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다린 초석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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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aydarin Monolith.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 등장하는 방어 건물. 네라짐 임무를 완료한 이후 본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광자포보다 공격 속도가 느리고 광물을 더 많이 소비하지만, 훨씬 높은 공격력을 지니고 있고, 사정거리가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모티브는 안테나나 뿔 같은 것이 튀어나와있고 터렛처럼 도는 모습을 봐서 스타1 부르드워에서 나왔던 샤쿠라스 행성의 네라짐 장식물인 듯하다. 아비터처럼 생긴 머리가 터렛처럼 뱅글뱅글 돌고 있다. 사진 참조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의 오벨리스크와 비슷한 공격방식을 가져 사정거리가 '''13'''으로 상당히 길고 100의 무시무시한 데미지를 입히나 공격 속도가 느리므로 다수의 해병, 저글링 등을 상대로는 약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DPS가 33.33...으로 광자포 2기보다 아주 약간 높은 정도인데 가스가 100 더 드므로 광자포의 사정거리인 7 이내에다가 짓는 건 조금 낭비가 될 수 있다. 캠페인에서는 은폐 유닛이 안나와서 해당이 없지만 탐지기가 없어서 단독으로는 은폐 유닛에 대항할 수 없으므로 협동전에서는 은폐 유닛에 대비해서 탐지기 유닛 또는 광자포의 보조가 필요하다.
케이다린 초석, 광자포, 보호막 충전소를 잘 조합하면 훌륭한 방어 거점을 형성할 수 있다. 케이다린 초석은 물량으로 오는 적들에겐 엄청 취약하므로 이거로만 무조건 도배해서 방어하는건 좋은 선택이 아니고 잡몹 학살 겸 몸빵용으로 광자포까지 몇개씩 섞어 주자. 보호막 충전소로 보호막을 잘 복구시켜 주는 것 역시 중요하다. 거기에다 아둔의 창에서 재구축 광선을 설정해두면 좀 더 오래 버틸 수 있다. 크기에 비해 내구력이 썩 좋지 않은데 더 작은 '''광자포와 내구력 총합이 동일한 300'''이다. 다만 케이다린 초석은 체력200에 보호막 100이고 광자포는 체력과 보호막 둘 다 150이다. 가성비로서는 광자포에 비하면 엄청나게 열세이기에 이 건물의 유일한 의의는 바로 광자포가 공격하지 못하는 공성 유닛을 저격하기 위한 용도이다.
은신 가능하고 지상의 잡몹학살에 특화된 네라짐 암흑기사를 생각한다면 확실히 네라짐 입장에선 광자포보다 이런게 더 유용했을지도...
실제로 네라짐의 또 다른 유닛인 해적선과도 매우 좋은 궁합을 보여준다. 해적선의 분열망으로 지상을 바보로 만들면 AI는 우왕좌왕하는데, 이때 오는 공중병력은 해적선이 제거하고 지상병력은 케이다린 초석이 처리해버리는 방법.
그런데 공격방식이 에너지를 모았다가 발사하는 식이라 차징하는 선딜구간에 대상 적이 죽으면 새로운 적에게 차징부터 다시 시작하기 때문에, 비효율이 자주 발생한다. 거기에 체력이 200이고 보호막이 100이라 의외로 쉽게 파괴되고 잃을 때의 손해가 꽤 크기 때문에 보호막 충전소와 광자포와 잘 조합하는 것이 좋다.
케이다린 초석이라는 걸로 보아 케이다린 수정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걸로 보인다. 그게 아니어도 케이다린이라는 단어 자체에 '집중하는'이라는 뜻이 있기 때문에 단일 대상 집중 포격 타워라고도 할 수 있다.
그 외에 더미 데이터 모델링으로 케이다린 초석의 아이어 버전이 있다.
여담으로, 아군이 직접 사용하는 건물중에 팀 컬러가 칠해지지 않은 유일한 건물이다.
2. 협동전 임무
설정상 네라짐 건물이지만, 특이하게도 보라준이 아니라 카락스가 사용한다.[2] 아마도 카락스가 우주방어 특화 사령관이라서 초석을 넣은 것으로 보인다.
스펙의 변동이 생기는 경우가 몇 가지 있어 서술한다.
- 6레벨 이상의 카락스가 향상된 목표 설정 업그레이드를 하면 사거리가 13에서 15로 늘어난다.
- 6레벨 이상의 카락스가 포 최적화 업그레이드를 하면 공격 주기가 3.00에서 2.25로 줄어든다.
- 11레벨 이상의 카락스는 케이다린 초석의 건설 시간이 즉시 소환으로 바뀐다.
광자포와 보호막 충전소와 함께 꽃밭을 만들어두면 캠페인에서 허무하게 뚫리는 포탑밭과는 차원이 다른 포탑밭이 만들어진다. 차원 관문으로 동력기를 하나씩만 떨궈 놓으면 금상첨화. 단 마스터 능력으로 건물 체력이 하나도 안 찍혀 있을 경우 야마토 포 한방에 깨지는 것이 매우 아까울 뿐. 다만 1포인트라도 찍으면 야마토 포에 안 터지니 유닛 플레이를 하더라도 구조물 체력 및 보호막에 1포는 주는게 좋다.
4.5 패치로 외형이 변경되었다. 기존의 네라짐 색상에서 칼라이의 금색이 섞인 색상으로 바뀌었다. # 아마도 위에서 서술한 더미 데이터를 이용한 듯.
5.0 패치부터 도입된 위신 특성으로 전쟁 설계자를 선택하면 초석같은 방어 건물에 시간장/시간 증폭/시간의 파도로 공격 속도 버프를 걸 수 있어서 초석의 가치가 급상습한다. 특히 시간의 파도를 사용하면 초석이 '''전투순양함마냥 연사'''[4]를 하기 때문에 초석 라인이 혼종 공세든, 로공 부대든, 구리구리리스크든 순식간에 녹이는 위엄을 보여준다.
제라툴은 케이다린 초석과는 별개로 상단 패널에서 "테서랙트 초석"이라는 구조물을 소환할 수 있다. 케이다린 초석과 정 반대로 자체 대미지는 형편없지만 광역 공격이 가능하며, 공격에 선딜레이가 없고 공격받은 대상을 잠깐 기절(영웅 유닛은 둔화)시킨다. 테서랙트 초석 역시 테서랙트 포처럼 투영과 방어막을 사용할 수 있다. 젤나가 방패수호기의 보호막 재충전을 받을 수는 있으나 뭐때문인지 자동 시전은 들어가지 않는다. 쿨타임이 180초라 잃으면 뼈아픈 구조물이다 보니 의외로 크게 작용하는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