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련소
1. 사전적 의미
Refinery / 製鍊所
광석, 천연자원에서 금속을 추출하여 산업에 이용 가능한 형태로 제조하는 시설(정제소)인 경우. 철광석에서 철강을 제조하는 사업소는 제철소라 하고, 비철금속 또는 그 합금을 제조하는 사업소를 제련소라고 한다. 광석·천연자원 이외의 금속설(金屬屑)·드로스(Dross) 등에서만 금속을 제조하는 사업소는 '제련소'라고 할 수 없다.
한국에는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의 장항제련소,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의 석포제련소,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의 온산제련소가 유명하다.
2.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건물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프로토스 병기 연구 건물.'''제련소''' Forge, 포지
비록 다른 종족들에 비해 기술이 엄청나게 발달했다고 하나, 프로토스 역시 무기와 장갑을 끊임없이 발달시킬 필요가 있다. 위대한 제련소에서의 작업은 끝나는 법이 없으며 덕분에 프로토스 전쟁 무기의 발달도 끝나는 법이 없다.
2.1. 스타크래프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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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유닛의 업그레이드(공업, 방업)과 실드 업그레이드를 담당하고 있으며, 포톤 캐논을 건설하려면 반드시 필요하다. 클릭하면 망치를 내려치는 듯한 소리가 난다. 업그레이드시에는 아래에 물레방아 비슷한 장치가 돌아간다.
저프전 정석인 포지더블넥에선 심시티 + 포톤 캐논 공사를 위해 초반부터 포지를 짓는다. 주로 저글링 난입을 막기 위해 앞마당에 게이트웨이와 함께 심시티를 하고 뒤쪽에 캐논을 짓는다.
오리지널 당시에는 미네랄이 200이나 들어갔다. 부술때 포인트를 300점 주는 것도 이 때문.
김태형 해설위원은 포지 더블넥을 잘못 발음해서 '''X지 터블넥'''이라 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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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상 공격력 업그레이드 Upgrade Ground Weapons
핵심 업그레이드. 3종족전에 모두 쓰이는 질드라의 공격력을 늘려주고, 공격력도 2씩 올라 효과가 좋다.
- 지상 방어력 업그레이드 Upgrade Ground Armor
체력과 실드가 분리되 있기 때문에 방업 효율은 공업보다 떨어지는 편. 2단계부턴 공업보다 가격도 비싸다.
- 플라즈마 보호막 업그레이드 Upgrade Plasma Shields
보호막이 받는 피해가 단계마다 1씩 감소한다. 실드업은 지상, 공중을 가리지 않고 모든 유닛에게 적용되며 건물에도 적용되는 대신 가격이 비싸다.[1] 이 때문에 찍기 꺼려지는 업그레이드로 플토 유저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2.1.1. 실드 업그레이드는 비싸다 / 아니다
이 부분에서 논쟁이 계속 있어왔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교전에서의 차이는 있으나 모든 유닛을 운용하는 게 아닌 이상 효율에 비해 비싼 것은 팩트이다.
커공발이나 캐리어를 가는 경우에도 실드업/지상 공업 중 보통 지상 공업을 먼저 누르는데, 작정하고 3포지를 가거나 템플러 아카이브를 안 짓는 경우가 아닌 한 공/방업보다 실드업을 먼저 누르는 게이머는 거의 없을테니 말 다 했다. 실제로 송병구가 실드업부터 눌렀으나, 결국 지상군의 힘을 받지 못하고 패배했다.
실드가 체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도 안 되기 때문에, 일반형 공격인 저글링, 러커, 마린, 골리앗 등에는 효율이 좋을 수 있으나, 시즈 탱크, 벌쳐, 마인, 골리앗, 히드라, 성큰 등에게는 타 종족의 방업과 비교해 봤을 때 분명히 비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다.
방어상성 적용이 안 돼서 진동형이든 폭발형이든 100%의 데미지를 받다 보니 벌처나 히드라 상대로 실드업을 해도 단단해졌다는 느낌을 받기 힘든 것. 또 금액 자체가 너무 크다보니 선뜻 손이 가지 않는 게 사실이고, 모든 유닛과 건물을 다 사용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실효율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후반 저그에게 아칸을 주력으로 사용하게 되고, 또한 플레이그를 많이 맞게 되니 저그전에서는 실드업이 사실상 필수고, 테란전도 후반에는 차이가 조금이라도 나니 최종적으로는 업그레이드를 해주는 게 좋다.
그나마 실드업의 강점이라고 한다면 프로토스의 모든 유닛과 건물에게 적용된다는 점이다. 그런데 애초에 모든 유닛을 운용하는 경우는 극후반이기 때문에 의미는 크지 않다. 실드 업그레이드가 높다면 전투가 지속될수록 효율성이 증가하지만 현실은 그런 거 없다. 싸먹거나 싸먹히거나 전투는 10초 안에 끝난다. 상대하기에 효율성이 가장 좋은 예로는 데미지 낮은 저글링, 마린, 질럿. 효율성이 가장 안 좋은 예로는 데미지 높은 벌처, 탱크, 마인, 드라군.
반면 캠페인 플레이 시에는 밀리에 비해 효율이 상당히 좋다. 캠페인은 대체로 1. 아군은 기지 초기 상대 2. 적은 완성된 기지로 미션을 시작한다. 그래서 날빌이나 극단적 효율 플레이가 아니면 대체로 먼저 방어 하면서 병력을 구축하게 된다. 그런데 프로토스 유닛은 회복이나 수리가 안 되기 때문에 방어하면서 조금씩 갉아먹히게 되고, 이러면 플레이 타임도 늘어진다. 반면 실드업을 누르고 실드 배터리까지 지어두면 거의 손실이 없다. 공격할 때는 딱히 많이 맞을 일이 없기에 캠페인에선 방업보다 실드업을 눌러주는 게 좋다.
2.1.2. 업그레이드의 중요성
플토 유닛은 초반에 타종족보다 방업에 비해 공 1업이 앞선다면 꽤나 유의미만 차이를 발휘할 수 있다.
노업 상태에서 질럿, 드라군이 히드라, 벌처를 때릴 때 히드라 벌처에게 6방이던 걸 5방으로 줄일 수 있고 질럿이 저글링 상대로는 3방이던 걸 2방에 죽일 수 있게 된다.
저그전 상대로 저그 방업보다 공 1업 앞선 상태에서 초반 질럿 러시를 한다면 업글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후반전에서 풀업 기준으로 설명한다면 벌처와 히드라 상대로 6방이 5방으로 고정되고 탱크의 경우는 8방이지만 풀업 기준으로 7방에 죽일 수 있다.방업의 경우 테란 메카닉 유닛의 데미지가 높아 풀업을 해도 1방 차이로 미미하지만 '''저그전의 경우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방업은 자신의 유닛이 체력이 높을수록 상대유닛의 데미지나 체력이 낮을수록 방업효율이 높은데 저그 유닛은 데미지가 낮고 체력이 낮기 때문에 업글 상성상 플토가 우위에 있다. 간단히 설명하면 질럿이 저글링을 상대할 때 공 1업이라면 저글링을 3방에서 2방에 죽이고 방 1업을 하게되면 저글링 공격을 10방 더 버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레이트메카닉 역시 저그 상대로 해당되는 사항.
질럿과 저글링, 히드라가 주력 유닛은 반드시 나오기 때문에 체력을 기준으로 효율을 설명하자면
[1] 1단계 업 비용이 공 3업 비용과 동일하며, 3단계 업의 미네랄 비용만 보더라도 넥서스 지을 미네랄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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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링 상대로 25방에 죽는 질럿이 3업차이가 나면 무려 100방을 버틴다. 그 체감을 느껴보고 싶다면 그 어렵다고 하는 오리지널 프로토스 캠페인 3 6번째 미션을 플레이 해보면 알 수 있다.
괜히 테사다르와 질럿 달랑 2개를 준게 아니다. 왠지 쎈 깡패 질럿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저프전에서 업그레이드 차이의 위력을 보여주는 영상이다. 1부대 반 정도의 질럿으로 초반에 2챔버를 깨서 적의 공방업을 방해한 뒤 2업 타이밍에 2부대 가량의 질드라로 히드라 2부대를 잡고, 복귀하는 뮤탈리스크 한 부대와 후속 히드라 한 부대도 드라군을 8기 남기고 전멸시켰다. 여담으로 강민이 3포지 영상을 올린후 유투버 김성현, 이성은, 안기효, 홍구 유투버들 역시 3포지 업글 영상을 찍어서 올렸다.
플토 유저들 대부분이 저그상대로 방업을 안 돌리는데 히드라 러커 조합이라면 공업만 올려도 괜찮지만 상대가 저글링을 많이 뽑는다면 무조건 2포지를 올리는 게 좋다. 저글링은 상대 유닛의 방업에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는 유닛이기 때문이다. 저그전 상대로 3포지까지는 아니더라도 2포지를 돌리거나 공3업 올린 후 중후반에 적어도 2포지로 방업 실드업을 하는 게 좋다. 중후반에는 디파일러와 같이 저글링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실드업이 비싸긴하나 저그전에서는 실드업을 안 하면 공격 속도가 빠른 저글링에게 병력이 녹아내리니, 중후반까지 간다면 비싸더라도 방업과 실드업을 해 주자. 저글링을 주력으로 삼는 상대로 방업을 안 하겠다는 건 울트라 방업을 안 하겠다는 것과 똑같다.
병력 하나하나가 아쉬운 상황에서 결론적으로 저그상대로는 무조건 방업을 찍는 게 병력을 하나라도 더 살릴 수 있는 중요한 업그레이드라고 볼 수 있다.
2.2. 스타크래프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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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1과 특별히 역할상 다른 점은 없지만 외형에 변화가 있으며 전작에 비해 생명력/보호막이 감소했고 생산 시간은 소폭 늘었다.
프로토스 지상군 업그레이드가 1단계는 전작처럼 선행 조건이 없고 2단계부터는 황혼 의회가 필요하다.[3]
광자포의 선행 건물이라는 사실도 여전하나 스타크래프트 2에서 강화된 광자포 덕분에 생산 시간이 35초였다가 45초로 너프되었다
군심으로 넘어오면서 지상 공2, 3업의 아이콘이 바뀌었다. 사이오닉 검이 좀 더 강렬하게 타오르는 모습이다.
'''업그레이드 토스(업토스)'''가 부흥하면서 2제련소+시간 증폭으로 빠르게 3/3업을 갖추는 식의 플레이가 종종 보인다.
야전교범에 따르면 프로토스는 워프 기술을 쓰기 때문에 제련소 건물에는 문이 없다고 한다.
자유의 날개 1.4.2 패치(11.11.10)를 통해, 제련소의 업그레이드 비용이 무척 싸졌다. 맞는 도중에 스타 1에서는 실드가 차게되면서 방업 효과를 초당 4씩 받지만 2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점도 있고 1에 비해 2에서는 초반 유닛들간의 체력 차이나 초반 유불리함이 적용되기 힘든 점이 패치의 요인으로 추측된다.
- 보호막 업그레이드 1단계의 비용이 200/200에서 150/150으로 감소하였습니다.
- 보호막 업그레이드 2단계의 비용이 300/300에서 225/225로 감소하였습니다.
- 보호막 업그레이드 3단계의 비용이 400/400에서 300/300으로 감소하였습니다.
- 지상 무기 업그레이드 2단계의 비용이 175/175에서 150/150으로 감소하였습니다.
- 지상 무기 업그레이드 3단계의 비용이 250/250에서 200/200으로 감소하였습니다.
- 지상 장갑 업그레이드 2단계의 비용이 175/175에서 150/150으로 감소하였습니다.
- 지상 장갑 업그레이드 3단계의 비용이 250/250에서 200/200으로 감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