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텐크라프트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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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노획 당시 사진들
'''케텐크라프트라트(케텐크라트) 제원표
Der Kettenkraftrad
'''

개발 및 사용 국가
나치 독일
사용기간
1940년-1945년
생산시기
1940년-1944년
총 생산량
8,807대
무게
1.56t
길이
3m

1m
높이
1.2m
승무원
3명(운전수+탑승자 2명)
엔진
V-4 오펠(회사명) 올림피아 가솔린엔진(수랭식 4 실린더 내장엔진)
마력
36마력
출력/중량
29PS/t
현가장치
토션 바
속도
70km/h
항속거리
250km
1. 개요
2. 상세
3. 매체에서의 등장
4. 둘러보기


1. 개요




Forgotten Weapons의 리뷰
'''Sd.Kfz. 2''', Kleines Kettenkraftrad Typ HK101. 나치 독일이 운용한 반궤도 모터사이클이다. 독일식 작명 답게 이름은 말 그대로 궤도(Ketten) 오토바이(Kraftrad)라는 뜻이다. 이름을 줄여서 케텐크라트(Kettenkrad)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Kraftrad의 약어인 Krad를 붙인 명칭으로 이 역시 의미는 같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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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39년 6월, 독일은 NSU 모토렌베르케 AG사에 공수부대의 무거운 중화기 사용을 수월하게 할 목적으로 다목적용 소형 반궤도차량[2]을 개발할 것을 지시하였다. 조건은 아래와 같았다.
  • 병력과 함께 공수할 수 있도록 Ju 52 수송기에 충분히 적재할 수 있는 크기
  • 1톤 정도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능력
  • 험준한 지역을 달릴 수 있는 기동력
  • 공차로 시속 60㎞ 이상이 가능한 주행 능력
  • 초보자도 쉽게 조작이 가능할 것
그리하여 개발된 것이 케텐크라프트라트 반궤도차량이다. 보통 하프트랙이 트럭에 궤도를 장착한 형태인데 반해, 케텐크라프트라트는 오토바이와 궤도차량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크기도 작고 수송 능력도 상대적으로 떨어졌으나 오토바이와 마찬가지로 보병들이 연락용으로 사용하기도 했고, 공수부대의 병력 및 물자 및 작은 야포 등을 수송하는 용도로 쓰이거나 루프트바페의 항공기 견인용으로도 사용되기도 했으며, 통신선을 설치하는 데에도 쓰이는 등 실로 다양한 용도로 쓰였다.
그러나 본래 제시된 조건과 달리 정작 공수작전에는 그다지 많이 쓰이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1941년 5월 크레타 섬 전투에서 독일군 공수부대가 엄청난 피해를 입자 히틀러가 대규모 공수작전을 금지하였기 때문이다. 이 전투 직후 본격적으로 일선에 배치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도 북아프리카 전선, 동부전선, 서부전선을 비롯한 독일군의 모든 전선에서 사용되었지만, 주력으로 투입된 곳은 동부전선이었다. 이는 궤도라는 이점 덕분에 진창을 지나다니기 어려운 보통의 오토바이와는 달리 질퍽거리는 소련의 진창에서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최대 24도의 등판각을 올라갈 수 있었다.
물론 단점도 존재했는데 500㎞ 주행마다 윤활유를 공급하여야 할 만큼 소모품 소비량이 많았다. 또한 제2차 대전 당시 독일 기갑 차량의 특징이기도 한 오버랩 형식의 로드휠도 골칫거리였다. 차량의 하중을 골고루 분산시키는 장점이 있지만 이물질이 끼기 쉽고 정비가 어려워 가동률을 떨어뜨렸다.출처
조향의 경우 영국군의 유니버셜 캐리어와 비슷하게 핸들을 약간만 돌리면 오토바이 앞바퀴를 돌려 조향하고, 더 많이 돌리면 한쪽 궤도에 브레이크가 걸리면서 급회전이 가능해지는 방식이다. 따라서 오토바이 바퀴 자체는 운용에 필수적이지는 않고, 경우에 따라 바퀴 없이 쓰는 경우도 있었다.
1944년까지 8,345대 생산, 1945년 종전까지 꾸준히 사용되었다. 전쟁이 끝난 직후 NSU에서 1948년까지 재생산하였으며, 농업용으로도 자주 사용되었다.
워낙 동부전선에 널렸는지 현재도 간혹(?) 동유럽 지역에서 이것을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 듯하다.
이런 식으로 사람들을 태워주는 경험주기도 하는듯.

3. 매체에서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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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전차군단 진영의 본부 기본 유닛으로 나온다. 주된 용도는 점령. 보다 빠르고 깃발과 꽤 거리가 있음에도 점령이 가능하다. 생산비용도 적고 각 중대 지휘로 얻을 수 있는 위장, 쾌속 수리나 지뢰 설치 등 꽤나 쓰임새가 있을 것 같지만...물몸에 완전한 비무장 상태라서 후반부엔 자연스레 버려지는 안습 유닛.
  •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애니메이션판에서 뜬금없게도 주인공 일행이 타는 탑승물로 잠시 등장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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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어로즈 앤 제너럴스 에서 독일군 보병과 리콘이 타고다닐 수 있는 차량으로 나온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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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언 일병 구하기 마지막 전투에서 독일군 유인하러 갈 때 타고 가는 오토바이가 바로 이 차량이다. 참고로 저걸 모는 병사는 이 차량의 원주인. 자신의 애마가 실수로 망가지는걸 원하지 않아서 특별출연했다.(...)
  • 소녀 종말 여행에서 주인공 일행이 주구장창 타고다닌다.[스포일러] 세계가 한번 멸망한 후 복원된 차량이어서인지 일행이 누워서 잘 수 있도록 차체와 짐칸이 연장된 개조품이다. 여담으로 작가 인터뷰에 따르면 이 케텐크라트의 모티브는 바로 상단 이미지에 나온 라이언 일병 구하기 영화의 장면을 보고 둘이서 여행하기에 딱 좋겠다고 생각해서 도입했다고 한다.

4. 둘러보기


레고 및 프라모델도 나왔으며 본 차량의 레플리카 또는 실차를 '''실제로 판매'''하는 사이트도 있으니 참고.
예시 사이트 같은 경우 레플리카를 수제작으로 제작하며 판매가격은 20마력 혼다 V2 가솔린 엔진 모델 16,500달러, 30마력 디젤엔진 21,500달러이다.
1943년에 제조된 실차량은 13만 5천달러에 거래된 듯 하다.(...)


[1] 트레일러를 연결하고 그위에 중화기를 달아놓은듯 하다.[2] 간단히 말해 소형운송수단.[3] 실제 차량은 아니고 흡사하게 만든 레플리카라고 한다. 원작에서는 '말'이었는데 말을 그리면 작화의 난이도가 매우 상승하기 때문에 원작자와 협의하여 바뀐 것이라고 한다.[4] 여담으로 절대 넘어지지 않는다. 벽에 충돌하면 벽을타고 달리는 수준.[스포일러] 사실상 또 하나의 동료였지만 웹연재판 39화에서 그간의 노후화로 야전수리가 불가능할 정도로 완전히 고장나면서 버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