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경찰

 


1. 개요
2. 조직 체계
2.1. 연방경찰
2.2. 권역경찰
2.2.1. 주경찰
2.2.2. 시경찰
3. 기타
3.1. 캐나다 경찰에 대한 이미지
4. 관련 문서


1. 개요


'''왕립기마경찰청(RCMP)'''
'''온타리오 주경찰(OPP)'''­
'''밴쿠버 시경찰(VPD)'''
캐나다경찰. 캐나다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연방제 국가이며, 주정부와 시정 단위로 자체 권역경찰력 보유가 가능하다. 온타리오퀘벡주는 자체적으로 주경찰을 운영하며, 규모가 있는 도시 지역은 시경찰을 운영한다. 그 외 인구가 너무 적어서 자치경찰 조직이 없는 지역은 대부분 연방경찰인 왕립기마경찰청의 관할이다.[1] 따라서 캐나다의 경찰조직은 크게 연방경찰, 주경찰, 시경찰로 나뉜다. 물론 셋 외에도 다양한 경찰조직이 있다. 특정 정부기관에서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경찰, 철도경찰, 원주민 지역 자치경찰대, 대학 캠퍼스 경찰대 등.
딱딱하고 고압적인 인상의 미국 경찰과는 다르게 캐나다 경찰은 기마경찰, 권역경찰 할 것 없이 유하며 '''굉장히 친절하기로 유명하다'''. 캐나다인들이 기본적으로 친절한 편이기도 하고, 갱 관련 범죄, 총기연관 범죄에, 툭하면 인종 관련 시비에 시달리는데다 지자체에 따라서는 대우도 매우 좋지 못하고 인력난에 허덕이는 미국 경찰에 비해 캐나다는 사회갈등이 적으며 고급 인력들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하고, 훈련 과정도 매우 충실하며 대중적 인식도 좋기 때문이다.[2] 당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밴쿠버시애틀 시경들만 해도 분위기가 다르다. 캐나다에서 길을 잃었다면 가까운 경찰관에게 물어보자. 친절히 대답해 줄 것이다.
캐나다 경찰
캐나다 경찰 계급장

2. 조직 체계



2.1. 연방경찰



  • 왕립기마경찰청 (RCMP: Royal Canadian Mounted Police)
캐나다 공공안전부 산하 '''왕립기마경찰청'''은 캐나다에서 가장 거대한 경찰 기관이며, 연방제 국가인 캐나다에서 연방경찰의 역할을 담당한다. 빨간 제복과 중절모 차림으로 말을 타는 그 경찰 맞다. 물론 이런 차림은 행사용일 뿐, 실제 근무복은 여느 경찰과 다를 것 없다.

2.2. 권역경찰



2.2.1. 주경찰


주경찰을 운영하는 주로는 온타리오와 퀘벡이 있다. 온타리오와 퀘벡은 각각 캐나다 인구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두 주의 인구를 합치면 약 2,200만 명 이상으로 캐나다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다른 주에 비해 압도적으로 규모가 크다 보니 각각 독자적인 주경찰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온타리오 주경찰은 연방경찰에 이어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경찰 조직이다. 두 주를 제외한 나머지 주는 주경찰이 없다.
  • 온타리오 주경찰 (OPP: Ontario Provincial Police)
  • 퀘벡 주경찰 (SQ: Sûreté du Québec)

2.2.2. 시경찰


말 그대로 시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경찰로서, 일정 수준의 도시라면 시경찰이 별도로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Police Service 또는 Police Department라고 불린다. 경우에 따라 주변 소도시들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관할하는 시경찰도 있는데, 이 경우는 Police 앞에 Regional 또는 Municipal이란 명칭이 붙는다.
대표적으로 아래와 같은 시경찰 조직이 있다. 캐나다 3대 도시를 관할하며, 규모가 큰 만큼 별도의 SWAT도 보유하고 있다.[3] 그 중 토론토 시경찰은 연방경찰, 온타리오 주경찰에 이어 캐나다에서 세 번째로 큰 경찰 조직이다.
  • 토론토 시경찰 (TPS: Toronto Police Service)
  • 몬트리올 시경찰 (SPVM: Service de police de la Ville de Montréal)
  • 밴쿠버 시경찰 (VPD: Vancouver Police Department)

3. 기타


미국 여러 주들과는 다르게 캐나다에서는 총기를 소지하기 위해 경찰이 주도하는 수업을 특정시간 들은 뒤, 필기와 실기 시험을 거쳐 통과해야한다. 경찰이라고 해서 예외는 없다. 시험을 모두 통과한 뒤에도 끝이 아니라 가족과 친척을 제외한 지인을 경찰이 직접 인터뷰하여 시험자의 인격과 과거 등의 인적사항을 파악한다. 이러한 절차 덕분에 최종합격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략 6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총기소지가 허가 된 뒤에도 일정기간마다 라이센스를 갱신해야하며, 갱신하지 않거나 못 했을 시 그날로 경찰이 총기를 압수하러 집으로 직접 온다.

3.1. 캐나다 경찰에 대한 이미지


캐나다의 국민성과 비슷한 맥락으로, 캐나다 경찰은 강압적이지 않고 친절하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실제로도 친절한 것이 사실이며, 옆나라인 미국 경찰과 비교하면 더욱 잘 드러난다. 물론 좋게 말하면 친절한 거고, 나쁘게 말하면 경찰답지 못하고 총격 등의 실제 상황이 터지면 어설프게 대응할 것 같다는 뜻이기도 하다.[4] 심지어 캐나다 경찰에게 체포되는 용의자/범죄자마저 착하다는(...)[5] 이미지가 있어서, 미국에서는 아래와 같은 유머로 캐나다를 풍자하기도 한다.

경찰관: 신고 접수받고 나왔습니다. 선생님을 용의자로 긴급 체포해도 되겠습니까?

용의자: 물론이죠. 협조하겠습니다. (알아서 양손을 뒤로 한 채 땅바닥이나 차량 보닛에 엎드리며) 경관님, 가는 길에 팀 홀튼에 들러 커피와 도넛을 사먹는 건 어떨까요?

경찰관: 아주 좋은 생각입니다.


'''2015년 사건 현장에 출동한 밴쿠버 시경찰 소속 ERT'''
마냥 농담이라고 할 수 없는 게, 실제 출동 현장에서도 이 스테레오타입이 전개된다는 것이다. 위 영상은 밴쿠버 차이나타운에 소재한 어느 금은방에 강도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밴쿠버 시경찰 소속 ERT[6]가 출동한 상황이다. 그런데 이들을 보면 어딘가 어리숙하거나[7][8] 용의자에게 친절한 모습을 보이며[9], 용의자는 경찰의 지시에 아주 협조적으로 나오고 있다.[10]

4. 관련 문서


[1] 반면 미국 경찰은 아무리 벽촌의 카운티나 조그만 소도시에도 보안관서나 시경 등 자치경찰을 두고 있다. 물론 양국의 인구수와 자연환경이 매우 다르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2] 당장 연방경찰인 왕실기마경찰은 캐나다의 '''국가 상징 중 하나'''이다. 괜히 아무나 뽑을수 있는 수준이 아닌 것.[3] 그 외 오타와, 캘거리, 몬트리올, 위니펙 등의 주요 도시는 물론 중소 도시의 시경찰도 자체 SWAT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4] 실제로 전국민의 총기 소지가 대중화되어 실제 상황이 수도 없이 터지는 미국 경찰에 비하면, 국민의 총기 소지가 엄격히 관리되어 총격 사건이 상대적으로 적은 캐나다 경찰은 실전 경험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5] 정확히는 경찰관의 요구에 순순히 협조하는 것.[6] Emergency Response Team의 약칭. 즉, SWAT이다. 캐나다 경찰의 SWAT은 대부분 ERT라는 명칭을 많이 사용한다.[7] 한 ERT 요원이 현장에 진입하기 위해 무장을 하고 통제선을 머리 뒤로 넘기며 통과하려는데, 통제선이 경찰관의 등에 붙은 장비에 걸려버린다. 또한 통제구역 안에서 몇몇 시민이 아무렇지 않게 활보하다 뒤늦게 쫒겨나는 등 경찰의 현장 통제가 잘 이뤄지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8]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투입된 요원들에 대한 지적도 일부 있으나, 이 경우는 해당 요원들이 당일 비번으로 휴식을 즐기던 중 인력 충원을 위해 지원 요청을 받고 긴급하게 투입된 것으로 추정된다.[9] 수갑이 채워진 용의자의 옷깃을 경찰관이 대신 정리해주는 장면이 나온다.[10] 양손을 들어 저항 의사가 없음을 표시하고, 웃으면서 경찰에게 '여기에 엎드리면 되겠느냐'라는 의미로 땅을 가리킨 뒤 곧바로 엎드려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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