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들 존슨
1. 개요
칼 존슨, 스위트 존슨의 여동생. 갱스터로 먹고 사는 형제들과는 달리 합법적이고 평범한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 다만, 그로브 스트리트 갱단에 완전히 모르쇠 치고 개입을 안 하는 것은 아니다. 갱스터와는 동떨어진 생활 덕분에 종종 형제들과 말다툼을 하기도 한다. CJ와 스위트에게 "엄마는 너희들을 갱스터가 되라고 키우지 않았어!" 라고 외치기도.
2. 행적
엄마의 장례식에 참가하기 위해 돌아온 CJ를 크게 반겨준 여동생이지만, 사실 켄들에게는 오빠 스위트와 크고 작은 트러블이 존재했다. 그건 바로 애인 관련 문제 때문.[6] 스위트는 그러다가 애라도 낳는다면 어쩔 거냐고 켄들을 나무라지만, 켄들은 우리 둘이 서로 사랑한다며 화를 낸다.'''켄들''': (CJ를 껴안으며) 칼, 와, 오랜만이야.
'''CJ''': ...엄마가 가신 게 안 믿어져.
'''스위트''': '''장례식에 또 안 나왔지, 병신아. 브라이언 때처럼.'''
'''CJ''': '''형 엄마가 내 엄마야.'''
'''스위트''': 지난 5년간은 아니지, 이 씹새야. 그리고 넌 씨발 어디가?!
'''켄들''': '''아, 꺼져! 시저 보러 갈 거야.'''
'''스위트''': 너 아주 가기만 해. 그 에세[5]
새끼들이랑 놀지 말랬지. 그새끼들 우리랑...'''켄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야! 오빠가 씨발 뭔데?
'''스위트''': 철칙이란 게 있는 거야!
'''켄들''': 어, 아주 훌륭한 미국인이셔? 칼, 말 좀 해봐!
'''스위트''': 칼, 암 말도 하지 마.
'''CJ''': 잘해주면 몰라도, 수틀리면 걘 뒤지는 거야.
'''스위트''': 니가 그런 말 할 입장이냐? 니 알 바도 아니잖아!
'''켄들''': '''좆까, 스위트!...(혼잣말로)개새끼.'''
'''CJ''': '''아오 씨... 또 시작이네...'''
'''스위트''': '''씨발 다 좆 됐어! 다!'''
'''CJ''': '''뭔데 그래?'''
'''스위트''': 뭐, 엄마 돌아가신 거 말고? 아주 갈 때까지 가고 있다. 저 봐봐, 새꺄. 토니도 묻혔어. 리틀 데빌이 묻혔고. 빅 데빌이 묻히고. 세상 돌아가는 꼬라지가 아주 미쳤다. 먼저 총부터 쏘고 묻는 건 나중이야!
- 'Sweet & Kendl' 미션 컷신 중
큰 오빠인 스위트는 시저에 대해서 길길이 날뛰면서 켄들에게 허구헌 날 그 멕시칸 놈이랑 당장 헤어지라고 소리소리를 질러대지만, 작은 오빠인 CJ는 좀 더 두고보자는 입장이라 적어도 스위트와 비교하면 트러블이 없다고 해도 무방할 지경.'''스위트''': 니가 말 안 듣는 것도 지겹다!
'''켄들''': 나도 오빠가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도 지겨워! 난 나 하고싶은 대로 한다고!
'''스위트''': 히스패닉 씹새끼들 만나러 다니는 게 자랑이야?
'''켄들''': 아아, 쓸데 없고 속 좁아터진 위선자 양아치께서 뭐가 옳고 그른지 가르치신다? 스위트, 말 한 번 잘했다. 아무나 쏴죽이는 건 당연하고, 멕시코에서 온 내 남친은 잘못됐다?
'''스위트''':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있는 거야, 너 그러다가 혹시 애라도 생기면 어쩔래? 리로이 에르난데스로 짓게? 이름 참 좋...
'''켄들''': 에르난데스 아니라고.
'''스위트''': 그럼 뭐 리로이 로페스냐?
'''켄들''': '''로페스도 아니야, 이 인종차별 씹새끼야! 엄만 이렇게 안 키우셨어!'''
'''스위트''': 엄마 때문이 아니라 내가 그렇게 느끼는 거야! 글고 너 봐, 존나 걸레같이 입었잖아!
'''켄들''': 아, 둘 다 걸레가 어떤지 아나 보네, 응?
'''CJ''': 나쁜 건 아니잖아.
'''스위트 & 켄들''': '''닥쳐, 칼!'''
'''스위트''': 너 지켜주려고 이러는 거야.
'''켄들''': 뭘 지켜줘? 그럼 오빠 그 병신 같은 친구 중에 하나 만나? 난 싫거든.
(켄들이 집 밖으로 나간다.)
'''스위트''': 아무 말도 하지 마, 칼. 그냥 쟤 따라가, 동생 하나 또 보내기 싫으면. 가면 내가 왜 이러는 지 너도 알 거니까. 쟤 히스패닉 씹새끼들네 차 클럽으로 간댄다.
- 'Cesar Vialpando' 미션 컷신 중
물론 CJ도 처음엔 외부인인 시저가 자신의 여동생과 사귄다니 탐탁지 않았지만 CJ가 로우 라이더 경주에 참가하여 승리하면서 안면이 트이고, 이후, 모종의 이유로 CJ가 엔젤 파인으로 추방당했을 때 연락받은 시저와 같이 산 피에로에 오게 되었으며 이후로 CJ의 산 피에로 차고의 조력자가 되어 준다.
그러나 갱스터 항쟁보다는 부동산 경영 등에 관심을 가지는 모습을 보인다. 시저가 켄들에게 잘 대해주는 것과 더불어서 빅 스모크와 라이더의 배신을 시저가 CJ에게 알려주기도 하였고, 여러 가지로 그로브 패밀리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면서 CJ 뿐만이 아니라 스위트도 그들의 사이를 인정하게 된다.
3. 여담
특이하게 컷신이 아닌 일반 게임상에선 단 한 번도 모델이 등장하지 않는다. 시저와 처음 하는 로우 라이더 경주에서도 미션이 시작되고 시저의 옆을 보면 비니를 쓰고 보라색 31번 옷을 입은 흑인 여성 NPC가 타고 있는데,[7] 이게 베타 모델링이었다. 하지만 컷신 상으로는 바뀌었다. 심지어는 집에서 볼 수 있는 사진으로도 나오지 않았는데, 스위트로 추정되는 사람과 같이 찍힌 사람이 해당 NPC로 나왔기 때문이다.
산 안드레아스 주의 도시들 중에서 산 피에로를 제일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엄마랑 막내 오빠가 죽은 로스 산토스는 피비린내가 나서 싫어하고, 엔젤 파인은 작은 오빠와 남친이 갱 전쟁에 의한 여파로 도주했을 당시에 머물렀던 임시 거처라 좋아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산 피에로의 경우에는 지긋지긋한 갱단 싸움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었기 때문.[8] 그리고 자신의 이념인 "자신을 위한 돈벌이" 를 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라스 벤츄라스는 주로 CJ와 우지와 손잡고 카지노 사업을 하고 있는 곳이라 켄들과는 접점이 딱 한 개 있다. 오빠와 우 지 무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포 드래곤즈 카지노에서 힙합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등장했다.[9]
가족의 두뇌 겸 실질적인 엄마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애초에 켄들은 형제들의 갱스터 놀음을 탐탁지 않아했기 때문에 빈티나는 삶에 머무르길 거부했고, 자신을 위해서 돈을 벌어들이는 것을 원했다. 때마침 오빠인 CJ가 여러 가지 인연을 만들면서 돈을 벌어들이니 그의 사업 수완에 보탬이 되준 것도 켄들이었다.
시저의 증언에 따르면 라이더가 덮치려고 든 적도 있었던 것 같다.
또한 GTA 산 안드레아스 후에 나오는 GTA 4의 케이트 맥리어리과 유사한 캐릭터다. 먼저 아버지가 일찍 고인이 되었으며[10] 위로 형제가 모두 오빠밖에 없는 막내 여동생이다. 그리고 이 둘의 오빠들은 모두 범죄인[11] 인 반면 그 범죄인 오빠들 사이에서 홀로 범죄와 거리를 두고 사는 선량한 인물들이고 둘 다 남자친구가 있는 점이 모두 유사하다. 하지만 큰 차이점으론 켄들은 해피엔딩, 케이트는 배드엔딩이다.[12]