같지만, 가사를 자세히 봐 보자면 '''강도 살인마에 대한 노래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여담으로 작중 등장하는 칼잡이 맥은 <서푼짜리 오페라>의 주연급 인물.

3. 기타


2003년 두산 위브 아파트 광고 이미연 편에서 로비 윌리엄스 버전으로 나온 적이 있다. 이미연이 나와서 우아한 아파트 생활을 보여주는 느긋한 음악이 어우러진 광고인데, 문제는 '''가사가 '칼잡이 맥(Mack the Knife)'이 도시로 되돌아 와서 창녀 등의 사람들을 나이프로 썰어버린다는 내용이라는 것.''' 곡 자체는 굉장히 느긋하지만 사실은 '''터그보트에서 건져낸 시체 다리에 시멘트 가방을 하고 있는 걸 보니 맥이 돌아왔군'''하는 내용이다. '''우아한''' 아파트 광고에 '''살인마'''에 대한 노래를 쓴 것이다.
영화 악의 교전의 BGM으로 쓰였다. 원작에서는 주인공 하스미 세이지가 휘파람으로 불고 다니는 노래.
80년대 맥도날드 광고에서 개사된 버전이 주제곡으로 쓰였다.
1959년작인 바비 다린 버전은 '''빌보드 9주 1위'''를 달성하며 빌보드 역사상 가장 성공한 노래들 4위로 공인되었다. 이 위가 바로 Blinding Lights이다.[4]

[1] 빌보드 9주 연속 1위, 올타임 4위의 초메가히트곡이다. 이 위의 곡이 바로 Blinding Lights.[2] 유튜브 댓글에는 아예 50년대판 Pumped Up Kicks라고 할 정도이다.[3] the line forms on the right는 군대 격언 중 하나로 분대에서 우측 선두에 선 인원은 다른 사람의 기준이 되며, 다른 분대원들은 그에 연계해서 움직여야 한다는 의미다. 거기서 의미가 확장되어 진중하지 못한 사람에게 침착하고 진정하라는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4] 1위는 처비 체커The Twist, 2위는 산타나Smooth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