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진/소사이어티 게임

 




1. 소사이어티 게임 2



[image]
'''외유내강!
여심을 흔드는 꽃미모, 강인한 남성미!
'''
'''학진 / Hakjin Yang'''
'''소속'''
마동(DAY1) → 높동(DAY1~13)
'''나이'''
27세 (1991년생)
'''학력'''
명지대학교 경기지도학과 졸업
'''직업'''
배우 / 전 배구선수
'''포지션'''
'''신체 (Physical)'''
'''SNS'''
인스타그램
'''Day2'''
'''Day3''''
'''Day4'''
'''Day5'''
'''Day6'''
'''Day7'''
'''패배'''
'''승리'''
'''패배'''
'''승리'''
'''리더 · 패배'''
'''승리'''
'''Day8'''
'''Day9'''
'''Day10'''
'''Day11'''
'''Day12'''
'''Day13'''
'''승리'''
'''패배'''
'''승리'''
'''승리'''
'''패배'''
'''탈락(파이널디시전) '''

1.1. 방영 전


'''인생의 반을 운동을 해서 몸으로 하는 것은 조금 양보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사전 인터뷰

8월 16일 정인영, 유리와 함께 플레이어 카드가 공개되었다. 타이틀은 '''외유내강'''.
우리동네 예체능 배구 특집에 출연해 팀 내 에이스로 활약을 펼쳤던 것이 주목을 받았다.

1.2. 1화


'''제가 말실수를 한 게 원래 높동으로 가려고 했던 걸 (다른 주민들에게) 말해서 상황이 난처해요.'''

- 개인 인터뷰에서

'''나 못가겠어...'''

- 높동 이주를 결심했으나 불안해하며 정인영, 고우리에게

본인은 다수결 사회인 높동을 희망했으나, 처음부터 높동과 마동을 착각해 '''마을을 잘못 들어갔다.''' 다행히 마동에 인원이 많이 들어와 저녁에 높동으로 이동했지만, 이미 높동의 주민들이 친목을 다진 상태에서 들어왔다는 점에서 디메리트를 안게 되었고, 이로 인해 위기의식을 느끼게 되었다. 자신과 함께 이주한 높동으로 이주한 정인영이 높동 주민들을 위해 아침부터 일어나 본격적으로 마을 일을 하기 시작했고 고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했지만 두 여성 플레이어들의 결정과 행보에 따라 행동했다.
챌린지 텐메이드에서는 가장 중요한 숫자타일 0을 배정 받았으나, 상대팀 조준호에게 패배해 자신의 타일을 내주고 말았고, 이로 인해 위험한 상황이 되었지만 자신의 고우리가 사전에 이야기 해놓은 캐스퍼로 표를 모으는데 동참했고 다른 높동의 주민들도 캐스퍼를 탈락자로 투표해 생존에 성공했다.

1.3. 2화


'''저희 3이 뒤늦게 왔잖아요. 불안감을 가지고 항상 하니까 셋 중에 하나 가겠다.'''

- 장동민과의 대화에서

이번 회차에선 챌린지 참여도 하기 전에 높동이 승리를 거두고, 마을 내에서도 별다른 분량이 없었다. 다만 장동민에게 마동 이주 주민 3인방이 가지고 있는 두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털어놓는 장면이 나오는데, 장동민이 다독여주자 장동민에 대해 신뢰를 가지게 된다.

1.4. 3화


'''투표... 재밌는데? 나 내일 (리더) 할래!'''

- 낙선한 이후 고우리에게

'''단순 즐겜유저의 반란'''
예고편 분량 뽑고 단독샷 받을 겸(...) 이준석부터 시작해 주민들의 뜬금 권유를 받아 후보로 나섰다. 결과는 정인영이 5표로 앞서며 3표를 받아 실패했지만, 은근히 이것에 재미를 느끼면서 다음에는 진심으로 리더가 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표도 장난으로 나간 것치곤 의외로 많이 나왔는데, 이때 진지하게 사람들을 포섭했다면 정말 리더가 될 수도 있었다. 실제로 정인영에게 투표한 김회길은 엠제이 킴 견제가 목적이었지 딱히 정인영에게는 뜻이 없었기 때문이다.
엠제이를 중심으로 여성연합이 결성되기 시작하면서 이주민 연합 내에서 학진의 존재감이 점점 옅어져가던 상황이었는데, 고우리에게 다음주에도 리더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고우리가 정인영에게 학진이 때문에 이주민 연합이 깨질 수도 있겠다는 불안감 섞인 발언을 하도록 만든 것도 이번 회차다.
엠제이 킴과의 챌린지 포지션을 두고 고민했으나, 다른 플레이어들과 체급이 맞다는 이유로 신체 포지션으로 줄리엔 강, 김회길, 유리와 함께 양동이 들기 대표로 나섰으며, 유리와 함께 마지막까지 버텼지만 결국 패배한다.
김회길에게 여성 연합이 있다는 것을 밝혔다. 정작 자신도 고우리와 정인영의 연합에 속해 있지만 이것은 밝히지 않았다. 탈락자투표에서는 고우리의 말을 듣고 이준석에게 표를 던진다.

1.5. 4화


'''일단은 한 발 물러서야겠다.'''

- 줄리엔 강이 리더로 출마하자

'''오늘 그냥 표를 줘버려. 그게 나아.'''

- 정인영에게

'''난 원래 쿨한 스타일인 거 알죠?'''

- 리더 줄리엔과의 면담 중

'''눈치왕'''
정인영이 고우리에게만 리더 힌트를 공유하는 것을 보고 이주민 연합 내에서 자신의 위치를 걱정한다. 그러면서 여성 연합을 견제하는 김회길 등에게 여자들을 견제하자는 이야기를 해 고우리와 정인영의 입지를 좁히는데 힘을 쏟는다.
지난 회차의 발언대로 정말 리더로 출마했으나, 자신을 투표해 주기로 했던 줄리엔 강이 갑자기 리더로 출마하자 장동민이 개입되어 있음을 눈치채 리더 출마를 철회한다. 그 후 정인영에게 반감을 사지 말자며 줄리엔 강으로 표를 몰자고 제안했고 줄리엔 강에게 표를 던진다.
본 챌린지에서는 줄리엔 강, 김회길과 함께 마지막까지 흔들다리를 건넜으며 5라운드 두뇌 대표로 나와 유승옥과의 대결에서 승점을 챙겨 높동의 승리를 확정 지었다.
정인영, 고우리와도 관계를 맺고 의견을 공유하고 있으며, 김회길이나 줄리엔 강과도 소통을 하고 있어 사실상 비밀 캐스팅보트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도 있었다. 포지션이 기가 막히는 게, 정인영 연맹은 같은 이주자라는 명목으로, 그 외의 사람들에게는 여성 연합 견제라는 명목으로 함께하고 있다. 결과만 좋다면 지난 시즌 엠제이 킴의 모습을 학진이 이어갈 수도 있는 것인데, 이 방송의 편집 방식상 주로 마지막 승자는 후반부에 반전으로 비춰주는 경향이 있어 지금 묘하게 다른 사람들에 비해 허접한 분위기 로 나오는 걸 보면 언제 어떤 식으로 치고 나올지도 모를 일이다.

1.6. 5화


'''저는 그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나갈 거예요.'''

'''최하 3표는 나와야겠죠? 학진, 정인영, 고우리.'''

- 개인 인터뷰

'''형 오래 가요. 우리 5명이야.'''

- 박현석에게

'''제가 처음에 마동에 갔을 때 하늘이가 저한테 먼저 와서 말 걸어줬어요.'''

'''그 마음을 알기 때문에 더 탈락시키기 싫었어요.'''

- 개인 인터뷰

'''능력을 증명하지 못한 리더, 친구를 잃다.'''
이주민 연합에 속해있으면서도 여성연합을 견제하는 포지셔닝을 한 이유가 자신의 파벌을 만들기 위함임이 드러났다. 항상 생존을 걱정하는 고우리에게 그녀의 농담에 마음이 상했다는 이유로 죄책감을 주며 압박, 4화 때부터 주었던 고우리의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엠제이킴의 이주 때문에 여성연합이 와해되면서 고우리에게는 이주민연합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그런 상황에서 학진이 '아 나 너 때문에 속상했어'라고 나오는 것은 매우 큰 압박이다. 덕분에 이주민 연합 중 가장 낮았던 존재감을 끌어올리며 고우리와 연합 내 위상을 역전시켰고, 이를 발판으로 이주민연합의 정인영, 고우리, 김하늘에게 표를 끌어오고, 고우리가 포섭한 박현석장동민을 견제하는 김회길의 표까지 흡수하며 6표로 리더에 당선되었다.
다만 명분론으로만 따지면 트롤링의 여지가 보이는데, 앞서 기술된 생존 논리가 아니라 단순히 '여태까지 보여준 게 없었으니 리더를 해야겠다'는 이상한 이유를 들었다. 보통은 "능력이 있으니 리더가 된다"라고 생각하기 때문. 학진에게 투표한 박현석도 이 이유를 들었을 때는 황당해하는 반응이었고, 고우리와 정인영의 입장에서도 학진이 고우리의 농담에 대해 서운함을 토로했기 때문에 연합을 깨기 싫어서 밀어준 것인지 학진의 생각 자체에 동의 했는지는 의문이다.
당찬 포부와는 달리 챌린지에서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2라운드 수비수로 출전했으나 김회길과 마찬가지로 상대팀 남성 주민 두 명으로 조합된 공격수를 제대로 방어 한번 못해보고 6문제 전체를 허용해 팀에 기여를 하지 못한 채 마무리하고 말았다.
챌린지 패배 후 높동의 구성원들과 1대1 면담을 하며 탈락자로 자신의 우군이 될 수 있는 김하늘 대신 표심을 알 수 없는 유리를 탈락자로 몰았다. 높동 리더의 권한에 탈락자 선정으 없기 때문에 리더와의 면담을 통해 김회길이 학진이 김하늘을 살리기 위해 탈락자로 몰고가는 것을 간파하는 인터뷰가 나왔다. 다만 이 면담으로 차회 탈락자 유력 후보로 고우리가 유력하다는 소득을 얻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자신의 연합원들도 김하늘에게 표를 던지며 본인의 우군도 놓치고 말았다. 떠나가는 김하늘을 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결과적으로 정인영과 마찬가지로 리더의 자리를 잡긴 했으나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본인이 원하는 주민을 탈락시키기 위해 진행한 개별 면담도 결국 목표를 이뤄내지 못하며 리더로써의 영향력은 없었다. 리더의 장기 집권을 위해서는 다른 주민에 비해 차별화 된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자신과 연합인 정인영은 자신이 리더를 차지한 회차에서 부진했던 보드게임류 챌린지를 제외한 모든 챌린지에서 두뇌 플레이어로써 지분을 확보하고 있으나, 본인과 고우리는 5회차까지 진행된 와중에 마을 내 포지션 자체가 애매모호한 상황이기 때문에 다음 회차에서 리더 연임이 힘들어진 상황이 되었다. 그러나 이번 회차에서 리더가 되면서 연합 내 주도권을 잡게 되었다.

1.7. 6화


'''전 각자 다들 귀한 자식의 아들이고 예쁘게 크고 했잖아요.
그런데 몇몇 사람들의 생각만 가지고 이렇게 게임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 마을 주민들에게

'''사람의 마음이 갈대 같고... 진짜 한 치 앞을 모른다.'''

- 정인영이 자신의 지지를 철회하자

'''사소한 한마디 한마디가 되게 날카롭게 들어와요. 비수 꽂히듯이'''

- 김회길의 말을 듣고

'''감옥에 들어가면 탈락 안 할 거 분명히 알죠.
그런데 저는 저희 팀에 얘기했듯이 '능력이 조금 부족한 사람이 들어가자'
그리고 탈락은 그 이후에 생각하는 걸로.'''

- 감옥을 자진하며

'''감정적인 언행이 부른 자가당착'''
김하늘이 탈락한 이후 높동 주민들이 모여서 이야기할 때 '모두가 귀한 자식의 아들(?)이니 챌린지에 대한 의견을 낼 때 자유롭게 의견 표출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한다. 이는 대화를 주도하는 장동민을 겨눈 말이었는데, 장동민은 이를 눈치채고 자기가 잘못했다고 동시에 학진을 은근히 놀린다. 학진이 '''전달하고자 하는 바는 주민들 모두가 공정한 발언권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좋겠다가 핵심'''이었고, 이것을 나름대로 돌려 말하려던 것 같으나 그 의미가 묘하게 변질되고 만 것.
다음 날 아침에 리더 연임을 위해 입후고 했고 4:4 투표 동률로 리더 재임을 시도하지만, '이미 의사를 드러낸 사람이 연임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정인영의 의견과 부딪혔다. 지금까지 높동의 리더투표는 '한 번씩은 리더를 해보자'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고, 학진도 역시 같은 맥락에서 "나도 한번 해보자~"며 설득해 리더가 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리더 출마에 야욕을 들어낸 셈인데, 리더에 선출 된 지난 회차에 높동 주민들에게 리더십을 검증받았다면 나름대로 주민들이 납득할만한 명분이 생길 수 있었으나, 최소한의 명분도 없는 상황에서 연임에 성공하게 될 경우 학진에게 표를 던진 이주민+박현석 4인 연합이 뭉쳤다는 것을 다른 높동 주민들에게 드러내는 것이고, 이는 오히려 나머지 주민들에게 견제 당하기 좋은 꼴이 된다. 현재 재임을 노리는 것은 정치적인 악수라는 것을 알려준 정인영의 조언을 듣고도 리더 출마 의사를 거두지 않았는데[1] 결국 정인영은 자기가 리더로 출마시킨 유리에게 표를 주었고 유리 5표, 학진 3표로 유리가 리더가 되었다.
투표에서 패배한 후에도 리더 출마 야욕을 거두지 못했는데 "오늘만 있는 건 아니니까"라며 계속해서 입후보 할 것을 암시했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리더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 듯. 이를 두고 시청자들은 리더 자리에 지속적으로 욕심을 내는 것에 대해서 연합이 어찌되건 간에 자신만 생존권 받고 살아보겠다는 근시안적 플레이라는 의견과, 팀원들 중 자신에게 충성맹세한 인원들을 제외한 나머지를 떨어뜨리겠다는 아주 단순한 정치행위이지만, 정치력 부족으로 이를 연합과 시청자들에게 논리적으로 설명하질 못한다는 의견으로 평이 갈렸다. 종합해보면 이 의견들의 공통점은 대부분의 의견들이 '학진의 플레이가 악수라는 것에 동의한다'는 점에서 사실 별 의미는 없다. 전자든 후자든 정치적 수는 장기적인 성공 가능성이 없기 때문.
감옥 미션이 발표된 이후, 본인은 챌린지에 참가할 의사를 보였으나 김회길의 날카로운 주장에 완전히 밀려 제대로 된 어필도 하지 못하고[2] 신체 담당들에 밀려 감옥에 갈 상황이 되었다. 사실 높동의 주민들은 고우리는 이미 감옥 미션을 다녀왔고 팔 부상 재발이 염려되는 유리를 감옥 미션에 참여시키는 것이 최선의 수라고 생각했지만 유리는 이번 회차의 리더였고 따라서 감옥 미션 수행에서 제외된다. 본인은 챌린지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고, 이를 어필하기는 했으나 어필하는 과정에서 의견을 효과적이고 논리적으로 제시하지 못했다. 사실 학진이 챌린지에 참여하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김회길을 감옥에 보내고 본인이 신체 포지션으로 참여하는 것과 고우리를 다시 감옥 미션에 참여시킨 후 자신과 김회길이 두뇌와 신체 포지션 자리로 들어가는 방법이 있었다. 허나 후자는 높동 주민 전체가 기피하는 상황이었고 학진 본인도 이를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전자에 대한 확실한 어필하지 못한 것. 자신에게 기회를 어필하는 것은 곧 기회를 준 것에 대한 리스크는 본인이 책임진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실제로 시즌 1에서 황인선현경렬이 학진과 마찬가지인 상황에서 기회를 얻은 뒤 활약하는 전례도 있기 때문.[3] 줄리엔 강에게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는 과정에 있어서도 효율적이지 못한 주장을 했는데, 결국 자진해서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다.
감옥 미션이 시작되기 3분 전 화장실에서 바지를 갈아입고 있었고, 겨우 직전에 감옥에 들어갔으나, 선풍기를 안 가져왔다며 다시 문을 열고 줄리엔 강이 다급하게 선풍기를 찾아 건네주어 하마터면 감옥 미션이 시작하기도 전에 실패했을 수도 있었다.
김회길의 직진 언행에 마음이 상한 뒤 중간에 박현석과 집안일 중 고우리가 왔을 때 '모두 신경질적이라 싸움이라도 터질 것만 같다'라고 했으나, 이는 김회길에 대한 자신의 감정 상태를 표현한 것이지 사실 학진을 제외하면 누구도 챌린지 포지션에 이의를 제기한 주민은 없었다.
챌린지에서 승리 후 모든 높동 멤버들이 즐거워하는 가운데, 학진만 감옥 미션으로 챌린지에서 제외되어 함께 기쁨을 나누지 못하자 속상함을 내비쳤다. '사실 이 경기에 함께 참여해서 생생한 기쁨을 같이 느낄 수 있었더라면 좋았을텐데'라는 감정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인데 본인이 감옥에 가야할 이유를 논리 정연하게 설명했더라면 공감하는 시청자들이 많았겠지만 학진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레인샤워 구경은 덤.
지난 회차에서부터 단점으로 부각 된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지 못하고 먼저 나오는 언행과 행동'''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오른 회차로 같이 원형마을 생활을 하고 있는 플레이어들 뿐만 아니라 관전자 입장에서 시청하는 시청자들까지 자신의 의도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 사이에서 이미지가 굉장히 나빠졌고 지난 시즌의 올리버 장[4]이 떠오른 다는 의견도 나왔다. 또한 엠제이 킴의 "학진보다는 내가 세지(일명 '학내세')" 발언이 재조명되었다.[5]

1.8. 7화


'''정치했다니요. 왜 그러세요~ 아 속상하네~'''

- 김회길의 직언에 시치미를 떼며

'''진짜 재미있으려면 회길이 형이 저기 가야 하는데.
줄리엔 강 형이랑 딱 붙고 진짜 재미있는데 그게.'''

- 내일 있을 주민교환을 두고 김회길을 저격하며

'''멀티 지망생을 향한 신경전'''
감옥미션이 종료되어 출소한 뒤 고우리, 정인영과 대화하며 내일의 리더로 박현석을 밀어주기로 합의했다. 그 후 대다수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박현석을 리더로 만들었다. 미니게임에서 알파고와 대결해 승리, 승리 보상인 옆 동 방문권을 얻어온다. 방문 전 정은아에게 주민 교환 희망을 듣고 장동민에게 이를 전달한다. 그리고 방문한 뒤 마동의 감옥을 차면서 감옥에 힌트가 있다는 걸 알려준다. 학진의 의도는 정은아가 리더 힌트를 발견하게 만들려는 것이었으나, 이 계획이 실패하며 결과적으로는 '''마동에서 자폭 전략을 구상하게 하는 악영향을 미쳤다.'''
미니게임의 실적을 인정받아 본 챌린지에서 박현석, 고우리, 정인영과 함께 컬러 펀치를 담당했다. 진행 중 마동의 2인 로테이션 전략이 높동의 3인 버티기보다 좋다는 것을 가장 먼저 간파했다. 그러나 전략을 직접 신체 플레이어들에게 전달하지 않았는데 결국 학진의 희망대로 전략을 바꿨다. 챌린지에선 높동이 승리했으나 미니게임에서의 활약과 다르게 학진은 고의 패배를 제외한 대결에서 1승 3패로 높동의 인원 중 전적 최하위를 기록했다.
챌린지 종료 이후 정인영, 박현석, 고우리와 유리, 김회길이 모여 있을 때, 김회길에게 "이제 능력치 상으로 우리가 챌린지에서 연승할 수 있고, 그럼 다 같이 디시전에 갈 수 있으니 정치하는 걸로 에너지 소비하지 말자"라는 직언을 들었다.왜 그러냐, 속상하다는 말로 시치미를 뗀 뒤 김회길을 마동으로 보내는 것이 재밌겠다며 역공을 했다.[6] 사실 외골수 유리를 제외하면 높동의 주민들은 모두 타플레이어들과 연계하며 정치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회길이 유독 학진을 지목한 것은 학진이 자신의 역할과 가장 겹치기 때문이다. 김회길과 학진 전부 신체 플레이어로 원형 마을에 입성했지만 원형 마을 내 압도적인 신체 플레이어인 줄리엔 강이 있는 이상 줄리엔 강을 떨어뜨리기 보다 본인이 멀티 플레이어로써의 파이널 진출을 자청한 것이다. 따라서 유력 멀티 플레이어 중 한 명이었던 엠제이 킴이 마동으로 이주 후 탈락하고 장동민이 멀티 플레이어로의 전환을 포기한 이상 멀티 플레이어 지망생은 김회길, 학진 단 둘 만 남게 된다. 또한 김회길의 '''정치하지 말자'''라는 발언은 언뜻 보면 정치를 하라고 만든 서바이벌 예능의 취지를 반하는 멘트일 수 있으나 다른 플레이어들의 행동 반경을 제한 시키는 이 행위 또한 정치며, 시치미를 땐 학진 역시 정치를 한 것 뿐이다.
그후 고우리와 단 둘이 대화를 통해 마동의 리더 힌트에 대해 추리한다. 고우리는 마동이 아직 리더 힌트가 숨겨진 금고를 발견 못했고, 히든템을 찾지도 못했을거라고 말하나, 학진은 이에 정확한 마동의 상황을 예측, 반박한다.[7] 그리고 둘이서 차후의 상황을 우려한다. 허나 사실 이 상황을 초래한 장본인이 학진이라는 점은 아이러니
정은아가 탈락자로 발표된 이후 떠나가는 정은아로부터 쪽지를 받았다. 김하늘에 이어서 자기가 도와주고 싶은 플레이어가 탈락했다. 만약 학진의 계획이 성공해서 정은아가 높동 이주에 성공했다면 '''면제권 + 과반수 이주민 연합'''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었다.

1.9. 8화


'''내일 오는 사람 탈락자 면제권 있어. 그 사람 탈락시키려고 하면 줄리엔 오빠 아니면 PNU 오빠 탈락이야 조심해'''

- 정은아가 전해준 쪽지를 읽으며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우리가 8 트리플인데 칩을 그렇게 (베팅)하는게 난 궁금하다 이거지'''

- 고우리에게 장동민의 베팅에 의문을 가지며

'''다시 한 번 리더의 재임을 노렸지만 연합원의 이탈로 실패하다.'''
'''편집의 피해자였으나 종영 후 재평가받은 회차'''
전 회차 정은아가 전해준 쪽지를 받았지만 이를 다른 높동 주민들에게 알려주지 않았고, 다음날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박현석에게만 따로 알려주어 박현석이 자신에게 리더 투표권을 행사하도록 유도했다. 유리를 살리겠다는 명분으로 리더에 출마했지만 높동 승리를 위해 행동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장동민에게 회유된 박현석이 이에 대한 판단을 바꾸면서 리더가 되는데 실패한다.
유리를 살리겠다는 명분이면 유리를 리더로 출마시키는게 가장 확실한 방법일텐데 왜 학진이 리더로 나가는 것이냐는 의견도 있었으나, 장동민을 중심으로 한 원주민들은 이미 주민교환 대상으로 챌린지에서 가장 약체로 생각하는 유리를 주민 교환대상으로 확정지은 상태였다. 더군다나 유리는 이미 4화에서 주민교환 유력 대상으로 떠올랐을 만큼 높동 주민들 사이에서 암묵적으로 차기 주민교환 대상으로 점찍어진 상태였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 유리를 대놓고 리더에 출마시킬 시 높동 파멸의 가속화를 불러올 것이 분명했다. 사실 후반전에 진입하면서 대략적인 연합관계는 이미 주민들도 파악은 하고 있었지만 직접적으로 대립한 적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이 주민 이주 될 것임을 예측한 유리가 불안감에 정면으로 리더에 참여해 리스크를 지려는 의지를 보여지 않았다.
이후 챌린지에서는 신체답게 수건 짜기 역할을 맡았다. 챌린지가 두뇌 파트의 실책으로 게임에서 패배하자, '''상대는 확실할 때에만 베팅을 하는데 장동민이 성급하게 블러핑을 한 것은 잘못된 전략이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직접 홀덤 경기에 참여한 고우리에게 베팅 상황을 듣게 되면서 반박 당한다.
그러나 시즌2가 종영된 후 조준호가 개인SNS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학진의 이 주장은 틀리지 않았다'''. 실제로 조준호는 주어지는 카드의 패와 좌표를 조금씩 암기하고 있었고, 이를 통해 장동민의 패가 좋지 않음에도 크게 베팅하는 것을 보고 블러핑임을 간파했기 때문. 이는 베팅 플레이어들도 카드의 좌표를 알 수 있었다는 굉장히 핵심적인 규칙이 어찌된 이유인지 방송에선 편집되어서 발생한 오해였다. 이로 인해 가장 큰 피해자는 물론 조준호였지만, 조준호의 베팅에 뭔가 근거가 있다는 것을 어렴풋하게나마 알아차린 유일한 높동주민임에도 '포커알못 주제에 장동민한테 뒤끝 꼬장부린다'며 매도당한 학진도 분명한 피해자였다.
여담으로 유리가 마동으로 이주하고 유승옥이 입주하며 높동의 막내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1.10. 9화


'''기분이 나쁜 게, "나는 뭐 파이널 멤버니까"... 그럼 뭐 몇몇 사람들이 서브도 아니고, 솔직히 이걸 왜 계속 해야 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솔직히 말하면 블랙리스트 써주고 그냥 나가고 싶어요.'''

- 높동 주민 회의에서

'''쥐를 잡아놓은 것 처럼 훈련! 훈련!하니까 거기에 대한 스트레스가 좀 많이 왔던 것 같아요.'''

- 개인 인터뷰

대화를 통해 그 동안 자신이 가진 의문점을 해소했다. 자기가 파이널 챌린지에 진출할 것처럼 이야기하는 행위가 다른 사람들을 서브 취급하여 챌린지에서 열심히 해야할 동기와 의욕을 상실하게 만든다는 주장이 높동 주민 전원을 공감하게 했기 때문에 이 의견에 대한 방안으로 파이널 챌린지를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자는 결론이 나왔다. 자기가 파이널 챌린지에 진출할 것처럼 이야기하는 그 주민이 누구인지는 직접 밝히지 않았으나 사실상 김회길을 저격한 말이었고, 김회길 자신도 이를 인정했다.
장동민이 주도한 스파르타 연습으로 힘들어 하면서도 챌린지 연습 중에 숫자를 손으로 표시하는 전략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연습 중에 문제를 맞혔지만 자신이 문제 맞추기에 자신이 없다며 1라운드에 배정받기를 원했고, 마동 측에서는 초기 라운드에 높동의 남성 신체 플레이어들이 초기 라운드에 배치될 것을 예측해 신체 최약체인 구새봄을 버리는 카드로 1라운드에 넣었다. 결국 신체 게임에서 구새봄을 이기고 가장 쉬운 문제였지만 정답까지 맞히며 높동의 승리에 기여했다.

1.11. 10화


'''나 두뇌라니깐~'''

- 챌린지에서 승리 후

'''그 성격상 그 형이 했겠어?'''

'''그 형이 저기서 장난치면서 (상금 옮기고) 그랬겠어?'''

- 장동민에 의해 자신의 상금이 옮겨졌음을 간파하고

'''최초로 챌린지 캐리'''
박현석을 통해 감옥 미션 상금 천만원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감옥 미션 자체가 탈락 면제라는 강력한 혜택을 받는 것인데 거기에 상금까지 받는다는 것은 맞지 않다는 장동민의 의견으로 줄리엔 강이 옮긴 것이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다시 높동에 갈등이 생길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챌린지 전에는 줄리엔 강에게 상금을 왜 옮겼는지 물어보려고 하지만 줄리엔이 질문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거절하는 바람에 실현되지 못한다. 이유는 지금은 챌린지에만 집중하기를 원하기 때문으로, 챌린지가 끝난 이후에 물어보도록 했다.
챌린지에서는 두뇌가 마동에 비해 크게 밀렸음에도 불구하고 조준호가 퍼즐 맞추기에서 고전하고 있을 때, 뒤늦게 퍼즐 맞추기를 시작하고 퍼즐이 맞지 않자 이를 계속 뒤엎으면서 다시 맞춘 끝에 먼저 퍼즐을 맞추는데 성공하여 역전승을 이끌어내면서 팀에 가장 큰 기여를 한다. 퍼즐을 몇번 엎고나서 한칸을 어떻게 채워야하는지 깨달았는지 허공에 그림을 그려보는 장면도 나왔다.
챌린지에서 승리한 후 유승옥, 정인영, 박현석 과 함께 평상에서 감옥 상금에 대한 이야기를 살며시 꺼낸다. 학진은 줄리엔 강이 의도를 가지고 상금을 옮겼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줄리엔 강이 그럴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 근거였다. 그렇게 말하면서 수돗가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는 김회길과 장동민을 은근슬쩍 가리켰다. 학진은 이미 줄리엔 강이 장동민 혹은 김회길의 의지에 따라 자신의 상금을 옮겼다고 확신하고 있다.
이 날 리더였던 줄리엔 강에 의해서 챌린지 상금 2천만원 중에 천만원을 획득했다.

1.12. 11화


'''저 파이널 챌린지 기권할게요. 상금을 왜 빼는 거에요? 기분 나쁘잖아요.'''

- 장동민에게

'''그 동안의 설움이 폭발하다'''
챌린지가 끝난 뒤 높동의 주민 회의에서 박현석이 학진의 상금을 장동민이 줄리엔 강으로 빼돌린 것을 주민 전원에게 공론화를 시켰다. 장동민은 감옥 미션을 수행했다는 것은 그날 회차 탈락 면제권을 얻은 것과 다름 없다며 그것 자체로도 충분히 감옥 미션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고 반론했지만 설득당하지 않았다.[8]
스스로의 주장으로는 상금이 쿠폰 같은 거로 잘했을 때 받는 도장 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사실 상식적으로 자신의 상금이 있다 없어졌는데 기뻐할 플레이어는 없다. 또한 시즌 1에선 감옥미션 수행당시 얻은 상금은 정작 '''학진과 동일하게 감옥 미션을 수행한 박하엘이 가장 많은 상금을 가져갔다.''' 이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주민 또한 없었다. 즉 장동민이 학진에게 한 변명은 하나의 정치행위일 뿐 정답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김회길에게 유승옥과 함께 파이널 챌린지에 필요없는 멤버라는 발언을 듣자 유승옥과 함께 분노했다. 사실 김회길이 본인은 눈치채지 못했던 적도 있지만 꾸준히 학진을 저격하거나 저평가하는 발언을 해왔으며 가뜩이나 김회길에 대해 좋은 감정이 없을리가 없었는데 이것들이 한 꺼번에 밀려와 폭발한 것. 김회길이 경솔한 발언을 했다며 사과했지만 이미 감정의 골이 깊은 상태였다.
그러나 챌린지에서는 신체 플레이어들의 약화를 노린 마동의 전략으로 김회길과 같이 밴을 당해 단 둘이 마을이 남게 되었다. 사실 챌린지에서 두 명이 밴을 당한 최초의 경우임에도 불구하고 밴을 당한 두 사람의 마을 내 모습은 단 한 컷도 보여주지 않았다. 훗날 올라온 인스타그램 회식사진과 김회길을 만난 시청자의 말로는 이때 화해를 했다고 한다. 갈등을 극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편집에 시청자들만 낚인 셈.
이후 장동민이 자진 탈락선언을 하자 장동민을 믿는다는 이야기를 하며 장동민의 마음을 돌리는 데 전력을 다한다.

1.13. 12화


[image]

'''(파이널) 나갈 건데?'''

- 정인영에게

'''다툼도 있고 대립도 되고 물론 그 안에 행복도 있고 슬픔도 있고'''

- 에필로그

마동의 생존자들 전원에게 파이널 챌린지 후보로 꼽혔다. 장동민정인영은 멀티 능력을 소화 할 수 없는 두뇌 플레이어라 제외되고 압도적인 두뇌 플레이어인 박현석과 압도적인 신체 플레이어인 줄리엔 강 다음 멀티 플레이어로써 가장 가능성을 많이 봤기 때문. 김회길유승옥, 정인영과 함께 공동 탈락 후보에 오르기도 했고 구새봄은 김회길보다 학진이 좀 더 멀티 플레이어로써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천수유리 역시 학진의 파이널 챌린지 진출 가능성을 점쳤다.
높동 인원 모두에게 파이널 날 장동민에게 리더를 주고 파이널 멤버를 고르게 하자고 제안했고, 높동 주민들의 투표 결과에 따라 두 번째 파이널 디시전 탈락자가 되어 탈락한다.
비하인드에서 최고의 예능을 뽑자면 바로 소사이어티 게임이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호감을 표했는데, 방영 이후 악마의 편집을 당한 것을 생각하면 슬퍼 보인다.

1.14. 총평


'''챌린지 능력도 정치력도 준수했으나 감정적인 언행에 악마의 편집까지 겹쳐 저평가를 받은 불운의 플레이어'''
높동을 혐청자로부터 구원한 사나이
초반엔 정인영이나 고우리에게 전반적으로 의지하고 두 여성 플레이어들의 의사결정을 순순히 따라가며 단순한 꽃병풍이 될 것 같다는 예상이 많았다. 실제로 당시에 그를 견제하는 주민들은 단 한 명도 없었고 그에게 리더 출마를 권유한 주민도 이를 동조해준 주민들도 농담의 의도가 다분했고 학진 역시 이를 알고 알고 있었다.
그러나 자신에게 의외로 표가 왔다는 것에 놀라 진심으로 권력욕을 가지면서, 본격적으로 정치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실제로 판을 읽는 눈치는 뛰어났으며 자신보다 먼저 정치에 뛰어들었던 정인영이나, 고우리의 연합 내 위치를 뒤바꿔 버리고, 적재적소에 자신에게 필요한 인원들을 끌어모으는 등 정치력과 친화력은 결코 과소평가 될 플레이어가 아니다.[9]
신체 플레이어로 원형마을에 입주했지만 높동은 거의 모든 신체 종목에서 강점을 보였던 줄리엔 강이 있어 챌린지에서 1순위의 강자로 평가받지 못했다. 학진 역시 김회길과 마찬가지로 줄리엔 강을 탈락시키기 보다 자신과 함께 갈 동료로 여겼기에 본인이 즐겜유저를 벗어난 시점에서 파이널에 가기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은 멀티 플레이어가 되는 것이었다.
실제로 챌린지 성적을 보면 학진은 높동에서 멀티 플레이어에 가장 가까운 플레이어였고 '''높동에 학진만큼 꾸준히 신체와 두뇌 영역을 오가며 활약한 참가자는 없었다.''' 언락 릴레이 말고는 대부분 기초적인 난이도이긴 했으나 자신이 대표로 참전했던 두뇌 챌린지에서 단 한 번도 패배를 한 적이 없다. 두뇌 플레이어로 참가한 4회전 흔들다리, 9회전 멀티카운트, 10회전 언락 릴레이까지 모두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컬러펀치에서는 게임 자체는 부진했으나 단판전 미니게임에서 알파고 상대로 승리를 따왔다. 카드 암기를 못하겠다며 패대기친 일도 있긴 해서 아주 실력자라고 단언할 순 없지만, 언락 릴레이를 통해 한 쪽은 불안한 다른 멀티 롤에 비해 어느 분야든 기본 이상으로 소화 가능함을 증명했다.[10] 즉, '''둘 다 최상급은 아니더라도 둘다 되는 사람 중에는 제일 나은 특이 케이스였던 것.''' 따라서 파이널 챌린지 2라운드와 3라운드를 완벽하게 숙지하고 있는 '''마동의 주민들 전원이 학진을 파이널 챌린지 후보로 평가한 것이 결코 잘못된 분석이 아니다.''' 대략적인 평점은 학진 두뇌 3, 신체 3 / 김회길 두뇌 2, 신체4 / 줄리엔 강 두뇌1, 신체5 / 장동민 두뇌 3, 신체 2. 여담으로 마동 조준호는 두뇌3, 신체 4 정도. 경기에서 직접 적으로 상대해 본 멤버들이 가장 잘 아는 법. 만약 높동에서도 3라운드 룰을 알았다면 퍼즐 역할이 가능한 학진의 주가가 좀더 오를 수도 있었을 것이다.
회차별로 따져보면 학진이 망친 챌린지는 단 한번도 없었다. 같은 이주민 3인방인 고우리, 정인영 역시 따져보면 절대 실력없는 플레이어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재평가를 받고 있는데, 학진 역시 실적으로는 흠잡기 어려운 플레이어였던 것으로 재평가되었다. 장동민보다 신체적인 플레이에서 앞서고 두뇌적인 부분이 밀리지 않는다 평가받을 수 있다. 경쟁자 포지션인 김회길은 신체는 학진보다 우위이고 두뇌적인 면은 살짝 밀린다 볼 수 있다. 이 둘이 파이널을 두고 경쟁을 펼쳤어야 했는데, 장동민이 수시로 학진을 비롯한 높동 주민들의 두뇌 수준을 키운듯한 식의 발언을 해서 정서적인 우위를 가져갔고 더불어 스스로 내려놓는 압도적인 리더쉽에 두 사람은 자리를 자발적으로 내준 셈. 이때문에 높동은 마동과는 파이널 멤버 예측에서 정서적인 차이가 발생했다. 언락릴레이를 보면 학진은 마동 조준호와 비슷하게도 분야는 다르지만 그 자신 역시 본래 두뇌가 쳐지는 플레이어가 아니다. 장동민이 또다른 장동민을 키워줬다고 보기 어려운 부분. 반면 장동민은 파이널 1라운드에서 본인의 자신감이 무색하게 실수를 연발했고, 2라운드에선 줄리엔 강과의 체격 차이로 패배를 자초했다. 3라운드에선 제몫을 했으나 비슷한 퍼즐 분야의 언락릴레이를 했던 학진 역시 충분히 그 역할을 수행 가능했다. 파이널 2라운드에선 높은 신장이 더욱 필요했다는 점에서 학진이 나왔다면 2라운드에서 승부가 끝났을 수도 있다. 함께 게임을 했던 다른 주민들이 예상한 김회길-줄리엔-박현석 or 학진-줄리엔-박현석이 베스트임이 챌린지 및 파이널 무대를 통해 여러 차례 밝혀졌다. 결국 우승은 했지만, 챌린지에서 신체 중하, 두뇌 중상의 어중간한 수준이었던 장동민이 리더를 할 게 아니고 학진이나 김회길이 실력면에서 파이널에 갔어야 했다. 그나마 이들보다 중요한 박현석을 파이널 파트너로 챙김으로서 장동민은 본인을 제외하고는 가장 좋은 선택을 했다.
그러나 학진의 멀티플레이어로서 장점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도중에는 전혀 조명받지 못했고 정치력, 챌린지 소화 능력, 마을 내 입지 등이 전부 과소평가당했는데, 이는 학진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인 '''감정적이기만 한 언행과 행동'''으로 인해 원형 마을의 플레이어들 뿐만 아니라 다수의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내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무시받은 것에 대해서만 상처받고 화를 내다 보니 정작 자신의 필요성은 적절한 때 어필하지 못했고, 또 자신감은 없는지 중요도가 밀리는 역할로 스스로 빠질 때가 많았기 때문에 능력으로 주목받을 기회도 잘 생기지 않았다. 하지만 챌린지에서 신체 역할은 대체로 순서에 따른 중요도 차이만 있을 뿐이라 활약이 없다 해서 학진이 실력으로 뚜렷하게 떨어진다고 단언할 순 없었는데, 이것 때문에 스스로의 가능성에 주목하지 못하고 남들의 저평가에 화만 낸 것은 본인의 약체 이미지만 키워버린 행동이었다. 실제로 학진을 가장 많이 자극한 김회길은 포지션 상 학진을 견제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었는데, 본인은 정말 실력이 없어서 무시한다고 생각하고 단지 인정받지 못한 것에 대해서만 자존심 상해했다. 언락 릴레이가 아니었다면 본인조차 본인 가능성을 못 찾았을지도 모를 일.
또한 마동이 이천수를 중심으로 방송에 나간것과 마찬가지로 높동은 마을 내 영향력이 컸던 장동민을 중심으로 방송이 흘러갔고, 높동의 상황의 대부분은 장동민의 시점으로 진행된 인터뷰로 중계되었다. 시청자들 대부분은 장동민의 입장으로 높동의 상황을 이해한 것이 대부분이었고 학진은 이러한 장동민의 이념과 가장 많이 부딪힌 인물로 급부상했다.[11] 3화 비하인드 등을 보면 초반에는 장동민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으나 김하늘의 탈락을 계기로 장동민과 대립하게 되었다. 사실 이때부터 학진이 까이기 시작했는데, 김하늘의 탈락이 확실한 명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동민에게 불만을 표출하는 등 시청자들에게 좋게 보이지 못할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또한, 차라리 탈락시켜 달라는 등 극단적인 언행도 그의 평가가 낮아지는 데 한 몫 했다.
그 결과 이번 시즌 가장 비난을 많이 받은 참가자로 대부분 주저없이 학진을 꼽고 있는데, 대표적인 악플로는 제 2의 조유영으로 만들어야 한다, 학진의 배우 은퇴작 등이 유명하다. 결국 프로그램 마지막 화를 앞두고 총연출자인 정종연 PD까지 나서서 학진을 맹비난하는 시청자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서바이벌에서는 갈등이 있어야지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되고, 그런 상황을 유발하기 가장 좋은 것은 감정에 충실하면서 능력있는 캐릭터가 주인공과 대립을 하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시청자들의 비난은 1차원적인 생각일 뿐이다.
다만 학진의 감정적인 부분을 잘 복기해보면 마을 전체 분위기를 흐린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학진과 정은아의 감정표출을 동일선상에 둘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학진은 그 이유가 어떤 것이던지 상대가 이해할 수 있도록 자신의 생각을 확실하게 전달했다. 그리고 사과가 필요하다면 꿍해 있지 않고 먼저 나서서 말을 꺼냈으며, 11화 당시 장동민이나 김회길과의 갈등도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등 상대방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을 했다.[12]

1.15. 플레이어 간 접점



1.16. 여담


  • 방송 이전 인터뷰에서 참가 소감을 남겼다. 링크
>"2주라는 긴 시간을 잘 버틸 수 있을지 고민하기도, 설레기도 했습니다.
현장에서 생활하며 또 다른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된 것 같아요.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경험과 값진 시간이었고, 또 다른 동료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올해 또 좋은 모습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 시즌 2에서 유일하게 챌린지를 2번 불참한 사람이다. 6화에서 감옥미션으로 한번, 11화에서 벤으로 두번.
  • 여성 참가자랑 접점이 가장 많아서 마성의 남자라는 농담이 있다. 항상 이주민 3인방과 같은 방을 사용하고 썬크림도 같이 바르는 장면도 나왔다. 김하늘이랑 5화에서 러브라인 탈락플래그를 장렬히 세웠고, 마을 내 유일한 동갑내기도 엠제이 킴이다. 7화에서는 정은아를 포섭하고 쪽지까지 받았다.

[1] 재밌는 점은 지난 4회에서는 정인영에게 연합이 티나니까 그냥 줄리엔에게 몰표를 주자고 말했다는 것이다.[2] 편집 때문에 김회길이 학진의 말을 끊고 들어간 것으로 아는 사람도 많은데, 사실 그게 아니라 오히려 김회길이 말하는 도중에 학진이 끼어들려다 실패한 것이다.[3] 물론 지난 회에 리더를 준 것도 꽤나 큰 기회이긴 했겠지만 리더십이 아닌 챌린지 참여에서는 남자 둘을 어쩔 수 없었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실제로 남자 둘을 상대로 수비에 성공한 인원이 한 명도 없었기 때문에 적어도 챌린지에서 보여주겠다는 제안은 아직까지는 유효하다.[4] 여담이지만 처음부터 올리버장과 학진, 두 사람의 목소리나 인상이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는 것도 재미있는 부분이다.[5] 엠제이 킴이 학진보다 정말로 강하다는 의미보다, 이번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인 엠제이 킴에게 질 정도로 학진이 한심하다는 뉘앙스. 참고로 엠제이 킴은 학진이 그토록 바라던 연임에도 성공했던 사람이다. [6] 해당 회차가 방영 될 때는 학진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우세했을 때라 김회길의 발언이 사이다라며 호평을 받았으나, 결국 김회길은 자신의 직언이 자신에게까지 역풍이 불어 화를 입게 된다.[7] 높동 주민들이 그 정도로 티나게 굴었는데 바보가 아닌 이상에야 바로 찾았고, 아이템은 똑같은 면제권이다. 내일 있을 주민교환에 이주민이 가지고 올것이며, 만약 탈락자로 그 이주민이 정해지면 줄리엔 강을 지목해 생존할 것이다라는 것.[8] 사실 장동민도 학진을 파이널 리스트로 생각한 적이 없었고 이는 학진도 마찬가지다. 장동민이 파이널 챌린지를 위한 테스트를 거쳐 파이널 멤버를 선정하자고 공표했지만 이는 높동의 주민들이 파이널 챌린지 멤버가 정해진 듯한 분위기면 더 이상 챌린지 참여할 동기가 없다며 생각을 표출한 후다. 따라서 높동 주민들 전원의 사기를 꺾지 않고 챌린지에서 이겨 상금을 획득해야하기 때문에 이러한 대책안을 세운 것이다. 그런 와중에 장동민이 학진의 상금을 빼돌린 것이 밝혀지며 당연히 학진에게 상금을 분배한 박현석과 자신의 상금을 잃은 학진은 장동민에 대한한 의심이 폭발하게 된 것.[9] 이는 이주민 연합인 정인영, 고우리 셋 다에게 해당되는 사항이다. 실제로 주민 이주가 있음을 발표한 이상 토착민들 입장에서는 이주민들을 떨어뜨리는 것이 자신의 생존 반경을 넓히는 유리한 길인데도, 이를 고려하지 않았고, 실제로 이주민들이 주민의 과반수를 차지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음에도 초기 이주민들은 전원 마지막 주민 교환까지 생존했다. 장동민은 이주민 연합이 인기가 좋다고 언급했는데 '소사이어티 게임'이 모의 사회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상기해볼 때 결코 약체로 취급될 플레이어들이 아니다. 거기다 이 세 플레이어들 전부 자신이 속한 연맹에만 기대 연명하는 수동적인 플레이어들이 아니였다.[10] 장동민정인영, 줄리엔 강은 1툴 플레이어이고, 박현석은 신체에서도 두각을 드러냈으나 두뇌가 너무 확고해서 파이널에 진출해도 신체 영역으로 빠질 가능성이 없었다. 결정적으로 자신과 가장 역할이 겹치는 김회길은 스스로 얻은 멀티 역할의 기회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고, 10회전 언락릴레이 때 수식을 푸는데 성공했지만 가장 난이도가 쉬운 주사위였을 뿐더러 참가자들의 포커싱이 역전을 한 학진에 맞춰져 있었다. 김회길 역시 본인과 함께 두뇌 플레이어로 참전한 챌린지에서 학진을 더 높게 평가했다.[11] 당장 시즌 1을 초기만 보더라도 초기의 마동은 양상국을 중심으로 중계되었고 양상국에게 부딪힌 한별은 1회전 인간장기 신체 게임에서 중요한 타이밍에 승리를 거두고 2회전 고난의 원탁에서 주사위 컨닝을 하지 않고 모든 문제를 풀어낸 전적이 있음에도 이러한 성과들이 모두 무시된 채 '쟤는 왜 나왔지?'라는 여론이 조성되어 있었으나 결론은...[12] 김회길과 챌린지 벤이 되었을 때 갈등을 해소한 부분은 통편집되었다. 서바이벌 특성 상 갈등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게 재밌을 거라 생각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