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 피플(1982)

 

''''''캣 피플'''''' (1982)
''Cat People''

[image]
'''장르'''
공포, 판타지, 서스펜스, 에로
'''감독'''
폴 슈레이더
'''원작'''
캣 피플 (1942)
'''각본'''
알란 옴즈비
드윗 보딘
폴 슈레이더
'''제작'''
찰스 W. 프리스
나넷 시게르트
'''편집'''
제클린 캄바스
제레 허긴스
네드 험프리스
'''촬영'''
존 배일리
'''음악'''
조르조 모로더
'''제작사'''
[image] RKO 픽처스
'''배급사'''
[image] 유니버설 스튜디오
'''주연'''
나스타샤 킨스키
말콤 맥도웰
존 허드
아네트 오툴
루비 디
에드 베글리 주니어
스콧 폴린
프랭키 페이슨
린 로우리
존 라로켓
베리 베렌슨
'''화면비'''
1.85 : 1
'''상영 시간'''
118분
'''개봉일'''
[image] 1982년 4월 2일
[image] 1982년 10월 1일
'''제작비'''
1250만 달러 - 18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7,000,000 (1982년 4월 22일)
'''월드 박스오피스'''
$21,000,000 (최종)
'''공식 홈페이지'''
홈페이지
'''상영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They are something more than lovers who are about to become something less than human.
그들은 연인 이상의 뭔가이며 막 인간 이하의 뭔가로 되려한다.
An erotic fantasy about the animal in us all.
우리 모두의 내면에 존재하는 야수를 다룬 에로틱 판타지.

1. 설명


2번 항목의 영화의 1982년 리메이크작. <<택시 드라이버>>,<<성난 황소>>의 각본가이자 《아메리칸 지골로》(1980)로 명성을 떨친 폴 슈레이더가 감독하고 아카데미 수상작 《테스》(1979)의 주연으로 한참 잘 나가던 나스타샤 킨스키, 《시계태엽 오렌지》의 베테랑 배우 맬컴 맥다월이 주연을 맡았다.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 책임을 맡고 조르조 모로더가 OST를 담당하는 등 상당히 야심차게 만든 영화. 원작이 워낙 오래 전 영화인 관계로 보통 '캣 피플'이라고 하면 요새 사람들은 이 작품을 떠올릴 것이다.
리얼한 드라마에 가까웠던 원작보다 훨씬 신비하고 판타지스러운 부분에 중점을 둔 호러이며, 이왕 나스타샤 킨스키[1]도 나왔겠다 벗겨보자 했는지 에로티시즘이 무척 강조되었다. 평범한 금발 미녀였던 원작의 시몽에 비해 나스타샤 킨스키는 원래 신비로운 분위기의 고양이상 미녀였던 관계로 '표범 여인'에 더 들어맞는 훌륭한 캐스팅으로 평가받으며 이 영화의 시작이자 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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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2마리.
스토리도 원작과는 많이 달라져서, 성적으로 흥분하면 표범으로 변신하고 사람을 죽이지 않으면 인간 모습으로 돌아올 수 없는 고양이 인간의 운명, 이에 근친상간을 강요하는 오빠와 인간인 올리버에 대한 사랑 속에서 갈등하는 이리나의 모습이 줄거리의 뼈대를 이룬다. 원래 폴 슈레이더는 육욕과 금욕 간의 극단적인 대립과 이로 인한 파멸, 금기 파괴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는데, 캣 피플도 그의 취향에 따라 개조된 셈.[2]
독특한 분위기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걸작으로 불리는 원작 만큼은 아니지만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호러 팬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되고 있는 작품. 그런데 정작 킨스키는 이 영화를 싫어한다고. 친구인 조디 포스터와 같이 한 잡지 인터뷰에서 "겉만 그럴 듯하고 작위적이다"라며 《캣 피플》을 디스하고 오히려 포스터가 깜짝 놀라면서 자기는 재밌게 봤다고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1250만 달러로 만들어져 21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은 저조했다.
42년판 푸른 버스 씬은 여기서 근친상간을 요구하는 오빠(한국어 더빙판에서도 우리 핏줄을 거스를 수 없다고 하며 우리끼리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말을 한다.)를 피해 나오다가 경찰 둘이 탄 순찰차를 만나는 것으로 나온다. 그런데, 순찰차 안에는 경찰견이 있어 냄새를 맡아 짖어대고 경찰들이 뭔가 냄새를 맡았다고 개를 풀어주자 오빠가 살던 집으로 들어간다. 그리고.....그 집을 수색하니 집 지하실에 있던 많은 사람 뼈가 발견되는데 바로 오빠에게 잡아먹힌 사람들 뼈. 언론에서는 흑표범을 우상시하는 사이비 종교에서 젊은 남녀들을 납치하거나 끌어들여 제물로 주었다는 걸로 보도되고, 오빠의 비밀을 알던 흑인 가정부도 공범으로 잡혀 수감된다. 나중에 오빠인 칼이 표범인 채로 주인공에게 덤벼들다가 사살되고, 여주인공은 이 가정부를 면회하는데 교도소 안에 있던 가정부는 칼이 죽었다는 말에 '너도 저주받은 운명에서 나올 수 없어....'라면서 아는대로 말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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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1982년 10월 1일 개봉하여 서울 20만 8천 관객을 기록하며 당시에는 꽤 흥행에 성공했다. 이후 비디오로도 출시됐으나 삭제가 여럿 되었으며 1992년 8월 22일 주말의 명화더빙 방영했는데 당연히 상당 부분 삭제가 많았다. 그러나 편집상 여러 헛점을 보여서 여자 가슴이 슬며시 노출되는 장면이 전혀 안 잘리고 나왔다(!) ...극중 여성 하나가 토플리스로 실내 수영장에서 수영하며 가슴이 멀리서 비쳐지거나 물로 반사되어 비쳐지던 장면이었다. 언론이 이상하게도 조용했다. 성우진은 박일, 윤소라,황윤걸 외.

2.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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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B급 분위기의 영화이긴 해도, 주인공 나스타샤 킨스키의 미모만큼은 정말 눈부셨다. 평론가들도 그의 고양이 미모만큼은 영화에 정말 잘 맞았다고.

[1] 유럽 출신 여배우답게 필모그래피에 노출 영화가 상당히 많다. 당시 외모가 극강이던 이 작품에서도 정면 전라 신을 포함해 상당한 수준의 노출을 보여준다. 음모까지 나온다. 다만 국내 개봉할 때는 상당 부분 잘렸다..[2] 슈레이더는 감독 데뷔 전엔 지독하게 엄격한 칼뱅파 개혁교회 집안 출신으로 열일곱 살 때까지 영화 한 편 보지 못한 채 자랐다고 한다. 그러다가 로스앤젤레스의 UCLA에서 평론가 폴린 카엘을 스승 삼아 평론가를 거쳐 영화 감독이 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