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 의 최대도시'''
'''City of Calgary
캘거리 시'''

[image]
[image]
[image]
'''시기'''
'''문장'''

'''위치'''
<colcolor=#000000> '''표어'''
<colcolor=#000000>Onward
(앞으로)
'''국가'''
[image] 캐나다
'''주'''
[image] 앨버타
'''시장'''
<colcolor=#000000>나히드 넨시
'''인구'''
'''도시'''
1,239,220명
'''광역'''
1,392,069명
'''면적'''
825.56 km²
'''시간대'''
UTC-6 (서머타임 준수)
'''웹사이트'''

[image]
[image]

1. 개요
2. 역사
3. 기후
4. 교통
5. 인구
6. 경제
7. 교육
8. 문화
9. 에드먼턴과 라이벌 의식
10. 기타

[clearfix]

1. 개요


캐나다 중서부에 위치한 도시. 앨버타주에서 가장 큰 도시로, 캐나다에서 3번째로 큰 행정구역과 4번째로 많은 광역 인구(1위 토론토, 2위 몬트리올, 3위 밴쿠버, 5위 오타와, 6위 에드먼턴.[1])를 갖고 있는 도시이다. 앨버타 주 남단에 위치한 보우 강(Bow river)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 고도가 1045m로 도시치곤 굉장히 높은 편이다.

2. 역사


원주민 등은 약 11,000여년 전부터 이 지역에 거주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서양 기준에선 서구 개척민들이 Bow 강 유역에서 잠시 머무른 1787년을 캘거리 역사의 시작으로 삼는다. 본격적으로 존 글렌이라는 유럽 이민자가 캘거리 지역에 터를 잡고 살기 시작한때는 1873년으로, 캐나다 지역 중에서도 늦게 개발된 편이다.
이후 현재의 RCMP가 캘거리 지역에 들어서고 캘거리 지역의 상업과 미국간의 무역을 관리하기 시작하면서 도시의 안정적인 발전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1883년, 지금은 캐나다 서부 지역 개척의 기반을 이루어냈다고 평가받는 캐나다 태평양 철도(CPR)가 캘거리를 통과하게 되면서, 캘거리는 점차 록키 산맥 관문 역할을 하게 되는 이 지역 상업의 중심지가 된다.[2] 철로로 인해서 캘거리가 캐나다 서부의 밴쿠버와 동부의 토론토, 몬트리올과 이어지게 되자 허드슨 베이 컴퍼니 또한 1884년에 캘거리 지역에 진출, 이로 인해 많은 이주민들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추운 날씨와 더딘 발전으로 캘거리의 인구 증가율은 90여년 동안 아주 천천히 늘어난다.
1902년에는 21세기 캘거리의 성장 원동력인 석유앨버타 주에서 처음 발견되지만, 본격적으로 시추할 정도의 경제적인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 유전을 발견한 때는 50여년 후인 1950년이다. 앨버타 지역에서 발견된 석유는 흔히 오일 샌드로 알려진 모래가 섞인 석유로 일반적인 석유보다 시추하는데 더 많은 비용이 들어서 경제적인 이유로 시추를 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1970년대 이후 가파르게 증가하는 석유값으로 인해서 오일 샌드를 개발할 수 있게 되자, 석유 사업을 기반으로 한 회사들의 캘거리 유입으로 인해 캘거리시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20년마다 30만명씩이나 되는 이민자가 몰려오는 호황을 누리게 된다.[3] 하지만 2008년 전세계를 강타한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 2010년대 셰일가스 개발로 인한 유가 폭락 등으로 인해 앨버타 주의 경제 성장이 둔화되며 캘거리시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는 중이다.

3. 기후


캘거리의 기후는 캐나다 전반의 날씨와 비슷하게 약 7개월 동안 이어지는 추운 겨울과 이에 대비되는 따뜻한 4-5개월의 여름으로 설명된다. 1988 캘거리 동계 올림픽 때문인지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란 오해도 있는데, 물론 아예 안오는건 아니지만, 도로가 마비되는 수준까진 아니다. (영문 위키) 또 캘거리는 산맥 위에 있는 도시라 고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다.
캘거리의 겨울은 대륙성 기후로 인해서 영하 20도를 넘어가는 날이 많긴 하지만, 한겨울 30도를 넘나들기도 하는 다른 캐나다 내륙 도시들과 비교시엔 서부로부터 불어오는 치누크 바람으로 인해 비교적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다.[4][5]그러나 치누크 바람 때문에 그 동안 쌓여있던 눈이 다시 녹았다가 얼어서 관리가 잘 안되는 동네나 외곽은 빙판길이 형성되어 위험할 수 있다.
반면 여름은 하루 최고 18-19시간의 일조량을 자랑한다. 물론 이건 다른 캐나다 도시들도 비슷하긴 하지만, 캘거리는 다른 캐나다 도시와는 다르게 30도를 넘나드는 더운 날이 별로 없는데다가 특유의 건조한 기후로 인해서 햇볕은 뜨겁지만 바람은 차가워 하루종일 활동하기 좋은 날씨를 여름내내 보여준다. 바다 혹은 호수에 인접해서 습기로 푹푹 찌는 다른 캐나다 대도시들과 비교시엔 장점.
2013년 6월 중순엔 폭우홍수가 나기도 했다. 이 비로 인해 앨버타 남부 High River나 Okotoks는 심각한 피해를 내고 캘거리는 동물원이나 차이나타운, 다운타운 동부 일부 지역이 물에 잠겨 많은 사람들이 대피소에서 지냈다.

4. 교통


버스는 다운타운에는 보통 15분에서 20분 간격으로 운행, 외곽 지역에서는 30분~ 1시간 간격으로 운행 중인 버스도 있다. 즉, 시간을 잘 확인하지 않고 나가면 곤란하다. 그나마 버스 시간표조차 예전엔 잘 안 지켜졌는지 한국인 학생들 또는 현지인들에게도 별 의미 없는 종이 쪼가리라고 까였다.(...) 하지만 알아둬서 나쁠 건 없으니 참고. 실시간 애플리케이션 출시와 동시에 정시 운영 규칙이 생겨나면서 이전보단 훨씬 편리해졌다.
C 트레인 전철 노선은 2개밖에 없는데 LRT이다. 인구 100만 명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규모로, 자동차 위주의 북미 도시에서 3번째로 이용객이 많은 LRT에 해당되어 나름 성공적인 LRT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2012년 12월에 West-다운타운 구간노선을 개통하였고, 3호선 남북을 잇는 라인이 개발 승인되었다. 통칭 GreenLine이라고 부른다. 이미 동서를 잇는 블루라인, 레드라인이 있다. 다운타운 내에서의 전철비는 공짜. 마음껏 이용하자. 전철은 직접 표를 찍고 들어가는 구조로 되어있기에 교통비를 아끼려고 돈을 내지 않고 타는 경우도 가끔 있는데, 가끔 경찰들이 들이닥쳐 200(캐나다)달러씩 벌금을 떼니 무척 위험하다. 무임승차는 당연히 불법.
대부분의 캐나다 도시가 그렇듯, 전철과 버스를 한 회사(Calgary Transit)에서 통합해서 운행하며, 무료 환승이나 정기권 사용이 가능하다. 환승은 버스 타기 전에 '환승이요'(Transfer)라고 말하면 환승 가능한 종이 쪼가리 하나를 준다.
교통비가 2019년 기준 최소 3.40 캐나다 달러로 상당히 비싼 편이다. 비교 대상을 들자면, 토론토의 경우 약 3.25(캐나다)달러다.
한국에서 이 도시를 간다면 벤쿠버 공항에서 환승하는 게 가장 무난한 경로이다.

5. 인구


2016년 조사결과 도시 내 인구는 약 124만명, 광역권은 약 139만으로, 실제 광역권 인구의 대부분을 캘거리 시가 차지하고 있다. 쉽게 말해 캘거리 시 경계를 나가면 대부분은 그냥 촌이다. 이는 중심 도시의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주변에 쟁쟁한 위성도시들이 많은[6] 같은 서부권의 대도시 밴쿠버 광역권과 비교되는 점이기도 하다.
인종 구성은 동양인 이민자가 1990년 이후로 몰려오기 전까지는 유색인종은 드물고 백인이 압도적으로 많은 도시였다. 지금도 비율상 다른 캐나다 대도시에 비하면 백인 비율이 높은 지역. 때문인지 인종차별주의 집단인 Aryan Guard가 캘거리 다운타운에서 시위를 한 적도 있었다. 다만 캘거리 시민들 자체는 보수적인 정치 성향과는 달리[7], 1800년대 말에 활동했던 전설적인 흑인 카우보이 John Ware을 아직도 기리고 있으며[8], John Ware의 이름을 딴 중학교와 대학교 건물도 있을 정도로 인종차별과는 좀 거리가 있는 편. 미국에서 인종차별이 일어났던 19세기에 미국에서 온 흑인 노예를 받아들인 역사 역시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수적인 캘거리 시민도 인종차별주의 집단인 Aryan Guard에 대해서는 상당히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이들의 시위 당시에도 인종차별주의에 반하는 백인과 다른 인종이 주축이 된 반 Aryan Guard 시위 또한 있었다. Aryan Guard 단체는 아직도 존속하고 있지만 2010년 이후로는 외적인 활동을 하지 않고 있으며, 과거에 시위할때도 얼굴을 가리고 시위하는 옹졸한 모습을 보여줬다.

6. 경제


캘거리는 인구 100만 명이 넘는 산업도시로, 오일 샌드가 개발되기 전부터 존재하던 농축산업이 아직도 캘거리 경제의 한 부분을 지탱하고 있고, 1970년대 이후로 들어선 각종 석유회사들이 캘거리의 경제를 이끌고 있다. 다운타운 집중형 도시로, 다핵도시와 달리 거의 모든 경제, 생활의 중심지가 다운타운에 밀집되어있다.
캘거리의 축산업은 I love Alberta beef로 대변되는 캘거리 대표 상품 중 하나로 차에 스티커까지 붙여가며 앨버타산 쇠고기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많은 캐나다인을 볼 수 있다. 현재는 석유 산업이 캘거리의 가장 큰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많은 석유 기업들의 시추시설은 앨버타 북부 포트 멕머리에 위치하지만 본사는 앨버타에서 비교적 기후가 온화한 캘거리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그 외 주 정부의 낮은 세율 정책 등으로 다른 주에서 옮겨오는 캐나다 기업들이 일부 있다. 상기한 역사 항목에서 잠시 언급한 캐나다 태평양 철도 회사 또한 그 예 중 하나. 많은 미국의 석유 기업 헤드 쿼터 또한 캘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캘거리는 한동안 안정적으로 일거리를 창출하고 있었다.
그러나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2010년대 셰일가스 개발 등으로 유가가 떨어지면서 석유 산업이 주인 캘거리의 성장률 또한 둔화되고 있다. 실업률도 올랐다. 게다가 오일 샌드의 개발로 일어나는 환경오염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 밝혀져 환경보호론자들의 반발로 파이프라인을 텍사스까지 연결하는 키스톤 프로젝트에도 문제가 생겼다. 물론 상대적인거라 아직 다른 지역에 비하면 버틸만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앨버타주가 중앙 정부의 지원을 받기도 한거 보면 경제 상황이 마냥 좋다고 보긴 어려워 향후 석유나 농축 산업 외 새로운 산업을 물색할 필요성은 있어보인다.

7. 교육


캘거리에 위치해 있는 대학은 캘거리 대학교, University of Lethbridge (캘거리 캠퍼스), SAIT Polytechnic, Mount Royal University, Bow Valley College, Alberta College of Art and Design, DEVRY(디브라이) 유니버시티 등이 있다.

8. 문화


매년 7월이면 열리는 스템피드 축제가 유명하다. 카우보이로 상징되는 축제로 많은 축제와 경기 그리고 퍼레이드가 열린다. 때문에 7월쯤 되면 한여름인데도[9] 스템피드를 즐기기 위해 카우보이 모자와 부츠 그리고 청바지와 스카프로 멋지게 치장하고 돌아다니는 캘거리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평소때는 하키 게임 말고는 얌전한(...) 캘거리 시민들이 가장 활기차게 활동하는 때로, 각종 문화 시설의 1년 수입의 절반이 이때 난다고 할 정도로 많은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즐겁게 노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일부에선 스템피드 축제가 카우걸로 대변되는 섹스 심벌로 캐나다 대표 섹스 축제(...)로 변질됐다는 쓴소리를 하기도 한다.
이 축제로 해외 관광객이 소비하는 돈도 돈이지만, 캐나다 주 중 세율이 낮은 편인 앨버타에 온김에 쇼핑 한몫하고 가려는 다른 주 캐나다인들의 씀씀이 또한 엄청나다고 알려져 있다. 때문인지는 몰라도 스템피드가 열리는 주에는 많은 가게들이 매일 스탬피드 브렉퍼스트[10]를 제공하며 관광객들의 발을 더 붙잡으려고 한다. 이 기간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 뭔가를 받아먹고 있다면 같이 받아먹자.(...)

9. 에드먼턴과 라이벌 의식


같은 앨버타 주의 주도인 에드먼턴 시와 사이가 나쁘기로 유명하다. 지금은 1990년대 이후 캘거리가 (큰 차이는 아니지만) 에드먼턴을 경제, 인구 다 추월하였지만, 과거엔 에드먼턴이 더 큰 도시였고, 덕분에 주도 경쟁을 할때도 에드먼턴이 주도로 결정되어 현재도 앨버타 주 의사당과 주 법무부 등의 행정기관은 에드먼턴에 있다.
허나 앨버타 주의 주도 결정을 두고 다툰 역사에서 비롯된 이 악감정은 지금까지 상당해서, 두 도시간에 하키 경기라도 벌어지는 날에는 캘거리 플레임스 팬들과 에드먼턴 오일러스 팬들의 모습은 거의 전쟁 수준이다. NHL의 라이벌리 중 전통의 라이벌리인 캘거리 플레임스에드먼턴 오일러스의 라이벌리 는 물론이거니와, CFL(캐나디안 풋볼 리그)에서도 에드먼튼 에스키모스와 캘거리 스탬피더스가 라이벌 관계인지라 경기가 열리는 날은 동네 사람들이 미치곤 한다.
그런데 21세기 들어 NHL 두 팀 모두 절대적 성적은 좋질 못해서(...) 마법의 비밀번호를 열심히 찍고 있으며, 두 팀 모두 마지막으로 스탠리 컵을 들어올린 지는 20여년이 넘었다. 그래도 CFL에선 두 팀 모두 강호로 2014&2015 시즌 서부결승에서 맞붙었는데, 2014년엔 캘거리가 에드먼턴을 누르고, 그레이컵 결정전에서 해밀턴을 꺾으며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2015년엔 에드먼턴이 복수에 성공, 역시 결승에서 오타와를 꺾고 그레이컵을 차지했다.
캘거리 일부 시민들은 대놓고 에드먼튼 오일러스 하키팀을 욕하기도 한다. 캐나다 하키 팬들은 거대한 자본으로 스탠리 컵을 수없이 들어올리는 미국 하키 팀을 싫어하지만, 에드먼턴 팬과 캘거리 팬들은 상대 팀이 미국팀과 경기를 벌이는 날에는 'USA, USA'를 외치는 경우도 많다.(...) 단,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때에는 캘거리고 에드먼턴이고 닥치고 한마음으로 캐나다 팀의 우승을 기원하곤 한다.

10. 기타


캐나다 록키 산맥에서 약 80km 동쪽에 위치한지라, 록키 밴프 국립공원의 관문 역할 또한 수행하고 있다.
해발 고도가 1045m로 도시치곤 굉장히 높기 때문인지 술을 마시면 빨리 취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11] 즉, 본인의 주량보다 적게 마시는 게 몸에 이롭다.
1988 캘거리 동계올림픽이 열린 지역이다. 그 해 하계올림픽(88 서울 올림픽)을 서울에서 열었기 때문에, 캘거리 중노년층들은 같은 해에 올림픽 개최한 나라로 한국을 기억하기도 한다.
프로레슬링 팬들에겐 일종의 성지와도 같은 곳인데 바로 브렛 하트를 비롯한 캐나디언 테크니션 레슬러들을 다수 배출한 하트 던전이 바로 이곳에 있었기 때문. 현재 WWE에서 활동 중인 유일한 하트 가문의 후예인 나탈리아 네이드하트도 캘거리 출신이다.
2천년대만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밤 8시면 자러 가는 한국 기준에선 희한한(?) 동네였다. 일몰 시간이나 날씨, 상점 시간 탓도 있긴 하지만, 다운타운도 몇몇 술집을 제외하고는 이 시간 이후엔 사람이 보이질 않았는데, 차는 계속 돌아다녔다. 그나마 2010년대 후반 들어선 예전보다 나아져서 10시까지도 다운타운에 있는 사람들이 늘었다. 그러나 외곽지역은 여전히 낮에도 걸어다니는 사람들을 찾기 힘들 정도. 일단 춥다보니.. 다만 이건 캐나다 상당수 지역의 전반적인 특성으로, 예외적인 곳은 중국인들이 많이 사는 벤쿠버의 리치몬드나 토론토의 노스욕 정도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캘거리 자체가 동양인이 많이 안사는 지라 더 두드러져 보이는듯.
토끼, 코요테, 청설모는 길 가다가도 발견할 수 있다. 코요테가 주택가를 유유자적 돌아다니며 개와 누가 더 크게 짖는지 시합하는 동네.(...)
내륙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갈매기가 많다. 한국 닭둘기까마귀의 포지션을 갈매기가 차지하고 있다. 한 한인 교포의 카더라에 의하면, 캘거리쪽에 큰 호수가 있었는데 모조리 매워버리고 거기 위에 도시를 짓는 바람에 갈 곳이 없어진 갈매기들이 그냥 대대로 그 곳에서 얹혀 살고 있는 것이라카더라. 그 외에도 여러 썰이 있는데, 이 중엔 서쪽 해안가에서 동쪽으로 부는 바람을 타고 록키산맥을 넘어왔다가 맞바람이라서 못 돌아가고 눌러앉았다는 썰도 있다.
캘거리 근처(?)에 있는 드럼헬러(Drumheller)[12]라는 곳에는 왕립 티렐 고생물학 박물관(Royal Tyrrell Museum of Palaeontology)이 있다. 무려 '''12만점'''이라는 캐나다에서 가장 많은 공룡 화석이 있는 곳이며, 근처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공룡 주립 공원(Dinosaur Provincial Park)이 있다.

[1] 참고로 4~6위는 서로 근접한 차이에다 변동이 심한 편이다. 2011년까지만 해도 오타와 광역권이 캘거리 광역권보다 컸다.[2] 참고로 캐나다 태평양 철도의 본사는 몬트리올에 있었으나, 1996년 이전한 이후 현재는 캘거리에 위치하고 있다.[3] 1971년 캘거리에 등록된 인구가 약 40만명이었지만, 1990년에는 약 70만명, 2010년에는 100만명으로 늘어났다.[4] Chinook은 태평양 연안의 바람이 록키산맥을 거쳐 고온건조한 바람을 만들어내는 자연현상으로 이로 인해 캘거리의 온도가 10도에서 20도까지 증가한다. 비슷한 캐나다 내륙 지역과 비교해 보면 캘거리의 1월 평균기온은 -7.1℃인데 옆동네 서스캐처원의 주도 새스커툰의 경우 -15.5℃이고, 그 옆 매니토바의 주도 위니펙의 경우 1월 평균기온이 -16.4℃까지 내려간다.[5] 참고로 현지에서 Chinook은 치눅이 아닌 시눅이라고 부른다[6] 써리, 코퀴틀람, 버나비, 리치먼드 등.[7] 캘거리 시가 속한 앨버타 주 자체가 캐나다에선 보수당의 가장 중요한 지지 기반일 정도로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편이다.[8] 실제 앨버타가 카우보이들이 많이 활동했던 지역이라 그런지, 보수적인 성향까지 더해져 일부에선 캐나다의 텍사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때문인지 과거 텍사스 출신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퇴임 이후 처음 순방한 도시가 캘거리이기도 했다. 우연인지 아닌지 텍사스 상원의원인 테드 크루즈의 고향이 캘거리인 것은 덤.[9] 물론 캘거리의 여름이 많이 덥지는 않지만, 일년 중 가장 기온이 높은 여름에 부츠와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다니는 건 쉽지 않다. [10] 주로 팬케이크, 프렌치 토스트 등을 제공한다. 런치로 제공한다면 가끔 햄버거 등을 나눠 주는 곳도 찾을 수 있다.[11] 비슷하게 로키 산맥근처 고도가 매우 높은곳에 위치한 대도시인 아랫동네덴버쪽도 비슷한 사정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12] 근처라고 하지만 실상은 무려 '''135km'''나 떨어져있다. 참고로 서울에서 대전 거리가 약 140km. 다만 드넓은 캐나다 특성상 캘거리에서 나가면 사람 없는 동네가 태반이니 근처라 표현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