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래퍼)/소사이어티 게임
1. 소사이어티 게임 2
1.1. 방영 전
22인 참가자 전원 공개 당시 출연이 확정되었다. 시청자들에게 외모 덕분에 조금이나마 관심을 받았다. 지난 시즌의 파로와 홍사혁에 이은 래퍼 출신 참가자. 인지도가 없었던 둘과 달리 언프리티 랩스타나 쇼미더머니 등으로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다.'''저도 만만치 않은 사람이라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전쟁입니다.'''
- 사전 인터뷰
일각에서는 제작진이 홍사혁의 랩을 참을 수 없어서 섭외했다고 한다는 농담조의 말이 도는데, 사실 캐스퍼의 평가는 거의 좋지 않다. 발성만 따지자면 홍사혁보다 작은 정도.
8월 14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한국적인 단체 생활을 해 본적이 없어서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타인이 자신을 대하는 감정이 어떤지를 확실히 물어볼 것이라고 한다.
8월 19일 조준호, 알파고와 함께 프로필이 공개되었다. 당연히 타이틀은 '''래퍼'''.
1.2. 1화
22명의 플레이어 중 원형마을에 가장 먼저 입장했으며, 높동을 선택했다. 장동민의 동물 외우기 전략을 이해하는 데 헤매는 모습을 보였다. 챌린지 텐메이드에서는 철로 연결 대결을 했는데, 정은아가 '''미친 속도'''로 맞춰버리며 허무하게 패배.
관계적으로도 이렇다 할 활약은 없었는데, 그나마 엠제이 킴과 대화하며 "쇼미더머니6에 참가한 후 여기에 참가하는 바람에 사람들의 반응을 확인할 수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는 장면 말고는 나온 게 없었다.[1] 높동에 맨 처음 입장했는데도 두 번째로 입장한 엠제이 킴과 별다른 유대를 만들지 못한 것은 마동에 최초로 입장한 김하늘이 손태호와 연대를 형성한 것과 대비되는 모습. 그리고 결국 마을 주민 중 과반수가 넘는 득표를 받아 투표로 탈락했다. 마동에서 높동으로 이주한 3명의 주민들 말고는 다른 정치 공작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정말 순수하게 개개인의 판단이 모여 탈락한 것이라 더 뭐라 설명할 게 없다. 캐스퍼를 투표하기로 한 이주자 3인과 다른 주민들의 투표 이유 역시 캐스퍼에 대한 적대적인 감정이나, 정치 관계에 의한 것이 아닌 단순히 마을 내 영향력이 주민들 중 가장 약했기 때문이다.
타인이 자신을 대하는 감정을 적극적으로 물어볼 것이라고 했는데, 그럴 새도 없이 그냥 있다가 탈락해버렸다. 탈락 소감으로는 자신을 소개할 때 게임 안에서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을 어필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밝혔다. 그리고 2화에서 자신의 명패를 가져가지 않았음이 밝혀진다.
1.3. 12화
자신과 마찬가지로 초반 탈락자인 플레이어들과 함께 입장했으며, 자신과 함께 처음부터 높동에 입주한 엠제이 킴이 마동쪽에 착석하자 배신자 라고 외쳤다. 이후에 다른 관전자들과 달리 응원도 안하고 졸려서 자고 있었다.'''좋은 사람들 많이 만날 수 있는 곳이었던 것 같아요.'''
- 에필로그
지난 시즌 1회전 탈락자인 윤태진은 파이널 챌린지날 다른 참가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높동의 챌린지 연습 때 조언자로 나서는 등 탈락자들 중 비중이 상당했으나 캐스퍼는 마지막회 마저 공기 캐릭터로 남게 되었다.
1.4. 총평
'''소사이어티 게임의 역대급 공기 캐릭터''''''음악 하는 사람이라고 저를 소개했잖아요. 여기는 음악 하는 곳이 아닌데
장, 단점 어필을 좀 더 제가 노력해서 (했었더라면)
(저에 대한) 확신을 좀 더 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탈락 인터뷰
다른 주민들과 교류하거나 관계형성을 중요시하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못했으며, 게임과 마을 생활에 대한 의욕도 거의 없다시피 해 탈락할 때까지도 기운이 전혀 없었다. 말 그대로 윤태진과 신재혁의 단점만 합쳐 놓은 캐릭터. 저 두명과 다른 점이 있다면 누군가 총대를 매고 희생양으로 삼은 것도, 누군가의 독재의 본보기가 된 것도 아닌, 새로운 룰에 따라 아무도 책임을 질 일이 없는 다수결로 탈락했다는 것이다. 유일한 대화 대상이었던 엠제이 킴조차도 그렇게 슬프지 않다고 말한 것에서 미미한 존재감을 알 수 있다.
방송 이전 단체생활에 자신이 없어하는 모습, 타 프로그램에서의 통편집, 탈락 이전 참가 동기가 여론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이라고 밝히는 모습, 챌린지 준비 과정에서 혼자서 의욕 없어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시청자들에게 큰 기대를 받지 못하였고, 그 결과 '''역대급으로 무의미한 참가자'''로써 기억되었다. 챌린지 소화 능력과 마을 내 기여도, 주민들과의 연계 등 어느 하나 두각을 보인 점이 없는 것은 둘째 치더라도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참가자가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생존 욕구 자체가 드러나지 않았고, 사실상 인원수 맞추기 이상의 의미를 남기지 못했다. 지난 시즌 극초반 탈락자였던 윤태진은 최소한의 자발적인 노력과 비록 이틀도 채 안 된 짧은 만남에도 불구하고 탈락에 대한 아쉬움으로 눈물을 흘린 것, 신재혁은 초반부터 올리버 장과 연맹을 구축하고 춤추는 걸로 비하인드라도 뽑아낸 것에 비하면 캐스퍼는 정말 아무것도 없다.
여담으로 4화에서 엠제이 킴이 마동으로 이주하고 김하늘이 높동에 오게 되면서 '''유일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높동 소속인 여성 참가자'''가 되었다. 그리고 지난 시즌 첫 탈락자 윤태진은 오프닝에서 가장 마지막에 등장했는데, 이번에는 가장 처음 등장한 캐스퍼가 첫 탈락자가 되었다. 유일하게 캐스퍼가 남긴 업적이 있다면 '''시즌 2 여성 참가자 중 눈물을 흘리지 않은 것''' 뿐.
게임 내적인 것과는 별개로 회식자리라던지 참가자 단체 모임에는 성실하게 참가하는듯.
1.5. 플레이어 간 접점
- 유리: 함께 화보를 찍은 적이 있다.
[1] 여담으로 그 방송도 거의 통편집 돼서 캐스퍼에 대해서는 반응이고 뭐고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