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연(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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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배우.
1987년에 미스 롯데 1위로 선정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당시에는 세화여자고등학교 1학년이었다.
청소년 드라마 KBS1 '사랑이 꽃피는 나무'에서 가난한 간호사 역으로 출연 당시 드라마에서 아직 주인공들 중 비중이 적은 조연격(주역은 손창민, 최재성[3] )이었던 최수종(의대생이며 부잣집 아들역)과 손창민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역으로 출연하였는데, 당시 아직까지 조연에 불과했던 신인급 최수종과 '여고생'에 불과했던 이미연 모두 크게 주목받았으며, 분량이 늘면서 둘은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특히 이미연은 당시 '청순 가련'의 상징이 되었으며 이때의 인기로 롯데제과 가나초콜릿 CF[4][5] 및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에 출연하였으며[6] 하이틴 스타로서 첫번째 전성기를 가진다.
2. 상세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초까지 청순한 미소녀 이미지로 일약 당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가 된다.[7] 당시 중, 고교생들의 책받침 모델은 이미연이 대다수였다는 증언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렇게 엄청난 스타덤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착실히 연기자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연기력을 어느 정도 인정받은 이후에는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드라마, 영화를 넘나들며 활약했지만 흥행성적이나 시청률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그나마 흥행한 작품은 여고괴담 정도가 있겠다.
다른 것으로는 컴필레이션 앨범인 연가(戀哥)의 모델로 활동하며 전성기 때의 청순한 외모를 무기로 컴필레이션 앨범 역사상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이후 톱스타들이 앨범 모델로 활동하는 시리즈가 연달아 나왔다.
1995년 배우 김승우와 결혼하여 대표적인 연예계 잉꼬 부부 소리를 들어왔으나, 2000년 이혼하였다. 김승우와의 사이에서는 자녀가 없다. 이후 김승우는 김남주와 재혼하였으나, 이미연 본인은 아직도
한편 개인적으로는 힘들었던 이 시기에 '''영화 물고기 자리로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그녀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명성황후 (2001)를 맡으면서 제2의 전성기를 보낸다.[9] 그러나 잘 나가던 드라마는 제작사와 소속사의 계약 문제로 80회만에 하차하게 되고 이후 바통을 최명길이 맡아서 뭔가 애매한 작품이 되었다. 그래도 이후 출연한 영화 흑수선, 인디안 썸머, 중독에 출연하여 충무로 여배우 입지를 다진다. 특히 중독으로는 2003년 대종상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청룡과 대종상에서 모두 여우주연상을 받아본 배우에 등극'''했다. 참고로 이미연은 1999년 대종상 영화제에선 여고괴담으로, 청룡영화제에선 내 마음의 풍금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적이 있어, '''두 개의 다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 주연을 모두 받아본 경험이 있는 배우 반열'''에 오른다. 보통 주연상이나 조연상을 단독으로 받는 경우는 많으나, 두 개의 다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 주연 부문의 수상을 하는 건 거의 드물다. 그런 점에 있어 이미연은 이미 20대 후반, 30대 초반에 커리어 하이를 찍은 셈이다.[10]
그러나 2000년 중반 이후부터 아직까지 꾸준한 작품 활동은 못 하고 있으며 오랜만에 출연한 예능 꽃보다 누나에서 털털한 모습을 보여줘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과 함께 재조명되기도 했다. 소문으로 이미연의 실제 성격은 술도 잘 마시고, [11] 웬만한 남자 이상으로 털털하고 여걸이라고 한다. 같은 작품에 출연한 적 있던 열 살 언니와 비슷한 면이 있다.[12][13]
2.1. 수상
2.2. 출연 작품
2.2.1. 드라마
2.2.2. 영화
- 가을여행 - 소연
-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 - 혜주
- 내 마음의 풍금 - 은희
- 넘버 3 - 현지
- 눈꽃 - 다미
- 모텔 선인장 - 민희수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영선
- 물고기자리(한국영화) - 애련
- 비 개인 오후를 좋아하세요? - 은채
- 살어리랏다 - 숙영
- 어깨너머의 연인 - 서정완
- 여고괴담 - 허은영
- 인디안 썸머 - 이신영
- 재밌는 영화 - 공항 여배우 (카메오 출연)
- 주노명 베이커리 - 이해숙
- 중독 - 은수
- 태풍 - 최명주
-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 이은주
- 흑수선 - 손지혜
- 회사원 - 유미연
- 좋아해줘 - 조경아
2.2.3. 예능
2.3. 기타
2001년, 연기대상을 수상하기 전날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었다.[15] 다음날 수상식에서 "앞으로는 집 근처라도 절대로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다"는 수상소감을 남겨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1] 대학 동기로 고현정, 김정난 등이 있다.[2] 롯데제과가 동양방송과 함께 공동 주최했던 미인대회로 이 대회에서 수상한 사람은 롯데제과의 전속모델이 될 수 있었다. 1972년부터 시작했고 1980년대 후반에 사라졌다. 이미연이 사실상 미스 롯데로 연예계에 데뷔한 마지막 세대인 셈. 참고로 이 대회의 초대 1위가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내연녀인 서미경.[3] 초반에 최수지와 사랑을 보인 뒤로는 중간에 하차하였다.[4] 이미연의 데뷔 계기가 미스 롯데 1위였기에 롯데제과 전속모델 자격을 갖추고 있었다.[5] 트렌치 코트를 입은 남성의 품에 안긴채로 카메라를 보며 빙긋 웃는 장면이 베스트인데 이 장면이 공전의 히트를 쳤다. 그 뒤로 많은 패러디를 양산하기도 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도 이 장면이 언급되고 극중 성덕선이 꿈 속에서 CF 속 이미연의 모습을 따라하는 모습도 나온다. 그리고 성덕선 역을 맡았던 혜리가 진짜로 이 CF의 복각판을 찍었다.[6] 그리고 얄궂게도 이미연은 여고괴담 1편에서 여교사 배역을 맡으면서 그 학생이 어른이 되고 교사가 되었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7] 하지만 인기를 바탕으로 '당찬 여성' 을 연기했던 사랑이 꽃피는 나무 2는 청초한 이미지를 벗지도 못하였고, 드라마 자체의 수준미달로 실패함.[8] 재미있게도 실제 이미연은 응답하라 1988의 성덕선의 극중 나이와 같다. 1988년 당시 고등학교 2학년.[9] 이혼과 '물고기 자리'의 홍보 탓인지 SBS 아름다운 날들 김연수 역(최지우 분) 캐스팅 제의를 고사했다.[10] 참고로 대종상에선 93년 영화 '눈꽃'으로 이미 여우조연상을 한 번 탄적이 있다.[11] 실제로 보면 키만 큰 것이 아니라 골격 자체가 큰 편으로, 관리를 하니 날씬하긴 하지만 기본 체격이 상당히 좋다. 김혜수와 비슷한 과. 주량은 대개 체격에 비례한다.[12] 전성기의 최민수를 이미연이 말빨로 눌렀다는 이야기가 있다.[13] 송강호도 젊은 시절, 주사가 심했는데, 이미연에게 한소리를 들었다고 한다.[14] 1~80회까지. 81회부터 최명길로 교체.[15] 면허 취소 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