캇타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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カッタ君物語
Cutta-kun Story
1. 개요
2. 줄거리
3. 캇타군
4. 목소리 출연


1. 개요


요시다 켄지 감독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1995년 7월 12일에 개봉되었다. 제작은 '캇타군 이야기 제작위원회'와 우베시청, 나베 스튜디오, 아우베크에서 맡았다.
애니메이션의 배경이 되는 야마구치현 우베시의 관/민 협조로 기획된 작품으로, 제작비 약 1억엔은 전부 우베시민의 기부를 통하여 모금되었다. 우베시의 명물인 사다새(펠리컨) '캇타군'에 대한 내용으로 실화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홍보했다.
한국에는 1997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소개된 바 있다. 홈페이지 소개 당시 뉴스 기사
주제가인 '반짝이는 날개(きらめきの翼)'. 우베시 출신의 아이돌이자 탤런트인 니시무라 토모미가 작사도 하고 노래도 불렀다.

2. 줄거리


우베시의 한 공원. 폭풍우가 몰아치는 도중에 사다새 알들이 공원관리인의 도움으로 구출된다. 관리인에 의하여 인공부화기로 들어간 알들 중 한마리 새끼가 새로 태어났다. 그가 바로 주인공 캇타군.
사람의 손에 길러진 캇타군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아 곧 공원의 명물이 되었다. 그 중 아라비아에 부모님이 출장을 가셔 할머니와 시내는 소년 쇼오를 만난다. 쇼오와 캇타는 친구가 되고 캇타는 쇼오의 유치원에 놀러와 2인3각 경기에도 참가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어느 날, 쇼오의 부모님이 일하는 아라비아에 전쟁이 나고[1] 부모님의 생사가 불분명해지자, 쇼오는 캇타에게 아라비아로 보내달라고 소원을 빈다. 이윽고...
갑자기 캇타군이 말을 하기 시작하고 캇타군은 쇼오를 데리고 아라비아로 날아간다. 비행 도중 유탄을 맞고 쓰러진 캇타군은 아라비아 사다새의 장로와 암컷 사다새 페리나의 간호로 캇타군은 부상에서 회복하고, 인간들의 전쟁으로 기름바다가 된 사다새들의 서식지를 구함은 물론, 전쟁으로부터 위협받는 민간인들을 돕기 위해 장로를 설득한다. 장로는 처음에 망설이나 캇타군의 열정에 감복하여 사다새들을 피난민 구출작전에 참가시킨다. 수십마리의 펠리컨들은 달이 뜬 하늘 위에서 거대 사다새로 합체하고 전차와 비행기를 입에서 뿜는 빔으로 박살내고 (...) 피난민들을 대피소로 수송한다. 그리고 페리나와 캇타군의 즐거운 시간도 잠시, 쇼오와 캇타군은 다시 일본으로 돌아간다.
집에서 사라진 쇼오는 곧 공원에서 캇타의 품에 잠이 든 채 발견되었고, 쇼오는 캇타군과의 아라비아에서의 일을 이야기하지만 당연히 믿을 리 없고. 뉴스에서는 쇼오의 부모님의 생사 확인과 함께 피난민을 도운 '정체불명의 새의 그림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부모님의 일본 귀환 이후 쇼오는 더 자라서 초등학생이 되고, 부모님의 일로 인하여 도쿄로 이사를 가게 된다. 비행기를 타고 우베를 떠나는 쇼오를 쫓는 듯, 비행기 옆에서 날개짓하는 캇타군의 모습과 함께 애니메이션은 끝난다.

3. 캇타군


토키와 공원 홈페이지의 캇타군 소개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캇타군은 실존했던 사다새로 정확한 종은 큰사다새(Great white pelican, ''Pelecanus onocrotalus'')다. 1985년 7월 8일에 우베시의 토키와 공원에서 태어났으며, 일본 최초의 인공부화 사다새다. 그의 이름은 부모의 고향인 콜카타에서 따온 것. 애니메이션에서처럼 인간을 두려워하지 않아 자라면서 공원 근처의 민가나 공장, 유치원 등에 급습하기도 한다. 한 유치원에 급습해서는 동요를 부르는 아이들의 목소리에 맞춰 춤을 추는 등 기행을 선보이며 곧 매스컴을 타기도 했다. 이로 인해 1989년에는 일본 동물 애호협회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1997년엔 불꽃놀이에 놀라서 행방불명이 되었으나 곧 인근에서 무사히 발견되기도 했다. 1998년에는 광고에도 출연하기도 하였으나 안타깝게도 캇타군은 2008년 7월 16일, 2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인간의 나이로 치면 40대 정도라고. 유가족으로 1마리의 아들과 6마리의 딸, 2마리의 손자가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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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캇타군은 우베시의 마스코트가 되었으며, 우베시의 공항버스에는 애니메이션에서의 캇타군의 모습이 도색되어 있다. 심지어는 우베시의 사회인 축구단의 마스코트가 바로 캇타군. 토키와 공원에도 캇타군에 관한 상징물이 있는 등 공업도시인 우베시의 환경친화적 이미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우베시 출신인 모닝구 무스메의 리더 미치시게 사유미는 어렸을 때 캇타군에 대한 기억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4. 목소리 출연


캇타군 : 사토 치에
노무라 쇼오 : 하야시 유우
페리나 : 니시무라 토모미
장로 : 오오타키 히데지
시바타 부부(공원 관리인) : 카케가와 히로히코 & 나카 토모코
야마자키 토모코 : 하기모리 슌코
아오키 노리코 : 하라 아야
쇼오의 부모님 : 다나카 히데유키 & 마츠시마 미노리
할머니 : 엔도 하루
나레이션 : 미야자키 요시코

[1] 시기상 걸프 전쟁을 의미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