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스튜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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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잉글랜드의 축구선수.
2. 클럽 경력
2.1. 리버풀 FC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크루에도 임대를 갔다오는 등 나름 구단에서 눈여겨보았던 듯 하나 재계약을 맺지 못하고 방출되었고, 스튜어트의 재능을 눈여겨본 리버풀과 계약을 맺는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 임기 시절에도 조금씩 출장기회를 늘려나갔고, 위르겐 클롭 감독의 부임 이후에는 컵대회를 중심으로 자신의 재능을 각인시켜가면서 유로파 우승을 위한 과감한 리그 로테이션에서 간택받아 굉장히 많은 리그경기에 출장하게 된다. 16-17시즌에 돌입하기 전인 프리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도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묶어버리는 대활약을 하며[2] 팀의 대승에 공헌했다. 다소 나이는 많지만 소화할 수 있는 포지션도 많은 편이었기에 뎁스 사정상 꽤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되었지만, 시즌 초반 친정팀 토트넘과의 리그컵 경기[3] 에 출전한 이후로 거의 출장하지 못했다. 챔스에 진출한 클럽의 사정상 이제 리버풀에 남아있기는 힘들어 보인다. 결국 여름 이적시장에서 앤드루 로버트슨과의 스왑딜 형식으로[4] 이적하게 되었다.
2.2. 헐 시티 AFC
톰 허들스톤과 제이크 리버무어가 이적하며 생긴 미들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8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영입되었다.
3. 플레이 스타일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 양쪽 풀백을 전부 뛸 수 있고 그럭저럭 괜찮고 안정적인 패스 실력과 좋은 시야를 지녔다. 그 부스케츠를 당황하게 한 투쟁심 있는 대인마킹과 압박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빅클럽에서 뛰기에는 어딘가 부족한 모습과 꽤 많은 나이로 자리잡지 못했고 결국 헐 시티로 이적했다.
4. 여담
토트넘 시절에도 풀백으로 성장했고 리버풀에 와서도 한동안 풀백으로 뛰었다. 미드필더로 전향하게 된 데에 재미있는 사연이 있는데, 본래 중앙 미드필더로 뛰던 코너 랜들이 슈루즈버리로 임대를 가면서 2군 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의 수혈이 급해졌다. 그러자 스튜어트의 넓은 시야와 수비력, 안정적인 패스 실력을 눈여겨보던 2군 감독 마이클 빌이 스튜어트를 미드필더로 전향시키는 아이디어를 냈고 여기서 대활약을 벌인다. 그리고 임대에 돌아온 뒤 자신의 자리가 사라진(...) 랜들은 본래 스튜어트의 자리이던 풀백으로 뛰게 되는데 여기서 또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다. 둘 다 결국 1군에 자리잡지는 못했지만, 포지션을 맞바꿈으로서 1군 레벨에서의 출장기회가 조금씩 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